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 46

그대 웃어요 18회 - 한 지붕 아래서 하는 닭살스런 비밀연애~*

드라마 그대 웃어요 18회. 지난 회에서 아주 설레임 가득한 고백을 주시더니, 이번 회에선 매우 닭살스런 연애질로 염장을 질러주시더라구요. 사실, 그런 아이들의 연애질을 꽤 귀엽게 바라보고 있었어요.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커플들의 연애질에 진심으로 질투를 느낀 건 '그사세'의 준영이랑 지오커플 외엔 없거든요. 그 아이들은 진심으로 부러움 가득히 바라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커플이 되었다는 소식에 진심으로 많이 기쁘기도 했고. [그대 웃어요] 후속작으로 내정된 작품이 [천사의 유혹]의 후속작으로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렇게하면서 [제중원]은 월화 10시대로 복귀하고 말이죠. 참, S본부는 편성하나는 기가막히게 하는 것 같아요. 어쩜 그런 생각을 ...; 그럼 나는 월화에 K본부와 S본부에서 참 쓸데..

인연만들기 13,14회 - 그의 질투에 시동을 걸다.

드라마 인연만들기 13, 14회. 이번 주는 상은이랑 여준이 분량이 많아서그런지 꽤 재미나게 봤답니다!!! 제가 이 드라마에서 손을 놓지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즐겁던지... 게다가 질투에 불을 지피기 시작한 여준이를 보고있노라니 왠지 모르게 흐믓해지는 이 마음은 또 뭔지 모르겠네요. 인연만들기 13, 14회는... 상은이에 대한 소유욕이 조금씩 자라나는 듯한 여준이의 은근한 질투심과 한상은 가출사건으로 인해서 뜻깊은(?) 하룻 밤을 보내게 된 그들이 서로를 조금은 더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1. 여준이의 은근한 질투의 시작~!!! 여준이의 질투랄까? 그런 부분이 티나게 그려지기 시작했어요. 그 전부터 알게모르게 보이긴했지만, 이번 [인연만들기] 13, 14회에서는 '어라?..

그대 웃어요 17회 - 나는 서정인이 좋은데?

드라마 그대 웃어요 17회. 일요일엔 컴퓨터를 하지않을거에요, 는 작심 2주. 그대웃어요 17회의 감상을 써야할 것만 같은 느낌에 이렇게 쓰고있습니다. 사실, 추워서 짜증이 나버린 덕에 이불 속에서 그냥 온종일 잠만자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졸려...zzz) ... 귤을 많이 먹으면 목이 따가운가봐요. 목이 자꾸 따끔따끔... 에궁. 그대 웃어요 17회는, 나는 서정인이 좋아, 라고 외치는 강현수의 이야기였습니다. 초반에는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과정을 찬찬히 그려주더니, 그 후에 여자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모른 채로 그냥 잘해주던 남자가 어떤 계기로 여자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하나 둘 생각하고 알아가는 과정이라... 요즘 이렇게 그려나가는 게 대세인가? 라는 생각도 잠시 했어요. 태경이가 물음표..

미남이시네요 13회 - 폭풍전야? ... 사랑의 끝, 사랑의 시작.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3회. 이번 회도 역시나 저는 그럭저럭 멍하니 봤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래서 그런 거죠. 아실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대로 고개를 끄덕끄덕 거려주시면 된답니다. 그럭저럭에다가 폭풍전야여서 그런지 꽤나 잔잔했던 이번 [미남이시네요] 13회는, 그래서 좀 슬렁슬렁 써볼게요. 언제는 슬렁거리지 않았냐만은... 오늘은 또 저번과 다른 느낌일거에요...ㅎㅎ 새로운 시도!!! 미남이시네요 13회는, 신우의 사랑의 감정에 대한 정리... 그 마무리, 끝을 그려내는 과정과 함께 그런 신우에 대한 묘한 경계심과 젬마에 대한 불안감을 갖는, 흔히들 말하는 그 무엇을 발산하지만 또한 그 감정이 무엇인지 몰라서 안절부절 못하는 태경이의 모습이 그려진 회였습니다. 1. 순수의 결정체?, 젬마 ..

인연만들기 9,10 - 고양이를 문다!!! / 계약연애의 시작~;;

드라마 인연만들기 9,10회. 러닝타임이 50분이다보니 뭔가 감질맛나게 끝나고 있어요. 보면서 뭔가 '아~' 하고나면 '끝' 이러고 있거든요. 이미 [탐나는도다]에서 어느정도 적응을 했다고 생각했음에도 다른 드라마들보다 20여분이나 짧은 시간인지라 '아'하는 사이에 끝나는 이 기분은 어쩔 수가 없는 듯 합니다. 더불어, 이 드라마 은근 보시는 분들이 많다는 놀라운 사실에 저는 혼자 즐겁습니다-ㅎㅎ (저의 드라마 인기기준은 시청률이 아니라 제 글에 달린 댓글인지라...ㅋㅋㅋㅋㅋ 너무 주관적이라고해도 상관없어요. 제 맘이잖아요...ㅎㅎㅎㅎ) 인연만들기 9, 10회는... 궁지에 몰려버린 어린 쥐들이 어른 고양이들을 콱~ 물어버리는 이야기 및, 고양이를 문지도 모른 채 치즈를 풍기며 유혹하려는 다른 괭이들이 ..

