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310

제빵왕 김탁구 15, 16회) ① 악연의 고리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5, 16회 감상은 3개로 나눠서 올리게 될 듯 합니다. 절대, 요즘 보는 드라마가 없어서, 그래서 딱히 포스팅할 것이 없어서 그런 것 맞구요... 본방으로 못보니 어떻게 감상을 올려야할지 모르겠다, 라는 마음도 조금 있는 듯 해요. 뭐, 이러다가 또 어쩔지도 모르겠구-. 거성식품에 입사해서 거성가와 한층 더 가까워진, 그렇게 2년 전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거성가의 사람들과 하나 둘 마주하는 유경의 모습이 그려졌던 15, 16회. 아직까지는 '신유경' 의 존재를 알리려는 듯한 그녀가, 또다시 세상(거성가)에 휘둘려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대충 예상은 되지만, 그 변화의 모습이 예상 외로 어울려서 꽤 즐겁게 봤더랍니다. ★ 악연 1, 인숙과 유경 하필, 거성식품이어야 했거든요. 그..

제빵왕 김탁구 ~14회) ④ 옥떨메 미순의 남자들-!

★ 양미순 이름; 양미순 나이; 미상. 20대 초중반이란 것은 알겠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음. 별명; 옥떨메. 이름이 제 엄마랑 같은 '미순'이란 것을 들은 탁구가 욱하는 마음에 지어준 별명. 미순도 꽤 잘 적응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직업; 팔봉빵집 제빵실에서 근무 중. 목표; 맛있는 케이크 만들기. 능력; 타고난 미각. 특징; 보기답게 굉장히 순수한 마음을 지녀서 마준의 마수에 걸려 홀로 파닥거리는 것은 물론, 팔봉선생의 손녀답게 사람을 꿰뚫어보는 눈썰미도 어느정도 있는 편. ★ 미순과 탁구 미순에게 탁구는 꽤 이상하지만 재밌는 녀석, 이 아닐까 싶다. 어느 날 빵집 앞에 다 죽어가는 모습으로 쓰러져있는 걸 구해줬더니 큰소리 뻥뻥치며 물에빠진 놈 구해줬더니 봇다리 내놓으라는 옛 말 그른 게 없다는 보여..

제빵왕 김탁구 ~14회) ③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마준

■ 구마준 이름; 구마준 나이; 탁구보다 다섯달 동생이지만 해를 넘기지 않은 듯 하니, 1990년으로 추정되는 현재 26살. 첫사랑; 신유경. 첫눈에 성숙한 그녀에게 반한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는, 나에게 겁쟁이라 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가 아닐까 싶다. 말은 이렇게하지만, 자신의 숨겨진 진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그녀에 대한 반발이 호감이 되어버린 것도 같고. 또 어쩌면 숨겨도 숨겨도 숨겨지지않는 상처투성이인 내면이 저와 닮아서일지도 모르겠고-. 목표; 아버지 구일중의 인정받기. 김탁구를 제 실력으로 눌러주기. 신유경의 마음얻기. 장래희망; 거성식품 후계자 능력; 후천적인 노력파. 집안의 재력으로 일본에 유학가서 수준급 빵실력을 쌓아온 듯 하다. 비밀; 출생의 비밀과 그로인한 할머니 죽음의 비밀을 가슴..

제빵왕 김탁구 ~14회) ② 주변에 의해 변화해가는, 유경

■ 신유경 이름; 신유경 나이; 탁구랑 동갑이니, 1990년이라 추측되는 현재 26살. 직업; 거성식품 회장 비서실 신입사원. 한승재 밑에서 일하게 되었으며 종종 서인숙과도 부딪힐 예정. 목표; 거성가를 무찌르자? 혹은, 서인숙 짓밟기-? 그쯤으로 생각되는데, 궁극적인 목표는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세상이 나에게 맞춰지게 만들겠노라,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능력; 굉장히 영리하고 똑똑함.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예상되긴 하지만, 대학 수석입학은 물론 내내 수석에 아마 졸업도 그러하지 않았을까, 싶다. 거성식품에서 1년간 인턴생활도 수석으로 마무리한 능력자-. ■ 12살, 신유경 12살의 유경은, 술집작부인 어머니와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의 무능력함에 대한 ..

제빵왕 김탁구 ~14회) 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탁구

■ 김탁구. 이름; 김탁구. 탁구를 잘해서 '김탁구'가 아니라, 높을 탁(卓) 구할 구(求) 를 써서 '김탁구'란 이름을 지녔다. 탁구란 이름의 사연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탁구의 생부인 구회장이 탁구경기 소식을 알려주는 신문을 보며 '아이 이름은 탁구라고 하지 ' 에서 비롯되었다. 나이; 26세. 1990년으로 추정되는 현재 나이일 뿐, 거슬러 올라가자면 탁구가 만들어지는 시기부터 시작한다, 이 드라마는. 그리고 앞으로 몇살까지 더 먹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총 30부작에서 최고 6회 연장논의까지 있는 와중에 14회까지 달린 시점에서 벌써 탁구는 26살이며, 타임워프만 3번째다. 첫사랑; 신유경. 그러나 흘러가는 상황으로 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즈음으로 보면될 듯. 직업; 2년 전까지는 동네건달 ..

