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씨가 참 좋은 어제와 오늘, 아니 그제와 어제, 인가요. 그렇습니다. 요며칠 약간, 신경이 쓰이는 일이 있어서 예민, 까칠, 짜증이 뭍어있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시작은 단순한 호기심. 제가 잘 안그러는 편인데, 아주 매우 가끔 무언가에 꽂히면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서 꽤나 끙끙대는 편이거든요. 그 결과... 어떤 실수를 해버려서, 뭔가 잘못되는 건 아닌가, 약간 끙끙대는 중이니다. 더군에 그에 관련된 것을 찾아보며, 모르던 세상, 혹은 조금은 알았으나 크게 관심이 없었던 세상의 일의 단면을 알아가는 중이라니다. 그렇게 혹시나 모를 만약을 대비 중. 그게 무엇인지는 말하고 싶지 않네요. 그냥, 아무런 일이 없길 바라며...


2. 덕분에 정신을 차려보니 오월 말이네요. 정신없이 흘렀어요. 많은 일이 있었잖아요. 덕분에 아직 종합소득세 신고를 못했네요. 좀 모르는 부분들이 있어서 찬찬히 알아보며 하겠다고 미루던 중, 1번의 일이 생겨서 멘탈이 나가있었고, 그러다 조금 수습이 된 상황에서 정신을 챙겨보니 오늘이 되어버린 상황이랄까요. 얼른, 마쳐야겠어요.


3. 돈은 버는데, 돈이 없는 상황. 버겁네요.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라서 뭔가 팔아도 손에 떨어지는 것이 거진 없달까요. 그래서 가격을 조금 올리자는 말이 나오는데, 아직은 크게 내키진 않지만, 최종결정권자는 제가 아닌지라 그저 고민을 해보는 중입니다. 그래도, 이번 달은, 그러니까 지난 주까지는 나름 괜찮아서 겨우 막을 돈 다 막았습니다. 이번 주도 지난 주 만큼만 되었다면, 다음 주에 막을 돈도 무난했을텐데... 아, 약간 아득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지난달 보단 괜찮아요.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사는 정도로 만족, 이라곤 하지만... 그 와중에 빚도, 지금보다 조금 더 갚아내고 싶다, 라는 욕심이 약간은 있어서요. 뭐, 차차 좋아지겠죠. 


4. 한동안 보던 드라마들이 줄줄이 종영했습니다. 덕분에 꽤나 울쩍할 뻔 했으나... 꽤나 취향에 맞는, 재미난 드라마를 찾았습니다. 수트너. 작가 전작도 꽤나 흥미롭게, 재미나게 본지라, 어쩌면 이 작가와 코드가 맞는 걸까 싶어지네요. 그래서, 전혀 흥미가 없었던 작가의 전전작, 전전전작 등을 찾아볼까, 싶은 마음도 티끌만큼 생겨나기 시작하네요. 아무튼, 노지욱 좋아요. 은봉희가 노지욱에게 반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은봉희가 노지욱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마음이 절절히 다가온달까요. 무기력했던 변호사 노지욱이 은봉희와의 재회로 활기를 찾았고, 로펌 관두고 사무실을 차리며 검사 노지욱 시절의 전투력도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하는 듯 하여,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해봅니다. 게다가, 은봉희에 대한 마음이 시작되는 동시에 멈춰버린 노지욱의 다음 행보도 기대됨. 너 어쩔 ...ㅋㅋㅋ


5. 역적의 희망찬 결말도 좋았으나 엔딩크레딧이 더 재미있었고ㅋㅋㅋ. 못다한 이야기가 많은 추리의 여왕 시즌2를 기대하며, 열린 해피엔딩을 보여준 터널로 인해 잠시 먹먹했더랍니다. 오늘이 왜 이렇게 헛헛한가 했더니 '터널'이 없는 토요일 밤이었네요. OCN 드라마 이렇게 열심히 챙겨본 것은 384 이후 오랜 만인 것 같아요. 사실, 384 보다 더 열심히 챙겨본 기분. ㅋㅋ. 개취로 OCN 드라마는 , '신의 퀴즈1''텐1''실종엠''384' 그리고 '터널' 이렇게 좋아합니다.'384''실종엠' 시즌2 을 기다리며...(실종엠은 가능성 없음ㅠ) '터널'은 스페셜 형식의 후일담이 나왔으면 싶어요. 박광호가 돌아간 후 30년이 흐른 현재의 변화에 대해서.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열린결말, 열린결말인데 꽉 닫힌 기분이 들었던 '터널'이었답니다.


6. 복주 딥디를 최종구매 해야할지, 취소할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와중에, 블레 플레이어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버렸습니다. 거기에 딥디도 플레이 된다지. 아무튼, 영화나 드라마 블레로 모으고 싶은 충동. ㅋㅋㅋ. 일단, 그냥 충동이고, 실행은 올해 계획엔 없습니다. 


7. 울 냥이 잇몸에 빨갛게 되어버린 걸 발견하고 너무 식겁해서, 일단 염증에 잘 드는 치약을 샀습니다. 염증치료제가 더 맞을 듯. 가격 디립다 비쌈. 바른지 4일 정도 됐는데 꽤 많이 가라앉았어요. 이거 진짜 효과 좋은 듯. 아무튼, 붉게된 것이 다 사그라들면, 양치 꾸준히 시켜줄거에요. 귀찮다고 미룬 못난 인간이라 미안해ㅠ. 아무튼, 같은 브랜드의 치약을 사야겠어요. 이것도 만만찮게 비싸던데... 동생보고 사달랄까 싶네요. 직구가 훨 저렴하다는데, 고민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8. 꼬마 길냥이가 너무 당당하게 들어와서 무언가를 요구해서 당황했답니다. 집에서는 울 냥이들이 뭔가를 요구해서 가끔 스트레스인데(들어줄 수 없는 요구라 스트레스ㅠ) 가게에서까지 이러니, 밥먹다가 약간 체했달까요. (밥먹는데 들어와서 뭔가 자꾸 요구함ㅋㅋ) 그게 고기 달라는 말이었나봐요. 먹던 고기 살코기 부분 덩어리로 주니까 받아먹고 쿨하게 가심. 그리고, 꼬질이 길냥이 와서 기웃대길래 엄마가 생고기 던져주니까 냅다 물고 가고, 까망이 길냥이 와서 감자탕 솥 바닥에 있는 거 탐내는 거 보고 '너 뭐하니?' 하니까 가버림ㅋㅋㅋ. 우리 가게가 무슨 냥이들 사랑방인 줄 알았달까요. 아, 엄마가 먹다가 놔두고 간 고등어 구이가 다음 날 사라졌다고 합니다. 


9. 가게 옆마당(?)에서 길냥이들 밥과 물을 제공하고 있어요. 처음엔 몇마리 없었는데 요즘 못보던 아이들이 종종 보이네요. 아, 꼬마 길냥이 한쪽 눈에 눈물이 잔뜩 고여서 짠했음. 아무튼, 가끔 밥그릇을 안채워놓으면, 찾아와서 밥달라고 항의하러 오기도 한다지요. 하하. 하. 


10. 예능은 '크라임씬3' 보고 있어요. 첫회 빼곤 다행인지 불행인지 본방으로 챙겨보고 있습니다. 회를 거듭할 수록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아요. 신입 플레이어들도 점점 적응하는 것이 보이구요. 마무리까지 잘 해서, 좋은 평을 받아서, 다음 시즌도 나오길 바라는 중입니다. 


11. 1의 일은 상당한 심적 부담으로 남아있어요. 부디 별 탈 없이 지나가길, 흘러가길 바라며, 이만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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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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