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702

드라마 아이언맨 6회) 여행이 끝난 후 마주한 현실

#. 여행종결 소나기가 내리는 밤, 통제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던 홍빈은 자신의 몸에 일어난 변화를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 혼돈의 순간 자신을 찾아온 세동을 피해 비오는 거리를 헤메이게 된다. 한편, 태희의 옷을 돌려주기 위해 홍빈을 찾은 세동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채 주인을 잃은 빈 방과 마주하게 되고, 그렇게 사라진 홍빈을 찾아 헤메지만 결국 그를 찾아내지 못한다. 비오는 거리를 헤메이던 홍빈은 마침 찾아온 고비서 앞에서 쓰러지게 되고, 엉망이 되어버린 홍빈의 방에서 창이 외할아버지의 편지를 읽게된 세동은 돌아갈 채비를 하게된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시작된 그들의 여행은 시작만큼이나 갑작스럽게 끝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그들의 짧지만 아름다웠던 여행은 추억 속에 잠들게 되었다. #. 마주한..

드라마 아이언맨 5회) 그녀의 맑은 마음에 물들다

#. 너.., 뭐냐? 창의 존재를 통해 겨우내 용기를 낸 홍빈은, 태희의 행방을 묻기위해 그녀의 부모님을 찾게된다. 그 곳에서 홍빈이 마주한 것은 정신이 온전치 못한 태희모와 묵묵부답인 태희부였다. 어떻게든 태희의 행방을 알고싶은 홍빈은 함께 온 창이와 세동과 며칠간 그 곳에서 머물기로 한다. 그 곳에서 머무는 동안 세동이 보여주는 드넓은 오지랖은 홍빈을 당혹스럽게 했지만, 타인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에 머뭇거림이 없는, 그렇게 드넓은 오지랖으로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세동의 맑은 마음에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그런 자신의 마음이 당혹스러우면서도 나쁘지 않은 듯 했다. 비록,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을 어둠 속에 숨어서였으나 그는 또다시 세동으로 인해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언젠가는 ..

드라마 아이언맨 4회) 천국으로의 여행

#. 괴물을 봤어? 아버지와의 만남으로 인해 또다시 분노에 휩쌓인 홍빈은 또다시 몸에서 칼이 돋아나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홍빈은 아버지를 만나고 분노에 휩쌓이게 되는 날이면 기절을 하게되고, 너무 생생해서 현실과도 같은 악몽을 꾸고, 그 다음 날이면 후각이 엄청나게 발달하게 되는 자신의 상태에 의문을 품게되고, 어렴풋한 기억을 헤치며 자신의 상태를 되짚어보게 된다. 그런 의문을 품은 날, 홍빈은 세동을 통해 아들 창이 집에서 '괴물'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게되고 그 괴물의 존재에 대해 창에게 다그치게 된다. 홍빈이 '괴물'의 존재에 대해 그냥 흘려들을 수 없었던 것은 자신의 상태에 의문을 품고있던 상황이었기에 '괴물'의 존재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실존하는 공포'라는 확신을 갖고 창이를 다그쳤..

드라마 스페셜 : 괴물) 괴물怪物을 잡기위한 선택

~ 괴물怪物 ~ * 작품정보 제목 : 괴물 극본 : 박필주 연출 : 김종연 출연 : 연준석, 강성민, 박병은, 김종수, 김희진 방송 : 2014년 3월 30일 기획의도(or 줄거리) :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20대 여성 살인사건. 명문대 학생 태석은 실랑이 끝에 꽃뱀 민아를 죽이고 만다.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태석의 아버지 창훈은, 변호사 현수에게 사건의 해결을 의뢰한다. 현장을 살펴보던 현수는 태석에게 자수할 것을 권유하고, 자신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무죄로 풀려날 수 있다고 장담한다. 태석의 사건을 맡은 담당 검사는 법조게에서 '청개구리'로 소문난 진욱. 현수와 진욱은 사법연수원 동기로 묘한 긴장 관계에 있다. 현수는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는 태석의 심신상실을 주장하며 여론을 선동하지만, 현수의..

수목드라마 감상문 (140813) - 운사(13)/괜사(7)/조총(15)

운명처럼 널 사랑해 : 13회 건과 미영의 이별 그 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건은 여전히 미영을 잊지 못했고 유명작가 엘리킴이 되어 돌아온 그녀의 전시회 소식을 듣게되며 그녀의 주변을 맴돌게 된다. 그리고, 처음 그들에게 운명의 끈을 만들어준 '개똥이'는 또다시 그들에게 운명의 끈을 이어주게 된다. 미영이 떠난 후 그저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던 건, 다니엘의 권유로 시작한 그림으로 큰 성공을 이루고 돌아온 미영. 미영의 컴백으로 잠시 멈추었던 운명의 수레바퀴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우연을 가장한 운명의 끈은 끊임없이 그들을 옳아맸으며, 2006호의 마법은 그리운 마음을 감춘 채 애써 피하고 외면했던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한다. 그렇게, 건과 미영은 운명처럼 재회했다. 2막의 시작은 1막의 시작..

