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국내 드라마 시청담

탐나는도다 1회 - 지루한데 신선하고 영상도 끝내주던~!!!

도희(dh) 2009. 8. 9. 18:04

드라마 탐나는도다 1회.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드라마가 드디어 첫 방영을 했습니다.
글쎄... 원작팬도 아닌데, 왜 그리 기다렸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리 되었습니다~ 그려... 허허.
사실, 공중파에서 자꾸 딱지맞는다는 소리는 들어서 '비천무'처럼 몇년 묵히거나 케이블에서 보게 되는 건 아닐까~ 내심 걱정했는데... 비록 '주말극'이지만 공중파를 타긴 탔더군요. 그 덕에, 저는 뜨문거리면서도 잘 시청하던 솔약국이 주춤한 사이에 냉큼 '탐나는도다'로 갈아타버렸습니다.

드라마 '탐나는도다'는 기대만큼 재미나진 않았지만, 기대이상으로 영상이 이뻐서 좋더라구요~.

탐나는도다 1회는,
여느 드라마의 1회들 처럼 '배경설명'및 '캐릭터 설명'과 더불어 관계도와 첫만남 등등이 그려졌습니다. 원작의 재미를 영상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를 보여주는 듯 했달까? 오래 전에 읽은 원작이 새삼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려.










1. 혹시, 윙크를 아시나요~?

대한민국 대표 순정만화잡지, 라던가? 그런 타이틀을 가지고있는 오~ 래된 만화잡지입니다.
저는, 2007년 6월 1일자까지 구독하다가 현재는 보지않는 중이구요. 꽤 오랫동안 애지중지 좋아라하던 잡지이지만... 이런저런 이유들이 겹치면서 안보게 되었습니다. 게중에 가장 큰 이유는, 연재작들이 예전보다 매력이 떨어졌던 것도 있구요. 2년이 흐른 지금의 연재작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천일야화]의 전진석*한승희님의 '춘앵전'이 꽤나 괜찮다는 소릴 듣긴 했으나...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바엔 안보는 게 낫다고 여기는 저인지라... 선뜻 손이가질 않네요. 공연보느라 만화책 살 돈도 엄청 줄여야하고 말이죠. (사실, 집에 쌓아둘 곳도 없고~ㅠ.ㅠ;)

만화 '탐나는도다'는 2007년 3월에 첫 연재를 했습니다. 꽤나 신선한 소재여서 나름 재미나게 보기도 했구 말이죠. 나름 재미나게는 봤지만, 중독되서 읽진 않은 덕분에 '이런 만화가 있어' 정도로만 알고있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버진이네 팀(?)이 현재 한양간 건 알아요. 그닥 궁금하지 않는데, 옛날 룸메께서 틈틈히 중계를 해주시고 있거든요^^;

앗... 요즘 가장 재미나게 보고있는 만화는 강풀작가님의 타이밍 시즌2 '어게인'입니다. 그 외엔, 와난작가님의 '305호로 오세요'도 꽤나 재미나게 보는 중. 그러고보니, 웹툰들을 자주보는 요즘이군요. 어게인은 다음, 305호는 네이버 웹툰입니다~;



* 윙크와 만화에 대한 이야기는 할 것이 너무 많지만, 어줍잖게 슬렁슬렁 끊었습니다.





2. 안녕~ 오랫만, 제주도 사투리.

드라마 '탐나는도다'는 '제주도'가 배경인 만큼 '제주도' 사투리들이 간간히 들려오더군요. 허허.
그러고보면 시대적 배경은 '인조'네요. '인조'시기가 세상이 뒤숭숭해서인지 드라마 배경으로는 그만한 것이 없나보다~ 싶기도 합니다. 드라마 '일지매'와 '돌아온 일지매'와 '최강칠우'도 시대적 배경이 조선 인조였고, 요즘 은근히 기다리고있는 드라마 '추노'도 배경이 '인조'시대라고 하는 걸 보면 말이죠.

