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감상 575

드라마 스페셜 24화 피아니스트) 뽀얗게 포장된 차가운 현실, 그 안의 판타지.

~ 드라마 스페셜 23화 ; 한지혜와 최민호의 '피아니스트' ~ 0. 작품정보 - 제목 : 피아니스트 - 극본 : 박은영 - 연출 : 문준하 - 출연 : 한지혜(윤인사 역), 최민호(오제로 역) - 방송일 : 2010년 11월 27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 드라마 스페셜 공홈가기 :: 1. 인사, 꿈을 꾸다. 1) 여자, 천재를 만나다. 스물아홉 윤인사. 사립학교 기간제 피아노 교사. 무엇하나 풀리는 게 없다. 애매한 위치 때문에 학생, 학부모, 학교의 눈치를 보는 것도 지친다. 하지만 인사의 유일한 출구. 이제 슬슬 프러포즈를 하지않을까, 라며 내심 기대를 했던 오래된 남자친구는 부모님의 압박으로 선을 보게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인사는 홧김에 이별을 선언하게 되고 남자친구의 차는 ..

드라마 스페셜 23화 어서 말을 해) 운명은, 내 주위에서 부터 시작된다.

~ 드라마 스페셜 23화 ; 배수빈과 김규리의 '어서 말을 해' ~ 0. 작품정보 - 제목 : 어서 말을 해 - 극본 : 이도열 - 연출 : 윤성식 - 출연 : 배수빈(정기영 역), 김규리(최영희 역), 방중현(홍구병 역), 전예서(함계신 역) - 방송일 : 2010년 11월 20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 드라마 스페셜 공홈가기 :: 1. 결혼적령기 단짝친구, 각각의 인연찾기!!! 결혼적령기에 들어선 기영과 영희는 직장(구청) 동기이자 가장 친한 친구이다. 30대 초반이 지나고 점점 결혼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오자 둘은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결혼 대상자를 만나려 노력을 하게된다. 그렇게 기영은 첫사랑 계신에게 영희는 구청 최고의 인기남 홍구병에게 접근하게 된다. 그러나, 기영이 들이대는..

프레지던트 3회) 고개를 숙일 때도 전략이 필요한 법이다.

드라마 프레지던트 3회. 어제 통화를 하다가 "넌 내일 뭐해?" 라는 물음에 "전 내일 프레지던트 봐요." 라고 낭랑하게 대답했다가 상대쪽에서 헐, 거리는 상황을 만들고 말았어요. 흠.. 프레지던트 보니까 약속잡기 애매하다는 의미였는데; 무튼, 일주일 내내 기억나진 않지만 요즘들어 가장 몰입해서 보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어요. 아니다, 일단 유일하게 본방사수하는 드라마라고 해야하나? 은 9회까지 보고 그 다음 회차부터는 아직 못봤어요. 그래서 인터넷 할 때는 그 드라마 기사 살폿 피해다니는 중; 근데 쉽진 않습니다. 이번 3회는 중반까지 초큼 지루했어요. 신희주와의 씬은 이뻐서 (데이트 하는 줄 알았음;) 좋아라하며 봤는데, 병아리군 사고치기 직전까진 왠지모르게 지루. 병아리군 사고치고나니 뭔가 급박하니..

프레지던트 2회) 아들한테는 아버지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드라마 프레지던트 2회. 시청률이 예상보다 너무 낮게 나왔더군요. 설마 한자리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기에; 오를만한 드라마라면 차츰 오르겠죠; 아무튼 '쫌' 재미난 드라마인지라 2회도 챙겨봤고, 다음 주도 보게될 듯 싶습니다. 예고가 재밌어서? 제가 '쫌'이라고 하는 이유는, 올해들어 초반부터 '재밌다' 라고 설레발친 드라마치고 마지막까지 재미를 유지한 드라마가 거의 없기에 조심스러워요. 본격적으로 경선에 나선 장일준이 만만한 적 제거하기 및 기타등등, 그리고 그런 장일준이 내민 손을 잡은 유민기의 이야기가 나왔던 프레지던트 2회 랍니다. 이렇게 요약하니 뭔가 내가 본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드라마 같네요.. 흠흠. 1. 아들 그리고 아버지.. 1) 아들.. 유민기 장일준은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는 유민기를..

드라마 스페셜 6화 이유) 그녀들을 옭아맨 족쇄의 이유..

~ 드라마 스페셜 6화 ; 이보희의 '이유' ~ 0. 작품정보 - 제목 : 이유 - 극본 : 박형진 - 연출 : 전창근 - 출연 : 이보희(김지수 역), 박그리나(박송이 역) - 방송일 : 2010년 7월 3일 Pm. 23:15, KBS2TV 1. 그녀들의 이유..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채, 스스로 고립되어 살아가는 어느 대학의 수학과 교수 김지수. 그런 지수의 집에 간병인 겸 도우미로 밝고 활달하지만 어딘가 의문투성이인 여인 송이가 온다. 언제나와 같이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고립된 삶을 살아가려는 지수와 그런 지수를 세상으로 끌어내려는 송이. 그렇게 송이로 인해서 지수는 조금씩 자유를 꿈꾸며 조심스레 세상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내려는 어느 날, 지수는 송이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음을 알게되..

