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국내 드라마 시청담 857

고교처세왕 15회) 이형석의 등장, 그리고..

1. 드디어 이형석이 등장했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자신을 대신한 동생 민석에게 왜 돌아오지 못했는지, 그리고 지금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며 그가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복수를 준비해왔는지를, 그의 복수가 곧 완성에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동안 형석을 대신하는 시간동안 함께한 그 곳의 사람들과, 형석의 인생이 걱정되던 민석은 형의 복수에 동참하지 않는다. 동참은 커녕 그 복수를 어떻게든 막고자 했다. 그러나, 형석은 거사를 하루 앞당기는 것으로 유본과 민석이 방심한 틈에 계획을 밀어붙힌다. 사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현재까지, 그 오랜 시간동안 자신의 인생을 포기한 채 복수만을 위해 살아왔던 형석이기에 어느 순간부터 그 것은 그에게 인생 그 자체였을 것이다. 그래서 동생 민석의 ..

왔다! 장보리 32회)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낚시는 계속될까...?

1. 문지상의 집 무단침입 및 비단 납치로 인해 경찰서 철창에 갇히게 된 민정. 경찰서 철창을 붙들고 문지상을 찾는 민정을 보고 있노라니 5년 전, 연민정에 의해 스토커로 몰려 경찰서 철창에 갇혀 연민정을 찾던 문지상이 떠올랐다. 그 때의 문지상은 충분히 억울하고 원통할 상황이었으나, 현재의 민정은 죄를 지은대로 벌받는 중인데 곱절은 더 원통하고 억울한 듯한 느낌이 들더라. 그렇게 문지상을 찾아대던 중 어매의 부탁으로 마지못해 민정을 찾아온 보리와 만난 민정은 다짜고짜 비단이 이야기를 꺼내며 보리가 비단의 출비에 대한 의혹을 품게 만들었고, 그렇게 의혹을 품은 보리는 비단이 연민정과 문지상의 딸이라는 진실을 알게된다. 비단의 출비를 알게된 보리는 그동안 어매가 보여왔던 행동들을 되새기며 어매를 원망해보지..

호텔킹 32회 : 최종회) 호청의 끝, 천국으로 한걸음 다가서며 해피엔딩!

1. 이중구의 자살(...)로 인해 모든 일이 마무리된 듯 싶었지만, 그 사건 이후 재완은 CL을 떠나게 되고 모네는 총지배인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둠으로써 그를 기다리게 된다. 즉, 무기한 휴직 중이었다. 휴직 중에 카페차려서 책도 쓰고 유유자적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재완. (...부럽네;) 그렇게 1년 후, 쿨하고 매력적인 섭녀 송채경은 재완이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계기를 만들어주지만 재완은 모네를 사랑하니까 놓아주겠다, 란 말로 이별을 통보하는 것으로 다 차려진 밥상을 엎어버렸다. 2. 이별 후, 재완과 모네는 각자 서로를 그리워하며 지내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최종회의 중후반까지 이어진다. 결국, 두 사람의 잠시간 이별은, 이별 후에야 상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그 것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

고교처세왕 7회) 최악의 생일, 최고의 대답

#. 최악의 생일 일요일은 유진우의 생일이었다. 그래서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를 만나고 왔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일요일에 함께 식사를 하자고 제안을 하지만 차갑게 거절당한다. 그리고, 우연히 그의 생일을 알게된 정수영은 그에게 '함께' 생일을 보내자고 한다. 미역국을 끓여주겠노라며. 자신을 짝사랑하는 여자. 그 고백을 계기로 그토록 감추고자 했던 자신의 치부를 아는 여자. 그래서 유진우는 그녀를 불편했고, 불쾌해 했으며, 거리를 뒀고, 결국은 그녀를 해고했었다. 그러나, 그녀의 상사인 이형석(이민석)은 결국 그녀를 비서로 채용하게 되었고, 유진우는 눈에 거슬리는 이형석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자신을 짝사랑하는 정수영의 마음을 이용하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하게 된다. 자신이 베푸는 호의와 친절을 아무 의심없이..

참 좋은 시절 1,2회) 집으로 가는 길

#1. 십오 년 만의 귀향 어느 날 새벽, 동석은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얼마 전 그의 고향인 경주로 내려와서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던 상사가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이었다. 당시 상사의 부탁을 거절했던 동석은 그 일로 인해 십오 년 만에 고향, 가족들이 모두 모여 살고있는 집으로 가게 된다. 집으로 가는 길, 자신을 환영하는 플랜카드를 스쳐 동네주민과 말다툼을 하는 형을 지나 유치장에서 막 출소한 후 또 다른 사고를 치는 동생 동희, 동희와 길바닥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첫사랑 해원과 마주한 후에야 그는 집에 도착한다. 그를 반갑게 맞아주는 쌍둥이 삼촌과 조카와 쌍둥이 동생들 (사실은 조카들)과 아버지의 첩, 그리고 데면데면한 어머니와 그를 보자마자 짐짓 화를 내다 결국 눈물을 보이는 할아버지, 곱게 단장..