'안녕, 오랫만' 이 말을 자주 이용하는데... 제가 재밌게 본 뮤지컬 '싱글즈'의 '담배'라는 넘버의 첫 소절이에요. 궁금하면 알아서 찾아 들어보세요. 음원사이트에 올라왔을테니, 미리듣기하면 들을 수 있을 껄요? 도현씨가 부르는데 무지 좋아요..ㅎㅎ (팬심 90%)

앗, 이야기가 자꾸 산으로 갔군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거의 7년간 제주도에 살았습니다.
친가가 '제주도'에 있는 덕에 어릴 때부터 자주 들락거리기도 했고 말이죠.
그래도 '제주도 사투리'는 잘 못해요.
미리 못박는 이유는, 제주도에 살았다고 하면 '사투리 해봐'라는 말을 자주하셔서...; 

제 기억엔, 제주도 사투리가 TV만큼 심하다고 여긴 적이 없었거든요. 할머니도 그리 심한 사투리는 안쓰셨고 말이죠. 뭐... 그래도, 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점점 더 심해지는 건 당연한 것이고, 가장 자연스러웠던 것은 역시 '제주도' 출신의 여배우 '고두심'씨가 쓰신 사투리였습니다. (태양을 삼켜라) 

그러고보면, 옛날에 고두심씨의 옛집과 저희 할머니 댁이 근처였단 소리도 언뜻 들은 기억이. 
그 당시의 에피를 어릴 때 자주 들었는데... 아~ 가물가물..(즈으질 기억력)

그러고보면, 요즘은 사투리 드라마가 유행인가봅니다.
[친구]도 부산사투리로 하는 드라마고, [탐나는 도다]는 제주도 사투리로 하는 드라마고.
그러고보면, 둘 다... 제가 자라온 도시로군요...(먼산)
저는... 그들만큼 사투리를 못씁니다. 두 지역에서 살다보니, 사투리가 뒤엉켜서 어딘가 좀 어설프거든요.
친구들과 선생님들 께서 드라마 만큼 사투리 억양을 심하게 사용한 것 같지도 않고.

사실... 어릴 땐 완벽한 사투리를 구사하지 못하는 것이 콤플렉스 였기도 했어요...허..허허.







3. 어딘지 서프라이즈 삘이...;;;


옛날에 서프라이즈 진~짜 좋아했었습니다.
일요일에도 꼭 11시 전에 일어나서 꼬박꼬박 챙겨볼 정도로 말이죠. 언제부턴가는 잘 안보게 되었지만.

탐나는도다의 첫 장면. 그러니까 윌리엄의 집이 나오던 씬은 어쩐지 '서프라이즈' 삘이 나서 막 오그라 들었습니다. 한국어도 벅차서 외국에엔 도통 관심이 없는 저이지만, 어딘가 어색함도 없잖아 있었고.
유일하게 챙겨보는 미드 CSI의 영어와는 느낌이 달랐다고 해야할까요~? (다.. 당연하지!!!!)

어설픈 영어와 더불어, 어설픈 느낌의 외국소품 덕에 '서프라이즈'보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지만, 배경이 제주도로 바뀌면서 뭔가 편안해지긴 했습니다. 여전히 윌리엄이 나오면 좀 어설프단 느낌이 들긴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나도 윌리엄의 매력에 빠지긴 할까? (버진이의 매력에만 빠진 상태)

개인적으론, 외국장면은 더 이상 안나왔음 좋겠어요. 서프라이즈가 자꾸 떠올라서...;






4. 우... 운명적인 만남인가...?

박규와 버진이....;

사실, 만화를 보면서는 '박규'란 캐릭터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윌리엄 자체가 너무 귀여워서 그 쪽에 관심을 쏟아버렸으니 말이죠. 근데, 드라마에선 버진이에게 관심을 쏟을 듯 합니다. 큰 눈망울에 뚱한 표정이 어찌나 귀여운지~ ㅎㅎ

뻣 속까지 양반임이 깊숙히 각인되어있는 양반 중의 양반, 박규.
부녀자 희롱죄(?)로 제주도로 유배왔다지만, 하는 행실로 봐서는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더군요.
이 부분은 공홈이나 원작을 보면 대충 짐작이 가는 부분이므로, 이 정도로 흐리멍텅하게 모르는 척. (먼산)

같은 조선이지만, 아마 탐라(제주도)는 본국에 속해있으되 또한 본국과는 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곳이 아닌가 싶더군요. 더덕더덕 붙어있는 땅덩어리에서도 각기다른 언어습관과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서 살아가니, 바다 하나를 사이에두고 갈라진 땅덩어리에선 오죽 하겠어요?

