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702

시청 드라마 : 2014' 6월

고교처세왕 : tvN / 월화 / 오후 11시 현재, 4회까지 방영된 드라마로 의외로 재미있어서 유쾌하게 시청 중이다. 10살 많은 형과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는 18살 고등학생 민석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형이 이직한 회사로 대신 출근하게 되며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하는 민석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드라마이다. 그리고, 그저 유쾌하기만 할 것 같던 이 드라마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내며 아직은 열여덟인 고등학생 민석이 조금은 이르게 정글과도 같은 회사를 바라보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대처해나가는 모습도 그려지는 중이다. 아마도, 그는 그의 방식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당분간은 그게 잘 먹히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계약직 직원 정수영과 민석의 티격태격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런데, ..

시청 드라마 : 2014' 5월

* 월/화 - 마녀의 연애 : tvN / 월,화 / 오후 11시 첫 회 재방송을 우연히 시청하며 낚인 후 꾸준히 시청하'던' 드라마. 지지난 주, 이런저런 이유로 본방으로 시청을 못한 후 지금까지 안보는 중이다. 사실, 백곰 등장 이후를 기대했는데 기대만큼의 재미보다는 짠내나는 동하 때문에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었다나 뭐라나; 무튼, 훈내 폴폴 풍기는 남주인공 동하를 연기하는 배우 박서준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빅맨 : KBS2TV / 월,화/ 오후 10시 오다가다 잠시 본 드라마. 몇 회였는지는 모르겠는데 남주인공이 얼떨결에 노조파업 문제를 해결하는 에피소드였다. 최다 등장 전회였던 듯? 꽤 재미있게 봤었다. 종영 후 완주 예정인데 부디 결말까지 좋길 바란다. 결말에 대한 반응이 그저 그렇다면 결국..

2014' 5월 : 방영 예정 드라마

- 드라마 스페셜 '곡비' 중 - ▶ 빅맨 ("태양은 가득히" 후속) - 편성 : KBS2TV / 월,화 / 오후 10시 - 방송일 : 2014년 4월 28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지영수 ㅣ 극본 최진원 - 출연진 : 강지환, 이다희, 최다니엘, 전소민 外 - 줄거리 :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 개과천선 ("앙큼한 돌싱녀" 후속) - 편성 : MBC / 수,목 / 오후 10시 - 방송일 : 2014년 4월 30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박재범, 오현종 ㅣ 극본 최희라 - 출연진 : 김명민, 박민영..

시청 드라마 : 2014' 4월

기황후 : MBC / 2013. 10. 28 ~ 2014. 04. 29 / 총 51부작 내일 화요일에 종영. 회를 거듭할 수록 물이 오르는 승냥이의 미모에 감탄을 하며, 지난 주에는 탈탈에게 새삼 반해가며 시청 중이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 캐릭터 중에서 탈탈이 가장 매력적이다. 무튼, 말많던 드라마가 이렇게 종영을 앞두고 있다. 마녀의 연애 : tvN / 월,화 / 오후 11시 좋아라하는 배우가 나옴에도 그닥 끌리지 않아서 안보다가, 우연히 재방송에 낚여서 오늘 시청 대기 중. 대만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그 원작이 내가 좋아라하는 대드의 제작진과 남주가 뭉쳐 만든 드라마, 라던가.. 아무튼 그렇다고 하더라. 하나 더. 그 좋아라하는 대드는 올 중반즈음 국내에서 리메이크 될 예정으로 역시나..

시청 드라마 : 2014' 3월

+ 종영 + - 제왕의 딸, 수백향 : MBC / 2013년 9월 30일 ~ 2014년 3월 14일 / 총 108부작 / 完 조기종영으로 인해 결말로 가는 과정이 다소 급한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따뜻하면서도 가슴 먹먹한 결말이었다. 게다가 곱씹을 수록 향이나는 드라마인지라 한참 동안 이 드라마를 문득 문득 생각하곤 했었다. 그리고, 수백향이 없는 주중 시간대는 여전히 헛헛하다. 이 드라마의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차기작, 특히 제작진들의 차기작을 살포시 기대해보는 중이다. - 식샤를 합시다 : tvN / 2013년 11월 28일 ~ 2014년 3월 13일 / 총 16부작 / 完 천양희 님의 시 '밥'을 통해 이 드라마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전달해주며 마무리를 지었다. 그리고, 그 시가 한참 마음에 맴돌았..

