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702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1·2회 - 참아지지가 않는...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1·2회. 사실, 1회는 본방으로 못봤어요. 그날은 다른 쪽으로 고수씨의 작품을 보고왔거든요. 이름하야 영화 [백야행]을 관람했어요. 음, 아주 오랫만에 영화관이란 곳을 가봤는데, 역시, 영화관은 저하고 잘 안맞는 것도 같고. 그렇지만, 내년엔 종종 찾자는 의미로 멤버쉽카드를 만들었다나 뭐라나...; 아 ... 백야행 감상은 여기에 올리진 않아요. 영화감상은 여기에 올리지않으니까... 원래. (백야행 감상보러 가기~ㅎㅎ)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1·2회. 어느 드라마에서나 그러하듯이, 아역들의 연기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솔직히 2회에서 성인들이 나왔을 때, 이제 아역들을 못볼지도... 라는 생각에 조금 아쉽기도 했고 말이죠. 음... 아마, 지독한..

그대 웃어요 19회 -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드라마 그대 웃어요 19회. 되게 오랫만에 드라마 감상을 쓰는 듯한 기분이에요. 지난 18회 감상 이후로 처음 여기에 글을 올리는 것이니 오랫만이긴 오랫만이기도 하네요. 왠지, 오늘도 굳이 쓸 필요성을 못느끼는데, 생존보고용으로 부랴부랴 올리는 중이라고 해야할 듯 해요. 그대 웃어요 19회는, 궁지에 몰린 두 아이가 고양이를 무는 법, 그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 및 현수의 여친소가 그려진 회였어요. 그리고, 현수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정인의 모습도 말이죠. 아직, 이들의 알콩달콩은 끝나지 않았어요. 다만, 어른들의 눈에 비친 그들의 관계가 좀 경보음이 울릴 정도로 갈등이 깊어 보이긴 하지만...; 1. 위기모면 하자고 시작해서 죽자고 덤비는 듯한....? 아슬아슬 위험한 순간, 그들의 순발력으로 인해서 여..

그대 웃어요 18회 - 한 지붕 아래서 하는 닭살스런 비밀연애~*

드라마 그대 웃어요 18회. 지난 회에서 아주 설레임 가득한 고백을 주시더니, 이번 회에선 매우 닭살스런 연애질로 염장을 질러주시더라구요. 사실, 그런 아이들의 연애질을 꽤 귀엽게 바라보고 있었어요.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커플들의 연애질에 진심으로 질투를 느낀 건 '그사세'의 준영이랑 지오커플 외엔 없거든요. 그 아이들은 진심으로 부러움 가득히 바라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커플이 되었다는 소식에 진심으로 많이 기쁘기도 했고. [그대 웃어요] 후속작으로 내정된 작품이 [천사의 유혹]의 후속작으로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렇게하면서 [제중원]은 월화 10시대로 복귀하고 말이죠. 참, S본부는 편성하나는 기가막히게 하는 것 같아요. 어쩜 그런 생각을 ...; 그럼 나는 월화에 K본부와 S본부에서 참 쓸데..

그대 웃어요 17회 - 나는 서정인이 좋은데?

드라마 그대 웃어요 17회. 일요일엔 컴퓨터를 하지않을거에요, 는 작심 2주. 그대웃어요 17회의 감상을 써야할 것만 같은 느낌에 이렇게 쓰고있습니다. 사실, 추워서 짜증이 나버린 덕에 이불 속에서 그냥 온종일 잠만자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졸려...zzz) ... 귤을 많이 먹으면 목이 따가운가봐요. 목이 자꾸 따끔따끔... 에궁. 그대 웃어요 17회는, 나는 서정인이 좋아, 라고 외치는 강현수의 이야기였습니다. 초반에는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과정을 찬찬히 그려주더니, 그 후에 여자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모른 채로 그냥 잘해주던 남자가 어떤 계기로 여자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하나 둘 생각하고 알아가는 과정이라... 요즘 이렇게 그려나가는 게 대세인가? 라는 생각도 잠시 했어요. 태경이가 물음표..

미남이시네요 14회 - 별이 깨지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4회. 극이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가는데 왠지 느릿느릿 거북이 등을 타고 앞서 달려가는 돼지토끼를 쫓아서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기분이에요. 극의 후반에 터질 거 다 터질 것이란 것은 예상하고 보는 상황에서 '언제 어떻게 터질까?'에만 집중했던 터라, 그 상황까지 가는 과정이 좀 지루하게 다가왔거든요. 뭐,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요. 아마, 제 감정이 너무 많이 메말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생각할래요...ㅎㅎ 미남이시네요 14회는, 마지막을 위한 폭주가 되리라고 예상했으나 굳이 폭주까진 아니었고, 그냥 별이 깨어져버렸습니다. 1. 특종~ 진짜 고미남의 귀환이 다가온다!!! 진짜미남이? 글쎄... 얼굴은 똑같이 생겼는데 좀 많이 달라. 태경이의 카르스마와 신우의 부드러움과 제..

히어로 1회 - 추락할 곳 없는 밑바닥에서, 그들이 만나다.

