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34

신데렐라 언니 20회/최종회) 대성도가의 중심에서 참사랑을 외치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20회 그리고 최종회! 끝이 났네요. 종영이라고해서 뭔가 깊은 울림이 있는 것도 아닌, 일말의 여운이 남지도 않은, 그냥 '끝났네;' 라며 툭툭 털어내버린 듯 해요. 이 드라마는, 애증조차도 없는, 그냥 보니까 보던 드라마였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중반까진 나름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죽은 대성이 남긴 참사랑이란 울타리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며 진정한 가족이 되는 이야기가 그려진, 신데렐라 언니 최종회였답니다. 1. 알 수 없는 죄책감으로 인한 희생과 양보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 은조 오랜 시간을 돌고돌아 무려 19회만에 키스씬을 연출, 그리고 은조 역의 배우 문근영양에겐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첫 키스 -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 와 드라마 '바람의 화원' 에서 ..

신데렐라 언니 19회) 두가지 세계의 틈에 끼어있는, 은조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19회. 햇살이 따사로워서 그런지 온 몸이 나른나른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무진장 졸리답니다. 선거개표방송 보니라 잠을 못자서는 절대 아니에요. 새벽 1시즈음까지 보다졸다를 반복하다 결국은 골아떨어져서, 대박 많이 잤거든요! 흠흠, 지금 저의 나른나른함은 날씨가 따뜻해서. 그러니, 얼른 서늘한 바람이부는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흠흠) 그나저나, 뽑으신 분들은 모두 되셨나요? 제 동생은 새벽 4시 반까지 방송보다가 잤다가 겨우 일어나서 투표결과보고 홀로 경악을 금치못하더라구요. 꿈까지 꿔가면서 신경쓴 동생냥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날리며... 신언니 리뷰를 써야겠죠? 사실, 할 말은 별로없는데 오늘이 막방이니 막방 전날 리뷰를 써야할 것 같아서, 그리고 요즘 심하게 게으름부..

신데렐라 언니 17~18회) 가출한 계모, 용서하는 렐라, 사랑을 하는 언니.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17, 18회. 이제 2회 남았군요. 드디어 2회 남았습니다. 초반의 기대와는 달리 산으로 가다가 바다로 달려가는 이 드라마, 17회와 18회를 보면서 살짝 허거덩 거리고 있었더랍니다. 도대체 어떤 결말이 날까...는 그냥, 왠지, 대성도가 재기 성공 및 용서와 화해와 사랑의 드라마로 마무리될 것도 같고; 부끄러움을 알아버린 강숙과 아버지를 이어 참된 사랑을 전파하는 효선과 그런 효선에게 놀라 허걱 거리다가 기훈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절절히 그려내던 은조의 이야기가 그려진, 신데렐라 언니 17, 18회였답니다! 1. 부끄러움을 알게 된 계모. 이번 주 [신데렐라 언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고개를 들지못한다, 라는 것이 뭔지 알아버린 강숙의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은조..

신데렐라 언니 망상편) 어여쁜 자매들에게 새로운 로맨스를 주세요!

※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별 의미없는 망상입니다. 깊이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① 신데렐라 효선과 신데렐라 언니 은조! 한 남자를 사이에 둔 효선과 은조. 도대체 이리 어여쁜 자매들이 뭐가 부족해서 그 남자를 그렇게 아프고 힘겹게, 그래서 온 몸이 눈물이 되도록 사랑을 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자매들은 그 남자를 사랑하고 있었답니다. 아주아주 아프게. (물론, 찾아보면 이유는 있다지만 가슴에는 와닿지 않는 걸 어쩌랴~;) 하지만, 이 어여쁜 자매들 주변에는 그 남자만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러브라인이 그리 필요치 않아보이는 드라마지만, 굳이, 꼭, 러브라인을 그려야만 한다면... 윤검님(검프)처럼 얼른 과거에서 벗어나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눈을 뜨길 바라고 있답니다. 운명은 멀리있는 게 아니에요. 때론..

신데렐라 언니 16회) 효선이 가여운 은조, 은조가 가여운 나.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16회. 방금 찾아보고, 내일 쓰려고 했는데 오늘 이렇게 부시럭부시럭- 쓰고있는 중이랍니다. 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아까 쓴 검프리뷰가 어딘가 마음에 안들어서 마음이 찝찝해요. 그래도 삭제하고 다시쓰긴 싫고. 뭐, 나중에 그 언젠가 한번 더 몰아보게되면 그때 다시 정줄잡고 정리해보도록 하죠, 뭐. 효선이가 가엾다고 우는 은조와 그런 은조를 더 가엾게 바라보던 시청자의 한 사람인 나, 그런 신데렐라 언니 16회였답니다. 그리고 좀 가볍고 간단하게 쓸게요. 과연 될까는 여전히 모르겠지만요. (웃음) 1. 은조가 가여워하는 효선. 분명 효선의 상황은 절망적이고 또한 스물다섯의 어린 나이에 그런 감당못할 현실에 맞서야하는 이 아이가 안쓰럽고 가여운 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은조가 가슴..

