드라마 시청담/국내 드라마 시청담

파트너 15회 - 뭔가 느슨하고 어딘가 구멍뚫린 듯한 이 휑함은.. 뭐지...?

도희(dh) 2009. 8. 13. 18:52

드라마 파트너 15회.

드라마 파트너가 오늘이면 종영입니다.
문득, 올해 수목엔 내가 뭘 보며 지냈더라~ 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스타의 연인 - 미워도 다시한번 - 그저 바라 보다가'를 걸쳐서 '파트너'를 보게된 것 같아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스타의 연인을 제외하곤 'K본부' 드라마네요. 그러고보니, 그 직전의 수목극이 '바람의 나라'였으니.. 그때도 'K본부'드라마였군요...ㅋㅋ

참 묘해요.
전작인 [그바보]가 끝날 시점엔, 벌써 [그바보]가 끝난다며 아쉬움 가득한 적이 있었고... 새 드라마 [파트너]에 대한 은근한 설레임도 있고 그랬는데.. 그 녀석이 또 벌써 '종영'을 하게되어버렸으니 말이죠. [파트너]방영 직전엔 [스타일]과 [매거진 알로]로 꽤나 시끄러웠던 일도 있었고. 그러고보니, [스타일]도 벌써 4회까지 방영 중이군요....; 아마, [파트너]의 후속작인 [아가씨를 부탁해]가 기대이상으로 또 재밌으면.. 전 금새 [파트너]를 잊고, 칠렐레 팔렐레 거리다가.. 또 종영즈음엔 '아쉬워~' 이러고 있을지도...ㅎㅎ // 그럴 제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훤~ 해요...;

파트너 15회는,
다소 충격적인 시작을 해버렸습니다.  어찌나 놀랐는지... 허거덩... 거리며 봐버렸다니까요~;;;
명자씨 땅사건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면, 태조는 어케저케 얻게된 결정적 증거로 해윤과 진성의 목을 조를 준비를 하게되었으나... 모든 진실은, 16회에 낱낱히 밝혀질 듯 합니다. 사실, 파트너 15회는 촘촘한 척은 하고있으나... 어딘가 허술하다 싶은 구멍들이 숑숑 뚫린 듯한 기분이 들고있는데, 그 숑숑 뚫린 듯한 구멍은 무엇이었으며, 과연 그 구멍들을 채우는 것들은 무엇이며, 그 것들로 어떤 반전의 반전을 장치해놓았을지 무지 기대가 커요, 지금.

이따만큼 기대했는데, 별거 아니면... 완전 김샐 듯..; (난 대체 뭘 기대하는 건지..;)












1. 진성의 역사에도 피비린내가 진동했지만, 저희 해윤도 다를 바는 없습니다. (이진표)

진성 회장님, 되게 오랫 만에 등장하셨습니다.
내내... 진성이란 이름은 극에 흐르고 있었고, 그에따른 회장님의 이야기도 간혹가다 들렸지만 '한준수 실장'이었던가? 그 분 외에는 진성관련 인물들은 거진 안나오고 있었거든요. 진성 회장님은 마누라 감방에 집어넣은 후에 홍콩에 애첩만나러 가신 후로 감감 무소식이더니 ... 먼 일 때문인지 교도소서 딩가딩가 거리는 등장을 해주셨습니다. 윤변을 개인 비서로 두고 말이죠...;

언제였지? 수년 전에... 아침에 하는 어떤 프로를 보는데, 국회의원들이 교도소에 가도 꼬박꼬박 월급이 나온다,라는 이야기를 취재해서 보여주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 분들은 죄짓고 교도소에 가도 돈이 나오냐'라고 물었더니 관계자가 그런 대답을 하시더군요. '그 분들은 그 곳에서도 나라걱정을 하시기에 월급을 받는다'라고 말이죠. 완전... 허거덩 거리며 웃음도 안나와서 멍때리던 기억이 나는데, 교도소에서도 개인 업무보며 딩가거리는 진성회장을 보자하니... 그때의 그 기분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사실, 이번 15회 소제목은 '돈이란 녀석, 참 무섭구나'라고 하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목적을 위해서라면 혈육도 밸 수 있다는 해윤의 이야야기를 들으면서, 그리고 진성이 어떤 죄악도 돈으로 덮으려는 그 행태들이 그리 느껴졌거든요. 그러나, 드라마 끝나고 생각하다보니.. 어딘가 구멍이 많이 뚫린 회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첨. 뭐... 내 글을 소제목과 연관짓고 볼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서로 물고 물어뜯는 관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될 수도 있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는 살벌한 관계들. 
진성은 지나치게 거만하고, 해윤은 지나치게 굽신거리는 관계.
의뢰인과 변호사의 관계가 다 저렇지는 않을테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어떤 이유가 있겠죠.
해윤의 업무 60%가 진성의 일이라고 하니, 해윤이 지금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진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말하는 듯 하더군요. 그러나, 진성이 그리 깨끗하지않은 짓을 하면서도 지금의 그 위치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또 해윤이 있어서 가능한 일일테고. 어찌되었든, 해윤도 그저 그리 굽신만 거리지는 않을 듯 한데... 진성이 해윤을 물어뜯기 전에 해윤이 진성을 역으로 물어뜯어도 재밌을 것 같은데~;

