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82

추노 3, 4회 - 추노재방" 보고 쓰는 놀자고 하는 헛소리~?!

그러고보니 [추노] 3, 4회는 각각 3번씩 본 것 같아요. 물론~ 3번째 볼 때는 정신줄 옆집에 마실보내서 듬성듬성 재밌어라 하는 장면만 집중하면서 봤지만 말이죠. 이 드라마는 아직까지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인지라 집중해서 뭔가 생각하고 파고드는 것보다는 웃자고 하는 뻘소리 하는 재미가 더 쏠쏠한 것 같아요. 그래서 쓰는 놀자고 하는 헛소리랍니다. ♤ - 드라마를 볼 시간이 없으셔서 자주 못보시는 엄마님께서 이번에 처음으로 [추노]를 저와 함께 잠시 보게되었어요. 저는 당시 세번째 보는 상황이었고 말이죠. 그렇게, 한참 보다가 '혹시 이다해 아니야?'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맞다'라고 하니, '너무 이쁘게 나온다'라고 감탄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치? 여기서 진짜이쁘게나와' 라며 함께 공감..

쓰잘머리 없는 수다 14. 잡담(6)

1. 위의 사진은 언젠가 백년만의 폭설이니 뭐니할 때, 집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 그 눈, 이제 다 녹아서 사라졌네요. 그렇게 시간은 흐르는 군요.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이 자리에 이렇게 서 있는데 ... 2. 골치아픈, 일, 이 생겨버렸어요. 솔직히 골치아프다, 라는 표현을 써선 안되는 일이지만 저는 생겨먹은 게 이래서 그런지 그저 골치아픈, 정도로 생각하고 있네요. 현재 내가 움직일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데 이 정도의 골치아픈, 일이라면 계기가 되려나, 라고 생각 중이랍니다. 3. 얼마 전에 이웃님께 선물받은 책 한권을 틈틈히 다 읽은 후, 20살 즈음부터 가끔 꺼내어 읽던 책을 꺼내서 읽고있어요. 총 12권 짜리의 판타지 소설인데, 뭔가 울적하거나 생각을 정리해야할 때 ... 그렇게 마음이 혼란할 ..

추노 1,2회 - 재방보고 쓰는 놀자고 하는 잡담.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드라마를 보는데는 복습이란 개념이 절대 없는 저로선, 그저 큰 티비로 또 보고싶다는 일념 하에 재방사수를 하고 말았답니다. 다행히도 1회는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부분과 예고, 2회는 예고를 자른 것 제외하곤 본방엔 편집없이 이어졌어요. 어찌나 기쁘던지 .... 멍때리는 140분 이었습니다. 멍때린 이유는, 그 전에 다른 드라마 재방을 두시간동안 열심히봐서 기운이 좀 빠져서 그런 것도 있어요. 드라마 두편이상 넘기면 벅차서 말이죠. 아아, 그 전에 [공부의 신]도 재방으로 봤는데 ... 오옷, 재밌어요~+.+!!! 저, 고쿠센스런 드라마 좋아하는데 ... 왠지 그런느낌. 낼부턴 [제중원] 뒤로하고 [공부의 신] 본방사수 하렵니다. 나는야~ 재방에 잘 낚이는 쉬운녀자~ㅎㅎ 월화수목..

쓰잘머리 없는 수다 13. "크리스마스 선물" 을 빙자한 잡담

- 다들, 크리스마스 선물은 받으셨나요? 저는 감당할 수 없을만큼 많이받아서 그런지, 산타할아버지가 줬다가 살짝 뺏어가셨어요. 그 덕에 제가 일년 중 별다른 이유없이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답니다. +. 뮤지컬 티켓. 뮤지컬 티켓을 받았어요. 아시는 분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저는 뮤지컬을 무지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너무 고가의 취미인지라 그 것을 좀 멀리하자는 취지로 이 블로그를 만들었고,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 것에서 완전히 발을 빼기엔 제가 그 취미에서 얻는 휴식같은 게 너무 커서말이죠...^^ 여긴 의무라면 거긴 휴식같은 존재랄까...? 이 티켓을 받게된 과정은, 그저 블로그 덕에 발생한 것이에요. 블로그를 했기에 가능한 행운이랄까? 물론,..

쓰잘머리 없는 수다 12. 잡담(5)

- 그다지 궁금하지 않을 나의 요즘을 얹은 잡담 - 1. 어제까지해서 쉬자고 시작했지만 어느 새 일상의 깊숙히 파고들어가던 그 무언가가 끝났어요. 웃자고 시작해서 죽자고 달려들었던 것 같기도 해요. 아무튼, 이제 그걸 정리해야하는데 오늘 갑자기 일이생겨서 언제 마무리할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 곳에다가 그걸 정리하진 않겠지만요. 아무튼, 얼른 정리하고 공홈에도 글을 올려야 내년에 티켓하나를 받을 수 있어서, 얼른 써야할 것 같은데 오늘내일 일이 생겨서 마음이 불안불안 하답니다. 2. 기본적으로 거절의 미덕이 별로 없어요. 이럴래? 하면, 넹. 이러고... 저럴래? 하면, 그러죠. 라는 타입. 그래서 뒤늦게 '에잇, 너무 벅차' 라고 후회하며 벽을 긁고 땅도 파보지만, 쉽게 고쳐지는 성격은 아니에요. 물론..

