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감상 575

특수사건전담반 TEN #1. 테이프 살인사건) 완전범죄와 대적할 TEN의 시작!

드라마 : 특수사건전담반 TEN 1회 늘 생각했지만 OCN의 오리지널 드라마는 수사/추리 장르로 OCN만의 드라마를 만드는 중인 듯 싶었다. 뭐, 내가 재미나게 본 OCN 드라마라고 해봤자 과 정도지만. OCN에서 또 하나의 사건수사드라마를 방영했다. 4년여의 제작기간을 걸치며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만큼 첫회는 120분 특별방송을 했다. 120분 특별편성된 1회는 원래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었는데, OCN의 끈질긴 구애 끝에 아홉개의 에피소드를 더 만들어 총 10부작 드라마가 되었다고. 1. 세개의 사건, 하나의 지점에서 만나다. # 사건 1. 강원도 정선에 있는 카지노 근처의 산에서 자살로 보이는 한 남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일명, 백독사라 불리는 형사 백도식은 남자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란 결론을 ..

뿌리깊은 나무 14회) 오빠가 돌아왔다!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14회 아무래도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방송이 시작하면 꿈쩍도 안하고 120% 몰입상태를 유지하던 내가 뒤적뒤적 부시럭 부시럭 왔다갔다 거렸던 걸 보면 말이다. 최근 빠진 뮤지컬의 노래 중 하나를 벨소리로 만들었는데 전화가 오며 벨소리가 울리자 드라마보다가 전화는 안받고 벨소리를 들으며 흥얼거리기도 했고 말이지; 아무래도, 멀티형 인간이 될 수 없는 내가 그 뮤지컬에 너무 빠져버리게 되면서 애정드라마 에서 살짝 빠져나와버린 것은 아닌가, 스럽기도 하다. 차라리 드라마에 빠지는 게 속편하다, 라고 생각하며. (ㅠ) 모든 것을 내려놓으며 삶의 방향을 잃은 채윤이 다시 방향을 잡게되는 모습 그리고 드디어 밀본이 임금이 하고자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게 된 이야기를 그린 14회..

뿌리깊은 나무 13회) 다시 되돌아가야 하는 이유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13회 드디어 채윤과 소이, 아니, 똘복과 담이가 만났다. 사실은, 엇갈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그들은 만났고 기억했고 함께했으며 다시 길을 걸었다. 드라마 13회는, 임금이 우리글을 만들기로 결심한 계기와 임금의 문자창제에 소이가 어떤 존재인지, 소이에게 임금의 문자창제가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줬던, 그렇기에 그토록 그리워하던 똘복의 손을 놓고 소이가 다시 궐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려졌다. 너는 담이를 얻고 나는, 소이를 잃는다. 채윤과 소이가 서로의 존재를 알게되었다는 걸 알아버린 임금은 당장 그들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임금은 소이를 놓아줬고 채윤과 소이, 아니 똘복과 담이를 떠나보냈다. 임금은 아마 생각했던 것 같다. 소이가 똘복을 만나게..

브레인 1,2회) 나는 이강훈이 좋다

드라마 : 브레인 1~2회 무관심작에서 배우 하나로 관심작이 되버버린 드라마 . 하지만, 고백하자면 나는 배우 신하균씨에 대한 호불호는 거의 없는 편이었다. 그의 작품도 그리 많이 본 편이 아니고. 그럼에도 왠지 모르게 신뢰가 있는 배우였고, 그렇기에 신하균씨가 이 드라마 에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드라마 은 내게 기대작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시청했다. 나는 의드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더라. 그리고 내가 재미나게 시청한 의드는 가 전부이다. 그나마도 본방사수를 외쳐대며 시청한 드라마도 아니었고. 아무튼, 의드에 대한 그 어떤 기대치도 없었기에 난 그냥 무난무난 재미나게 시청했다. 그리고 생각해보는데, 그 무난무난에 더해서 드라마가 끝날 때 '다음 회!' 를 외친 이유는..

뿌리깊은 나무 12회) 이젠 정말 만나야 할 때!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이상하게 주 4일제 블로그로 운영하고 있다. 사실, 하고싶은 포스팅은 굉장히 많은데 이노무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나몰라라되는 중이랄까? 금요일만 되면 아무것도 하기싫어- 모드. 아무튼, 그래서 본방당시에 초 두근두근, 방영 후에 꺄아~ 모드가 되어 이 감정을 고스란히 즉시 리뷰로 옮기겠어, 라는 각오는 저 멀리 물건너 가버렸더랬다. 이렇게 뒤늦게 부랴부랴. 너무 졸린데 지금 안쓰면 하루종일 쓸 시간이 없어서 졸린눈 비비며 쓰는 중인지라 헛소리 작렬일 가능성 88.8%이기도 하다. 소이 : 담이 '밀본'을 잡겠노라고 채윤이 던진 떡밥을 덥썩 문 것은 정기준 뿐만이 아니었다. 그 이상한 '복'자가 수놓아진 주머니를 만든 장본인, 소이또한 채윤이 던진 그 떡밥을 덥썩 물..

