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감상 575

드라마 스페셜 42화 82년생 지훈이) 오늘도 달린다

~ 드라마 스페셜 : 82년생 지훈이 ~ > 0. 작품정보 - 제목 : 82년생 지훈이 - 극본 : 서유선 - 연출 : 송현욱 - 출연 : 허정민, 최윤소, 김승욱, 최성원 外 - 방송 : 2011년 10월 23일 1. 지훈이 나 김지훈. 올해 나이 서른. 꿈 속의 나 김지훈처럼 엄청난 부를 꿈꾸거나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이 되고싶은 생각은 없다. 그저 매년 휴가계획으로 일년이 행복하고 다가오는 퇴근시간으로 하루가 행복하고 서울 수도권에 마이홈 마이카 단란한 네식구 꾸려사는 평범한 삶을 꿈꾼다. 나는 그 꿈을 이루기위해 오늘도 달린다. 수도권의 괜찮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도 2년 백수노릇 끝에 비정규직으로 입사한 지훈이는 그저 평범한 삶을 원하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평범한 사람이 평범하게 살..

뿌리깊은 나무 7회) 접근 그리고 네번째 살인사건의 시작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7회 졸린 거 꾹 참고 본방사수!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성수찬과 장교리 대화하는 씬에서의 입김을 보며 그 것을 새삼 인식. 정말 추웠나보구나, 라며. 아무튼, 채윤과 임금은 접근해가고 있었다. 채윤은 사건의 실체와 그 뒤에 숨겨진 임금의 계획에, 임금은 이런 사건을 벌이는 배후세력에. 그리고, 네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여러모로 심기불편한, 임금 윤필이 남긴 사자전언의 의미를 알게된 임금은 많은 고민 속에 현재 밀본을 가장 잘 알고있는 조말생과 만나고자 한다. 그런데, 같은 시각 조말생또한 임금과 만나기를 청하게되고 먼저 밀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조말생이었다. 그래서 임금은 모르는 척 조말생의 이야기를 들으며 반박도 하며 밀본에 대해 파악해가고 있었고. 그렇게, 밀본이 추..

일드) 나와 스타의 99일 1회 : 천방지축 스타와 별덕후 보디가드의 만남

일드 : 나와 스타의 99일 1회 김태희씨 출연한대서 챙겨보게 된 드라마 . 내가 읽은 평은 그닥 안좋아서 별다른 기대없이 봤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챙겨볼 것 같다. 보면서 나름 재미나게 봤던 가 잠깐잠깐 떠오르기도 했더랬다. 그러고보면 난 이런 류의 드라마를 좋아했었나보다. (그랬구나~) 한류스타 한유나가 일본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는 99일동안 나미키 코헤이가 한유나를 좋아할리가 없는 별덕후란 이유로 그녀의 보디가드로 채용되었고, 그렇게 한유나와 나미키 코헤이의 99일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그리고, 1회에서 99일의 계약기간 중 이틀정도 흘렀다. 천방지축 스타, 한유나 지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한국배우 한유나는 일본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드라마를 찍기위해 일본에 머물게 되었..

뿌리깊은 나무 6회) 밝혀진 정체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6회 정말 재미나게 봤던 6회. 그러고보면 이 드라마 짝수회는 늘 옳은 듯 싶기도 하다. (...) 아무튼, 정말 재밌게봤고 그래서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한번 더 복습하고 좀 정리해봐야지, 라며 미루고 미루니 오늘. 그리고, ...머릿 속이 깨끗히 비워진 기분이다. 뭘 말하고 싶었나도 모르겠고; 밝혀진 정체 : 채윤 = 똘복 세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나가는 채윤의 영리함은 임금의 마음을 흡족시켰으나 곧 채윤이 똘복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임금의 학사들이 죽어나가는 현재에서 만난, 조선의 임금으로서의 자각을 준 첫번째 백성이자 죄책감의 실체인 똘복의 존재는 단단한 껍질 속에 숨겨둔 아픔과 슬픔을 끄집어내게 만들었고 갈등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

심야병원 2화 : 늪) 수상한 병원에 모인 사람들, 의 사정

드라마 : 심야병원 2회 (연출 : 최은경 / 극본 : 이현주) 토요일 밤 12시 20분 방송. 7%대의 시청률이 나왔다고 한다. 생각보다 잘 나오는군, 싶었더랬다. 그런의미로 도 토요일 밤으로 다시 옮겨주세요! 싶은 마음. 일요일 밤이라도 꼬박꼬박 챙겨보지만 살짝 부담스럽다는 말씀! 그보다, 각 회차마다 소제목이 있다는 걸 2회를 보면서야 알았다. 역시, 나는 정말 뭐든 슬렁슬러 거리는 못된 버릇이 있다. 꼼꼼한 사람이고 싶어라~; 1화 출구가 각자의 어둠 속을 헤메이는 허준과 나경 그리고 동만이 서로를 통해서 각자의 출구를 찾았다는 의미라면, 2화 늪은 수상하다는 걸 알면서 혹은 느끼면서도 심야병원에 발을 들인 그들이 더이상 그 곳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싶었다. 그렇게, 그들은 늪에 ..

