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18

2009. 4月 :: 4월에 만난 드라마들~*

오늘이 벌써 4월 29일입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4월 30일. 이렇게 4월도 끝이로군요. 에구. 무슨 시간이 이렇게나 잘도 흘러간답니까? 여기 '즐거운 인생'의 월말 혹은 월초에 하는 '행사(?)'가운데 하나인 '이달엔 뭘봤나?'를 생각난김에 쓰기로 했습니다. 어영부영하다간 잊고서, 5월 초에 쓸 듯 해서말이죠. 요즘은, 딴데 정신이 팔려있어서 드라마를 예전만큼 안본다고 생각했는데, 끄적여보니 좀 보긴 봤더군요. 즐거운 인생에도 감상을 좀 써야하는데, 최종목표는 보는족족 감상써보기인데, 쉽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제가 4월엔 뭘봤을까요~? 월화드라마 :: 왕녀 자명고 SBS :: 왕녀 자명고 :: PM. 22:00 요근래 가장 잘 챙겨보는 드라마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꼬박꼬박 감상도 쓰고...

왕녀 자명고 12회 - 두 엄마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라희공주.

왕녀 자명고 12회. 어제 20일에는, M.net에서 해주는 '더 뮤지컬 어워즈'를 보느라고 '왕녀 자명고' 본방사수를 못했습니다. 뮤지컬 어워즈... 아, 엠넷이여... 에휴. 슬쩍 한숨이 나오네요. 오늘도 하루종일 분주하게 지내느라, 조금늦게 '왕녀 자명고 12회'를 보고 이렇게 감상을 써봅니다. 13회 본방 30여분 전이어서 얼른 써야지싶은데, 에고고. 이번감상은 정말 갈겨쓴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왕녀 자명고 11회에서, 모양혜가 왕자실에게 불화살을 날리며 엔딩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12회에서는 언제나 그러하듯이, 조금 앞전으로 리플레이되어서 진행되더군요. 모양혜가 들이닥치기 직전의 몇분동안 일어난 일들. 왕녀 자명고는, 이런 느낌이 참 좋단말이죠. 두근두근하게 끝내놓고, 다음 회에서 리플레이..

바람의 나라 29회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무휼.

어제 일찍잠드는 바람에 방금에서야 바람의 나라 29회를 봤습니다. 요 근래 하루 두어시간씩밖에 못자다보니, 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도 금새 잠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겠더라구요. 바람의 나라 29회는 꽤 복잡한 척하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속담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회였습니다. 배극을 잡기위해 여기저기 덫을 설치해놓는 무휼과 아무 것도 모른체 그 덫을 향해 서서히 걸음을 옮기는 배극이라... 거기에 뮤휼주니어 '호동'이 드디어 콩알만하게 연이의 복중에서 숨쉬고 있습니다. 드라마 끝나기 전에 태어나려나... 연이는 과연 생존해서 드라마가 끝날 것이가...;;; 1. 뛰는 놈, 도진. 부여의 왕자이자, 이제 곧 '부여의 태자'로 내정되어있는 도진. 그는 무휼에 대한 콤플렉스덩어리가 되어버렸습니다..

바람의 나라 27회 - 배극의 난...;

바람의 나라 27회는, 나름 시간가는줄모르게 재밌게 봤습니다. 조금 산만하긴했지만, 그 속에 어느정도의 감동이 있었고 다음으로 이어가기위한 큰 줄기들을 만들어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배극은 악역인데 두렵거나 밉다기보다는 '찌질하다'란 느낌이 너무 많이들어서 걱정입니다. 아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도진의 지휘아래 따르는 탓에 카리스마따위 개나 줘버렸기 때문이 아닐지...;; 1. 니가 내 꿈이, 현실이 되게 해주었구나. (배극) 이번 바람의 나라 27회에서 야심만 큰 배극이 드디어 사고를 치고말았습니다. 일명 배극의 난. 내내 도진의 말을 들으며, 네네~ 거리던 배극은, 상가를 죽이고,유리왕을 연금하고, 끝내는 국내성을 장악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국내성장악이 생각보다 쉬워보였습니다. 하루 반나..

바람의 나라 26회 - 이젠 정말 적이 되어버려야하는, 도진 그리고 무휼.

드라마 바람의 나라가 벌서 26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바람의 나라 26회는 유독 '도진'과 '이지'가 눈에 띄더라구요. '무휼과 연의 키스씬'에 낚여서 봤지만, '도진과 무휼'의 대화에서 엄청 긴장하는바람에 초반의 '키스씬'따위 다 잊어버렸었습니다. 이거 원... 이제야 진짜로 도진과 무휼이 진짜 '적'이 되어버린 것 같긴한데... 이러다가 진짜, 엔딩이 어찌될지가 더 궁금해집니다. 정말, 걱정대로 무휼이 '왕'이 되면서 끝나진않겠죠? 1. 아가씨, 날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시요. 오래 걸리지않을 겁니다. 허나, 아가씨를 잊지도 포기하지도 않을겁니다. 아가씨, 날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시요. 내 곁에 두려하면 할수록 아가씨는 불행해졌고, 앞으로도 아가씨를 고통스럽게 하리란 걸 잘 알면서도, 내 곁..

바람의 나라 25회 - 무휼의 태자책봉식 그리고, 혼례식.

