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0회. 드라마 그바보가, 얼렁뚱땅 벌써 10회까지 와버렸습니다. 아마, 16부작일텐데... 이제 6개 남았군요..허허. 아, 그바보 후속 '파트너'는 그닥스러웠는데... 캐스팅 소식들으면서 은근 끌리긴 끌리더군요. 그바보 10회에선, 순하디 순하고, 착하디 착한 동백도 뿔날 수 있음을 보여주던, 그리고 순한 사람이 한번씩 토라져야 밀고 당기는 맛이 제대로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회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상실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현실로 인해서 더더욱 지수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강모를, 다시금 재섭게 바라보는 회이기도 했고 말이죠. 1. 근데... 그 사람이 이제, 나한테 선을 긋네? (지수) 지수씨가 제 걱정을 왜 하십니까? 우리 지금 연기하는 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