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 화장품 회사 '비비'의 젊은 사장 김형준은 투자를 받지 못해 자금줄이 끊긴 상황에서 사업을 위해 끌어쓴 사채독촉에 시달리며 마지막 희망인 고등학교 동창 이윤(투자 M&A 회사 한국 내 대표) 에게 투자를 청탁하지만 냉정하고도 비참하게 거절당하게 된다. 정선생의 빚독촉은 점점 그를 압박하는 와중에 직원들 월급조차 줄 수 없는 그는 어떻게든 회사를 살려보고자 아둥버둥 거리는 중이었다. 형준에게 빚독촉을 하는 정사장은 한물간 삼류 깡패이다. 그는 현재 몸담고 있는 사채 사무실에서 짤리게 되는데, 형준의 빚을 받아오면 거기서 30%를 퇴직금으로 주겠노라는 말에 어떻게든 형준을 압박해 그 돈을 받아내고자 하는 중이었다. 왜냐하면 그 또한 살아야하고 모아둔 돈이 한 푼도 없는 그는 살기 위해서 그 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