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감상 575

화이트 크리스마스 3화) 길 떠난 소년이 만나는 것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3탄, 화이트 크리스마스 3화. 전 퍼즐이니 큐브니, 이런 것에 소질이 없어요. 하면 어떻게든 마무리하지만, 꽤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야할까? 큐브 경우엔 공식을 외우고서도 한참을 헤메일 정도로, 손이 기억을 안해줘서 끙끙거린 적도 있었구요. 머리가 나쁘다는 건지도..(ㅎ) 아무튼, 그래도 하는 동안은 주변의 모든 것을 닫고 초집중 모드로 보내게되고, 그런 초 집중모드의 내가 좋아서 퍼즐이나 큐브가 좋은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요 몇일, 스도쿠에 빠져 지냈어요. 난이도가 좀 올라가면 몇번을 버벅거리지만, 맞추고나면 그게 너무 좋아서 벗어나질 못했더랬죠. 3회를 보고있는 저는, 요 몇일 빠져지내던 스도쿠에서 느꼈던, 그 무엇. 이제 딱 두세칸만 맞추면 끝인데, 그 것이 전혀 맞지..

화이트 크리스마스 1화) 악마는 스스로 문을 열지 못한다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3탄, 화이트 크리스마스 1화. 드라마 신상 & 정리에서 말했 듯이, 꽤나 오래 전부터 기다렸던 드라마랍니다. 언젠가 박연선 작가님의 인터뷰에서 언급되었던 드라마인데 꽤 흥미로운 소재여서 솔깃했었거든요. 과연 편성을 받을 수 있을까, 라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드라마 시작 30분 전부터 대기타서 본 드라마이기도 하구요. 총 8부작의 드라마로 1화는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편지의 존재, 그리고 앞으로 8일간의 이야기를 이끌어갈 인물소개라면 인물소개를 보여준 회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 글을 쓰고있는 저는, 전날 간만에 너무 무리했더니 몸살이 또 났습니다. 흑흑. 이렇게 약한 녀자 아니었는데 운동부족인가봐요. 에고고; 1. 8일간의 방학 학생이나 학부모가 아니래도 수신고란 이름을 들어봤..

마이 프린세스 ~4회) 대한민국에 공주님이 생긴다면???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4회. 침체되어있던 M사 수목극이 살아났습니다. 무려 4회만에 동시간대 1위를 하면서 말입니다!!! 그에 반해서 작년 한해 내내 동시간대 1위를 달리던 K사 수목극은 한자리수로 3위 유지 중입니다!!! (3개 중 3등...;) 무튼, 일단 축하의 박수를~ 짝짝짝! 지난 주말에 2회까지 봤고 오늘 4회까지 봤는데 ... 유치멜랑거리는 감은 없잖아 있지만, 일단 재미있어요. 역시, 제가 기대를 안해서 그런 듯 싶네요. 하하; 특히, 여주인공 이설 역의 김태희씨가 기대이상으로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보는 내내 즐겁기도 해요. 요런 푼수떼기 이미지도 가능했구나, 스럽기도 하구요! 순종의 숨겨진 아들이 있다는 설정 및 대한민국에서 조선황실이 재건된다는 상상으로 시작해서, 순종의 숨겨진 아들 이..

프레지던트 9,10회) 위기의 장일준? & 젊은애덜의 럽라는 이제 그만~!!!

드라마 프레지던트 9, 10회. 와 을 꽤 재미나게 봐버렸지만, 역시 를 놓을 수가 없어서 이 쪽으로 노선 확실히 정했습니다.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9회에 젊은이들 럽라가 실망을 넘어 절망적이어서 한순간이나마 흔들린 것에 대해서 장일준 의원께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9회 중반부터의 실망은 10회가 시작되며 싸그리 사라졌거든요! 역시 정치판 이야기로 돌리면 이토록 쫄깃한 것을!!! 럽라따위 집어넣어버렷~; 고개를 숙일 때도 전략을 세우는 장일준은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고 있었어요.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장일준은 초반 박을섭을 잡기위해 터뜨린 스캔들의 진실을 알아버린 신희주로 인해서 단일화가 물거품이 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그 순간에 터진 장일준 스캔들! 아무래도 장일준을 잡..

일드) 도쿄독스 : 최악이자 최고의 파트너

1. 도쿄독스 (1) 얼마 전, 일명 '무협소년'이라 부르는 모 배우에게 빠진 지인분이 '무협소년을 닮아서 새삼 좋아져버린 오구리슌'을 보기위해 다시 봤다며, 재밌으니 너도 보라며, 추천을 했던 일드랍니다. 사실, 일드는 한번 보면 다른 드라마도 계속 찾아보게 되어서 단칼에 '안봐요'라고 했지만 결국 보고 말았습니다. 그냥 뭐랄까, 심심한데 뭐 재미난 거 없을까, 뒤적거리다가 이 드라마가 떠올라서 말이죠; (2) 주인공 소 역의 오구리 슌은, 을 통해 처음 알았고 그 이후에 시리즈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그리고 를 통해서 기억하고 있는 배우랍니다. 그의 파트너 마루오 역의 미즈시마 히로는 의 2기숙사장이자 동생이 그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그나마 꽃미남'이라고 칭했던 배우라 기억하고 있었어요. 프로필 잠시..

