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티비에서 6회까지 방영했을 즈음, 이 드라마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 즈음에 알게 되었기에 첫주 방송분을 당연히 놓쳤고, 그래서 이왕 놓쳤으니 드라마가 중반 즈음까지 전개가 되면 봐야겠다, 라며 접어두기로 했다. 접어두기로 하였으나, 대체 어떤 드라마이길래 이렇게 난리인가 싶어 스포를 열심히 밟았더랬다. 덕분에, 이 드라마의 전개를 첫회부터 막회까지 대강이나마 읊을 수 있을 것도 같다. 하하. 현재는 고구마 구간이라 불리는 에피소드가 방영 중인데, 어쩌다보니 이 구간부터 시청하게 되었다. 뜬금없이 중반부터 시청을 해버린 이유는, 본방에 이어 바로 재방송을 하길래 그냥, 보게 되어버린 것이다.


대강 훑어보니 26회 이후부터 꽤 재미있을 듯 하다. 그래서 그냥 지금부터 재방으로 챙겨보고 (본방 시간엔 엽녀&수트너&크씬3 봐야함!) 앞부분은 찬찬히 볼까, 생각 중이다. 과연 시작을 하면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다만. 티빙 월정액과 쿡 CJ E&M계열 월정액 중에서 장단점을 따져가며 고민 중이다. 고민 중인데 티빙으로 거의 기운 상태이다. 




이번 에피를 보며 내내 든 생각은, 야화가 소소에게 솔직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였다. 애초에 야화가 소소에게 자신의 정체와 상황과 계획을 미리 알리고 의논을 했다면, 그렇게 함께 해쳐나가기로 했다면, 소소는 그 상황에서 결계 밖으로 뛰쳐나오지 않았을 것이고 야화의 계획은 성공했을지도 모를테니까. 그리고, 아마도 이 생각은 이번 에피소드가 끝날 때까지 들 것 같았다. 그렇게 자신 혼자 감당하려다 1차 실패를 겪었던 야화는 또다시 그 것을 반복하고 있었으니까. 아마도, 야화는 제가 살아온 삶의 방식으로 사랑을 지키고자 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야화는 소소를 지키기 위해, 사랑하기에 사랑을 놓아주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런 야화의 계획을 모르는 소소는 다시 알콩달콩 행복해질 나날을 기다리며 짙은 불안함과 외로움을 감내하고 있었고. 결국, 소금냔의 계략으로 인해 소소에게 큰 위기가 닥치게 되며 야화는 각성을 하고, 소소를 지키기 위한 노선을 달리하게 된다는데... 그땐 이미 늦어버리게 된다고 한다. 


자신의 지위를 버리고 사랑에 올인하려던 야화는, 그 사랑을 마음껏 보지도 표현하지도 못하는 것은 물론, 냉담하게 굴어야만 하는 현실에 힘겨워하고 있었다. 홀로 외로움과 불안함을 감내하던 소소는, 내뇌망상이 현실인 것처럼 말을 흘리는 소금냔으로 인해 그 불안감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었다. 소소를 향한 야화의 사랑에 대한 불신의 씨앗이 심어져버렸달까.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소소와 야화의 사랑을 처음부터 본 것이 아니어서 지금 드는 생각을 끄적이지는 못하겠다. 아, 앞부분을 봐야해.... 흐흠.




이 드라마의 또 하나의 줄기는 봉구와 동화제군의 이야기. 이번 에피소드에서 부상을 입은 봉구를 동화제군이 치료해준다. 봉구는 동화제군에게 목숨빚을 갚고자 그 곁을 지키는 듯 한데(+더 럽♡) 폐를 끼친다는 생각에 떠나려다가, 본모습으로 돌아오며... 어쩌구저쩌구. 동화제군은 그게 봉구인걸 아는 듯 한데, 봉구는 그걸 들킨 줄 모르고 반려동물 노릇을 하는 것도 귀엽더라ㅋㅋ. 근데, 얘들 사랑도 그리 순탄치가 않다는 것이 함정ㅠ


앞뒤 맥락 다 자르고 주절거리다보니, 나도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알아 먹어도 좋고, 못 알아 먹으면 할 수 없지요... 랄까나. 세세히 쓰기엔 내가 이 드라마를 제대로 안보고, 주워 읽은 정보가 다인지라 정확하질 않아, 전혀 그러하질 못하겠다. 아무튼, 소소가 천궁에 끌려온 후, 과거 사음 혹은 백천을 아는 이들이 천궁에 오게되고, 소소를 보기도 하는데, 얘들 입은 왜 이렇게 무거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백천이 7만년간 사부 지키느라 숨어 지내서, 그녀를 아는 신들이 별로 없고, 그래서 소소의 비극은 천군과 소금냔의 계획대로 착착 진행이 될 예정이다. 