그냥, 엉뚱한데 갖다붙히기 좋아하는 저의 성격으로 대충 갖다붙혀보자면...
배우와 소속사가 계약이 종결되는 시점에 이런저런 스캔들 및 기타등등의 추잡한 일들이 들춰지는 일이 많다더군요. 그리고 그 이유가, 한때는 동지였지만 계약이 종결되는 시점에서 깔끔한 마무리가 없으면 서로를 들춰내며 물어뜯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야기를 언뜻 들은 기억이 있어서인지.. 해윤과 진성도 어쩐지 계속 이어갈지, 끝을 볼지는 모르겠으나... 끝을 볼 때는 그리 깔끔하게 마무리되진 않을 듯 하네요.

어찌되었든, 진성의 가장 추잡한 부분을 잘 아는 곳은 다른 어디도 아닌 해윤일테고...
진성이 다른 로펌과 손을 잡더라도, 해윤이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닐테니까.

왜 갑자기... 진성vs해윤이 보고싶어지는 거지...ㅡ.ㅡ?
두 어르신의 미소 뒤의 그 살벌함이 은근 맘에 들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먼산)





2. 증거가 없다고 누가 그래? (태조)

요요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식이의 요요. 그리고, 우식이 죽은 이후로 태조가 내내 가지고 놀던 요요. 그 요요 속에 이 사건의 진실이 숨어있었습니다. 초반 강변이 '우식씨가 가지고 있던 건 뭘까?'라며 했을 때, 슬슬 우식의 패가 나오기 시작할 것인가... 싶었는데 의외의 곳, 혹은 조금만 눈여겨 봤다면 혹시나 싶었던 그 곳에서 그 패가 나오더군요. 와우. 올레..; (!!!)

그런데 참 재밌는 것은, 그 우식의 패를 찾게된 계기는.. 참 웃기게도 진성 덕이었다는 거죠.
한준수가 괜히 소중한 것을 앗아가겠노라는 어떤 행동으로 태조의 신경을 긁어주시고, 그 덕에 격렬한 몸싸움 등등이 있은 후에 찾게되었으니, 태조가 우식의 패를 지니게 된 것은, 그래서 진성의 목덜미를 물어뜯을 만반의 준비를 하게된 것은... 괜히 협박 겸사겸사 염장지르러 온 진성 덕분이라고 해야하나?

태조는, 되게 똑똑하고... 슬렁슬렁 농담삼아 어그적거리는 장난질 하나하나, 툭툭 내던지는 말 하나하나, 그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가지고 있는 녀석입니다. 그래서인지, 자신이 진성에게 미행당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아는 녀석이 어떤 대책도 없이 '너는 미행해라, 나는 내 갈길 간다'하는 것도 그렇고, 암만 형이라도 현재는 경계해야 할 적인데도 자신의 패를 다 까발리는 것도 그렇고... 드라마 끝나고나서 '스파이더 카드놀이'하면서 생각해봤는데, 이런저런 찜찜한 구석이 몇개 나오더라구요.

아... 스파이더 카드놀이, 내가 이런 거(게임)를 잘 못해서 그런가... 되게 어려워요.
그래도 패를 하나 둘 그림에 따라 맞추다보면 복잡한 생각이 정리가 되서 좋아요..ㅋㅋ(쌩뚱)

무튼, 태조가 정말 쌩뚱스럽게 갑자기~ [김우식 살인범]으로 체포되어서 법정에 서게 되더군요.
여지껏 자살이라고 되어있던 우식이 갑자기 '혹시 타살?'이라는 의구심을 표출해낸 태조가 갑자기 '김우식 살인범'이 디어버리다니...; 누가 태조를 '김우식 살인범'으로 신고했는지, 그 증거는 있는지...

