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상어 11

상어 16회) 해우, 덫에 빠지다

#. 모래성의 증명 할아버지 조상국이 거짓 위에 쌓아올린 것이 거대한 모래성이라는 것을 알게된 해우는, 이현-이수 남매의 목숨과 진실을 덮어두는 것을 두고 거래를 제안한다. 하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스스로 진실을 인정할 수 없었던 조상국(=천영보)는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라는 해우의 간절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부정하는 것으로 해우를 실망시킨다. 그리고, 해우는 할아버지 조상국이 거짓 위에 쌓아 올린 것이 거대한 모래성이라는 것을 증명하기로 한다. 그렇게, 거짓이든 진실이든 모든 것은 해우를 위해서라던 조상국. 해우는, 그 진실이 결국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진실을 감추기위한 거대한 감옥 속에서, 언제 무너질지 몰라 두려움에 떠는 것보다, 그 진실을 밝히는 것을..

상어 15회) 한이현 납치사건

혹시 제 사고, 조회장이 아니라 회장님이 한 일입니까 - 한이수 / 상어 15회 - 조회장(=천영보)의 사주, 그리고 X에 의한 이현의 납치사건. 조회장이 이현을 납치한 것은 단순히 아들 조의선에 대한 '복수'같은 단조로운 이유는 아니었다. 그는 그 전부터 이현을 노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는, 한이수에게 유일한 가족이자 소중한 존재인 '한이현'을 납치하는 것으로 그는 이수 뒤에서 있는 자의 정체 - 천영보의 진실이 담긴 문서의 원본을 손에 쥐고 있는 자 - 를 알아야 했고 그 것을 알아내기 위해 한이현을 납치하는 것으로 이수를 움직인 것이었다. 조회장은 '김준=한이수'라는 것을 알게될 즈음 한 장의 사진을 받게 되며 쉽게 그를 건들지 못한 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진으로 인해 그의 뒤에서 그..

상어 14회) 드러난 실체 그리고 싹트는 불신

내가 아버지 아들인 건 맞아요? 어떤게 진짠지 가짠지 분간이 안되서요. - 조의선 / 상어 14회 - #. 불신과 의혹 자신에게 불리한 패를 쥐고있는 오현식의 사고를 사주한 - 살인교사였으나 불발에 그친 - 조회장에게 이수는, '천영보를 찾습니다'라는 광고로 너의 진실을 알고있다, 라 말했고 그의 아들 조의선을 납치하는 것으로 그에게 아들의 목숨과 진실 중에서 '선택'을 강요했다. 그러나,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피를 밟고 오른 지금의 자리에서 쉽게 내려올 생각이 없었던 조회장은 갈등했고, 그러는 사이 이수가 원하는 상황은 만들어 졌다. 이수와 아버지 조회장의 통화내용의 절반만 듣게된 조의선은 아버지에 대한 실망과 불신을 통해 존재에 대한 의심까지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조의선이 듣게된 것은 아마 세가지 ..

상어 11회) 서서히 선명해져가는 막연한 의문

#1. 가야호텔 창립 기념일. 해우는 누군가 보낸 영상을 확인하고자 노트북을 빌렸다. 그리고, 누군가에 의해 그 노트북이 연회장과 연결된 사실을 몰랐던 해우로 인해 그 영상 속에 담긴 대화 내용이 흘러나왔다. 12년 전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 조의선이라는 진실 그리고, 그 죄를 뒤집어쓰고 죽은 한영만에 대한 살해 의혹에 대한. 지금껏 쌓아온 모든 것을 잃을 수 없었던 조상국은 어떻게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묘수로 정면승부를 선택했다. 조의선이 경찰에 자진출두해 뺑소니 사고에 대한 죄를 인정하면서도 한영만 살해 의혹에 대한 부분은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과 함께 뺑소니 사고로 인해 죽은 피해자 가족을 직접 찾아가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그리고, 그런 아들을 둔 아버지 조상국은 기자회견을 열어..

상어 9회) 계획된 우연, 확신을 위한 의심

신의 계획인지도 모르죠. 반복되는 우연은 필연이니까요. - 한이수 / 상어 9회 - 일본 오키나와에서 12년 전 사고 이후 한이수의 흔적을 찾게된 해우는 이수가 자신의 주변에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 곳 외의 어디에서도 이수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던 해우는, 아주 우연히 어깨와 다리가 불편한 듯한 요시무라 준(김준/한이수)의 뒷모습에서 오키나와의 할아버지에게서 들었던 이수의 특징 그리고, 짧은 시간동안의 반복된 우연을 떠올리며 그의 존재에 대한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가, 한이수일지도 모른다는 혹은, 한이수와 연관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그래서 지금 해우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과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확신을 위한 의심. 그런 자신을 신경과민라 자책하며. 신..

