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16

아가씨를 부탁해 1회 - 싹퉁재벌 아가씨와 가난한 제비의 만남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1회. 그러고보니, 요즘은 K본부 드라마를 주로 보고있군요. 음... 의도한 바는 없지만, 저는 채널고정을 한번 하면 왠만하면 잘 안바꾸는 편이긴 합니다. 하나의 드라마가 끝나면 그 후속작이 정말 싫지않은 이상은 그냥 보는 편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 것 같습니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레이디 캐슬]이란 드라마로 홍보되었다가... 뒤늦게 [아가씨를 부탁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시작된 드라마입니다.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다가... 주변에서 하도 윤은혜윤은혜~ 하면서 기대하길래, 저도 같이 덩달아서 은근 기대하던 드라마가 되어버린 케이스입니다. 아가씨를 부탁해 1회는, 1회 다웠습니다. 또, 어디선가 봤던 상황들이 곁들여져서 피식 웃음도 지어졌고 말이죠. 아가씨를 ..

2009 전설의 고향 4화 목각귀) 마마보다 무서운 인간의 비정한 마음.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4화, 목각귀. 그 것을...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라고 내내 고민했습니다. 결국은, 사람의 욕심, 욕망, 탐욕... 아... 이 모든 건 마음이니, 마음으로 하자... 했죠. 항상, 표현력 등등의 부족함을 지식의 부족으로 탓하면서도, 지식을 쌓을 생각은 안하는 저입니다. 전설의 고향 4화, 목각귀. 생각보다 덜 무서워서 좋았고, 또 안타깝고 그랬습니다. 뭐랄까...? 뭔가... 얽히고 섥힌 인연의 고리를 만드는 부분에선... 저리 연결이 된 건가? 등등의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아들을 위한다는 핑계로 다른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키는 그네들의 모습과 다른 자식들을 위해서란 핑계로 자식을 버리는 비정한 부모들을 보면서, 인간이란... 하나를 지키기 위해서 다른 하나를 희생시키..

2009 전설의 고향 3화 계집종) 어설픈 어정관리가 부른 비참한 최후.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3화, 계집종. 전설의 고향 1화, 혈귀로 인해서 기대치가 폭삭 내려앉아서 그런건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재미나게 봤습니다. 중간중간 현재와 과거의 교차편집으로 산만한 면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았고 말이죠. 전설의 고향 3화, 계집종은... 어장관리를 잘못하면 큰 변을 당한다, 라는 걸 느껴버렸습니다. 이랑이야 '이상주의자'답게(?) 식솔들에게 허물없이 대한 것이 죄냐고 묻겠으나, 그 허물없음이 되려 '혹시나'하는 마음에 착각을 하게된 듯 하니 말이죠. 무튼, 이랑의 주변에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서 그가 죽지않으면 답이 없겠다, 란 생각을 하며 봤는데... 정말.. 죽어버리더군요..;; 1. 이랑은 그저, 스스럼없이 대했을 뿐인데... 이랑 역의 배..

파트너 16회(최종회) - 매꿔지지 못한 구멍, 느슨한 매듭, 절반의 성공.

드라마 파트너 16회. 그리고 최종회. 드라마 '파트너'가 종영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여운이란 것은 깊이 남지않더군요. 드라마 본방내내, 그 회가 끝나면 그 여운으로 한 두시간을 멍하게 만들던 드라마가 정작 막방에선 어떤 여운보다는.. 끝난 거 맞아? 싶은 그런 어리둥절함이 살짝 남을 뿐이었습니다. 아마... 끝을 위한 매듭이 아닌, 또다른 시작을 위한 느슨한 매듭을 지어놔서 그럴 수도 있고... 또는, 끝나자마자 바로 후속극의 드라마가 길~게 예고해줘서 정신이 없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트너 16회는, 태조의 살인누명을 밝히기위한 '이김'과 그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진성+해윤'의 법정공방 속에서 '진성 PNC'를 공론화 시키는 동시에 태조의 누명을 벗기려는 은호의 노력, 그리고 ..

파트너 15회 - 뭔가 느슨하고 어딘가 구멍뚫린 듯한 이 휑함은.. 뭐지...?

드라마 파트너 15회. 드라마 파트너가 오늘이면 종영입니다. 문득, 올해 수목엔 내가 뭘 보며 지냈더라~ 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스타의 연인 - 미워도 다시한번 - 그저 바라 보다가'를 걸쳐서 '파트너'를 보게된 것 같아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스타의 연인을 제외하곤 'K본부' 드라마네요. 그러고보니, 그 직전의 수목극이 '바람의 나라'였으니.. 그때도 'K본부'드라마였군요...ㅋㅋ 참 묘해요. 전작인 [그바보]가 끝날 시점엔, 벌써 [그바보]가 끝난다며 아쉬움 가득한 적이 있었고... 새 드라마 [파트너]에 대한 은근한 설레임도 있고 그랬는데.. 그 녀석이 또 벌써 '종영'을 하게되어버렸으니 말이죠. [파트너]방영 직전엔 [스타일]과 [매거진 알로]로 꽤나 시끄러웠던 일도 있었고. 그러..

