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감상 323

아가씨를 부탁해 5회 - 어쩐지 목표의식이 흐릿해져가는 듯한 동찬.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5회. 거의 몇 시간째 썼다 지웠다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쓰기 힘들어서 헉헉거리는 건 또 참 오랫만인 듯 하더군요. 아가씨를 부탁해 5회는 나름 깔깔거리며 봤는데, 막상 쓰려고하니 내가 뭘 보고 깔깔거렸나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이 드라마는 감상을 쓴다는 생각 말고~ 그냥 가볍게보는 걸로 만족해야 겠어요. 아니면, 사람들은 글을 쓰면 쓸수록 글솜씨가 는다는데... 나는 쓰면 쓸수록 머릿 속이 텅비고 마음이 휑해지는 느낌이 드는 걸 보니~ 한계에 다다른 것이기도 할테고 말이죠. 당분간... 드라마 포스팅을 하지말라는 몸(!)의 계시인가..ㅡ.ㅡ? * (: 혜나의 성희롱 예방 호신술 ~!!! 사실, 어릴 때부터 몸개그나 이런 류의 개그는 무척 싫어라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

2009 전설의 고향 7화 조용한 마을) 가족이 소중한 사람들이 모인 마을.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7화, 조용한 마을. 지난 주 예고를 보면서~ 되게 재미없겠다, 라는 생각으로 본 드라마입니다. 되게 재미없겠다,란 생각을 하면서 왜 봤냐고한다면~ '전설의 고향이니까' 라고 대답할 수 밖에...; 그래서인지~ 전 나름 괜찮게 본 회이기도 합니다. 기대치가 낮으면 그 이상의 무언가를 얻게되는 것이잖아요. 전설의 고향 7화, 조용한 마을은... 어떤 기묘한 마을의 비밀과 그 비밀을 파해치는 한 여인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쓰고나니까 완전 다른 내용의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듯도 하네요. 나름 괜찮게는 봤는데~ 한 마디로 설명하기엔 좀 모호하기도 합니다. 1. 계기 [전설의 고향 - 조용한 마을]의 첫 장면은, 진성 처인 소양이 어째서 아이들 데리고 산길을..

2009 전설의 고향 6화 금서) 그러게 읽지말라는 건 읽지말라구...;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6화, 금서. 공포영화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길래, 하지 말라면 그냥 하지말구 가만히 좀 있어'라는 생각!!! 물론, 주인공들의 그 호기심 덕분에 이야기가 그려져가는 것은 잘 알고있지만... 그냥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하지말라는 것 괜히 했다가, 사건에 연루되서 겪지않아도 될 일을 괜시리 겪는 것이잖아요...ㅡ.ㅡ? 방영 전, 시사회까지 하고... [2009 전설의 고향]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이란 홍보 덕에 은근 궁금했던 에피소드입니다. 방영 전에 따로 시사회까지 할 정도라면... 그만큼 자신이 있는 에피소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나쁘지않게 봤어요. 뭔가 크게 여운이 남는 그런 건 없었는데... 나름 무섭게 ..

파트너 6회 - 승소했으나 져버렸고, 패소했으나 이겨버린 게임.

드라마 파트너 6회. PC가 갑자기 정신 차렸다고 마구마구 포스팅 중입니다...ㅎㅎ 그렇다기 보다는, 일단 파트너는 캡쳐없이 그냥 되는대로 뜻대로 마음대로 쓰자, 로 시작한 것인지라... 별 고민 부담 걱정없이 주절거리기 좋아서 요러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녀석, 너무너무 재밌어요~!!! 제가 답지않게 수사물을 좋아라하는 편이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빤~히 보이는 드라마가 빤히 보이지않게 전개되는 그 스릴감과 통쾌함과 놀라움은, 심장박동수를 엄청나게 빠르게하면서, 참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들곤 하잖아요? 이런 드라마 왜 좋아하느냐고, 저희 엄마는 간혹 물으시는데...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과 더불어, 그 사건 속에 담긴 뜻과 반전에 커다란 재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트너는, 사건을 풀어가는 과..

찬란한 유산 21회 - 은근한 고전의 향기, 은성에게서 리지를 느끼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21회. 참 오랫만에 찬란한 유산 감상을 쓰고있습니다. 근데, 이건 평소처럼 이래저래 생각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왠지 안쓰면 잠을 못잘 것 같아서 대충 끄적이는 것이니, 평소보다 더더욱 완전히 흘려서 읽어주세요~^^ 지금 저의 정신상테로는, 세세히 읽으면 뭥미스런 부분들이 꽤 있을지도 몰라요. 사실, 찬란한 유산 감상 못쓰던 그 주부터... 주말내내 혼자 바빴거든요. 오늘도 온종일 바쁠 예정이고. 근데, 어제는 어찌저찌 스케줄이 꼬여서 집에 일찍들어온 덕에 '찬란한 유산'을 본방사수하게 되었습니다. 그 덕에 이번 주말로 완전히 끝날 스케줄이 다음 주말로 미뤄지면서 한번 더 바빠질 예정이라서 피곤하고 짜증날 뿐이고~; 평일엔, 다른 드라마 감상들을 쓰는 중인지라, 짬내기가 생각보다 어..

