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감상 575

제빵왕 김탁구 19, 20회) 마준이 내민 손을 잡은 유경, 그렇게 엇갈리는 그네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9, 20회. 지난 주에 일이 있어서 본방으로 못보고 오늘 (17일) 에서야 찾아봤는데, 본방으로 안봐서 그런지 제대로 집중을 못하고 봤더랍니다. 보다가 정지시키고 딴짓 좀 하다가, 딴짓하며 보다가 다시 돌려보다가의 반복이랄까나-? 게다가 언제부턴가 한 드라마가 16회 이상으로 가면 좀 물려하는 감도 없잖아 있고-! 그러고보니 탁구가 벌써 20회 입니다. 연장은 없을 거라고 했으니 10회 정도 남았군요-. 지난 주 탁구 리뷰는 이웃님 한분 꺼 제외하곤 전혀 읽진 않았으나... 트위터로 인해서 20회 엔딩의 스포를 밟아서 긴장감이 조금 떨어진 상태로 봤답니다. 그래도 그 상황으로 가는 과정이 생각과 달라서 조금은 두근거렸지만요. 아무튼,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이번 ..

제빵왕 김탁구 15, 16회) ② 마음을 움직이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5, 16회... 그 두번째 잡담. 두번째 이야기는 탁구로 인해서 마음이 움직인 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다, 라고 애초에 생각을 했었지만 쓰다보니 뭔가 산으로 가버린 느낌이 드는 중이랍니다. 그래서 또 나눠보려고 했지만, 포기. 탁구 이번 16회는 특히나 꽤 즐겁게 봤어요. 마준이와 탁구의 티격태격 사이좋아요 버젼은 현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라는 마음과 더불어서 역시나 탁구와 마준이는 붙혀놓으니 꽤 좋잖아, 싶기도 했거든요. 태조=마준이라는 진실이 너무 빨리 밝혀진 것이 그래서 아쉽기도 하고-! (인숙씨.... 제발....;)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을 찍은 탁구와 마준. 그리고 탁구에게 마음을 열어준 이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약간 산으로보내면서 썼더랍니다. 그리고....

제빵왕 김탁구 15, 16회) ① 악연의 고리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5, 16회 감상은 3개로 나눠서 올리게 될 듯 합니다. 절대, 요즘 보는 드라마가 없어서, 그래서 딱히 포스팅할 것이 없어서 그런 것 맞구요... 본방으로 못보니 어떻게 감상을 올려야할지 모르겠다, 라는 마음도 조금 있는 듯 해요. 뭐, 이러다가 또 어쩔지도 모르겠구-. 거성식품에 입사해서 거성가와 한층 더 가까워진, 그렇게 2년 전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거성가의 사람들과 하나 둘 마주하는 유경의 모습이 그려졌던 15, 16회. 아직까지는 '신유경' 의 존재를 알리려는 듯한 그녀가, 또다시 세상(거성가)에 휘둘려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대충 예상은 되지만, 그 변화의 모습이 예상 외로 어울려서 꽤 즐겁게 봤더랍니다. ★ 악연 1, 인숙과 유경 하필, 거성식품이어야 했거든요. 그..

제빵왕 김탁구 ~14회) ④ 옥떨메 미순의 남자들-!

★ 양미순 이름; 양미순 나이; 미상. 20대 초중반이란 것은 알겠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음. 별명; 옥떨메. 이름이 제 엄마랑 같은 '미순'이란 것을 들은 탁구가 욱하는 마음에 지어준 별명. 미순도 꽤 잘 적응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직업; 팔봉빵집 제빵실에서 근무 중. 목표; 맛있는 케이크 만들기. 능력; 타고난 미각. 특징; 보기답게 굉장히 순수한 마음을 지녀서 마준의 마수에 걸려 홀로 파닥거리는 것은 물론, 팔봉선생의 손녀답게 사람을 꿰뚫어보는 눈썰미도 어느정도 있는 편. ★ 미순과 탁구 미순에게 탁구는 꽤 이상하지만 재밌는 녀석, 이 아닐까 싶다. 어느 날 빵집 앞에 다 죽어가는 모습으로 쓰러져있는 걸 구해줬더니 큰소리 뻥뻥치며 물에빠진 놈 구해줬더니 봇다리 내놓으라는 옛 말 그른 게 없다는 보여..

제빵왕 김탁구 ~14회) ③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마준

■ 구마준 이름; 구마준 나이; 탁구보다 다섯달 동생이지만 해를 넘기지 않은 듯 하니, 1990년으로 추정되는 현재 26살. 첫사랑; 신유경. 첫눈에 성숙한 그녀에게 반한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는, 나에게 겁쟁이라 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가 아닐까 싶다. 말은 이렇게하지만, 자신의 숨겨진 진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그녀에 대한 반발이 호감이 되어버린 것도 같고. 또 어쩌면 숨겨도 숨겨도 숨겨지지않는 상처투성이인 내면이 저와 닮아서일지도 모르겠고-. 목표; 아버지 구일중의 인정받기. 김탁구를 제 실력으로 눌러주기. 신유경의 마음얻기. 장래희망; 거성식품 후계자 능력; 후천적인 노력파. 집안의 재력으로 일본에 유학가서 수준급 빵실력을 쌓아온 듯 하다. 비밀; 출생의 비밀과 그로인한 할머니 죽음의 비밀을 가슴..