2009 전설의 고향 2화 죽도의 한) 헛된 욕망과 집착이 부른 참사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2화, 죽도의 한. 1화에 방송되었던 기대이하의 '혈귀'로 인해서 속상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김갑수-김규철'이란 탄탄한 출연진들에 솔깃해서 다시금 마음을 가담고 본 '전설의 고향 - 죽도의 한'. 사실, 이 날... 옆집에선 덕만이 언니 천명이가 죽었잖아요. 그래서 덕만이네를 볼까말까하는 마음이 1g정도 있었는데, 전설의 고향으로 봤습니다. 천명이 죽는 건, 담주에 재방 봐야죠.. 뭐. (아직도 21회를 못봤음..ㅡ.ㅡ;) 전설의 고향 2화, 죽도의 한은 '정여립 모반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보면서, 최강칠우와 알포인트가 약간 떠오르긴 했지만... 나름 여운과 함께 찡한 마음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1. 정여립 모반사건을 배경으로 만든..

2009 전설의 고향 1화 혈귀) 전고 최초의 흡혈귀... 의 참된사랑...?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1화, 혈귀. 오옷 ~ 올 여름에도 '전설의 고향'이 돌아왔습니다. 저는 '전설의 고향'을 꽤나 좋아라하는 편이거든요. 적당히 무서우면서도 감동과 교훈을 주니 말이죠. 게다가 작년 [전설의 고향 2008]도 나름 재미나게 봐서인지, 이번 [전설의 고향 2009]에 대한 기대도 나름 있었습니다. 작년만큼 화제성이 띄는 캐스팅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설의 고향] 이라는 이름 값이 있는데 뭔가 있긴 있겠지~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아... 하하... 그저 웃지요. 혈귀는, 전설의 고향 최초로 '흡혈귀'에 관한 전설을 토대로 그린 드라마입니다. 조선시대에도 흡혈귀가 있었다나봐요. 혈귀전설에 애틋하다 외치는 사랑이야기가 주된. 뭐... 남자 구미호라고 생각하며 보긴 봤습니다만,..

파트너 14회 - 마지막 한 방을 크게하기 위한 웅크림.

드라마 파트너 14회. 우왓~ 정말 이번 주가 종영 주로군요. 16부작이 이리도 짧게 느껴지다니... 아마 에피소드 형식으로 흘러가는데, 그 에피소드 하나에 3~4회씩 잡아먹어주신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벌써 끝이 다가오니까 왠지 모르게 아쉽기도 하고. 새로 시작한 드라마들에는 큰 관심을 안갖고있는데, 재미나게 보던 드라마가 매 주마다 릴레이로 끝나고 있어서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자명고->찬유->결못남->파트너) 파트너 14회는, 진실을 알게된 은호의 어떤 실망감? 배신감? 그럼에도 완전히 미워할 수 없는 그런 마음들이라고 해야하나? 깡변과 이변의 미묘한 감정선과 더불어, 유만성과 얽힌 명자씨 사건이 어느정도 정리되면서 깡변이 '이김'을 그만두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 직전에 명자씨 땅을 두고..

결혼 못하는 남자 16회(최종회) - 결론은... 결혼 하는 남자, 조재희.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16회 그리고 최종회.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가, 종영했습니다. 이렇게 또 나름 열심히 보던 드라마가 또 종영해버렸군요. 아쉬워서 징징거리는 건 아니지만, 그냥 나는 멈춰져 있는데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구나, 싶습니다. 전, 이 드라마에 완전히 푹~ 빠져서 허우적 거리며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재희와 문정에게 어쩐지 마구마구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바라봤던 드라마였습니다. 문정에게 공감하는 것은 '그렇군'하면서도, 재희에게 '공감'하는 저에게는 어쩐지 이상한 시선을 보내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건 사람이 살아온 방식과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구구절절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러려니하고 말았습니다. 한 분은... 뭐..

파트너 8회 - 견딜 수 없으면 눈 한번 질끈감고, 그렇게 거듭나는 깡변... 은호.

드라마 파트너 8회. 진작에 써야지, 하면서도 이제사 쓰고 있습니다. 대체 왜 안썼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전 회인 6~7회의 강도가 무척 강해서, 8회는 한 숨 돌리는 듯한 기분으로 봤습니다. 다음 도약을 위해서 한 껏 웅크린 듯한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다 본 후에, 후아.. 싶은 두근거림은 없었지만... 권력자가 가진, 두 얼굴의 미친 권희수의 모습에서...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 그 상처... 그렇게 한 단계씩 성장하는 은호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은호는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파트너 8회. 권희수와 영숙의 숨겨진 진실, 그 것이 서서히 밝혀지며... 약자의 반격이 그려진 회였습니다. 그리고... 5년 전의 사건의 희미하게 보이며, [인연]이란 이름의 실이 서로서로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