파트너 3회 - 어영부영 무죄판결 된 정재호사건, 그리고 새로운 시작.

드라마 파트너 3회. 시티홀 마지막 주니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티홀' 본방사수할까~ 라는 마음으로 '파트너' 본방사수를 한 수목.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파트너는 그닥 그리 마구 재밌는 드라마는 아닌데, 예고가 은근 쫄깃해서 보고싶어지는 드라마입니다. 한마디로, 예고에 슬쩍 낚여서 본방을 보게되는 드라마라고 해야할까? 정말, 참, 재미없게 [정재호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눈물고 감정에 호소하여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찝찝한 느낌? 정재호가 무죄가 아니란 것이 아니라, 마무리가 좀 어설펐다는 것이었습니다. 무튼, [정재호 사건]을 승소함으로서 은호는 '이김'의 정식채용되면서 새로운 사건을 맡게되었습니다. 아마, [정재호 사건]이 그녀에게 '정의는 승리한다'라는 식의 자신감을 갖..

왕녀 자명고 30회 - 라희와 모양혜... 그녀 둘을 어찌할런가...;;

드라마 왕녀 자명고 30회. 음... 드라마 '왕녀 자명고'의 후속작인 '드림'의 방영일이 확정되었다죠? 계산해보니 39회 종영인 듯 싶습니다. 그래서 드라마가 이리도 듬성듬성 가는 것이로군요...; 살다보니... 제가 본방사수한 드라마가 조기종영되는 꼴을 보는 날도 있게 되어버렸군요...ㅋㅋ 본방사수하며 꼬박꼬박 챙겨본 드라마들의 청률이가 가출한 적이 많았지만, 조기종영 당하는 건 처음인지라 살짝 놀랍고 새삼스럽고~ 뭐, 그렇습니다...; 왕녀 자명고 30회는, 29회보다는 그나마 살짝 괜찮았달까? 그래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우리(?) 모양혜와 라희가 '자명'으로 인해서 사랑하는 남자들에게 상처입고 또 입을 것이 속상해서 '어뜨케~'를 연발하며 봤던 회이기도 했습니다. 자명고 30회..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6회 - 그저 동백 보다가~♡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6회 또는 최종회... 감상을 바로 써버리면, 완전히 끝이 되어버리는 듯한 묘한 기분에... 미루고 미루다가 겨우겨우, 지금안쓰면, 그 여운마저 잊혀질까봐 부랴부랴 쓰고있습니다...^^ 그저 바라 보다가 16회는... 사랑하지만 형식상의 이별을 택한 동백과 지수는, 몸은 떨어져있으나 마음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극은 참 이쁘고 잔잔하게 흘러갔습니다. 그리고... 그런 지수를 포기못한 강모의 끝없는 계략과 동백의 순수파워에 이미 마음이 따뜻해진 사람들로 인해서, 강모의 계략이 밝혀지며, 동백과 지수는 '진짜'가 됩니다. 1. 그저 동백 보다가. 구동백씨는 사람과 사람은 거래가 아니라 관계를 맺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복잡할 때 머리를 깨끗하게 비우는 방법을 알 고 있..

트리플 2회 - 키스 앤 크라이 존(Kiss and Cry Zone) [준비~ 땅!]

드라마 트리플 2회. 사실, 벌써 4회까지 방송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2회 감상을 쓰고있습니다. 허허. 수목은 '그바보' 본방사수의 날인지라, 3회와 4회는 당연히 보지못했습니다~ 뭐, 어케저케 시간되면 보게되겠죠~ 모~ ㅎㅎ (만사태평) 그다지 3회와 4회가 궁금해서 미칠정도로 재밌는 건 아니었는데, [하루-활-해윤-현태-상희]가 살아가는 그 일상이 보고싶어지는 한, 계속해서 보지않을라나~ 싶기도 하고...ㅎㅎ 트리플 2회는, 스케이트를 위해서 서울에 상경해서, 자신을 그닥 내켜하지않는 활의 집에 눌러붙어 살기위해서 고군분투하는 하루의 이야기와 고생해서 완성한 아이디어를 도용당해서 완전 물먹은 활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1회 끝에 현태의 마음을 확~ 빼앗아가며 등장한 수인의 ..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5회 - 아마, 하프플라워가 되기위한 과정이겠지...?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5회. 우웅~ 그저 바라 보다가 15회가 끝나버렸습니다. 이제 달랑 한개남은 건가요? 사실, 전날 잠을 제대로 못자서 약간 비몽사몽한 상태로 그바보를 봤습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강모랑 경애씨 때문에 욱거리는 부분도 있었고... 그러나, 우리의 동백과 지수 덕에 셀레임과 안타까움으로 보게되었달까? 다행히도 그바보 볼 때는, 졸지않았는데... 그 다음에 무릎팍 도사보다가 그냥 자버렸다능~;;; 무릎팍 놓친 건, 그냥저냥 괜찮은데... 라됴스타를 못봐서 ...흐윽...ㅠ.ㅠ;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5회는, 강모로 인해서 약간의 거리가 생겨버린 동백과 지수는, 동백의 가출(?)로 인한 갑작스런 별거(!)를 하게되고, 그로인해 상대의 그 빈자리가 얼마나 컸는가를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