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 22

드라마 잡담 :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5 편성확정

#. 지난 2014년 12월 7일 "운동화를 신은 신부"를 끝으로 잠정 폐지되었던 이 편성 확정되었습니다. 폐지론이 흘러나온 후 PD협회의 반발을 다독이며 말했던 그 시간대에서 불안정하게 말이죠. 는 현재 2회까지 방영된 금요 드라마 의 후속으로 편성이 확정되었으며, 처럼(1회당 50분 2회 연속방송) 한 작품을 각각 50분으로 나눠 방송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편당 100분을 준다는 말인건가? 기사에 의하면 관계자께서 말씀하시길 올해 은 총 15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우선 상반기에 4개의 작품이 방송되고, 남은 11개 작품의 방송은 추후 편성 논의를 거쳐 방송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 했다네요. 사실, 이 부분은 뭔가 불안정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그러니까, 일단 4개는 방송해주지만 남은 1..

오만과 편견 21회 : 최종회) 죄에 관한 오만, 악에 대한 편견

드라마는 한열무의 동생 '한별' 살인 사건을 큰 줄기로 이야기를 꾸려나갔다. 처음에는 조금씩 그 사건에 대한 힌트를 하나 둘 흘리던 어느 순간 드라마는 이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해나가기 시작한다. 문희만이 이끌고 구동치와 한열무 그리고 강수가 속한 민생안전팀이 맡은 사건은 어느 순간 과 연관되어 있었다. 그렇게 그들은 거대 세력과 맞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우게 된다. 구동치를 범인으로 의심해서 검사가 되어 민생안전팀에 들어온 한열무, 구동치의 도움으로 그의 수사관이 된 강수, 한열무를 막기위해 민생안전팀에 오게된 문희만. 그렇게 과 연관된 네 사람은 운명인지 필연인지 '민생안전팀'에서 모이게 된다. 지랄같은 진실도 운명이라는게 있기에 사람을 끌어들인다(힐러 7회, 기영재)라는 말이 떠올랐다. 내내 이야기..

힐러 11회) 어둠 속에서

너 정후니? - 힐러 11회 / 김문호 - 우연히 발견한 영신의 망가진 핸드폰을 통해 힐러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 문호는, 그날 밤 자신을 찾아와 서준석에 관해 묻는 힐러와 얼굴을 마주하게 되고, 비로소 그가 누구인지 알게된다. 어쩌면, 막연히 어딘가에서 평범하게 잘 살아가고 있을거라 믿었을 정후가 밤심부름꾼이 되어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 순간 문호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정후와의 만남에 대한 반가움과 동시에 현재 그의 삶에 대한, 그리고 따뜻하게 내민 손을 바라보며 날카롭게 발톱을 세운채 그르렁 거릴 수 밖에 없는 현재를 만든 그의 지나온 삶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지 않았을러지. 이유가 어찌 되었든 현재 두 사람의 목표는 같았다. 92년에 있었던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 그러기 위해 자신이 알고있는 ..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 최종악장 : 멈추지 않는 두근두근

극장판은 조금 천천히 봐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겨우 3시간 수면을 취한 후 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호출로 시작하자 마자 중단해야했고, 하루종일 머리 속에 맴돌아서 결국, 밤늦은 시간에 보기 시작했다. 덕분에 다 보고나니 새벽 2시 즈음. 그리고 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이 멈추지 않는다. 뭐야, 너무 좋잖아, 이거!!! 라고 해야하나? 현재 극 중에 삽입된 곡 몇 개를 찾아서 듣는 중이다. 이 드라마로 인해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고 그 것이 꾸준할지, 오늘로 끝나버릴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현재의 마음은 적어도 극 중에서 연주된 곡들은 찾아서 보고 들어야겠다, 라는 것이다. 이 마음이 오늘로 끝나버릴지도 모르겠지만, 어쩐지 '노다메 칸타빌레'에 푹 빠져서 ..

일드) 노다메 칸타빌레 : 본편 + 유럽편 감상완료!

1> 작년 말에 보기 시작했다가 흐름이 끊겨서 내내 미루던 중, 문득 생각이나서 잠시만 보자고 시작한 것이 밤을 꼴딱 새우고 말았다. 현재 극장판이 남아있는데 얘들까지 다 보기엔 내 체력이 염려스러워 잠시 보류. 사실은, 본편만 보고 유럽편은 천천히 보려고 했는데... 이미 그렇게 되었다. 2> 이 드라마를 본 나의 감상은, 이렇게나 사랑스럽고 이렇게나 즐거운 드라마가 있었다니!, 이다. 일단, 개그코드가 나하고 맞아서 그런지 드라마 보는 간간히 깔깔거리며 웃다가, 내내 절로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었고, 극 중 캐릭터들의 연주를 보고 듣는 어느 순간 밀려오는 가슴벅참에 웃다 울다, 그랬더랬다. 3> 작년 말에 종영한 한국버젼의 드라마는 약간의 아쉬움과 더불어 그냥저냥 봤더랬다. 그리고 뒤늦게 이 드라마..