시대의 신분 상, 아마 박규와 버진라인은 말도안되는 라인일테고.
(반상의 법이 어쩌구 저쩌구~ 거리던 최강칠우가 막 떠오르기 시작했음.)
그래도, 한양에서 한끗발하던 양반네인 듯한 박규가 ... 양반입네 어쩌구하는 꼴은 절대로 안봐주는 버진이네서 꿋꿋히 견뎌내면서 그 곳에서 적응하는 모습이 꽤나 볼만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당장에, 화장실에 적응못해서 뻘뻘 거리는 모습부터가 ... ㅎㅎ

박규가 버진 아부지 원빈(!!!)처럼, 유유자적 웃으면서 바닷가에서 그리 할 날이 올지 누가 알겠어요?
아, 박규는 요강을 득템했구낭~;

앙숙처럼 으르렁거리는 규랑 버진이랑, 은근 티격거리는 부분이 나름 귀엽고 그렇더군요. 그나저나... 버진이 입장에서 보면... 박규 정말 밉상. 버진이는 괜시리 박규 만난 덕에 이런저런 모진 일들을 배로 겪는 듯 하더군요. (딴지)


박규 역의 배우는, 최근엔 꽃남의 범군의 형아로 나왔고~ 좀 더 거슬러 올라가선 '눈의 여왕'에서 서브남주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 후에도 오지호씨랑 허이재씨 나온 드라마에서도 서브남주로 나온 기억이 나는데.. 확실히는~;

의사역을 주로 맡아서 가운이 은근 잘 어울렸던 기억도 나는 군요. 정확한 건 아니에요.






푸른눈 소나이 윌리엄과 버진이.

그리고 하늘에서 뚝, 아니 바다에서 건져올린 푸른눈 소나이, 윌리엄.
아.. 버진이는 미투로 알고있습니다.

글쎄, 첫회고 버진의 주변과 더불어 박규와 버진의 티격태격거리던 장면들이 주로 나와서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던 윌리엄의 어리바리 천방지축 귀여움은 아직 잘 모르겠더군요. 아... 좀 멍한 건 느껴졌습니다. 이 분, 아마 연기가 처음이죠? 좀 어설프긴 한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보고있었습니다.

얘는 그냥 지네 집에서 들어오는 골동품들이나 바라보며 유유자적 지내다가 부모가 짝지워 준 여자랑 결혼해서 그냥저냥 알콩달콩 잘 살면 될 것을, 괜히 호기심천국에 들러서는 배타고 일본가다가 풍랑맞아서 제주도에 둥둥 떠내려오게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모든 이야기는, 부모의 뜻을 어기고 지 맘대로 행동하다가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금 알려주더군요. 자고로, 엄마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 (아, 이건 아니다.) 무튼, 윌리엄은 괜히 집나가서 개고생하고 있습니다. 집나가면 개 고생이다, 라는 모 광고의 카피가 떠오르는군요.

윌리엄의 활약은 2회부터 그려질 듯 하니,
2회에서 탈쓰고 여기저기 쑤시고 다닐 윌리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허허.







5. 버진이... 너무 귀여버~ ㅎㅎ


예전에 M본부의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에 연지 친구로 나왔던 서우양.
되게 엉뚱하고 귀여워서 기억하다가, 아이스크림 광고에서도 웃겨서 또 기억했었습니다.
영화 '미스홍당무'에도 나왔고, 상도 받은 걸로 알고있으나~ 나는 그 영화를 아직 안봤으므로 패쑤!!!

사실, 나름 미남이라고 자부하는 듯한 두 남주들보다는 '서우'양에게 더 눈길이 가고 있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귀여버귀여버~ 이러면서 보고있거든요. 이러다가 오랫 만에 여배우에게 빠져서 드라마를 보는 건가~? 싶긴 하지만 ... 얼마 전까지 자명고는 라희(박민영)에게 빠져서 봤었으므로 그건 또 아닌 듯.

사실, 서우양의 사투리 부분은 좀 어색한 건 사실입니다.
뭐랄까... 제주도 사투리라기 보다는, 강원도 사투리의 억양에 제주도 사투리의 말씨를 접목시킨... 듯 하달까? 나만 그리 들렸는가는 모르겠으나... 혼자 보다가 허허 거린 것도 좀 있었습니다.

역시, 저는 외모 지상주의였나봐요. 귀여워서 다 용서해주자~ 이러고 앉아있으니..ㅋㅋ

버진이가 들고있는 귤을 보면서, 설마 윌리엄 주려고? 아직 덜 익어서 시큼할텐데~ 란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정말 윌리엄 가져다 주더라는...;;; (물론, 주먹밥을 주긴 했으나.)