드라마 히어로 1회. 어쩌다보니 봐버렸네요. 이 드라마는 꽤 오래 전부터 이준기씨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기다리던 드라마에요. 꽤 오래 전부터 준비되어왔던 드라마여서 제목도 몇번이나 바뀌곤했고 말이죠. 첫방 시청률은 낮지만 평이 괜찮아보여서 부랴부랴 찾아서 봤는데, 나름 재미나게 봤어요. 계속 볼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1회를 봤으니 대강 감상은 써보겠습니다. 히어로 1회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이미지 및 대강의 구도를 설명하는 형식이었어요. 어쩐지 잠시 스쳐간 이들만 봐도 이 드라마 속에서 함께 뛰어놀 캐릭터들이 좀 되는 듯 하더라구요. 이 캐릭터들이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잘 뛰어놀아줬음 좋겠다, 싶기도 했어요. 1. 인생의 밑바닥에서도 좌절하지않고 살아가는 기자, 진도혁 앞으로도 내내 이렇게 그려질..

미남이시네요 13회 - 폭풍전야? ... 사랑의 끝, 사랑의 시작.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3회. 이번 회도 역시나 저는 그럭저럭 멍하니 봤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래서 그런 거죠. 아실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대로 고개를 끄덕끄덕 거려주시면 된답니다. 그럭저럭에다가 폭풍전야여서 그런지 꽤나 잔잔했던 이번 [미남이시네요] 13회는, 그래서 좀 슬렁슬렁 써볼게요. 언제는 슬렁거리지 않았냐만은... 오늘은 또 저번과 다른 느낌일거에요...ㅎㅎ 새로운 시도!!! 미남이시네요 13회는, 신우의 사랑의 감정에 대한 정리... 그 마무리, 끝을 그려내는 과정과 함께 그런 신우에 대한 묘한 경계심과 젬마에 대한 불안감을 갖는, 흔히들 말하는 그 무엇을 발산하지만 또한 그 감정이 무엇인지 몰라서 안절부절 못하는 태경이의 모습이 그려진 회였습니다. 1. 순수의 결정체?, 젬마 ..

인연만들기 11,12회 - 산들바람처럼 쉽게 풀리는 오해여~*

드라마 인연만들기 11, 12회. 지난 토요일엔 본방사수를 못했어요. 채널선택권이 없는 곳에 있어버린 덕분에 '수상한 삼형제'를 봤거든요. 역시, 막내씨 이야기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러나, 첫째씨와 둘째씨 이야기가 그닥스러워서 그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보지않을 듯 해요. [인연만들기]는 주말가족극을 표방한 로맨스 드라마여서 그런지 전개는 참 느긋하세요. 그래서 2개씩 묶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주는 뭘 써야할까?' 라는 물음표만 머리 위로 그려놓으며 끄적끄적 거린답니다. 이래놓고 시작하면 내가 뭔말을 하는지 몰라요, 하면서 써대겠지만. 해성이랑 윤희 이야기도 처음 접했을 때만큼 짜쯩스럽진않지만 여전히 뭔가 기분이 나쁘고... 상은이랑 여준이는 둘이 붙혀놓으면 재밌는데 서브조연아가들 때문에 자꾸..

미남이시네요 12회 -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그렇게 들켜버리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2회. 사실, 무슨 청개구리를 삶아먹었는지 어쨌는지, 저는 왠지 12회가 11회만큼 재미나지가 않았답니다. 저만 그렇다고 해도 뭐 어쩔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마지막 엔딩컷 보면서 왜 그렇게 웃음이 나던지... 혼자 불꺼진 방 안에서 (집중해서 드라마 볼 때는 커다란 티비, 불꺼진 방은 필수라고 혼자 생각..ㅋㅋ) 드라마 끝나자마자 티비끄고 불켜면서 혼자 키득키득, 계속 키득키득, 그냥 엔딩곡 흥얼거리며 내내 웃고만 있었드랬습니다. 뭔가.. 쿵~ 거리는 감동보단 왜 그리 웃음이 나오던지. 태경이의 서툰 고백이 귀엽고, 드디어 그녀의 마음이 들켜버려서, 그가 그 걸 재빨리 찾아내주어서 또 즐거운 마음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은 아닐 수도...?) 미남이시네요 ..

탐나는도다 8회 - 그 것이 정말 탐라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드라마 탐나는도다 8회. 한 회 한 회 볼 때마다 ~ 의외다, 라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입니다. 그냥, 가볍고 통통튀는 퓨전사극 정도로만 봤고~ 이쁜 아가들과 제주의 배경을 바라보며 눈을 조금은 시원하게 하고자 보는 드라마 정도로 생각했는데~ 시원스런 배경과 상큼하고 이쁜 배우들과 달리, 스토리 자체는 좀 묵직하게 움직이는 듯 하거든요. 그 것이 의외이고 ~ 그래서 이 드라마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뭐랄까... 생각할 여지를 주고있다, 고 말해야할까나~? 물론~ 그 생각이 글로 다 옮겨지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긴 있다만. 회당 50분 방송에 총 20부작 드라마. 처음부터 그리 예상하고 제작한 드라마인지, 방송사의 사정에 맞추느라 편집의 칼을 마구마구 휘젓고 있는가는 알 수 없으나~ 그 덕에 저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