그리고 묵연 사부. 나는 사부가 남주가 아님을 알았음에도... 리뷰와 짤들 만으로 사부에게 이미 마음이 빼앗겼다. 솔직히 말하자면, 사부가 환생해서 야화되는 줄 알았는데 아님ㅋㅋㅋㅋ 사부와 야화는 별개 인물이었다. 여기도 사연이 있다더라. 아무튼, 배우가 같을 뿐. 근데 분위기는 완전 다르다. 그냥 짤과 리뷰만으로도 이렇게 마음 한 구석이 싸르르한데, 드라마 제대로 보고나면 어쩌나, 싶기도 하다. 배우가 같기에 망정이지ㅠㅠ.


야화 역의 배우가 처음 캐스팅 되었을 때, 절세미남인가 하는 원작의 설정과 안맞아서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잘생김을 연기해서 그 논란이 사그라들었다던가? 솔직히, 나는 짤만 봤을 때, 분위기도 괜찮고 생긴 것도 괜찮아서, 왜..... 라는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는데, 대체 잘생을 연기한다면 난, 드라마 보고 얼마나 빠져들까... 라는 의문도 생긴다. 다만, 내가 드라마 보면서 캐릭터에 홀릭하는 경우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닌데다, 얼마나 매력넘치나 지켜보겠어, 라는 마음이, 마음과 달리 이미 생긴 듯 하여, 빠져들진 않을 듯 하다ㅋㅋ. 근데 사부 아련미 어쩔ㅠㅠ. (=어째... 말과 행동이 다름이 시작되고 있는 것도 같다ㅋㅋ)


끝으로, 이 드라마의 공식 쌍냔은 현녀와 소금냔이라고 한다. 근데, 난 현녀 비주얼 마음에 들어서 아직까진 고운 마음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 내가 현녀의 쌍냔짓을 글로 흘려 읽기만 했지, 직접 보지 못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그저, 의부증 심한 미저리 같으....ㄴ.... 그리고, 소금냔은 하는 짓보니, 얘 땜에 좀 짜증이 나겠구나... 싶더라. 근데, 이렇게 나쁜짓하는게 차곡차곡 쌓여야, 나중에 사이다 구간에서 속이 뻥 뚫리겠지...? 그 전까진 참아야지.


그러고보니, 내가 뜬금없이 이 글을 시작한 이유는, 천군 시키랑 소금냔 때문에 짜증나서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뭔가 주절거리기는 했는데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로 마무리가 되고 있다. ....뭐지?ㅋㅋ.


끝으로, 원작 소설이 국내에서 정식발간 되는데... 들리는 말로는 20일에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인터넷 서점에 흔적 한 자락도 찾을 수가 없어 그 날이 되어야 알 것도 같다. 보통 며칠 전에 홍보도 좀 하고 예약판매하고 그러던데, 이건 뭘까.. 싶다. 그리고,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담달 즈음에 중국에서 개봉할 예정인 듯 싶다. 영화판의 여주는 유역비, 남주는 양양, 이라고 한다. 비주얼 커플이라는 듯. 







- 짤출처 : DC 삼생갤_여우별 -



* 나한텐 이들도 비주얼 커플. >///<


* 요즘 취미생활 중 하나가, 삼생갤 가서 짤 구경하는 것. (수트너갤도 가끔. 엽녀도...;) 드라마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하면 열심히 짤줍하러 다닐 예정이다. 현재는, 무자막 1080p 파일이랑 오스트 받은 정도랄까. 아무튼, 움짤 너무 이쁨. ...나도 만들고 싶은데, 라며 손은 근질거리나 여건이 안되니 능력자들의 짤들을 구경하며 그저 즐거워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지0.0??? 라며. 그 정성과 끈기와 인내와 노력과 능력에 감탄하며, 곧 줍줍하러 다닐 것이다. 공식 스틸컷 다 훑고나서, 능력자들의 짤들을...ㅋㅋ.


* 무슨말을 끄적였는지도 모를 끄적임 종료. 휴일의 시간은 너무나 빨리 흐른다.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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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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