제빵왕 김탁구 1회) 모든 것은 아들로부터 시작되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회. 저 나름의 홍보를 열심히 했던 드라마가 시작했어요. 사실 인물관계도 및 기타 관련기사들을 보면서 이런 설정이라는 건 알았지만, 그래서 약간 머뭇댈 뻔 했지만, 호홀~ 재밌었어요-ㅎㅎ 그러나 초반의 설레발은 금물! 묘하게 제가 처음부터 설레발치는 드라마들은 중반 넘어서면 '이 산은 무슨 산인가요? 저는 저 산으로 가고싶은데;' 라며 방황을 해서 말입니다. 주인공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 및, 극의 갈등의 밑그림이 간결한 듯 빠르게 흘러갔던 ... 제빵왕 김탁구 1회 였답니다. 1. 모든 시작은 아들이었소로이다. 이 드라마를 보는내내 생각한 것은 '그놈의 아들이 뭐라고;' 였어요. 시집온지 7년이 되도록 아들을 낳지못한 죄인으로 살아가며 마음고생을 하는 한 여자와 그런 여자에게 내내..

신데렐라 언니 20회/최종회) 대성도가의 중심에서 참사랑을 외치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20회 그리고 최종회! 끝이 났네요. 종영이라고해서 뭔가 깊은 울림이 있는 것도 아닌, 일말의 여운이 남지도 않은, 그냥 '끝났네;' 라며 툭툭 털어내버린 듯 해요. 이 드라마는, 애증조차도 없는, 그냥 보니까 보던 드라마였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중반까진 나름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죽은 대성이 남긴 참사랑이란 울타리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며 진정한 가족이 되는 이야기가 그려진, 신데렐라 언니 최종회였답니다. 1. 알 수 없는 죄책감으로 인한 희생과 양보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 은조 오랜 시간을 돌고돌아 무려 19회만에 키스씬을 연출, 그리고 은조 역의 배우 문근영양에겐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첫 키스 -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 와 드라마 '바람의 화원' 에서 ..

신데렐라 언니 17~18회) 가출한 계모, 용서하는 렐라, 사랑을 하는 언니.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17, 18회. 이제 2회 남았군요. 드디어 2회 남았습니다. 초반의 기대와는 달리 산으로 가다가 바다로 달려가는 이 드라마, 17회와 18회를 보면서 살짝 허거덩 거리고 있었더랍니다. 도대체 어떤 결말이 날까...는 그냥, 왠지, 대성도가 재기 성공 및 용서와 화해와 사랑의 드라마로 마무리될 것도 같고; 부끄러움을 알아버린 강숙과 아버지를 이어 참된 사랑을 전파하는 효선과 그런 효선에게 놀라 허걱 거리다가 기훈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절절히 그려내던 은조의 이야기가 그려진, 신데렐라 언니 17, 18회였답니다! 1. 부끄러움을 알게 된 계모. 이번 주 [신데렐라 언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고개를 들지못한다, 라는 것이 뭔지 알아버린 강숙의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은조..

커피하우스 1~2회) 달콤 쌉싸름한 커피 한 잔!

커피하우스 제작 : 표민수 각본 : 송재정 출연 : 강지환, 박시연 열정을 불태워 누군가의 인생까지 뜨겁게 만드는 프로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젊은 스타 소설가 이진수가 출판사 대표 서은영과 비서 강.. 더보기 0. 커피. 이 리뷰를 쓸 줄 알았다면 최근에 마신 커피사진을 찍어둘 껄 그랬어요. H백화점의 작은 커피매장인데 정말 맛있었거든요. 저는 주로 카페모카를 마시는데 거기 정말 맛있었다능! 그러고보면 대학로의 Y극장 옆의 카페의 카페모카도 괜찮았던 듯! 그런데, K패스트푸드점의 카페모카는 너무 달아서 인상이 팍- 찡그려지기도 하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커피를 즐기지는 않아요. 어딘가에서 무언가를 마셔야하는 상황이면 습관처럼 '카페모카' 라고 외치 뿐, 평소에는 그리 즐기지않는 편이랍니다. 이유..

신데렐라 언니 16회) 효선이 가여운 은조, 은조가 가여운 나.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16회. 방금 찾아보고, 내일 쓰려고 했는데 오늘 이렇게 부시럭부시럭- 쓰고있는 중이랍니다. 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아까 쓴 검프리뷰가 어딘가 마음에 안들어서 마음이 찝찝해요. 그래도 삭제하고 다시쓰긴 싫고. 뭐, 나중에 그 언젠가 한번 더 몰아보게되면 그때 다시 정줄잡고 정리해보도록 하죠, 뭐. 효선이가 가엾다고 우는 은조와 그런 은조를 더 가엾게 바라보던 시청자의 한 사람인 나, 그런 신데렐라 언니 16회였답니다. 그리고 좀 가볍고 간단하게 쓸게요. 과연 될까는 여전히 모르겠지만요. (웃음) 1. 은조가 가여워하는 효선. 분명 효선의 상황은 절망적이고 또한 스물다섯의 어린 나이에 그런 감당못할 현실에 맞서야하는 이 아이가 안쓰럽고 가여운 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은조가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