별순검 시즌3 - 2화) 인간의 탐욕, 그 끝은 어디일까?

'드라마'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시즌3 - 2화 : NO 183 이번 [별순검 시즌3 - 2화]는, 별 생각없이 보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어요. 전개를 따라가다보니 그 안에 뭐가 들어있을지 예상은 했지만 그 것이 보여지는 순간의 울컥거림이란! 리뷰쓰려고 다시 훑어보다가 다시 그 장면을 보니, 속에서 뭔가 치밀어 오르는 듯 하더니 또다시 울컥거리게 되더군요. 하아; 인간의 탐욕... 그 끝은 어디일까요...? 되도록 안쓰려고 노력하겠지만, 그래도 글 속에 스포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이 드라마를 볼 예정인 분들은 패쑤, 해주세요! 1. 사건 : NO 183 (1) 어느 고을의 지방군수와 그의 아들이 무참히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버지인 지방군수는 평판이 무..

별순검 시즌3 - 1화) 인간의 그릇된 탐욕에 꺽인 꽃, 진금홍.

"드라마"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시즌3 - 1화 : 특패기생 진금홍의 죽음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드라마 중 하나에 꼽히는 드라마 [별순검]이 시즌3로 찾아왔습니다. 사실, 시즌2 가 끝난 후 왠지 별순검도 이렇게 끝인가, 라는 느낌이 들어서 울쩍했는데 이렇게 돌아왔다니 너무 기쁠 따름이에요. 이젠, 배우들이 그대로 이어가주길 바라는 그런 순진한 생각은 접어뒀답니다. 한국방송계에선 무척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저, 이번 시즌 배우님들이 멋진 캐릭터로 근사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재미난 이야기를 그려주길 바랄 뿐이죠-ㅎ 아무래도 장르가 장르인지라 의도하지 않은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이 드라마를 볼 예정인 분들은 리뷰 패쑤해주셔도 된답니다! 추리물은 스포밟으면 재미가 반으로 줄어드니까요! 1. 사건 : 특..

성균관 스캔들 제 2강) 여자 윤희, 금남의 구역 성균관에 들어서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제 2강. 다소 산만했던 1회보다 재밌었던 2회. 정확하게는 윤희가 성균관에 들어선 시점부터 뭔가 흥미로워지긴 했지만요. 그래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챙겨볼 것 같아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인물의 설정과 관계, 그리고 앞으로 배경이 될 장소에서 만들어질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가능성, 이 더 기대가되는 중이랍니다; 선준의 계략(?)으로 성균관에 입학하게 된 윤희의 이야기가 그려진, 성균관 스캔들 제 2강입니다! 그리고, 정말, 영어는 좀 치워놔주세요;;; 랄까나- (ㅋ) 1. 여자 윤희, 금녀의 구역 성균관에 입학하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절대로 출사를 하지않겠다' 라는 윤희. 사실 윤희가 말한 그런 이유도 포함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은 세상이 알고있는 '김윤식'이 아니라..

성균관 스캔들 제 1강) 다소 산만했던, 그 청춘의 두근거리는 고백의 시작!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제 1강. 일찍 써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이 시간이 되었네요. 어젠 일이 있어서 본방으로 보질 못했어요. 그래서 뒤늦게 또 부랴부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게 정신없이 빠져들어서 보진 않았지만, 보는내내 눈이 즐거웠더랍니다. 하핫. 특히, 용하 역의 송중기씨와 재신 역의 유아인씨 나올 때는 동생과 함께 '오옷~+.+' 거리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사실은 내일 묶어서 리뷰 쓰려다가 뒤늦게 부랴부랴 쓰고있어요. 사실 오늘은 8월 말. 월말정리를 할 예정이었거든요. 그건 내일로 미뤄두고, 작년에 눈이 즐겁다는 단 하나의 이유 만으로 정말 열심히 챙겨봤던 꽃남 이후로 꽤 오랫 만에 눈이 즐거워지는 드라마가 될 듯한 [성균관 스캔들] 제 1장에 관한 길지않은 잡담을 시작하겠..

일드) 갈릴레오 :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은, 없다!

~ 갈릴레오 (ガリレオ Galileo, 2007, 후지TV, 총 10부작 + SP) ~ 1. 갈릴레오 드라마 [갈릴레오]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와 을 가지고 만든 드라마라고 한다. 그리고 이 때 구축된 캐릭터는 영화 으로 이어지며 소설과는 또다른 재미와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솔직히 말해서 이 드라마의 구성, 이라고 해야할까? 그 것은 어디하나 신선할 것 없는 기존 추리물의 답습, 이라고 생각된다. 캐릭터의 설정과 사건과 그 것에 대한 해결은 어디하나 특별하거나 독특하지는 않다. 어느 추리드라마에서 한번 쯤은 접해봤을 법한 구성이라고 해야할까? 독특하고 확실한 자기 만의 세계를 구축한 괴짜 천재 탐정과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열혈 신참형사의 조합. 물과 기름같이 절대로 융화되지 않을 것만 같은 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