신데렐라 언니 15회) 그녀들의 사정!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15회. 리뷰 토요일에 몰아서 쓰려고했는데 보고나니 조금이라도 끄적여놔야 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쓰는 중이랍니다. 이번 주는 서변님 보내드리는 주이기에 [검사 프린세스] 본방사수 중이거든요. 아... 어제 검프보는 내내 왕창 두근두근거리며 어쩔 줄 몰랐다능...; 복수하는 신데렐라와 구박당하는 계모와 암 것도 모르는 채 제 사랑에 가슴앓이하는 언니 은조의 이야기가 그려진 신데렐라 언니 15회였답니다. 1. 복수하는 신데렐라, 효선. 강숙으로 인한 아버지의 가슴앓이를 알게된 효선의 분노는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그 분노를 쏟아내어 그들을 자신의 눈 앞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닌, 곁에 두고 서서히 피를 말려 죽이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효선이 말한 그 이유로는 강숙과 대성, 그..

신데렐라 언니 12회) 대성도가에서 들려오는 술익는 소리...

뭔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가 되고있어요. 자매간의 대립과 화해, 그리고 성장... 그 속에 있는 신데렐라의 복수극 정도로 생각했는데 사실은 "특명! 무너진 대성도가를 살려라!' 라는 기업재기드라마였나봐요. 두 자매가 힘을합쳐 무너진 대성도가를 살림으로서 아버지에 대한 은헤도 갚고, 원수도 갚는 그런...? 효선 지키미를 자처하는 은조에게 효선이가 복수할 건덕지가 안보이거든요. 뭔가, 겹겹히 쌓여있던 은조에 대한 오해도 힘드니까 에라 모르겠다~ 라며 다 풀어버린 것 같고. 이러다가 사실은 효선이의 지금 행동이 다 계산된 것이라면... 진짜 대단한 반전일 듯!!! (두둥?) 본격 효선지키미가 되어가는 은조와 거짓된 사랑에도 행복한 효선. 드디어 정체를 밝힐 때가 와버린 기훈. 그리고 8년의 타임..

신데렐라 언니 11회) 집강아지와 길고양이의 화해.

어제 본방을 못봐서 이제사보고 부랴부랴 끄적끄적 거리고 있답니다. 어젠 채널선택권이 없어서 검프를 본방으로 봤거든요...; 아무튼, 신언니 11회를 볼 때는 아무런 생각없이 멍때리며 살짝 질질 짜주기도 하면서 봤는데, 다 보고나니 뭔가 좀 갸웃거려지고 있어요. 다 보고나서 괜히 인터넷기사 몇개 읽어버려서 이런 것도 같고 그런 것도 같고... 라면서 홀로 허우적거리는데, 보다보면 답이 나오겠지~ 라고도 생각 중이랍니다. 은조와 효선, 그리고 은조와 기훈의 화해가 그려진 신데렐라 언니 11회였답니다. 원인없는 으르렁의 해결없는 화해. 이 아이들 나름대로는 그네들이 으르렁거리는데다 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노라 하겠지만, 대충 훑어보면 '원인없는 으르렁' 이란 생각도 들어요. 그냥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다거나 받아..

신데렐라 언니 10회) 대성의 빈자리, 구박데기가 된 효선렐라!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10회. 대성의 장례식. 끝내 아버지라 불러 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못하는 은조. 효선은 아버지 죽음의 탓을 은조에게 돌리면서도 은조와 강숙에게 애처롭게 기대려고 하지만 남편을 잃은 충격에 휩싸인 강숙은 효선을 비롯한 대성참도가의 사람들에게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한편, 기훈은 대성에 대한 죄책감과 기정에 대한 분노로 인해 홍주가를 배신하기로 결심하는데... 신언니 공홈 미리보기 본색을 드러내는 강숙과 진심을 숨기는 은조와 구박데기가 되어버린 효선, 그리고 복수의 칼날을 가는 기훈의 이야기가 그려진 신데렐라 언니 10회였답니다. 계모의 사정 이러기야? 정말 이러기야? 하다하다 나를 또, 과부로 만들어? 미쳤지 당신들? 제정신 아니지? 드러운 년의 팔자 어디까..

신데렐라 언니 9회) 길 잃은 마음.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9회. 10회 전에 떠나실 것이란 이야기는 아주 일찌감치 들었는데, 그리 떠나시는 것, 특히 떠나시는 원인을 보며 홀로 약간 당황했었더랍니다. 도대체 앞으로의 전개가 약간은 예상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뭔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아서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제 글이 .. 재방송을 보는 것 같다는 말에 살짝 움찔, 거리기도 했답니다. 하아.. 그렇구나, 라면서. 그렇게 보인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런 말, 솔직히 그리 반갑진 않거든요. 그럼 재방송 보는 기분으로 재밌게 읽어주세요~ (꾸벅) 편지의 존재를 알게된 은조, 취중할퀴기를 하는 의붓자매와 드디어 극의 갈등을 최고치로 올리기위해서 떠나시는 그분의 모습이 담겨진 ... 신데렐라 언니 9회 였답니다. 벽 그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