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국내 드라마 시청담 857

칼과 꽃 8회) 삼국사기 열전 권49 연개소문편 : 반란

연개소문이 자기 병사들을 모두 모아 열병식을 할테니 같이 보자며 여러 대신들을 초청했다. 대신들이 도착하자 모조리 죽여 버렸는데 그 수가 백여명에 달하였다. 이어서 궁궐로 달려가 왕을 시해하고 그의 조카를 새로운 왕으로 세웠다. - 삼국사기 권49 연개소문편 / 칼과 꽃 8회 예고 - #. 열병식날의 아침이 밝았다. 드디어 오랜 숙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믿고있던 영류왕은 그들에 대한 연민을 갖게되지만 그럼에도 죽여야만 하는 스스로를 비루하다, 며 자책했다. 승자의 오만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열병식장에 모두가 모였을 때, 연개소문의 첩자인 어의를 통해 그의 죄를 모든 대신들에게 확인시키고, 평양성에서 불러들인 병사들과 함께 연개소문을 치려던 영류왕의 계획은, 감옥에서 어의가 자결하는 것을 시작으..

칼과 꽃 7회) 삼국사기 열전 권49 연개소문편 : 준비

연개소문이 자기 병사들을 모두 모아 열병식을 할테니 같이 보자며 여러 대신들을 초청했다. 대신들이 도착하자 모조리 죽여버렸는데 그 수가 백여명에 달하였다. 이어서 궁궐로 달려가 왕을 시해하고 몇 동강으로 잘라 도랑에 버렸다. - 삼국사기 열전 권49 연개소문편 - 왕자의 낙마 그리고 충의 방해로 인해 연개소문을의 역모를 역으로 이용해 그를 치고자 했던 영류왕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역심을 품은 그들을 살려둘 수 없었던 영류왕은 빠른 시일 내에 연개소문의 목을 쳐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그래서, 열병식 날을 거사일로 잡고 그가 믿는 소수 인원들을 데리고 완벽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한편, 아들로 인해 이번 거사가 실패로 돌아갔노라며 분노 - 아마 - 하던 연개소문은 곧이어 왕자의 낙마소..

상어 17회) 조여오는 진실 속에서 감정의 늪에 빠지다

#. 신문사로 배달된 해우와 이수의 사진. 이수는 그 사진의 출처를 추적하게 되고 그 끝에서 요시무라와 장영희에게 '감시'당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자신이 그 사실을 알고있음을 밝힐 수 없었던 이수는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행동을 했다. 그렇게, 그들을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이수는, 요시무라의 사연을 듣게된다. 아마, 요시무라가 이수의 후견인이 된 후 자신의 속내를 밝힌 것은 이 날이 처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시무라가 이 시점에서 자신의 사연을 말한 것은 이수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잡고자 하는 것 같았다. 천영보에게 겨눈 복수의 칼날이 자신으로 인해 흔들리지 않도록. 그렇다면, 자신을 감시해온 요시무라의 속내를 듣던 이수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리고, 어쩌면 '김..

상어 16회) 해우, 덫에 빠지다

#. 모래성의 증명 할아버지 조상국이 거짓 위에 쌓아올린 것이 거대한 모래성이라는 것을 알게된 해우는, 이현-이수 남매의 목숨과 진실을 덮어두는 것을 두고 거래를 제안한다. 하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스스로 진실을 인정할 수 없었던 조상국(=천영보)는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라는 해우의 간절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부정하는 것으로 해우를 실망시킨다. 그리고, 해우는 할아버지 조상국이 거짓 위에 쌓아 올린 것이 거대한 모래성이라는 것을 증명하기로 한다. 그렇게, 거짓이든 진실이든 모든 것은 해우를 위해서라던 조상국. 해우는, 그 진실이 결국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진실을 감추기위한 거대한 감옥 속에서, 언제 무너질지 몰라 두려움에 떠는 것보다, 그 진실을 밝히는 것을..

스캔들 8회) 하은중, 시크한데 다정한 멋진..

#. 소제목을 이렇게 완성하고 싶었다. '하은중, 시크한데 다정한 멋진 시키' 라고. 그런데 왠지, 제목에 '시키'란 단어를 차마 넣어지지가 않아서 포기. 그래서 이렇게도 쓸까 했다. '하은중, 시크한데 다정한 너란 남자' 라고. 근데 이건 또 왠지 낯뜨거워서. (응? 왜???ㅋㅋ) 그래서 '..' 으로 남겨두기로. 아, 이건 리뷰를 위한 리뷰는 아니다. 그냥, 리뷰를 빙자한 잡담이 아닐런지. 그런데.. 내가 언제 리뷰를 위한 리뷰를 쓴 적이 있던가? 항상, 리뷰를 빙자한 잡담이었지..ㅋㅋ '스캔들'은 요즘 보는 드라마들 중 가장 재밌게 시청 중인 드라마이다, 현재까지는. 그럼에도 리뷰를 안쓰는 건.. 타이밍을 놓쳐서? 사실, 5회 중반까지 굉장히 재밌게 봤다가 5회 후반, 그렇게나 기다리던 성인 등장 ..

