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16

전우치 17회) 자격지심으로 무너진 신뢰, 우치야 그냥 떠나라..

우치의 행동들을 보며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며 통쾌함 반 걱정 반을 가지고 있던 왕은, 맵지의 죽음을 미끼로 판 강림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맵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전우치를 오해하면서도 아주 조금의 '혹시나'를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를 왕은, 저잣거리 주막에서 전우치를 치켜세우며 왕을 비난하는 백성의 소리에 욱하게 되며, 망기경에 당하지도 않았으면서 지금까지 조선과 왕실을 지켜주고자 고군분투하던 전우치의 공을 싸그리 잊어버리는 채 그를 적으로 간주하는 결과를 낳게된다. 그리고, 강림의 계략에 의해 왕은 물론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던 백성들에게 조차 외면과 비난을 받게된 우치는 어떻게든 오해를 풀기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우치 머리 위에서 노는 강림에 의해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더욱 고립되며 왕과의 갈등은..

시리우스 2회) 뒤바뀐 신분 속에서 자각없는 발버둥으로 덫에 빠지다

1. 눈 앞에서 연인 소리를 잃은 은창은 동생 신우를 살리기위해 고사장의 말을 따르기로 하며 신우의 신분으로 위장하게 된다. 하지만, 신분을 위장한다는 것에 대한 깊이있는 생각은 전혀 없이 멘붕상태에 머물던 은창은, 형사들의 도움을 받아 신우를 찾고자하지만 되려 고사장에게 협박을 당하며 고사장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고사장에게 잡혀있던 신우는 은창으로 오해한 은창친구인 웨이터의 도움으로 탈출하게되고 몇가지 단서를 통해 고사장과 은창이 있는 장소로 향하고 그 곳에서 고사장과 은창의 모습을 보게된 신우는 자신의 눈 앞에 펼처진 상황과 단편적인 정보를 통해 은창을 오해를 하게된다. 고사장의 계략에 의해 신분이 뒤바뀐 은창과 신우는 지금의 현실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리기위한 발버둥을 칠수록..

시리우스 1회) 전혀 다른 길을 걷고있는 일란성 쌍둥이의 뒤엉킨 운명

시리우스, 가장 빛나는 두개의 별 '드라마 스페셜' 단막시즌이 끝나고 연작시즌이 돌아왔다. 연작 세번째 시즌의 첫번째 드라마는 모완일 연출 - 원리오 극본의 '시리우스'. 이 드라마 '시리우스'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의 엉켜버린 운명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쌍둥이의 뒤바뀐 운명이라는 부분에서 드라마 '부활'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이 드라마 '부활'의 조연출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드라마 '시리우스' 첫회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쌍둥이 형제 은창과 신우가 어떻게 범죄자와 경찰이라는 정반대의 길을 걷게되는가에 대한 설명과 어째서 운명이 엉켜버리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쌍둥이 형, 살인전과자 - 도은창 고등학생 도은창은 친구들을 끌고다니며 때리면 때렸지 어디서 ..

내딸 서영이 35회) 거짓말의 무게를 깨달은 그녀의 결심

어떻게 그렇게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세요? 윤이사님, 우리 어머님 뒷통수 치셨어요. 어머니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진작에 떠났어야...! - 내딸 서영이 / 이서영 - 우선, 이 드라마 '내딸 서영이'는 초반 서영이와 우재의 결혼 전후로 접었고 기사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흐름을 대충 따라가고 있는 중이었다. (보지는 않으면서 꼬박꼬박 흐름을 따라가는 드라마들이 가끔 있는 편;) 그리고, 서영이가 이혼서류를 던지고 우재의 집을 나가는 즈음에 다시 시청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미리보기와 공홈의 예고를 보아하니 아마도, 오늘(일, 1/13) 방송에서 곪아있던 고름이 터지며 서영의 거짓말을 중심으로 한 갈등이 본격화될 듯 싶었다. 그래서, 어제(토, 1/12) 방송을 뒤늦게 부랴부랴 봤더랬..

드라마 스페셜 : 또 한번의 웨딩) 철없던 시절의 자존심, 만약이란 이름의 미련

~ 드라마 스페셜 : 또 한번의 웨딩 ~ * 작품정보 제목 : 또 한번의 웨딩 극본 : 이제인, 최지영, 전찬호 연출 : 최지영 출연 : 홍수현, 진이한, 후지이 미나, 김슬기, 김민교 外 방송 : 2012년 12월 23일 줄거리 : 웨딩플래너 주인공이 우연히 전 남편의 결혼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드라마 그땐 바보같이 자신이 없었어. 잡아도 너 안돌아올 거 같아서. - 또 한번의 웨딩 / 서인재 - 결혼 전, 혼수문제에서 인재와 마찰을 빚어오던 하경은 결혼 3주만에 혼수를 싸들고 나오면서 이혼을 한다. 그로부터 5년 뒤, 촉망받는 웨딩플래너로 대내외로 인정을 받게된 하경은, 회사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사활이 걸린 중요한 미션을 부여받게되는데 바로 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일본 민단계 이사의 ..