다른 블로그에 좋아하는 배우님의 다음 작품이 결정된 소식을 듣고는 관련 자료찾아서 글 올리다가, 시간 딱 맞춰 TV를 틀었습니다. 이건 뭐, 까닥하다간 본방 첫부분 놓칠뻔!!! 아... 제가 너무 좋아한다는 그 배우님은 드라마컴백계획이 아직없나봅니다. 나중에 TV로 컴백하시면 그때 포스팅하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별로 궁금하진않으시겠지만...;;; 무휼이 태자가되면서, 이지와 혼례식을 하게되었습니다. 바람의 나라 25회는, 이건 뭐... 슬픔의 나라였습니다. 연을 잊지못하는 무휼의 마음이 슬펐고, 그런 마음을 알면서도 사랑받고싶어하는 이지의 마음이 슬펐고, 이제는 잊어야할 무휼을 멀리서나마 지켜보려는 연의 마음이 슬펐고, 그런 연을 어쩌지못하는 도진의 마음이 슬펐습니다. 1. 나 그댈 만났던 순간부터 내 ..

바람의 나라 24회 - 연이의 라이벌이자 무휼의 원비인 이지등장!!!

드라마 바람의 나라 24회에서 무휼은 '태자'로 지목을 받았습니다. 이제 25회에서 태자책봉식이 거행되면... 이제야 겨우 태자가 되는군요. 여진이 자살소동과 괴유*세류의 합방 등등의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바람의 나라 24회는 이래저래 기대가 많았던 '이지'가 등장한 것만으도 만족합니다. 1. 아버지를 실망시킬 것이 두렵고, 평생을 감당할 수 없는 책임 속에 살아야한다는 것이 두렵습니다. (여진) 무휼이 '부여로가는 신나라 사신단'을 공격하러 간 사이에, 여진은 '자살소동'을 벌입니다. 그런데, 그냥 누워만있어서 첨엔 '자살소동'인줄 모르고... '아픈가?''했었는데, 나중에 구추가 '자살기도'라고 하더군요. 태자가 되어야한다는, 왕이 되어야한다는 중압감에 못이겨 유약한 여진은 결국 목숨까..

바람의 나라 23회 - 이제 목표는, 태자다...?!

일단, 바람의 나라 오프닝이 바꼈습니다. 원작의 일러스트와 스틸컷이 겹치면서 너무 이쁘더군요. 공홈의 화사한 느낌과도 비슷하고 말이죠...^^ 단, 너무 짧았다는 것이 아쉬움...? 바람의 나라 23회는 본격적인 태자경합이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경합'따위는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유리왕은 태자경합을 해야겠다는데 말입니다^^ 왕이 한다면... 하는거죠...;;; 1. 진정 아가씨를 생각하신다면 버리셔야합니다. 아가씨도, 저처럼 살기를 바라십니까? (혜압) 아가씨도 저처럼 살기를 바라십니까? 왕자님을 사모한다는게 아가씨껜 평생을 지고갈 고통이 될 수 있다는 걸 왜 모르십니까. 제가 그랬던 것 처럼 아가씨도 평생 고통 속에서 살게될 지도 모릅니다. 왕자님께서 놓아주세요. 아프고 힘..

그들이 사는 세상 10회 - 그들이 사는 열번째 세상 [드라마처럼 살아라 Ⅱ]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9회에 이어 10회는 '드라마처럼 살아라'라는 소제목으로 이어졌습니다. 10회는 초반이랑 후반에 어찌나 눈물이나던지, '어뜨케~'하면서 마구마구 울었습니다. 뭐랄까, 내 주변의 사람이 힘든이야기를 해주는 기분이들어서 저도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어버렸어요. 에구구...;;; 그들이 사는 세상 10회의 나레이션의 초반엔, 9회를 이은 준영이 - 중반부터는 지오가 했어요. 1. 그리고, 섣불리 전화해라 이해해라 말하지않는 정지오가 고마웠지만 말하지않았다. (준영) 아빠보고 오늘 처음으로 엄마가 보고싶었어. 근데, 갈 수가 없었어. 또 다른 말로 상처받을까봐. 또다시 내가 엄마한테 실망할까봐... 니가 이런 맘 알아? 안다고 말하지마. 시골에서 착하게 농사지어서 아들준다고 때마다 꿀보내고 ..

바람의 나라 22회 - 무휼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다.

바람의 나라 22회는, 전날의 21회보다 배로 만족하는 회였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를정도로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엔딩에서... 왜 끝나는거야? 하고 어리둥절~;;; 요즘은 '그들이 사는 세상'이나 '바람의 나라'나 너무 정신없이 포옥~ 빠져서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뭐가 어쨌든, 오늘은 전쟁씬도 재밌었고 - 이러쿵 저러쿵 벌여놓는 일들도 재밌고~ 좋았습니다!!! 1. 나는 이 나라 고구려의 왕자, 무휼이다. (무휼)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무휼이 승리했습니다. 이제 이 전투의 승리를 기반으로 태자자리까지 뛰어올라야겠죠? 전투씬에 대해서 말이 조~금 있는 것 같고, 기사에도 나오긴했는데... 전쟁영화나 그런 걸 안봐서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글레디에이터의 전차씬이랑 비슷하다는 말도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