사실, 처음엔 해윤에서 한 건가? 싶었는데... 생각할 수록, 뭔가 미심쩍어지고 있단말이죠.
그리고, 그 일로 인한 태조의 법정행이 무엇을 의미할 지는 ... 마지막회를 보시면 알게되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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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추리에 약해요. 코난이나 CSI등등의 추리물... 그런 건 되게 좋아하는데...
추리엔 약해서 조금만 비틀어진 반전이면 '허걱'거리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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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들에게 빼앗긴 메모리칩이 그저 낚시용 미끼이길 바라고 또 바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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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와 영우와 진성(태조영우부친)의 말들이나 행동이 어딘가 좀 수상쩍은 것이, 아.. 궁금해!!!






3. 제 남편도 죽었어요. 제 남편도 여기있는 분들이랑 똑같은 증세로 죽었어요. (은호)

어찌되었든, 깡변은 제 몫을 열심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은호가 다치는 것이 두려운 태조가 이러니 저러니 티나는 연기 해가며 암만 이 사건에서 떼어놓으려고 해도, 내 남편을 위해서~ 라는 이름 하에, 억울한 사람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길 바란다는 정의감에 말이죠. 그리고, 그런 진심을 다하는 설득에 마을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들어주기 시작하고, 그들이 움직일 발판 하나가 마련된 듯 했습니다.

이 사건을, 제동이와 함께 죽을 각오로 부딪히겠다는 강변은... 역시, 제동이가 한준수와 만나게되는 것을 목격하곤 바로 그들의 제의 - 협상 -에 들어가겠노라, 그러더군요. 태조는 은호를 지켜야하고, 은호는 제동이를 지켜야하는... 그런 건가? 라고 잠시 생각. 당근, 엄마가 자식 지키는 건 당근당근, 이란 생각도 들고. 당연한 건가...? 당연한 거지. (나 뭐래니...?)

그나저나, 진성 PNC사건... 생각보다 더 무섭다는 생각과 더불어... 아직 밝혀지지않은 진실들이 곳곳에 더 숨어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태조가 발견한 것은 과연 '요요 속의 그것' 뿐일까...? 싶기도 하고. 우식에 의해서 무언가를 알아냈음을 말했는데, 태조가 그 문건은 어찌 알았을까요? 라는 영우의 그 물음은... '요요 속의 그것'을 말하려니 싶다가도 '어라?'싶다가... 혼자 한번꼬고 두번꼬고 이러고 있습니다. 되도않는 추리 중..ㅋㅋ

아무리, 혈육마저 밸 수 있다곤하지만... 영우와 태조를 저울에 올려놓고 저울질하는 해윤의 대표이자 그들의 부친이 그리 쉽게 태조의 손을 놓고 그렇게 밸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나는 왜 은호이야기를 하다가 또 태조이야기로 넘어가서 궁시렁거리는 건가, 싶기도 하고.


*
이장님 아내와 아가, 제발 아무 일도 없었음 좋겠습니다. 요즘 강풀작가의 '어게인'을 보다보니까, '산모와 그 아가'의 죽음이란 것이...더 안타깝고 슬퍼진단 말이죠. 그리고, 이 드라마는 역시.. 모성애를 깔아놓고 시작하는 드라마임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4. 주름 많이 늘었다, 당신. (정원)

헉... 정원이 임신 6주랍니다, 그려.
그리고 정원이 임신했다는 것을 영우의 처가 눈치채버렸더군요.
그런건가... 미혼여성이 아기용품점에서 너무 행복한 미소로 그 물품들을 바라보고 있어서 '혹시'하며 바라보다 '확신'한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잠시. 미혼여성들은 함부로 아가용품 점에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 안된다, 라는 엉뚱한 생각과 함께... 엄마표 미소는 뭔가 다른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난, 아빠표 미소가 참 좋던데.)

