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132

추적자 1~2회) 내가 지켜야할 것을 위한 전쟁이 시작되다

1> 지난 월-화에 새로 시작한 드라마 는 형사인 아버지 백홍석이 어느 날 의문스런 사고로 죽은 딸을 위해 그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사고를 낸 범인만 잡으면 될 것만 같았던 이 사건은, 그 뒤에 있는 거대세력으로 인해 조작되어 뭍혀지고 아버지 백홍석은 그 거대세력에 맞서 진실을 밝히기위한 추적을 하는 그런 내용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 진실을 밝히기위한 과정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으며 분노를 더 키우며 자신을 다잡게되고 그 진실의 끝에 믿었던 이의 배신을 볼 수 밖에 없기에 백홍석의 복수는 그 여정만큼이나 씁쓸하고 힘겨울 것만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드라마에서 딸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과 분노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딸을 위해 발인 전 범인을..

사랑비 9~11회) 소나기가 그치고,

윤희가 사별하고 혼자인 것을 알게된 인하는 그 즉시 윤희를 찾아가 변하지않은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윤희는 그런 인하의 마음을 거절한다. 하지만, 인하는 그에 굴하지않고 전과 달리 적극적인 태도로 자신의 마음을 윤희에게 전했다. 윤희 또한 그런 인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과정에서 인하의 전처이자 과거 친구였던 혜정이 찾아오게 되며 '친구'를 위하여 인하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고 했다. 그러나, 윤희를 대신해 인하가 교통사고를 당하게되며 윤희는 인하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한편, 인하의 아들 준은 윤희의 딸 하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고, 하나는 준의 고백을 받은 후 자꾸만 그를 신경쓰게되며 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조금 엇갈..

사랑비 8회) 사랑은 노력으로는 안되는 일이다

사랑이란게 노력으로는 안되는 일이란 걸 알았어. - 사랑비 8회 / 인하 - 재회 딸을 만나러 가던 윤희와 아들을 만나러 가던 인하는, 우연인지 운명인지 그 비오는 거리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정확히 몇 년 만인지는 모르겠는데 인하의 아들 준의 나이가 29세로 설정된 걸 보면 대충 삼 십여년 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중이다. 가끔 기사나 잡지 등등에서 들려오는 인하의 소식을 들으며 추억 속의 사람으로 남겨두고 살아가는 윤희와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그녀에 대한 기억을 붙들고 아파하며 살아왔던 인하는 재회했고, 애써 말을 돌리면서도 그동안의 그리움이 벅차오르는 듯 했다. 인하는 이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겠다는 듯이, 또 다시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듯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졌지만 윤희는 그런..

사랑비 5~7회) 사랑은 비를 타고

드라마 : 사랑비 5 ~7회 어쩌다보니 보게되었고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내친김에 현대부분만 찾아서 보게 되었다. 여전히 과거편은 끌리지가 않아서; 아무튼, 엄청난 흡입력으로 초집중하게 만드는 드라마는 아니었으나 간간히 코멘트 달아가며 가볍게 볼만한 드라마인 듯 했다. 이러다가 엄청 절절한 사랑으로 넘어가서도 가볍게- 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은 비를 타고? 하나의 핸드폰이 어쩌다보니 준의 주머니 속에 들어가게 되며 인연을 맺게된 두 사람. 자신의 감정을 서투르게 숨기던 준과 그런 준의 말에 상처를 입은 하나는 통성명 조차 하지않은 채 찝찝한 마음으로 헤어졌다. 이제 두 번 다시 볼 일은 없을 거라는 듯이. 그렇게, 3개월 후. 포토그래퍼인 준은 하나를 통해 알게된 장소에서 광고촬영을 하게되며 소위 대박을..

드림하이2 : 1~2회) 추락한 기린예고가 미특법과 만나는 순간!

드라마 : 드림하이2 - 1,2회 한때 잘나가던 기린예고는 당시의 재단이 해외진출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의 재단에 학교를 넘겼고, 현재의 재단이 기본을 외치는 주정완 교장에게 학교운영을 일임한다. 결국, 실기보다 이론을 중심으로 기본만을 외치던 주정완 교장의 교육관에 의해 학교는 예전의 명성을 잃고 될성부른 떡잎들은 모두 학교를 떠나며 오합지졸들만 남게되었다. 그리고 현재, 과거의 영광을 전혀 찾아볼 수 없게된 기린예고는 현재 '구린'예고라는 놀림감이 되며, 기린예고는 추락했다. 그렇게, 드라마 '드림하이2'는 지난 시즌과 같은 공간에서 이야기하되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기위해 가장 먼저 기린예고의 명성을 추락시켰고, 미특법이란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드림하이2'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멍석을 깔았다. 추락한..

