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702

왕녀 자명고 30회 - 라희와 모양혜... 그녀 둘을 어찌할런가...;;

드라마 왕녀 자명고 30회. 음... 드라마 '왕녀 자명고'의 후속작인 '드림'의 방영일이 확정되었다죠? 계산해보니 39회 종영인 듯 싶습니다. 그래서 드라마가 이리도 듬성듬성 가는 것이로군요...; 살다보니... 제가 본방사수한 드라마가 조기종영되는 꼴을 보는 날도 있게 되어버렸군요...ㅋㅋ 본방사수하며 꼬박꼬박 챙겨본 드라마들의 청률이가 가출한 적이 많았지만, 조기종영 당하는 건 처음인지라 살짝 놀랍고 새삼스럽고~ 뭐, 그렇습니다...; 왕녀 자명고 30회는, 29회보다는 그나마 살짝 괜찮았달까? 그래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우리(?) 모양혜와 라희가 '자명'으로 인해서 사랑하는 남자들에게 상처입고 또 입을 것이 속상해서 '어뜨케~'를 연발하며 봤던 회이기도 했습니다. 자명고 30회..

트리플 2회 - 키스 앤 크라이 존(Kiss and Cry Zone) [준비~ 땅!]

드라마 트리플 2회. 사실, 벌써 4회까지 방송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2회 감상을 쓰고있습니다. 허허. 수목은 '그바보' 본방사수의 날인지라, 3회와 4회는 당연히 보지못했습니다~ 뭐, 어케저케 시간되면 보게되겠죠~ 모~ ㅎㅎ (만사태평) 그다지 3회와 4회가 궁금해서 미칠정도로 재밌는 건 아니었는데, [하루-활-해윤-현태-상희]가 살아가는 그 일상이 보고싶어지는 한, 계속해서 보지않을라나~ 싶기도 하고...ㅎㅎ 트리플 2회는, 스케이트를 위해서 서울에 상경해서, 자신을 그닥 내켜하지않는 활의 집에 눌러붙어 살기위해서 고군분투하는 하루의 이야기와 고생해서 완성한 아이디어를 도용당해서 완전 물먹은 활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1회 끝에 현태의 마음을 확~ 빼앗아가며 등장한 수인의 ..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5회 - 아마, 하프플라워가 되기위한 과정이겠지...?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5회. 우웅~ 그저 바라 보다가 15회가 끝나버렸습니다. 이제 달랑 한개남은 건가요? 사실, 전날 잠을 제대로 못자서 약간 비몽사몽한 상태로 그바보를 봤습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강모랑 경애씨 때문에 욱거리는 부분도 있었고... 그러나, 우리의 동백과 지수 덕에 셀레임과 안타까움으로 보게되었달까? 다행히도 그바보 볼 때는, 졸지않았는데... 그 다음에 무릎팍 도사보다가 그냥 자버렸다능~;;; 무릎팍 놓친 건, 그냥저냥 괜찮은데... 라됴스타를 못봐서 ...흐윽...ㅠ.ㅠ;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5회는, 강모로 인해서 약간의 거리가 생겨버린 동백과 지수는, 동백의 가출(?)로 인한 갑작스런 별거(!)를 하게되고, 그로인해 상대의 그 빈자리가 얼마나 컸는가를 절실..

왕녀 자명고 29회 -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의 이름을 울부짖는 자명.

드라마 왕녀 자명고 29회 . 왕녀 자명고 29회는 이래저래 아쉬움도 많고, 안타깝기도 안타까운 회였습니다. 조기종영설이 터질 때부터 불안불안~ 하더니, 결국은... 드라마가 휘청거리는 느낌이랄까? 초반에 캐릭터들의 감정선 하나하나를 짚어주면서, 그네들 하나하나를 이해하게 만들어주며, 사람을 극의 매력으로 끌어당기더니, 낮은 시청률로 인한 조기종영설에 발목잡혀서, 어설프게 스피드한 전개를 노리다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었던 '섬세함'도 놓치고~ 그렇다고 전개가 스피드하냐? 그 것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채로 안절부절 못하는 듯 그리 느껴졌습니다. 저만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왕녀 자명고 29회는, 하루종일 운명에 기대어 우는 모하소와 내내 운명론을 펼치는 자명, 그 따위 운명 개나 주라며 그 운..

찬란한 유산 16회 - 슬슬 수면 위로 고개내미는, 미묘한 시선들.