무튼, 정원은 ... 영우와의 이별을 결심한 듯 하더군요.
아가를 지울 생각은 없는 듯 하고. 그럼 혼자 시골내려가서 아가낳고 변호사일 하면서 살아갈 예정인건가?
제 2의 깡변이 되는 건 아닌가??? 어찌저찌, 그녀는 싱글맘으로서 잘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찌되었든, 영우와 정원의 관계는 불륜이고... 개인적으로 영우의 가정이 정원으로 인해서 깨지길 바라진 않으니까. 그럼 영우처와 영우딸이 너무 불쌍해지잖아요..; 그렇다고 정원이 낙태하길 바라지도 않구요. 그 건... 죄악이라구요. 아무리 드라마라도, 그런 건 참 싫어요. (고딩때, 낙태비디오 본 충격이 아직까지 가시질 않고 있거든요..;;;)

무튼, 정원의 이별씬 .. 그냥 웬 신파? 이러면서 보다가... 재밌어졌습니다.
별다른 이유없이, 영우의 장난스런 표정에서 한부장이 느껴지면서... 웃음이 나버렸달까?
내내 인조인간 냉혈인간 같이 무뚝뚝하던 영우에게서 그런 장난스런 미소가 나올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정원에게만은 뭔가 긴장을 풀어놓고 '인간 이영우'가 되어있는 느낌이 확 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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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 어묵 30개. 지금의 차가운 영우에게선 상상할 수 없지만, 정원을 바라보며 웃던 그 영우에게선 또 상상이 되고 ..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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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길게 늘어뜨리니, 정원이 더 이뻐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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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과 영우처. 이런 관계로 만나지 않았다면 좋은 인연이 되었을 것이라던 그들의 대화가 참 속상하더군요.
이런 대사는 드라마나 기타등등의 단골대사여서 식상하면서도, 뭔가 아쉬움이 내내 뭍어나기도 하고 그래요.










5. 순이씨 보기보다 차가운 사람이네?
어떻게 내가 해윤간다 그러자마자 선을 딱 긋냐? 섭섭하게. (윤준)

진성회장님의 교도소 개인비서가 되어버린 윤변.
세상에... 직지사에 비밤밥을 사러 가셨더군요. 저는... 차없이 기차타고 가는 윤변보면서, 비빔밥 다 쉬는 건 아닌가? 하고 있었어요. 날씨가 더운데, 갔다왔다... 다 상하겠다~ 싶은 건 저 뿐이겠죠?

서울서 김천까지 거리가 어디라구. 혹시... 김천에 KTX가 있는 건가? 
KTX를 두어번 환승하느라 대전에서 타본 적만 있어서 잘 모름.
무튼.. 윤변이 참 고생이 많아요.

그러고보니, 직지사. 들어봤는데... 언제 들어봤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내가 가본 건 아니고, 누가 다녀왔다고 나한테 말해줬던 것 같긴한데... 아.. 즈으질 기억력..!!

무튼, 준은 어리버리하게 굴다가... 지갑잃어버리고 순이누나의 도움으로 위기탈출을 하게됩니다.
순이가 무작정 들이댈 때는 식겁하면서 싫어하더니, 순이가 한 발자국 멀리 떨어지니까 그제서야 준은 순이를 바라보게 되는 등등... 찬찬히 조금씩 잘 되어가고있는 커플, 이라고 할까나?

어찌되었든, 준은 순이의 손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할 듯 해요.
준이가 순이더라 '엄마 닮았어요'하는 순간, 끝났다~ 싶기도 했으니까.



*
윤변의 낙서. 뭔가 한 건 할 것 같은 그 낙서... !!!

*
윤변이 순이를 좋아하게 되는 건, 엄마같아서이고... 순이가 윤변을 좋아하는 건 모성본능, 이런 건 아닐까~ 싶은 요즘입니다. 순이가 윤변 대하는 건... 엄마가 아들 대하는 그런 느낌이란 말이죠. 에구~ 우리아들~ 이런??

*
윤변 = 준 // 윤준 변호사. 혼자 호칭을 오락가락 거려서...;;;










*
아부지 사무실 뒤질 때... 태조 이어폰, 이뻤어요. 눈에 확 튀던 걸요?
그러고보니, 태조... 아부지 사무실에선 뭔가 건진 거 없나? 왠지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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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후속은 '윤은혜-윤상현-문채원-정일우' 주연의 [아가씨를 부탁해]입니다.
일단, 그거 볼 예정인데...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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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풀작가의 '어게인'을 열심히 챙겨보는 중입니다. 재밌어요...ㅋㅋㅋㅋ

*
태조&영우 아부지 역의 이정길님, 파트너 후속작 [아가씨를 부탁해]에도 출연하실 예정이시랍니다.
은혜씨 할아부지로. // 와우~ 수목극 연달아서 가주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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