뿌리깊은 나무 11회) 이해와 명분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11회 시청자들의 시야에서 벗어나 움직이던 정기준이 드디어 정체를 드러내며 시청자의 시야 안에 들어와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리온=정기준이라는 것을 알 턱이 없는 임금은 자신의 그 계획을 위해 가리온과 만나 자신의 속 마음을 털어놓게되며 정기준을 더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을 뿐이었다. 정도전의 뜻을 이어받으려는 정기준으로서는 '삼봉만은 이해할 것이다' 라는 임금의 말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니 말이다. 어찌보면 임금과 밀본은 '백성을 위한 조선'이라는 같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그 그림을 그리는 도구와 과정이 너무나 다르기에 서로 대립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고. 아마, 임금이 삼봉만은 자신을 이해할 것이란 그 말은, 백성을 위한 조선을 그리..

뿌리깊은 나무 10회) 특명! 가리온을 구출하라!!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10회 남사철 사건의 용의자로 가리온이 지목되어 의금부에 끌려갔다. 그리고, 억울한 가리온을 구하고자 혹은 진실을 밝히고자 각자의 세력이 움직이고 있었다. 특히, 가리온을 보며 억을하게 죽은 아버지가 떠오른 채윤은 가리온의 무죄입증을 위해 발벗고 뛰어 결국 가리온을 구해낼 수 있었다. 그렇게 풀려난 가리온을 노리는 또 한 사람과 밝혀진 가리온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 10회는, 1막의 끝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벌써부터 생방촬영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걱정이 크다. 아무쪼록, 초반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며... 특명! 가리온을 구하라!! 남사철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가리온이 의금부에 끌려갔다. 사실, 가리온에게는 임금의 밀명을 전한 소이와의 만남이라는 ..

뿌리깊은 나무 9회) 깨져버린 협력관계, 그리고 의문의 사건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9회 뮤지컬 초대이벤트에 당첨되어 룰루랄라 다녀온 덕분에 또 본방으로 못봤다. 어쩌랴; 사실, 오늘도 내내 볼까말까 고민하며 미뤄둔 아이를 보러갈까, 생각하다가 일단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목요일 꺼는 본방으로 보고싶어서. 그렇다. 예고에서 도담댁이 드디어 정기준의 정체를 밝히려는 듯 해서 궁금하단 말이지; 채윤과의 대화 끝에 그 언젠가처럼 깨닳음을 얻은 듯한 임금은 움직였다. 무휼로서는 도무지 납득이 안가는, 정인지의 눈에는 무모해보이는 행동을 하며 자신의 계획을 더이상 멈추지 않을 것임을, 나아가 더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길 것을 말하고 있는 듯 햇다. 그렇게, 임금은 채윤이 자신의 길을 좀 더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이 사건의 배후세력인 '밀본'의 정체를 알렸고, '군나미욕'..

드라마 스페셜 43화 아내의 숨소리) 그 남자의 선택, 그 여자의 사랑

~ 드라마 스페셜 : 아내의 숨소리 ~ > ▣ 작품정보 - 제목 : 아내의 숨소리 - 극본 : 안홍란 - 연출 : 신현수 - 출연 : 조연우, 최자혜, 전익령 外 - 방송 : 2011년 10월 30일 니 숨소리도 듣기싫어. - 준희 -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만난 설아에게 첫눈에 반한 후 열애 끝에 집과 의절할 것을 각오하고서 결혼을 한 준희에게도 권태기가 찾아왔고 얼마 전까지 사랑스럽던 설아가 하는 모든 행동이 다 거슬렸고, 설아의 목소리 그리고 숨소리까지 듣기싫은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렇게 준희는 설아와 이혼했다. 죄책감과 미안함이 있었겠지만 설아의 쿨한 태도에 그 마저도 덜은 듯, 그러나 그에게 설아는 마음 한 켠에 박혀 뽑아낼 수 없는 가시가 아니었나, 싶었다. 그렇게 1년. 후배 가영과 개..

뿌리깊은 나무 8회) 결심이 없는 나는 내가 아니다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8회 본방으로 못봤으니 이렇게 리뷰가 늦어진 건 아니다. 다음날 바로 챙겨보고 폭풍수다도 떨었으니까. 다만, 뭐라 써야할지를 모르겠어서 머뭇머뭇, 그렇고 지금이 되어버렸다. 그러고보면 나의 드라마 애정도는 캡쳐한 것을 가지고 얼마나 깨작거리느냐인데 어쩐지 이 드라마 에 대한 애정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자꾸만 솟아오르는 듯 싶다. 그런데, 자꾸만 수목에 약속을 잡고있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 ...수요일 방송도 본방으로 못볼 듯 싶으니까;; (또 종욱씨 찾으러 가야함ㅋ) 1. 상처 허담 - 윤필에 이은 장성수의 죽음은 임금과 소이에게 엄청난 상처와 충격이었던 듯 싶다. 두 학자를 잃고도 겨우 버티던 임금은 장성수의 죽음 및 그 배후를 확신하며 결국 휘청거렸고, 소이는 내 탓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