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가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이라는 것은 언제나처럼 시원함과 아쉬움이 동시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드라마여서 끝나고나면 뭔가 후련하고 금새 잊을 줄 알았는데 드라마가 종영한지 사흘정도 흘른 지금도 은근히 뒷여운이 남는 것이 뭔가 묘한 기분입니다. 본방보면서 이 곳에 감상을 제대로 안남겨서 아쉽기도하지만, 근래 너무 귀차니즘과 게으름이 동시에 찾아와서 어쩌지 못했다는 변명을 짧게 들이대며... 꽃남 25회에서는, 극 초반의 에피소드들을 간간히 재배치시키며 '그땐 그랬지'라는 추억을 곱씹으며 웃을 수 있도록 배치시켜놓으며 마지막임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뭐~ 나름 '준표&잔디'의 이뻤던 장면들을 재탕해주니 기분좋게 본 것도 사실이구요. 그땐 그랬지 1 :: 인공호흡 3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