의미없는 수다 : 2015 01 10

1. 언제나와 같이 신년 계획 중 하나는 1일 1포스팅. 여태껏 잘 해왔는데 오늘 딱 막혔다. 사실, 오늘은 '하트 투 하트' 혹은 '스파이'를 시청 후 감상을 끄적이려고 했으나 둘 다 방송을 놓쳤다. '하트 투 하트'는 재방 혹은 다운을 받아서 봐야하는데 재방은 현재 안하고 다운받기는 귀찮아서 미루는 중. '스파이'는 공중파 월정액이 있어서 다시보기로 보면 되는데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두통으로 인해서 어쩐지 미루고 미루는 중이다. 게다가, 지금 본다고 해도 쓸 시간도 없고. 뭐, 그렇게 되었다. 평이 괜찮은 듯 하니 나중에 새벽에라도 봐야지, 라고 일단 생각 중이다. 2. 사실, 어제 저녁에는 지난 번에 보다 만 '노다메 칸타빌레'를 밤을 새서라도 마저 다 봐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두통 때..

피노키오 17회) 그 아이들의 선택

1> 지금은 실망해서 데면데면 해졌으나, 한 때는 누구보다 존경하고 사랑했던 어머니의 실체를 알게된 인하와 범조. 두 사람은 실체를 알게된 그 즉시 각자의 어머니를 찾아가 사실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송두리째 무너질 수 있는 선택을 하게된 인하. 기자를 관두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어머니의 곁을 지키게 된 범조. 그리고, 범조는 그 선택 속에서 차근차근 증거를 모으며 또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진실에 침묵하는 것과 진실을 밝히는 것에 대한. 아마도 그는 후자를 선택할 것 같다. 침묵하기에 그는, 짧은 시간동안 기자로서의 삶을 통해, 기하명과 최인하를 통해, 너무 많은 세상과 마주했고 물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인하를 통해 14년 ..

베스트극장 : 사랑한다 말하기) 가족을 향한 사랑고백 분투기

~ 사랑한다 말하기 ~ * 작품정보 제목 : 사랑한다 말하기 극본 : 박연선 연출 : 백호민 출연 : 독고영재, 김인문, 양미경, 명계남 방송 : 2003년 3월 7일 줄거리 :올해 49세로 지금 막 대기업 이사로 승진한 강민수. 칭찬보다는 카리스마로 부하직원을 움직이고, 대화보다는 명령으로 가장 역할을 하는 민수는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유능하지만 감정표현이 있어서는 너무나 서툴다. 그러던 어느 날 민수는 문득 삶의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아침에 거울을 보면 한숨이 나고, 출근하기가 싫어지ㅗ, 회의시간에 딴 생각만 나고, 25층 사무실에서 아무 이유 없이 뛰어내리고 싶다는 위험한 생각까지 한다. 견디다 못한 민수는 심리 상담실을 찾아가고, 의사로부터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라'는 처방을 받는다. 사..

힐러 ~10회) 운명에 이끌려 진실에 다가서다

월화 드라마 . 주변에서 재밌다고들 말해서 약간 팔랑거리기는 했으나 내내 미루다가 우연히 8회 엔딩을 보고 낚여서 9회를 보고, 극을 제대로 이해하고 보려면 처음부터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1회부터 정주행해서 현재 방영된 10회까지 시청완료. 다음 주 부터는 본방!을 외치기엔 지금 시청 중인 월화 드라마가 다음 주 막방이라 당장 그러하진 못하겠지만, 현재 시청 중인 드라마가 종영하면 남은 회차는 본방으로 시청할 예정이다. 뭐, 꺄! 너무 재밌어~ 라며 파닥거리며 뒤척일 정도는 아니지만, 은근히, 꽤, 재미있다. 기영재 지랄같은 진실도 운명이라는게 있나봐? 그래서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 거야. 정후 그 놈도 그렇게 지금 끌려가고 있는거고. 조민자 진실의 끝이 꼭 행복인 건 아니다, 지옥일 수도 있다. 기영..

베스트극장 : 新데렐라) 신데렐라의 선택

~ 新데렐라 ~ * 작품정보 제목 : 新데렐라 극본 : 박형진, 장현옥 연출 : 윤재문 출연 : 김태연, 김광일, 박형재, 김형자, 김인문 방송 : 2003년 10월 10일 기획의도 : 결혼에 있어서 배경과 조건은 '사랑'에 앞서는 걸까. 동화 '신데렐라' 비틀기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넌 왜 아무것도 아니니?키다리 아저씨도, 백마탄 기사도, 신데렐라 왕자님도.넌 왜 아무것도 아니니? - 新데렐라 / 이림 -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간호사 이림의 현실은 녹록치 않다. 꿈은 늘 좌절되고, 죽은 아버지와 사기당한 계모의 빚만으로 휘청거릴 지경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지하철 통로의 에스컬레이터에 구두가 끼어 길에서 주운 빨간 구두를 신고 오디션에 가지만 불합격된다. 우울한 마음을 달래려고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