*
노출에 대하여.
전 개인적으로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였는데, 또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나보더군요.
전... 해녀들이 물질이 끝난 후에도 해녀옷을 입고 생활하는 모습 속에서, 당시의 탐라(제주)... 그 지역의 특성이 고스란히 묻어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위에서도 언뜻 말했지만, 바다 하나를 사이에 둔 곳이니 만큼, 육지의 풍습과 제주의 풍습과 가치관은 엄청 달랐을 거에요. 뭐랄까... 제주도는 육지에 비해서 좀 개방적인 편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까나? 조선 시대부터 전파되어진 그 유교적 사상이 제주에는 미처 전파되질 못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인가~ 등등의 생각을 하게되었던 것 같아요.

아마, 저 당시의 제주도는 조선이면서도 또한 조선이 아닌 그런 곳이 아닐까~ 싶었거든요.
아... 정확히는 모르고, 그냥 제 생각이에요. (역사에 무지합니다!!! >>강조!)







6. 엄마의 마음이 좀 느껴졌어.


버진이는 내내 물질시키고 타박하는 엄마에게 원망이 가득한 눈길로 앵앵거리지만, 버진이 엄마의 눈빛에선 내 자식이 남보다 뒤지지않고 잘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이 가득한 것이 느껴지더군요. 해녀들의 대장격인 엄마이기에 자신의 장녀인 버진이가 또래의 다른 해녀들보다 뛰어나길 바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녀의 돌발행동들에 뛰어다니며 나무라는 그 마음이 어쩐지 잘 느껴졌어요. 원작에선 그저 무서운 엄마였는데, 드라마에선 순간순간 딸에대한 걱정과 애정이 가득담긴 엄마의 눈빛이 느껴져서 좋았다고 해야하나?

역시, 배우의 연륜은 무시할 수가 없나봅니다.


* 모성애에 관련한 드라마들이 많은 요즘이어서, 더 신경이 쓰였던 것도 같습니다.






7. 지루한데 신선한.

원작이란 틀을 가지고 만든 만화여서인지, 대충의 흐름을 알고서 보는 덕에 살짝 지루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원작의 틀을 가지고 만든 드라마의 매력은, 내가 상상하던 것이 영상이 된 순간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박규가 점점 버진 네서 익숙해지며, 양반체면 차리면서 할 것 다 하는 모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휘어지느니 부러진다는 대나무가 휘어지는 순간은 꽤나 재밌단 말이죠~:

스토리의 흐름은, 살짝 지루함이 있었지만... 기대이상으로 영상이 이뻐서 놀라버렸습니다.
뭐랄까... 공들이고 공들인 티가 팍팍 난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만화를 원작으로 둬서 그런지... 어딘가 통통튀는 전개를 하는 듯 보이기도 했고.
아... 역시, 저는 이런 드라마 외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서투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실 분들은 아마 많을테니 나는 여기까지~;

사실, 스토리 자체보다는 배우들과 원작을 어떻게 살렸을까~ 에 대한 궁금증으로 봐서인지, 딱히 뭐가 느껴지고 그런 건 없었습니다. 원래, 드라마 첫회란 것이 그렇잖아요? 앞으로의 전개가 어찌 될 것인가를 그려주려는 회이기에 딱히 뭐가 없는.

1시간이 조금 지루하게 흐르긴 했지만, 또 나름 신선하고, 영상이 이뻐서 재밌게 봤습니다.
2회도 잘 챙겨 볼 예정...ㅎㅎ







*
드라마 내용에 대한 감상보다는 그냥 심심해서 수다나 내내 떨어버린 기분.
사실... 딱히 내용에 대해서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정말 배경설명을 한 회였기에.

*
드림, 재방으로 봤습니다. 뭔가...감정과잉 드라마 같은...ㅎㅎ//되게 뻔한 전개에 웃어버렸습니다.
꽃범군이 꽤 나귀엽거군요. 주진모씨 따라다니는 범군, 엄마 따라다니는 오리새끼 같았달까?

*
혼도 언뜻 2회에 살인마 잡는 부분만 봤는데... 호옷...두근두근!!! // 그래도 난 파트너~ㅋ

*
근데... 요즘은 왜 모성애에 관한 드라마가 많지? 원래 그랬는데, 내가 이상하게 요즘따라 신경을 쓰는 건가?

*
양희경씨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어디 나오나~ 했더니 규모친이라고 하더군요...허허.
이럼, 한양살이까지 나온다는이야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