2011' 1월의 신상드라마에 대한 첫인상을 말하다!!!

벌써 2011년도 열흘이 흘렀습니다. 뭔가 굉장히 끔찍한 기분. 그리도 기다리던 2011년이지만 '춥다'라는 이유로 게으름을 맘껏 부려댔기에 좀 멍해지는 중이기도 합니다.(긁적) 그러는 사이에 2011년 첫날 소개해드렸던 신상드라마 다섯편이 모두 첫 선을 보이기도 했구요.. 오늘은 열흘 안에 우르르 시작했던 "2011년 1월 신상드라마"에 한해서 그 첫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새로 시작한 네 개의 드라마의 장르가 각각 달라서 골라먹는 아니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방금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넷 다 재미있는데다가, 특히나 동시간대에 하는 드라마는 좀 고민되기도 하구요.(ㅋ) 이렇게 말해봤자 수목은 로 달릴 거지만...(긁적) 그리고 K사 주말극인 는 아직 보질 못했으므로 패쑤..

프레지던트 7,8회) 장일준vs김경모,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프레지던트 7, 8회. 오랜 만입니다. 2011년 부터는 이렇게 막 잠수타고 그러지 않으려고 했는데... (한숨) 일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긁적) 지난 5일, 수목에 신상드라마 두편이 동시에 방영했고 반응도 꽤 좋더군요. 청률이가~(+.+) 그리고 저는 의도하진 않았으나 아직 그 두편을 못봤답니다. 도 겨우 봤기에; 다음 주 중에 챙겨보겠지만 아무래도 저는 이 아가를 놓지 못하겠어요. 내가 사랑해주지 않으면 안될 듯 하달까나-(ㅋ) 청률이 낮은데 재미난 드라마를 좀 더 선호하는 마이너틱한 성향 탓이라고 해야하나; (ㅋ) 정치판은 선과 악으로 나뉜 것이 아닌 "권력의지"라고 지난 번에 장일준은 유민기에게 말했어요. 그리고 이번 7, 8회에서는 선과 악이 아닌 권력의지로 자신이 조금이라도 우위에 있으려고 ..

프레지던트 5,6회) 어제의 적, 오늘의 동지, 그리고 내일은?

드라마 프레지던트 5,6회 타 방송사의 시상식들로 인한 결방을 하는 사이에 는 2회 연속 방송을 했답니다. 이 드라마를 처음 시청하는 시청자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지금까지 이야기'도 해주시더라구요~(ㅋ) 그리고 배 이상의 시청률 달성! 하나는 두 자리수 찍었습니다! (축하축하) 그러나 앞으로도 이러리란 보장은 없겠죠; 내년엔 따끈따끈한 신상드라마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분발합시다! (그러나, 나는 '싸인'이 땡길 뿐이고;) 근데, 정신없이 봤던 5, 6회. 2회 연속인데도 왜 이렇게 빨리 끝나서 혼자 버둥버둥 거리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주가 기대되고 있어요. 무슨, 한 하나 넘으면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는겐지; 하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길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거니까요! 능구렁이 ..

연말특집① :: 2010' 나만의 드라마 소개 <좀 봤습니다>

한 해 동안 본 드라마를 정리해보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벌써 세번째네요. 놀라워라~(?) 위의 목록은 2010년 1월부터 2010년 12월 29일까지 한번이라도 봤던 드라마의 목록이랍니다. 그런데 중간중간 좀 빼먹은 것 같아요. 그런데 수정하기 귀찮으니 패쑤하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역시 드라마를 꽤 많이 봤네요. 작년에 분명 '내년엔 드라마를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낭창낭창 말도 잘 해놓고 말이에요. 뭐, 저는 이런 인간; 예상을 하셨나는 모르겠지만 무지하게 깁니다. 완주 +) 공부의 신 KBS2TV :: 2010년 1월 4일~2010년 2월 23일 방송종료 - 기대없이 봤고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꾸준히 본 드라마랍니다. 그런데 리뷰는 한 번도 쓴 적이 없군요. (긁적) +) 별을 따다줘 SB..

프레지던트 4회) 능구렁이에 대처하는 그들의 자세!

드라마 프레지던트 4회. 회가 거듭할 수록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는 드라마 ! 도대체 왜 시청률이 안나오는지 모르겠다, 라는 둥의 순진무구한 말을 할 생각은 없어요. 이렇게 한자리로 떨어지는 건 놀랍지만 4회까지 본 결과 완전 대박날 드라마도 아니라고 생각되는지라; 김경모 후보의 뒤에 대통령이 버티고 있음에 불안을 느낀 장기준이 고대표를 찾게되고, 능구렁이 고대표로 인해서 휘둘릴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그들의 모습 및, 비정한 애비(;) 장기준으로 인해서 상처받는 자식들의 이야기가 그려진, 프레지던트 4회 였습니다. 1. 능구렁이 고대표와 그의 농간에 대처하는 사람들 - 능구렁이 고대표 집권여당인 새물결 미래당의 대표 고상렬. 서울 인근으로 추정되는 한적한 곳에서 과수원(인가?)을 하며 '정치는 농부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