드라마 찬란한 유산 16회 컴백홈 해주신 동생 덕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집중해서 보던 '찬란한 유산'을 조금 산만하게 봐버렸습니다. 전, 드라마 볼때, 말걸거나 주변에서 산만하게 굴면 꽤나 귀찮단말이죠...ㅡ.ㅡ; 거실에서 1박 2일 재방송에 정말 집안이 떠나가라 웃어대는 엄마와 동생 덕에, 꽤나 진지한 분위기에서 웃음소리와 함께 극에 몰입하느라 꽤나 힘들었다나 뭐라나~ ㅎㅎ 그래도 동생 덕에 집이 가득 채워진 느낌이 들어서 마음은 참 든든했습니다~^^ 찬란한 유산 16회는, 길고 긴 시간을 돌고 돌아, 시청자들은 알고있었으나 정작 당사자들만 모르던 4각관계의 윤곽이 드디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눈치챈 자들은 서로의 시선을 바라보고 피하며 그렇게 고도의 심리..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3회 - 우리 지수가 강해졌어요~!!!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3회. 그저 바라 보다가... 벌써 13회까지 와버렸네요.... 정말, 이 드라마는 제목 그대로에요. 그저 바라봤을 뿐인데, 이리 사람을 넋놓게하다니~ ㅎㅎ 이번 그바보 13회는 울다가 웃다가, 훌쩍거리며 봤던 회였습니다. 저만 그럴지도~;; 오늘, 어떤 블로그에서 선덕여왕리뷰를 신나게 읽으고나서 댓글읽어보니, 드라마를 다 본 듯하다, 라는 댓글이 있더군요. 순간, 즐거운 인생에는 이 것보다 좀 더 많이 심할텐데...라는 뜨끔한 느낌이 들더군요. 뭐, 수다떠는 기분으로 쓴 글인지라 걸러낸 것도 없고, 글이 너무 길어서 드라마 안 본 분들은... 재미없어서 안읽으시겠지만, 그래도... 별 생각없이 읽으셨다가 지뢰를 밟은 느낌이 드는 분들께는...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

왕녀 자명고 27회 - 돌아서서 안녕...

드라마 왕녀 자명고 27회. 오늘... 왠일인지 방문객이 꽤나 많습니다. 드라마 방영 직전에 몇번 포스팅하고, 1회 감상만 덩그라니 남겼던 '선덕여왕'에서 유입이 되는 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뭐랄까... 나, 선덕여왕도 열심히 봐야할까~?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다가 웃어버렸습니다. 물론, 선덕여왕은 재방으로 열심히 보고는 있지만... 요즘 드라마 3개나 감상쓰는 것도 너무 벅차서, 선덕여왕까지 감상을 쓸 가능성은 희박하네요...ㅎㅎ 요즘 자주 궁시렁거리는 말들 중 하나인 듯 한데.... 드라마가 삼각멜로를 중심으로 그려가기 시작하면서, 제가 처음 이 드라마에서 느꼈던 그 흥미진진한 긴장감이 많이 떨어져서, 매력이 살짝 덜해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명이 낙랑으로 돌아온 후로는 또다시 암투와 심리..

왕녀 자명고 26회 - 얼렁뚱땅 밝혀진 진실...!!!

드라마 왕녀 자명고 26회 . 드디어, 왕녀 자명고 26회에서 자명이 자신의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꽤나 기나긴 시간을 돌고 돌아서 겨우겨우 알게된 진실. 그래서 꽤나 힘겹고, 드디어, 라는 생각이 들고있지만, 또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싱겁게 진실의 문이 열렸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왕녀 자명고 26회는, 자명은 어렵게 어렵게 왕홀을 통해서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게되고, 라희는 아버지 최리로부터 자결을 명받고 꽤나 큰 상처를 받게됩니다. 그리고, 동고비의 혈서와 호곡의 등장으로 인해서, 자명의 존재는 서서히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 상황이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진실을 찾는 남은 사람들과 진실을 증명해줄 것이 필요한 사람들과 진실을 덮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지기 직전의 모습들이 보여..

왕녀 자명고 24회 - 낙랑국 왕녀들의 운명... 이라고 해야하나?

드라마 왕녀 자명고 24회. 뭐랄까... 뭔가 갑작스럽다는 느낌이 드는 왕녀 자명고 24회였습니다. 조기종영설은 계속 돌고 도는데, 이게 맞는지 어쩐지를 몰라서... 이러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언제부턴가 정확히 딱 찝지는 못하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느슨해졌다고 어렴풋이 느꼈는데, 24회를 보면서... 느슨해느슨해~ 라고 살짝 생각하며 봤달까나? 그래도 뭐, 의외의 것들에서 재미를 느끼며 본 24회이기도 합니다. 낙랑국을 위해 태녀로서의 위엄을 갖추고, 백성들을 걱정하는 태녀의 모습을 보이는 라희. 호동을 위해서 낙랑을 치고, 고구려를 돕는, 그러나 왠지 모르게 낙랑의 백성들의 모습에 가슴아파지는 자명. 낙랑국의 왕녀들은, 서로 다른 입장에서 자신의 소중한 것을 바라보고, 지키고자 합니다. 훗날, 낙..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9회 - 알콩달콩 두근두근, 그저 미소 짓다가~*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9회. 역시, 결혼 후가 기대가 된다던 예상이 들어맞기라도 한 듯이, 결혼을 한 지수와 동백은, 고소한 참기름 냄새를 솔솔~ 풍기면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겨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극이 중반에 들어섰음을 알려주시듯이 이 알콩달콩한 두 사람 앞에, 커다란 고비가 기다리고 있는 듯 하긴 하지만... 얼굴에 미소 한가득 지으며 볼 수 있었던, 그바보 9회였습니다. 난생처름 데이트를 해보는 동백과 7년만에 버스를 타보는 지수. 지수는 동백을 위해 강모와의 약속을 깨고 집들이를 하게되고, 얼떨결에 첫키스도 하게되며,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지수와 동백의 비밀을, 동백녀들에게 하나 둘 들키기 시작하고, 염치없이 질투에 사로잡힌 강모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