야경꾼일지 3,4회) 12년간의 침묵이 깨지고 혼돈의 시작을 알리다

1. 귀기에 씌여 광기에 사로잡혀 중전까지 죽인 해종(최원영)은 마지막 순간 정신을 차려 아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며 최후를 맞이한다. 해종을 처단한 박수광과 그를 사주한 대비로 인해 기산군이 왕위를 물려받게 되며 월광대군은 궐 밖으로 내쳐지게 된다. 그리고, 12년 후.. 살아남기 위해 살아가는 자가 된 월광대군은 귀신을 보는 자신의 능력을 부정한 채, 한량이 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자였다. 하지만, 12년의 침묵은 깨어졌고 직간접적으로 12년 전의 사건에 연루된 사람과 귀신들은 이린을 중심으로 한 곳에 모이고 있었다. 갑작스런 만남과 운명같은 인연이 얽히게 되고, 그렇게, 세상사에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채 고요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월광대군..

참 좋은 시절 50회 : 최종회) 슬픔이 지난 후에, 아름다운 시절

어젯밤에 동석이 오빠에게 물었다. 먼 훗날 우리가 지금의 이 시간을 기억할 때, 그때의 우리는 어떠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1. 드디어 종영했다. 첫회부터 꼬박꼬박 챙겨보다가 후반 들어서 견딜 수 없는 지루함에 2~3주 가량 띄엄띄엄 혹은 빼먹었다. 그런데 보면 또 그럭저럭 잘 보긴 했지만. 그리고, 지난 마지막주는 다 챙겨봤다. 그래도 중반까진 나름 가끔은 꽤 재미나게 본 드라마이지라 마지막은 보고싶어서 말이다. 그리고, 극 내내 지루할만큼 잔잔하게 삶을 착하게 살아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만큼 마지막은 그렇게 힘겨움과 서러움과 고통을 견뎌내며 착하게 삶을 살아낸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그리고, 어느새 임신한 해원과 함께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안고 기쁜 마음으로 고향으로 내려가는 동석의..

수목드라마 감상문 (140807) - 운사(12)/괜사(6)/조총(14)

운명처럼 널 사랑해 : 12회 유전병 발병을 의심하게된 건은 미영에게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숨긴 채 이별을 고한다. 그리고 세라에게서 받은 조작서류와 말을 믿지 않았던 미영은 건의 이별선언에 그 모든 것이 사실이라 믿게되며 덤덤한 척 그 이별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마카오에서와 같은 마지막 인사를 한 두 사람은 그렇게 헤어지게 되지만, 그 순간 미영은 건이 기억을 찾았음을 알게되며 그를 쫒던 중 교통사고로 개똥이를 잃게된다. 깊은 슬픔 속에서도 건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던 미영은 건에게 재결합 의사를 묻지만 더이상 미영에게 누군가를 잃는 슬픔을 주고싶지 않았던 건은 미영의 물음에 거절을 답하며 두 사람은 완전한 이별을 하게된다. 건과 헤어진 미영은 새로운 인생을 찾기위해 다니엘과 프랑스로 떠나게 되고 ..

괜찮아, 사랑이야 ~4회) 마음에 감기가 걸린 그들의 이야기

1. 노작의 드라마를 그리 많이 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본 몇 편은 그런 느낌이었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다. 그 아이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 그 현재를 살아가며 맺은 관계들, 그로인해 생기는 이야기들을 통해 그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고 그렇게 알아가며 정이 들 즈음, 극 내내 희미하게 보일 듯 말듯 스쳐지나던,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아픔과 상처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 아이가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게 만들어 줬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각 캐릭터들에게 정을 주기도 전에 처음부터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어떤 아픔과 상처가 있는지를 공개한다. 어린시절 엄마의 불륜을 목격한 후 불안장애와 관계기피증을 가지고 있는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대인관계 ..

2014' 7월 : 방영 예정 드라마

뭔가,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끄적대고 싶은데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 벌써, 7월이고.. 요즘은 십여년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고 있는데 그때 만큼 술술 읽히지 않아 자기 전 2~30분씩 읽는 중이다. 그리고, 월드컵 중계를 보느라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한다고 된통 혼나는 요즘이기도 하다. 그리고, 7월에는 막연히 기대하던 드라마들의 방영예정인지라 설레인다. 부디, 재미있기를 바라는 중이기도 하다. ▶ 운명처럼 널 사랑해 ("개과천선" 후속) - 편성 : MBC / 수,목 / 오후 10시 - 방송일 : 2014년 7월 2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이동윤, 김희원 ㅣ 극본 주찬옥, 조진국 - 출연진 : 장혁,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 外 - 줄거리 :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