쓰잘머리 없는 수다 11. 잡담(4)

1. 얼마 전부터 몸도 나른하고 목이 까끌까끌거리더니 오늘 몸상태가 완전 삐리리해요. 두통이 있다거나 열이 오른다거나 그런 건 없고, 목이 좀 까끌거리고 몸이 쳐지는 중이이에요. 몸살기운도 살짝있고. 그래서 아까 밥먹고 약먹고 .. 그러고 멍때리고 있어요. 컴퓨터 하다보니 열이 조금 오르는 것도 같고...;;; 2. 뜨뜻한 돌침대(제 침대는 나이에 안맞게 돌침대랍니다)에서 찜질하며 땀을 빼려고 하다가, 블로그 생각이 나서 pc하는 중이에요. 답글들도 안달았었지, 이러면서 말이죠. 이것도 중독인가? 싶네요. 더불어, 월말이라 이런저런 돈들도 빠져나가는 전용계좌로 이체해야했고 말이죠. 저는 월말이 가장 싫어요. 돈이 빠져나가서...;;; 3. 어제 축 늘어져서 TV 멍때리면서 보는데, 수상한 삼형제랑 천만번..

쓰잘머리 없는 수다 10. 얼떨결에 책부자 됐어요~*

0. 시작 전에... 상콤한 월요일을 맞이하여 일주일 내내 낑낑거리던 이런저런 생각들로 잡담이나 한바가지 풀어내려다가 일단 미루고, 책상과 침대 여기저기에 널부러져서 '날 좀 봐주세요' 하는 녀석들을 잠시 소개할게요. 아무래도 자랑질(?)을 살짝 해야겠는데 하나만 덜렁 올려놓고 가볍게 자랑질하고 끝내는 건 ... 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싶어서 비슷한 시기에 함께 들어온 녀석들과 뭍어서 가려고 합니다. 1. 용짱님이 주신 선물~ㅎㅎ 소리없이 개인적으로 짧게 감사하단 인사만 드리고 넘어가기엔 또 너무 좋아서 이렇게 또, 공개적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책선물 받는 걸 무지 좋아하거든요. 게다가 블로그를 하면서 이웃님께 이렇게 선물을 받아본 적은 처음인지라 너무 기뻐서 자랑질도 살짝 해보기로 ..

쓰잘머리 없는 수다 9. 잡담(3)

1. 2009년 11월 2일 월요일 벌써 11월이라니.... 너무 끔찍해!!! 이러고 있습니다. 나는 정말 올 해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너무 울쩍하고 서글프달까... 아니다, 그래도 여기를 통해서 좋은 님들을 만났으니 그걸로 마음의 위로를!!! 감사합니다!!!!! 2.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어제 하루종일 이 녀석 감상쓰느라 끙끙거렸어요. 그래서 총 6부작으로 완성해서 오늘부터 하나씩 감질맛나게 올려야지 했는데... 급 취소 됐습니다. 쓰는 순간엔 너무 감상적이어서 몰랐는데 정신차리고 읽어보니... 이건 안돼,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너무 감정적이고 감상적이어서... 그리고 나의 모반을 드러낼 용기가 아직은 없어서. 그래놓고 여기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라고 쓰는 이유는 그래도 괜..

쓰잘머리 없는 수다 8. 나- 가래떡을 썰다.

0. 시작하기 전에. 엄마가 오랫 만에 가래떡을 뽑아오셨다. 그리고, 서울살이 열심히 하는 동생에게 언제나처럼 이런저런 것들과 함께 바리바리 싸서 보내더라. 예전부터 쓰잘데기 없는 질투심이 하늘을 찌르는 나는 내꼬야~ 보내지 맛 이러면서 미운 7살 흉내를 내고있었다. 그리고, 동생에 대한 장난기 섞인 질투도 한 일 년정도 하니 씨도 안먹힌다는 것을 서서히 깨달아 가고있다. 앞으론 잊을 만하면 해야겠다. 더불어, 동생이 그럼 너도 나와서 살아 라고 결정타를 박아주셨다. 허어, 이 집이 내 집인데 내가 어딜가냐- 라고 째릿하긴 했지만, 엄마는 그럼 내가 나가서 따로 살까? 라며 엄마없인 밥도 잘 안챙겨먹다가 쫄쫄 굶어서 죽을 위험이 아주 큰, 겔름신과 함께 귀차니즘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살아가는 딸내미의 ..

쓰잘머리 없는 수다 5. 잡담(2)

1. 오늘은 한글날... 그리고.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문득 달력을 보다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신이 이맘때 즈음인데' 싶더군요. 그래서 엄마께 물었더니 음력으로 ... 이렇게 계산하시더니 '오늘이구나' 이러시더군요. 문득 떠오른 거에요. 제가 어린 시절엔 한글날이 공휴일이었는데, 언젠가 딱 한번 할아버지 생신이라고 할아버지 댁에 할아버지께서 좋아하는 '담배' 한보루를 사서 갔던 기억이 나서 말이죠. 저희 가족 및 친척들은 할아버지 댁에 들를 때마다 꼭 '젤리' 혹은 '담배'를 사서 갔던 기억이 납니다. 할아버지께서 무척 좋아하셔서 말이죠. 다른 걸 사가면 약간 서운한 빛을 보이시기도... 한글날에 세종대왕님과 아름다운 한글을 이야기해아하는데, 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더 생각납니다. 2. 맥주 어젯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