제빵왕 김탁구 11회) 본격적인 이야기를 위한 과거의 고리.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1회. 7. 8. 9. 10은 어디다 날려먹고 11회 감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7회와 8회는 뜨문뜨문봤고~ 9회와 10회는 지인 집에서 코멘트달면서 보니라 그리 초집중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 드라마는 4회정도 흘려본다고 내용파악이 안되는 드라마는 또 아닌지라 열심히 봤답니다. 사실은 11회도 나중에 볼까, 하다가 9시 57분되니 바로 TV를 틀어버렸다나 뭐라나-! 사실, 날려버린 4회분량 감상대신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했는데 그게 언제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죠? 저 양치기라는 것-! 날려먹은 간략한 감상을 쓰자면, 탁구는 왤케 귀여우며 마준이 목소리는 왤케 가는겨-? 정도...; 그럼, 과거의 연장선에서 본 이야기로 가기위한 통로쯤 되던 제빵왕 김탁..

제빵왕 김탁구 5~6회) ① 진실과 진실사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5~6회. 방금 다 봤습니다! 쓰는 시점에선 방금이지만 올리는 시점에선 방금이 아닐 듯도;; 5회 따로, 6회 따로 올리려고 했는데 역시 5회를 보고나니 6회가 궁금하여 후다닥- 다 보고 몰아서 쓰고있답니다. 뭐,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두개로 나눠서 주절거려 보기로 했더랍니다. (흐음) 아역부분인 1막의 마무리를 위해서 밝혀진 진실들, 그 숨겨진 것과 드러난 것들의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1. 감춰질, 진실 1) 감춰져버린 마준의 진실 마준이 거성식품 구회장의 친자가 아니란 사실은 서여사와 한비서 그리고 우리 시청자만 아는 비밀이었어요. 하지만, 한 욱 하시는 서여사 덕분에 할머니와 마준까지 그 것을 알아버리고 말죠. 하지만, 이 비밀은 당분간 밝혀지지 않은 채 극이 진행..

제빵왕 김탁구 4회) 너무늦은 리뷰, 욱하는 인숙씨와 기다림의 미순씨!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4회. 벌써 6회까지 나간 시점에서 부랴부랴쓰는 [제빵왕 김탁구] 4회 리뷰. 저 아직 5, 6회 못봤으니까 5, 6회 내용자체가 제게는 스포. 저 탁구씨 5, 6회에 관한 리뷰 및 기사 등등을 전혀 안보고 안듣는 중이랄꺼나. 세상에나 주변에서 '탁구 어쩌구' 하는 통에 급 당황당황; 스포는 거절합니다. 지금까지 미뤄놓고 이제서야 부랴부랴 급히 쓰는 이유는, 담주부터 본격 성인등장이라서 말이죠. 6회 말미에 성인탁구 등장소식은 이미 들어 알고있고, 우리 성인 마준군도 이제 나오겠군요. 두근두근. (..;;;) 그래서 성인 등장하는 7회 전까지 미뤄둔 거 다 쓰고야 말겠습니다, 라고 해봤자... 그건 가봐야 알고! 4회 내용은 사실 약간 가물가물 거리는 중이기에 대충 간략하게 주절거려..

제빵왕 김탁구 3회) 사나이 김탁구, 거성가에 들어가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3회. 후훗~, 굉장히 오랫 만에 리뷰를 쓰는 기분이 드네요! 아, 기분이 아니고 정말이로군요; 저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아무도 안궁금하겠지만요...; ... 호랑이 새끼를 지키기위해서 호랑이굴로 자식을 들이밀어놓는 미순의 눈물겨운 모정과 그로인해서 호랑이굴에서 살아남기위해 적응훈련을 하는 탁구의 이야기가 그려졌던... 제빵왕 김탁구 3회 였습니다. 1. 거성가에 입성한, 사나이 김탁구. (1) 탁구 엄마의 손에 이끌려 거성가에 오게 된 탁구는, 자신의 혼란을 채 수습할 여유도 없이 엄마의 손을 놓치고 말아요. 끝까지 엄마의 손을 잡고싶었지만, 탁구가 그 집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엄마의 소원이라는 말에 차마 그 손을 끝까지 잡지 못했거든요. 엄마와 헤어지는 것이 못내 두렵고..

제빵왕 김탁구 2회) 사나이 김탁구의 운명적인 만남!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2회.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네요. 그러고보니 오늘 그리스전이 있다고 하죠? 저는 사실, 오늘이 월드컵 개막이고 내일이 그리스전이 있는 줄 알고있었어요. 아까까지. 어쩐지... 오늘이 개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축구를 하더라니; ... 라고 해봤자...(ㅋ) 이 드라마 전개속도도 속도지만, 참 다양한 장르가 합쳐진 듯 했어요. 저는 중간에 보다가 백야행2 찍는 줄 알았거든요. 동생냥에게 말하자 이해를 못하시고, 그래서 이유를 말하다보니... 동생냥은... 이제 백야행 2권 끝부분 읽다가 잠시 쉬는 중; 아... 스포를 대박으로 흘리고 말았달까? ... 나름 반전이었을텐데; 아버지가 아버지인 줄도 모른 채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그렇게 평생의 라이벌이 될 마준에게 찍히고,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