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아무말 대잔치

잡담 :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도희(dh) 2012. 3. 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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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아침에 잠든 덕에 오후에 눈을 떴어요. 자기 전엔 창문넘어 햇살이 눈부셨는데 눈을 뜨니 바람소리가 굉장하네요. 저녁약속 나가기가 두려워지는 중입니다.

2) <난폭한 로맨스><보통의 연애>가 끝난 후, 볼만한 드라마가 단 한편도 없어서 허우적거리기를 12일. 고작 12일동안 드라마를 못봤는데 약간의 금단증상에 허덕이기도 했답니다. 아, 드라마 중독이었어요! 그나마 간간히 단막극으로 허전함을 채웠으나 단막극은 단막극일 뿐! ... 유일하게 본방사수한 <히어로>는 이상하게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역시, 나랑 히어로물은 안맞는건가, 싶기도 했구요. 흠, 1회가 배경설명이었으니 2회부터 재밌어질 것도 같지만... PASS!!!

3) 수목 삼사 동시방송! 저는 아시다시피 <적도의 남자>를 선택했습니다. 1회는 오묘한데 괜찮았다면 2회는 정말 재밌었어요. 그리고, 타사 드라마들도 재밌다는 소문에 흥미가 생기지만 일단 수목은 <적도의 남자> 하나에만 올인하려구요. 뭐랄까, 나이 한살 더 먹으니 너무 많이 보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 그 외, 월화는 <사랑비> 일욜은 <강철본색> 이렇게 세편 달릴 예정입니다.

4) <보보경심> 앓이는 마무리가 되었다고 자랑스레 말하지만, 사실 요즘 <보보경심 OST>를 주구장창 듣고있어요. 내가 또 중국노래 이렇게 듣는 건 처음인 듯 싶어요. 그래도 다행히 흥얼거릴 수준은 아닙니다. 어린 시절, <판관 포청천>은 오프닝곡이랑 엔딩곡 내멋대로 불러대며 다녔던 걸 기억하면...(ㅋ)

5) <적도의 남자>에 올인할 예정이라 타사 드라마는 일단 보류했다고는 하지만, <더킹투하츠>는 조금 고민되고 있어요. 본진보다 더한 애정을 퍼붓는 배우의 공중파 입성작이자 그 캐릭터 반응또한 너무 좋아서 말이죠. 아, 이렇게 그분은 점점 더 멀어지는군요. 원래 멀었지만...; 뮤배출신의 배우들이 드라마에 출연하면 꼭 한다는 노래까지 부르셨다는 소식에 흠칫.. 방금 플짤 찾아봤는데...(+.+) 아마, 노래하는 은시경을 바라보는 항아의 눈빛이 내 눈빛이었을 듯! (ㅋ)

6) 호감에서 애정의 단계로 접어드는 이희준 배우는 천재용 전용 플레이어가 있어서 드라마를 굳이 안찾아봐도 볼 수 있는데.. 은시경 전용 플레이어도 누군가 만들어줬음 싶어요. 난 은시경만 보고싶을 뿐이랄까; 드라마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편인지라 애정배우가 연기한는 캐릭만 나오는 장면만 잘라보는 걸 예전엔 이해를 못했는데, 요즘 점점 이해하고 있어요. (ㅋ)

7) '유입키워드' 가지고 포스팅해볼까 했는데 요즘은 예전만큼 재미난 키워드가 없어요. 왠지 아쉽; 그보다 '즐거운 인생'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흠칫. 사실, '즐거운 인생'으로 들어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에 저 홀로 막 감동먹고 그래요. 와- 기억해주는거야? 람서; 근데 설마, 영화 검색했다가 실수로 들어온 건 아니... 죠? (...)

8) 이상, 슬슬 나갈준비를 해야하므로.. 끝.

9) 아, 오늘이 무슨 날일까요, 에 대한 대답.. 귀빠진 날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