더 뮤지컬 8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드라마 : 더 뮤지컬 8회 어제는 너무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에 오늘에서야 부랴부랴 챙겨보게 되었다. 사실, 어제는 동생 덕분에 보고싶었으나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뮤지컬을 매우 저렴하게 관람하고 왔다. 첫공 때 올라 온 평이 너무 안좋아서 기대치 마이너스로 갔음에도 아쉬움이 많은 뮤지컬이었다. 전작이 그리워지기도 했고. 감상은 여기에 올릴 생각이 없으니 패쑤. 지난 달 말에 부랴부랴 관람한 한국(창작) 뮤지컬과 이야기쇼에서 소개받은 후 반드시 이번 달 내에 보겠노라 다짐 중인 두 편의 한국(창작) 뮤지컬에서 희망을 봤다면 어제 관람한 한국(창작) 뮤지컬은 큰 실망을 안겨줬다. 문득, 궁금해진다. 는 어느 쪽일까? 그러고보면, 는 너무 쉽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그래서 그 첫번째 시련이 너..

드라마 스페셜 41회 수호천사 김영구) 사람의 기본

~ 드라마 스페셜 : 수호천사 김영구 ~ > 0. 작품정보 - 제목 : 수호천사 김영구 - 극본 : 정형민 - 연출 : 김진원 - 출연 : 이필모, 김별 外 - 방송 : 2011년 10월 16일 1. 그 남자, 영구의 사정 떼인돈 받아다주는 해결사 케이는 사채업자 박여사에게 갚아야 할 돈을 떼이게되며 위기에 처한다. 자신의 돈을 떼먹은 부하에게서 무슨 수를 써서든 돈을 받아내야하는 케이는 가정을 꾸리고 평범하게 살아가려는 부하에게 차마 모질게 굴지못한 채, 그 빚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케이에게 박여사는 케이의 이자를 줄여주는 조건으로 최나영의 감시 및 약점을 찾는 것을 의뢰한다. 그렇게 케이는 최나영을 감시하게 되었다. 감시를 하며 최나영과 가까워져야 할 이유가 생겨버린 케이는 결국 ..

뿌리깊은 나무 5회) 과거의 흔적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5회 이 드라마의 장르는 미스터리 추리가 아닌 무협이었던 듯 싶다. 언젠가 웃자고 했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한 순간, S사는 요즘 무협드라마에 꽂혔나보다, 라는 생각도 슬쩍 들어버렸다. 조선제일검이 나올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던건가? (ㅋ) 그냥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보여지는 것에 많은 신경을 쓰고있구나' 라는. 무협부분 외에는 역시나 재미있었다.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면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의 삶을 헤아려주려는 임금의 모습, 그 임금의 마지막 업적을 방해하는 사건들. 그리고 그 사건을 풀어가는 이와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는 과정같은 부분이. 애초에 내가 이 드라마에서 기대했던 부분이 이런 쪽이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채윤-. 드디어 목적달성의 기회가 ..

일드)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회 : 형사 아가씨와 탐정 집사의 수수께끼 풀이

일드 : 수수께께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호쇼재벌가의 외동딸 호쇼 레이코는 의욕은 앞서지만 추리력은 그리 뛰어나지 못한 형사다.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고단한 하루를 보낸 어느 날, 새로운 집사 카게야마의 도움으로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며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비록, 집사 카게야마의 추리를 듣기 전에 '멍청하십니까'라는 말을 듣는 굴욕을 당하며 형사 호쇼 레이코와 아가씨 호쇼 레이코 사이에서 갈등을 겪기는 했지만. 그리고, 아무래도 앞으로도 쭈욱, 이 의욕만 앞서는 아가씨는 집사 카게야마의 도움으로 여러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며 형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이런 내용 - 형사아가씨와 탐정집사 - 이라는 것은 진즉에 알고있었고, 이런 설정이 흥미로워서 찜해놓은 드라마였다...

심야병원 1화 : 출구) 수상한 병원 OPEN, 그 남자에게 찾아온 기회

드라마 : 심야병원 1회 (연출 : 최은경 / 극본 : 이현주) 총 10부작으로 방영될 드라마 은 다섯 명의 감독과 다섯 명의 작가가 제작에 참여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단막극이라고 한다. 오랜 만의 M사 단막극인데, 사실 M사 단막극의 부활이라고 까지는 하기 어려운 상황. 을 통해서 단막극의 매력을 알아가는 중인지라 부디 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어 M사 단막극도 부활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제목만 들었을 때는 공포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아나그램' 혹은 '기담'같은 느낌의;) '기억을 봉합하고 삶을 이식하다'라는 문구도 그렇고, 1회의 느낌도 그렇고, 그건 아니었다. 뭐, 이렇게 추운데 공포극하면 얼어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다.(요즘 날씨가 너무 춥다ㅠ) 몸과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환자+의사)이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