정도전 1,2회) 니가 말한 희망이라는 것, 그 놈에게 한 번만 더 속아 보겠다

고려 말, 성균관 말단관직의 정도전은 배경도 없고 융통성도 없는 고지식한 성격 탓에 십 년 째 종 7품의 자리에 머물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노국공주를 추도하기 위한 전각을 짓는 공사에서 수많은 백성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목격한 정도전은 공민왕에게 민심을 살펴 나라를 다스리라는 상소를 올리지만 고려의 실세 이인임에 의해 상소는 정도전의 손에 되돌아 오게 된다. 한편, 노국공주의 영전공사에서 있었던 사고를 수습하기는 커녕 더 많은 인력을 추출해 영전공사를 이어가는 공민왕은, 훗날을 위해 모니노(훗날 우왕/반야의 아들)를 세자로 책봉하기 위해 이인임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이인임은 모니노를 반대하는 경복흥을 제거하기 위해 정도전을 이용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인임의 예상보다 더 융통성없고 고지식한 정도전은..

미스코리아 2회) 벼랑 끝에서 희망을 향한 용기를 내다

아.. 한마디로 나는 당신한테 머리에 똥만 들고 이딴 직장에나 다니는 싼티나는 천박한 엘리베이터 걸이라는 뜻이네? 어느 날, 노란 종이비행기와 함께 한 남자가 그녀를 찾아왔다. 그리고 그는 온갖 사탕발림과 함께 그녀를 미스코리아로 만들어 주겠노라 했다. 하지만, 그녀가 그의 사탕발림에 넘어가기에는 그가 지난 십 년간 그녀에 대해 어떻게 떠들고 다녔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첫사랑 형준과의 만남은 그녀가 애써 외면하고 살아가는 씁쓸한 과거와 구질스런 현실을 마주하게 만들었다. 그가 떠난 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을 하던 그녀는, 결국 복받치는 설움을 다스리지 못한 채 자책과 후회가 담긴 눈물을 보이고 만다. 하지만, 그 순간 엘리베이터를 탄 박부장으로 인해 황급히 눈물을 삼키고 박부장의 ..

미스코리아 1회) 치열함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절박함..

#. 중소 화장품 회사 '비비'의 젊은 사장 김형준은 투자를 받지 못해 자금줄이 끊긴 상황에서 사업을 위해 끌어쓴 사채독촉에 시달리며 마지막 희망인 고등학교 동창 이윤(투자 M&A 회사 한국 내 대표) 에게 투자를 청탁하지만 냉정하고도 비참하게 거절당하게 된다. 정선생의 빚독촉은 점점 그를 압박하는 와중에 직원들 월급조차 줄 수 없는 그는 어떻게든 회사를 살려보고자 아둥버둥 거리는 중이었다. 형준에게 빚독촉을 하는 정사장은 한물간 삼류 깡패이다. 그는 현재 몸담고 있는 사채 사무실에서 짤리게 되는데, 형준의 빚을 받아오면 거기서 30%를 퇴직금으로 주겠노라는 말에 어떻게든 형준을 압박해 그 돈을 받아내고자 하는 중이었다. 왜냐하면 그 또한 살아야하고 모아둔 돈이 한 푼도 없는 그는 살기 위해서 그 돈이 ..

별에서 온 그대 1회) 별에서 온 남자와 별이 되어 사는 여자

#. 도민준. 현재 그의 직업은 어느 대학의 강사이다. 그리고, 그의 정체는 외계인이다. 그는 400년 전 지구에 왔고 사고로 인해 바로 돌아가지 못했다. 그리고 400년이 흘렀다. 그 400년 동안 그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고 인간의 삶을 살아가되 인간의 삶에 개입하지 않은 채, 세상을 살아가되 그 속에 자신의 존재와 흔적을 감춘 채 그저 홀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3개월 뒤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 즈음, 그는 옆집으로 이사온 한 여자를 만난다. 그녀의 이름은 천송이. 그녀의 직업은 연예인이었고 별이 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세상은 모두 그녀를 알고 있으나 그 누구도 그녀를 몰랐고, 수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으나 언제나 혼자였다. 그렇게 그녀는 끊임없는 외로움 그..

상속자들 11회) 차은상한테 전해라, 내가 좋아하는 거 같다고.

너 얘한테 꽤 진심인가보다. 그럼 내 진심도 전해줄래? 차은상한테 전해라. 내가 좋아하는 거 같다고.내가 말하니까 안믿는 눈치다. 니가 말하면 믿겠지. 속상하게. - 상속자들 11회, 최영도 - 애초에 최영도에게 관심이 갔던 이유는 배우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그의 작품을 꼬박 꼬박 챙겨본 적은 없지만 여전히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미친 미르'를 연기하던 당시에 받았던 강렬한 인상이 남아 있었기에. 처음 이 드라마를 시작할 때, 즉 공홈의 간략한 소개만 보고 꽂혔던 캐릭터는 '김원'이었다. 하지만, 11회차까지 방영된 현재까지 김원에 대한 약간의 힌트만 흘릴 뿐 극의 중심에 들어서질 않아서 그런지 ... 처음의 기대만큼 김원에 대한 매력은 전혀 느껴지지 않은 채.. 말썽꾸러기 초딩의 첫사랑을 보여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