상어 7회) 완벽한 계획

어쩌면 실수야말로 완벽한 계획일지도 모릅니다. 계획을 세우는 일은 머리로 하지만 실수는 마음이 하는 일이니까요. - 이수 / 상어 7회 - 거짓의 어둠 속에서 진실로 향하는 북극성을 따라 방향을 잡는 해우. 북극성이 이끈 곳에서 강희수 사건과 뺑소니 사고의 진상을 알게된 그녀에게 세번째 단서가 도착했다. 한이수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구둔역 22번 사물함 열쇠. 그리고, 그 사물함 속에 담겨있는 사진 한 장. 해우는 무엇을 가르키는지 모를 사진 속 장소로 향하게 되고, 그 곳에서 12년 전 사라진 이수의 흔적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 흔적을 통해 이수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의 시간동안 삶의 목표를 세우고 한이수의 흔적을 그 곳에 남겨두는 것으로 완벽하게 타인이 되어 살아왔을..

상어 6회) 존재의 의심 그리고 혼란

어쩌면 살아 있을지도 몰라. 한이수, 그 아이 말이야. - 조상국 / 상어 6회 - 비록, 그 것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거짓이라 할지라도, 평화롭게 살아오던 자신들의 주변에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 그리고 그 사건을 통해 진실에 접근해가고자 하는 해우. 조상국은 현재 벌어지는 사건들을 벌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 밖에 없다는 생각에 다다르게 된다. 그리고, 그 생각을 통해 12년 전 죽었다고 여겼던 '한이수'가 어쩌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우연과 필연으로 자꾸만 만나게 되는 요시무라 준이치로(김준)에게서 한이수를 느끼며 혼란스러워 하는 해우, 누군가가 보내오는 12년 전 사건을 풀 단서들과 이현이 받은 고가의 선물을 통해 미심쩍음을 느끼게 되는 변형사, 그리고 한영..

상어 5회) 흔들리는 의지

#1. 천천히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거짓의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보내주는 길잡이용 단서들. 정만철 사건현장에 남겨진 동그라미의 의미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며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 어쩌면 아버지 조의선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갖게된 해우는, 그가 보내온 시계와 정만철의 마지막 통화목록 - 해우와 방형사를 제외한 - 을 통해 확신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달받은 또 하나의 메시지. 153번 버스가 찍힌 사진파일. 샤갈도록 속에 남겨진 '희망슈퍼'를 찾을 수 있는 단서라 생각한 해우와 방형사는 그 버스의 경로를 따라 움직인 끝에 12년 전 그날 벌어진 또 하나의 살인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해우는 그 당시 죽은 강희수가 할아버지 조상국과 연관이 되어있음을 알게되며 감정에 휘둘리게 되었다. 첫번째 ..

상어 4회) 깊은 뿌리의 끝을 찾기위한 시작

#1. 행복한 결혼식, 달콤한 첫날밤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 12년 전 한이수가 왜 죽었는지 알고있는 사람입니다. 그 즉시 해우는 그를 만나기 위해 새벽길을 달렸고 날이 밝을 즈음에 도착한 그 곳에는 몸에 원을 그린 채 널부러쳐 처참하게 죽어있는 정만철 뿐이었고 해우는 그가 누군지 기억해냈다. 살해장소까지 치밀하게 계산해서 해우가 이 사건을 맡기를 바라는 범인.12년 전 그 날의 사건 이후 해우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방형사는 해우가 이 사건에서 빠지길 바라며 그녀를 설득하고 밀어붙혔다. 그러나, 이수가 왜 죽었는지, 누구때문인지, 도대체 무엇 때문인지 밝혀야할 의무를 가지고 검사가 된 그녀는 솔직히 두렵고 범인의 의도가 무섭기도 하지만 평생 후회하면서 살고싶지 않기에,, 어쩌면 이수의 억울함을 풀어줄 ..

상어 3회) 아무 것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스스로 진실을 밝히려는 순간,

#1. 돈과 권력에 의해 뭍혀진 진실. 이제 형사는 믿지 않겠노라며, 그러니 자신이 직접 진실을 밝히겠노라, 다짐하는 이수 앞에 니 아버지가 뺑소니 사고를 내지 않았다는 니 생각이 맞을지도 모른다, 확신은 없지만 추측은 있다, 라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형사가 나타났다. 자신의 선에서 이수에게 줄 수 있는 정보와 오랜 형사 생활의 깨닳음에 의한 충고를 통해 믿음을 주고자 하는 그에게 이수는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여전히, 범인을 잡으라고 나라에서 주는 돈보다 더 큰 돈을 준다면 하는 일이 달라지기도 하는 형사 따위는 믿을 수 없고 그렇기에 자신의 짐작을 함부러 말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순간 떠오른 기억은 막연한 직감에 대한 확신이 되었고, 이현을 통해 전달받은 열쇠는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