칼과 꽃 6회) 신념을 지키기 위한 선택의 결과

#. 공주님은 제가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 연충 거사를 하루 앞 둔 어느 밤, 연개소문은 아들 충에게 거사계획을 알리게 된다. 연개소문이 그에게 그 계획을 알린 것은 '내가 이렇게 너를 살리고자 한다' 라는 마음을 은연 중에 내비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었다. 또한, 이렇게 니가 아직 완전히 끊어내지 못한 왕실과의 인연 - 정확히는 공주와의 - 을 끊어낼 수 밖에 없노라 말하는 듯도 싶었다. 그렇게, 연씨 가문의 사람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 그 운명을 말하고자 하는 듯 했다. 그러나, 충은 그런 연개소문에게 거센 반발을 하며 공주를 해치려는 자 누구든 용서치 않겠노라는 말로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자 한다. 그리고 연개소문은 그런 아들에게 마음 깊은 곳에 감춰둔 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던 ..

칼과 꽃 5회) 운명의 갈림길에서 신념을 선택하다

소중한 사람을 버려야만 연씨가문의 자손이 되는 거라면 그 가문 버리겠습니다 - 연충 / 칼과 꽃 5회 - 장의 도움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살아 돌아온 충은, 연개소문이 제시한 두 가지 길 중에서 '연씨 가문의 사람'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 인해 길이 아닌 길을 가서는 안되는 연씨 가문의 사람으로서 그 수장인 연개소문의 말을 따라야만 하는 입장이 되었다. 하지만, 자신의 죽음에 힘겨워하는 공주를 그저 지켜볼 수 없었던 그는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공주에게 자신의 생존 사실을 알리게 된다. 하지만, 공주의 방문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된 연개소문은 공주와의 인연을 베어낼 것을 명하게 된다. 그리고, 오랜 세월 그리워했던 '아버지'의 '아들'로서 살아가는 삶이 무엇보다 소중..

칼과 꽃 4회) 명분을 위한 희생, 그 운명에 갇히다

정녕, 운명은 벗어날 수 없는 것일런지요. - 연충 - 수십년을 아비의 얼굴을 볼 날만 기다리며 살아온 마음이 굶주린 자였던 그는, 그 아비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옳고 그름을 따질 여유조차 없이 무슨 일이든 해야만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짓까지 해서 겨우만난 아비에게 버림받고 더 이상의 희망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그는 '왕궁무사'가 되는 것이 마지막으로 잡고자 했던 희망의 끈이었노라 했다. 그렇게해서 연씨가문이 자신을 버렸듯이 그 자신또한 평생을 쫓아다니던 노비출신의 서자, 그 운명을 버리고 스스로 제 운명을 만들고 싶었노라고 했다. 그렇게 연씨가문 서자의 운명을 끊고 새 삶을 살고 싶었노라 했다. 하지만, 현재 그가 죽는 가장 큰 이유는 연개소문, 그의 아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그는 '죽음..

상어 15회) 한이현 납치사건

혹시 제 사고, 조회장이 아니라 회장님이 한 일입니까 - 한이수 / 상어 15회 - 조회장(=천영보)의 사주, 그리고 X에 의한 이현의 납치사건. 조회장이 이현을 납치한 것은 단순히 아들 조의선에 대한 '복수'같은 단조로운 이유는 아니었다. 그는 그 전부터 이현을 노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는, 한이수에게 유일한 가족이자 소중한 존재인 '한이현'을 납치하는 것으로 그는 이수 뒤에서 있는 자의 정체 - 천영보의 진실이 담긴 문서의 원본을 손에 쥐고 있는 자 - 를 알아야 했고 그 것을 알아내기 위해 한이현을 납치하는 것으로 이수를 움직인 것이었다. 조회장은 '김준=한이수'라는 것을 알게될 즈음 한 장의 사진을 받게 되며 쉽게 그를 건들지 못한 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진으로 인해 그의 뒤에서 그..

상어 14회) 드러난 실체 그리고 싹트는 불신

내가 아버지 아들인 건 맞아요? 어떤게 진짠지 가짠지 분간이 안되서요. - 조의선 / 상어 14회 - #. 불신과 의혹 자신에게 불리한 패를 쥐고있는 오현식의 사고를 사주한 - 살인교사였으나 불발에 그친 - 조회장에게 이수는, '천영보를 찾습니다'라는 광고로 너의 진실을 알고있다, 라 말했고 그의 아들 조의선을 납치하는 것으로 그에게 아들의 목숨과 진실 중에서 '선택'을 강요했다. 그러나,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피를 밟고 오른 지금의 자리에서 쉽게 내려올 생각이 없었던 조회장은 갈등했고, 그러는 사이 이수가 원하는 상황은 만들어 졌다. 이수와 아버지 조회장의 통화내용의 절반만 듣게된 조의선은 아버지에 대한 실망과 불신을 통해 존재에 대한 의심까지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조의선이 듣게된 것은 아마 세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