브레인 20회 : 최종회) 화해와 용서와 사랑의 해피엔딩

드라마 : 브레인 20회 드라마 이 종영했다. 매주 챙겨보던 드라마가 끝을 맺으면 참 마음이 이상하다. 시간이 잘도 흐르는구나, 싶어서 말이지. 브레인 최종회를 보는내내 오그러진 내 손발을 어찌펼까 걱정되었지만, 이강훈의 미소로 마무리 지어진 순간 다음 주부터는 강훈쌤을 못본다는 사실에 마음이 허전해졌더랬다. 그래도 잘했어, 이강훈. 흘러가버리지 않았으니까. - 김상철 교수 - 내내 눈이 보이지 않는 사실을 숨겨왔던 김상철 교수는 그 결과를 미심쩍어하던 이강훈에 의해 들키고 말았다. 이강훈이란 존재를 흠없이 깨끗하고 완벽하게 만들고자 했던 김상철 교수의 집착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게 보였다. 그리고, 그저 집착만은 아니었다. 그 것만이 나를 닮은 제자 이강훈의 명예를 지켜주려는 스승 김상철 교수식의..

브레인 19회) 강훈의 노래

드라마 : 브레인 19회 이제 한 회 남았다. 안타깝게도 케이블사에서 KBS2TV만 송출중단을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할 듯 하지만...; 아, 우리집은 다행히도 나온다. 그래서 본방으로 볼 예정. 뭐, 안나오면 티빙이나 K사 홈페이지에서 고화질로 보면 된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이겼다... 좋다... 됐군. 그럼. - 김상철 교수 - 김상철 교수의 수술은 매우 당연스럽게도 무사히 잘 끝났다. 이강훈은 김상철 교수의 종양을 말끔하게 제거함으로서 그를 살린 것 뿐만 아니라, 김상철 교수의 억지스런 소원(내 뇌를 보고싶어!)을 들어준 것은 물론, 수술공포증에 시달리던 서준석에게 기회를 줌으로서 말끔하게 치료해줬으니 말이다. 와, 천하대 병원은 정말 이강훈 없었으면 어찌할 뻔 했나, 스러웠다. 이강훈은 앞..

브레인 18회) 적대적 멘토-멘티관계, 너는 나의 과거다.

드라마 : 브레인 18회 1. 김상철 교수가 어느 날 갑자기 하이드화 된 것은 뇌수막염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의 병을 알면서도 끝내 감추던 김상철 교수는 결국, 가장 들키고 싶지않았던 이강훈에게 가장 먼저 들키게 되고, 그의 설득에 고집을 꺽고 수술을 결심하게 된다. 뭐, 수술조건이 걸려있고 이 부분은 꽤나 위험해 보이지만, 결국 강훈이가 그의 조건을 들어줄 것이다. 어찌 아냐고 한다면 19회 미리보기에 나와있다. 참, 긴장감 조성을 위해서인지 예고조차 보여주지 않으면서 공홈에 미리보기는 참 부지런하게 올려주신다. (...) 2. 병원장과 부원장은 김상철 교수의 변화를 보며 '저 사람도 늙었나보다' 라는 반응보다는 '정밀검사를 해봐야겠다' 라는 반응을 보이셨다. 아마, 그들 스스로가 의사이기 때문이라고도..

브레인 16회) 화려한 복귀, 이강훈의 승승장구!

드라마 : 브레인 16회 무려 조교수가 되어 화려하게 천하대로 복귀한 이강훈. 15회 엔딩에서 멋지게 복귀선언을 했었는데 그건 엔딩을 위한 훼이크였나보다. 16회 회의씬에서 고재학 과장의 소개를 받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강훈이를 보며 모두들 놀란 걸 보면 말이다. (고재학 과장의 휘파람 소리에 맞춰 등장하기 위해 문 밖에서 휘파람 소리에 귀 쫑긋하고 서 있었을 강훈이를 상상한 건 나 뿐일까?) 아무튼, 병원장과 고재학 과장을 등에 업은 강훈이의 위세는 높아져만 갔고, 한동안 고난과 시련으로 인해서 잠시나마 잊혀졌던 과거의 솔직하고 거침없으며 때론 단순한 듯 유치한 강훈이가 돌아왔다. 그게 왠지 반갑고 너무 귀여웠다나 뭐라나; 그토록 원하던 조교수가 되어 그 방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또 얼마나 가볍고 사뿐하..

브레인 15회) 흐르는 물을 거슬러 제자리로 돌아온 이강훈

드라마 : 브레인 (15회) 연출 : 유현기, 송현욱 작가 : 윤경아 출연 : 신하균(이강훈), 정진영(김상철), 이성민(고재학), 최정원(윤지혜), 조동혁(서준석) 外 이강훈, 자넨 못돌아와. 천하대 병원은 이젠 자네가 넘볼 수 있는 곳이 아니야. 자넨, 흘러가버린 거야. - 김상철 - 김상철 교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화송그룹 회장을 천하대병원이 아닌 태양병원으로 데려가서 수술한 강훈. 다행히도 수술은 잘 끝났지만, 화송그룹 회장은 동의없이 수술한 강훈을 고소할 준비를 했다. 그리고, 변호사와의 이야기 중에 참고인으로 등장한 김상철 교수는 강훈의 편을 들어주며 가식을 끝을 보여주셨더랬다. 강훈은 김상철 교수의 그런 가식을 콕 찝으며 뜨끔하게 만들었고, 김상철 교수는 그런 강훈에게 뜨끔한 것을 들키지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