미남이시네요 10회 - 이젠, 동등한 입장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될...

↑↑↑ A.N.JELL과 고미남의 공식적인 첫 만남!!!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0회. 뒤늦게 봤어요. 사실, 지난 주엔 누구 집에 놀러갔다가 채널선택권이 없어서 [아이리스]를 봤거든요. 근데 말이죠~ 아이리스... 재밌던걸요~+.+??? 액션씬같은 건 여전히 흥미없지만, 각 인물들의 상황이나 감정변화같은 부분이 이제 어느정도 정리되고 새롭게 변화하는 시점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당시엔 앞부분부터 죄다 몰아서 다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정신차리고 생각해보니...무리네요.. 그럴 시간 없어요...ㅡ.ㅡ; 미남이시네요 10회는, 왜들 10회 방영 후에 신우군 이야기가 그리도 나왔는지 이해가 조금 됐어요. '고미남'이 여자라는 걸 황태경의 입으로 멤버들에게 발표하는 순간, '고미남'은 신우가 뒤..

열혈장사꾼 8회 - 절박함은 그대만의 것이 아니었다-.

드라마 열혈장사꾼 8회. 오랫 만에 공홈에 놀러갔더니 웰페이퍼가 업데이트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냉큼 저장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다양성이 부족해요.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가.....? 열혈장사꾼 8회는, 경찰차 입찰에 실패한 하류가 자신이 무엇을 놓쳤는가를 깨닫고 다시 바로잡던 회였어요. 1. 절박함은 하류만의 것이 아니었다. 1-1. 하류는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하류는 강승주와 송만득에게 진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에게 진 것이었거든요. 자기자신의 오만함, 그리고 결과를 위해서라면 원칙도 무시할 수 있다는, 그리고 그 결과는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는 그 자만심. 그 것이 그를 실패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만함과 자만심으로 똘똘뭉쳐서 원칙까지 무시하는 무리수를 둔 하류가 성공해버린다..

열혈장사꾼 7회 - 자만심으로 닫혀버린 귀, 그리고 도전!!!

드라마 열혈장사꾼 7회. 조금 늦었지만 [열혈장사꾼] 감상 올리겠습니다. 아직 8회는 보지않은 상태에서 쓰는 거니까, 8회에선 이렇게 저렇게 되었어요~ 라는 말은 거절!!! 합니다. 안그래도 7회와 8회의 엔딩즈음은 봐버려서 7회를 큰 긴장감없이 봐버렸단 말입니다. 역시, 본방사수가 이래서 중요해, 라고 다시 느끼기도 했고. 사실, 열혈장사꾼은 2회를 하나로 묶어서 보기보단 각 회마다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좀 늦어지는 한이 있어도 부러 이러고있는 것도 있어요. 열혈장사꾼 7회는, 하류가 참 거만해졌구나, 이 녀석 앞을 보느라 옆과 뒤를 보질 못하는구나, 주변에 귀를 열고 조언을 들을 줄 모르는구나. 몇 번의 성공으로 인해서 자만심이 너무나 커저버렸구나. 아마 재기해서 내내 성공만하는 하류에게 '실패의 쓴맛..

미남이시네요 6회 - 번갯 불에 쏘인 것처럼, 찌릿-*한 아이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6회. 뭐였을까, 그게 뭐였을까. 무언가가 가슴에서 덜컹 내려 앉는데-. 도무지 알 수 없어. 무엇이 었을까. 도대체 무엇이 었-나. 서리하다 들킨 아이도, 못볼 걸 본 소년도 아닌데, 도무지 알 수 없는 무-엇. 그게 무엇 이었나-. (중략) -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中 '뭐였을까' -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한 느낌. 가슴에서 덜컹 내려앉는 뭔지모를 그 저릿함. 그 것이 사랑의 전조라고 이 드라마는 말하고 있었고, 저는 그렇게 듣고 있었습니다. 위의 가사는, 알베르트와 롯데의 결혼 소식을 들은 베르테르의 좌절을 그린 넘버입니다. 언뜻보기엔 어울리지 않지만, 저는 묘하게 서로의 마음이 엇갈리며 상대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롯데와 알베의 결혼소식에 무너져내린 베르의 ..

열혈장사꾼 1~2회 - 돈독 오른 하류의 추억찾아 삼만리.

드라마 열혈장사꾼 1~2회. 사실, 저는 차를 별로 안좋아해요. 면허증도 어쩌다보니 땄고~ 올 초에 갱신까지 했지만, 장롱면허로서 묵혀두는 중이거든요. 사실- 어릴 땐 주변에서 따니까 덩달아서 따버렸지만, 운전은 왠지 모르게 무섭고 꺼려진달까나-;;; 솔직히 어떤 차가 지나가면 '저건 뭐고, 이건 뭐고' 이렇게 말해도 '차는 다 똑같은 차지. 차가 뭐 별거니?' 이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도 해요. 차 종류에 대해서 잘아는 사람들이 되려 신기해보기도 한다는~ ㅎㅎ 열혈장사꾼은 제가 크게 관심을 갖지않는 '차'를 파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주연 배우들과 차를 통해서 성공을 위해 부딪히고 달려가는 치열한 인생을 그린다는 것에는 호감이 가지만 '차'라는 소재에 막혀서 보긴 보고싶은데 어쩐지... 이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