드라마 스페셜 : 오월의 멜로) 오늘의 사랑을 위해 어제의 사랑에 마침표를 찍다

~ 드라마 스페셜 : 오월의 멜로 ~ * 작품정보 제목 : 오월의 멜로 극본 : 황민아 연출 : 백상훈 출연 : 조안, 기태영, 기주봉, 이미도, 조재완 外 방송 : 2012년 12월 9일 줄거리 : 옛 경춘선을 배경으로 철도공사의 열차 차장으로 근무하는 여승무원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나한테 동훈씨 아픈 사람이었는데, 이젠 좋은 기억으로 지날 수 있을 거 같아요. - 오월의 멜로 / 한오월 - 오월의 햇살같이 밝은 미소를 지닌 철도공사의 열차 차장 오월은, 폐선을 두달앞둔 경춘선에서 승객으로 타게된 동훈과 만나며 서로에게 호의를 베풀게 된다. 이후, 경춘선 열차 안에서 승객과 승객으로 재회하며 오월은 동훈과 사랑에 빠진다. 춘천에 사는 동훈과 자주 만나기 위해 폐선이 얼마 남지 않은 경춘선 승무를 ..

드라마 스페셜 : 기적 같은 기적) 기적은 믿는 자의 것

~ 드라마 스페셜 : 기적 같은 기적 ~ * 작품정보 제목 : 기적같은 기적 극본 : 선영 연출 : 이은진 출연 : 남상미, 이천희, 라경덕, 이태우, 이주실, 구혜령, 김기천, 김승욱 방송 : 2012년 12월 2일 줄거리 : 기적을 믿지 못했던 여의사가 오진을 내린 환자를 찾으러 한 마을에 가서 펼쳐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 또다시 반복되는 악몽같은 현실. 기적은 비상구가 될 수 없다. 기적은, 없으니까. - 기적 같은 기적, 한명주 - 수술 성공률 90%를 자랑하는 유능한 간암 전문의 한명주. 그녀가 90%의 수술성공률을 자랑하는 이유는, 그녀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도 있지만 확률이 낮은 환자의 수술을 하지 않는 이유도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확률이 낮은 환자를 수술하는 모험을 하지않는 이유는, 그들..

드라마 스페셜 : 상권이) 반전없는 인생을 향한 절규

~ 드라마 스페셜 : 상권이 ~ * 작품정보 제목 : 상권이 극본 : 유보라 연출 : 김진우 출연 : 이문식, 최무성, 조시내, 유형광, 정민성 外 방송 : 2012년 12월 6일 줄거리 : 부모도, 아내도, 친구도 손 내밀어 주지 않았던, 모두에게 버림받은 한 남자의 이야기. 공사장 인부인 상권은 술에 취한 날 밤에 밀린 일당이 들어있는 가방을 잃어버린다.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고, 함께 술을 마셨던 정호에게 물어봐도 가방의 행방은 알 수가 없다. 술에 취해 걸핏하면 폭력을 행사했던 아버지와, 어린 시절 상권을 버리고 떠났던 어머니. 상권은 세상에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처지다. 돈을 가져다주지 못하자 아내 인숙은 집을 나가버리고, 유일하게 상권을 챙겨주는 사람은 친동생 같은 후배 ..

학교 2013 : 4회) 아이들의 현실은 어른들의 생각만큼 쉽지않다

어른들 눈에는 쉬워보이나봐요. 애들문젠 다. - 강주 - 하경이 세찬학원에 다녔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게되며 하경은 평소 그녀를 눈엣가시로 여겼던 여학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하경은, 그 상황 속에서도 유일하게 자신을 믿고 맞서주던 강주에 대한 미안함과 부끄러움과 두려움으로 바짝 가시를 세우며 가까이 다가오려는 강주를 밀어내며 스스로 고립을 선택한다. 한편, 과거 친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틀어져버린 사이가 된 전학생 흥수로 인해 남순은 그동안 애써 유지해왔던 평범한 생활에 조금씩 금이 가고있었다. 어떤 문제인지는 정학히 나오지 않았으나, 그들의 대화 그리고 남순의 행동으로 봐서는, 흥수에 대한 죄책감으로 어떻게든 그에게 잘하려고 하는 중이었고 그들의 사정을 모르는 아이들의 눈에는 정호에게도 ..

학교 2013 : 3회) 각각의 공간 속에서 시작된 갈등

너무나 다른 교육관을 가진 2-2반 공동담임의 팽팽한 대립 학부모들의 입김을 핑계삼아 세찬을 반강제적으로 2-2반 담임자리에 앉히는 것으로 교장은 눈엣가시인 인재를 자르기로 한다. 그리고, 영우만 학교에 다닐 수 있다면 잘리는 것도 각오했던 인재는 순순히 그것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우연찮게 그 사실을 알게된 아이들이 반농담으로 자신들을 버리지말라며 아쉬움을 내비치자 아이들을 놓을 수 없었던 인재는 또다시 용기를 내고, 결국, 세찬과 공동담임을 맡게된다. 제자따위 만들고 싶지않았던 세찬은 사실, 담임따위 하고싶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의 약점을 알고있는 교장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수락하게 되었고, 내심 인재가 거센 반발을 하기 원했던 것 같다. 그러나, 순순히 물러나는 인재를 반 자포자기 상태였을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