제왕의 딸, 수백향이 : 최종회 설무 & 설농

#. 사실은, 드라마 잡담 하려고 만들었더랬다. 그런데, 쓰다보니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서 삭/제! 그리고 그다지 공들인 것도 잘 만든 것도 아니지만, 폴더 속에서 먼지만 쌓이는 것이 아까워 이렇게 올려본다. #. 수백향 종영도 어언 2주. 수백향이 없는 주중은 꽤나 헛헛하고 지루하다. #. 클릭 시 원본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참 좋은 시절 1,2회) 집으로 가는 길

#1. 십오 년 만의 귀향 어느 날 새벽, 동석은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얼마 전 그의 고향인 경주로 내려와서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던 상사가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이었다. 당시 상사의 부탁을 거절했던 동석은 그 일로 인해 십오 년 만에 고향, 가족들이 모두 모여 살고있는 집으로 가게 된다. 집으로 가는 길, 자신을 환영하는 플랜카드를 스쳐 동네주민과 말다툼을 하는 형을 지나 유치장에서 막 출소한 후 또 다른 사고를 치는 동생 동희, 동희와 길바닥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첫사랑 해원과 마주한 후에야 그는 집에 도착한다. 그를 반갑게 맞아주는 쌍둥이 삼촌과 조카와 쌍둥이 동생들 (사실은 조카들)과 아버지의 첩, 그리고 데면데면한 어머니와 그를 보자마자 짐짓 화를 내다 결국 눈물을 보이는 할아버지, 곱게 단장..

시청 드라마 : 2014' 2월

2월에도 역시나 매일 매일 드라마를 열심히 봤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리 많이 안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지난 2주간 올림픽 경기로 인한 결방 등등 때문이 아닐런지. 그렇게 하나, 둘, 시청하던 드라마들도 종영을 맞이했고 새로운 드라마는 더이상 추가 안하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 또 모르지. 어제그제 10시에 볼 드라마가 없어서 방황했던 걸 떠올려보면; (감격은 작가 바뀌며 흥미를 잃었고, 별그대는 지난 주 부터 안봐서 주말에 몰아보려고 했던지라;) 아무튼, 그렇게 2월에 시청했던 드라마에 대한 간략하고픈 주절거림을 시작해보겠다. + 일일+ - 제왕의 딸, 수백향 : MBC / 월~금 / 오후 8시 55분 예정된 회차보다 총 12회가량 축소되어 108회로 종영될 예정으로 마지막 방송은 아마 다다..

중드) 무악전기 ~42회/완결 : 끝내 다 보지 못한 채..

#. 지난 주 금요일에 종영했다. 그리고, 지난 주에 일이 있어서 제대로 못봤고 그렇게 마지막회는 띄엄띄엄 엔딩 부분만 봤다. 그래서 재방송으로 보려고 했으나 재방송 시간에 깜박 잠이 들었다나 뭐라나. 그래도 띄엄띄엄 본 덕분에 대강의 결말은 알고 있는데 뭔가 미묘했다. 해피엔딩이라기엔 너무 죽은 사람들이 많고, 서난타와 야사라의 관계도 닫힌 척 하는 열린 결말처럼 느껴져서 말이다. 나름 열심히 주제를 말한 듯 했고 어렴풋이 알 것도 같으면서 잘 모르겠다. 아무튼, 너무 죽은 사람이 많아서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결국, 일행 중 살아남은 이가 서난타와 야사라, 란마산대, 홍니 정도인가? 아, 그리고 일행은 아니지만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꾸준히 등장했던 아만도 포함. 하지만, 여기 살아남은 자들 중에서 '..

중드) 무악전기 ~29회 : 간략하게 쓰는 끄적거림

#1. 서난타를 욕하면서도 극이 전개되며 보여주는 하운선의 묘한 행동에서 혹시나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그 혹시나가 맞았다. 최근 방송에서 하운선 억울하게 만든 건 일종의 훼이크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난타를 욕한 건 좀 미안하지만 단순하고 순수하게 드라마를 본 결과라고 해두자. 더불어, 서난타가 똑똑한 녀석이란 것도 새삼 확인했고. 그런데 이런 부분이 반복되는 경향이 없잖아 있어서 그런지 .. 앞으로 남은 13회차를 보면서는 어떤 상황에 대해 훼이크가 아닐까, 라며 색안경을 쓰며 볼 것도 같다. 어찌되었든 이 드라마는 해피엔딩일 듯 싶으니 말이다. #2. 소결의 야심의 드러났다. 그리고 그의 야심이 참으로 어이가 없을 정도로 허접해서 비웃음이 날 정도로 실망했다. 그런데 다행히도 소결의 야심이 허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