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으로 먹은 엽떡의 후유증 때문인지 속이 너무 시려워 잠이 들지 않는 새벽의 잡담; ㉮ 가끔, 예전에 썼던 리뷰들을 읽다보면 저 당시의 난 참 열심히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곤한다. 장면 하나하나에, 캐릭터 하나하나에 온 신경과 마음을 다 썼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덕분에 당시에는 분명 재미나게 봤는데 내용이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리뷰를 찾아읽으며 끄덕거려보기도 한다. 그러고보면, 가끔 리뷰 하나 쓰는데 열댓시간씩 걸리던 때도 있었다. 그 중에 지금은 비공개로 해버린 리뷰도 있다. 나중에라도 마음이 내키고 시간도 된다면 이미지 수정을 거친 후 공개할 예정. 어찌되었든, 당시엔 너무나 좋아하며 봤던 드라마의 감상인지라. 요근래 달달한게 끌려서 언젠가 로맨스 소설의 영상화와 같은 드라마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