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국내 드라마 시청담

탐나는도다 6회 -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했잖아...;

도희(dh) 2009. 8. 24. 19:20

드라마 탐나는도다 6회.

이 드라마, 은근한 반전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더군요.
탐나는도다 5회의 '미치광이 할아버지 = 광해군'에 대한 살짜쿵 놀라움에 이어서, 6회에서는 제사장 할아버지의 정체를 보고 '헐...;' 요러고 있었습니다. 도무지, 그 좁은 땅 탐라에서는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를 모르겠단 말이죠.어찌되었든, 이렇게 속고 속이는 일들은 이어지는 가운데, 이방은 그냥 의심많고 앞 뒤가 꽉 막힌 지방관리 정도로 보면 될 듯하다는 자체 결론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탐나는도다 6회는,
윌리엄과 얀의 탐라탈출 시도가 실패하면서 윌리엄이 탐라사람들에게 완전 딱 걸려버렸고, 그 와중에서도 얍삽한 얀은 탈출에 성공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박규. 버진을 상처입히지 않기위해서 윌리엄을 도와주는 박규의 모습이란... 이 양반, 기대 이상으로 멋져부러~ 로 나오고있어서 혼자 좋아라하는 중입니다.. 그려~;

아, 이 드라마... 방송시간이 좀 짧더군요.
보통 드라마들이 70분가량 하는 것에 반해서 50여분만 방송해주시는 덕에, 매번 벌써 끝이야? 하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짧지만 알이 꽉 찬 느낌이어서 그리 불만스럽지는 않지만.. 20여분의 공백을 이렇게 느끼곤 하네요. 옛날엔 거의 이 정도였는데... 언제부턴가 엿가락처럼 늘어나다가 정착 된 70분 가량의 드라마들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나봅니다, 그려.










1. 긴 꼬리의 끝자락이 살짝 밟혀버린 서린상단.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서린상단의 긴 꼬리가 박규의 발에 밟혀버렸습니다.
검은삿갓의 남자가 죽은 똘마니의 봇짐 속에서 가지고 가려던 패는 '서린상단'의 표식과 같은 그런 패였습니다. 그러니까, 서린상단이라는 신분증? 명함? 그런 의미인 듯 하더군요. 어쩌면 그 이상의 의미일 수도 있고.

박규는 그 패에 나온 표식이 '서린상단'의 그 것임을 아직은 잘 모르는 듯 했습니다. 이제 슬슬 그 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또 다른 움직임이 있지않을까~ 싶을 뿐. 종이에 찍었어서 그 문양을 자세히 살펴보는 걸 보아하니, 돌쇠(이름모름)에게 시켜서 한양에 들고가서 아버지에게 알아보라 할 수도 있고, 자기 스스로 찾아낼 수도 있겠으나... 무튼, 서린상단은 스르륵 거리며 잘도 감추던 꼬리 한 쪽 끝을 박규에게 밟힌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검은삿갓은 큰 부상을 입었고 말이죠. 아니다, 검은삿갓이 그 패를 뺏긴 걸 아니까... 밟힌 걸 알고는 있으되 ~ 꼬리 밟은 자의 정체를 모르고 있다고 보는 게 옳겠군요.

검은삿갓에게 큰 부상을 입히는 박규를 보며서, 넌 대체 못하는 게 뭐냐 ~ 싶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서린상단의 주인인 서린. 꽤나 대단한 배포와 카리스마를 지닌 여인이더군요.
그러니 여인의 몸으로 수 많은 이들을 거느리고, 그리 큰 상단을 꾸리고 있는 것이겠지만요.
애꿋은데서 사기당해놓구서 자신들을 찾아와서 투정부리는 청나라 사신들을 얼르고 달래서 사탕 하나 물려서 보내는 그 여유로움이란... 그 달달한 사탕 맛을 못잊어서 이제부터는 서린 상단과의 거래를 틀 것이라는, 나름의 커다란 배포로 나온 도박과 같은 결단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는, 그 장면 보면서... '우와~ 서린 대단해'란 생각보다는 '저 일을 소문내서 다른 녀석들도 저렇게 사기쳐 먹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서린이라면 그렇게 장난질 치는 것도 단박에 알아내긴 하겠죠, 뭐.








2. 적과 아군의 경계가 또다시 모호해지고 있는 순간들.

두번째 반전. 정말, 드라마 멍때리며 보는 것... 이런 식으로 인증하고 있습니다.
제사장 또한 서린상단의 한 축에 해당되는 듯 하더군요. 하지만, 완전히 서린상단에 속한 사람은 아닌... 또 다른 어떤 꾀를 가진 그런 사람인 듯 했습니다. 아무튼, '진상품 도난사건'의 배경에 서린상단이 있었다면 그 한 축에는 제사장이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제사장은, 탐라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있는...
버설이의 말에 의하면 한 집안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존경받는 그런 인물입니다.
박규와의 대화로 보자면, 탐라를 보물이라 말하며 그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또한 무척이나 사랑하는 듯도 보였고 말이죠. 그런 사람이, 어째서 탐라사람들을 고되게 만드는 '진상품 도난'의 한 축이 되어서 그리도 사람들을 괴롭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는 그런데도 완전한 서린상단의 사람도 아니더군요.

서린은 검은삿갓에게 '그 자를 믿으시면 아니됩니다. 그자는 결국 스스로 재주를 취하려고 들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그 또한 서린을 '행수님'이 아닌 '그 아이'라고 하대하며 지칭했으니 말이죠. 은근히 얽히고 섥힌 관계들. 서린과 제사장과 미치광이 할아버지의 관계들이 언제쯤 수면 위에 드러날 지는 모르겠으나... 서린이란 캐릭터가 그리 녹록치 않은 캐릭터임을 은근히 보여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탐라는, 그냥 조선과는 다른 문화를 가진 조선 속의 또다른 나라 쯤으로 받아들이면 될 듯도 싶더군요.
그리고 그 좁지만 아름다운 섬에 모여든 사람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서 모여들었으나.. 결국은 비슷한 혹은 같은 사건에 휘말릴 준비를 하고있는 듯 했습니다. 그 사건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지금도, 그리고 일어난 후에도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는 쉽게 드러나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바로 '너는 적, 너는 아군' 요렇게 간단하게 해결될 수도 있고 말이죠. 작가 속을 어찌 알겠어요..; (뭐래니..ㅡ.ㅡ?)

유배온 옛 왕이자 동네의 미치광이 노인네, 광해군.
탐라의 정신적 지주이자 진상품 도난사건의 한 축인, 제사장.
부녀자 희롱죄로 유배온 귀양다리이자 진상품 도난사건을 해결하는 감찰어사인 듯한, 박규.
풍랑맞아서 탐라로 흘러 들어온 윌리엄과 얀.

미치광이 할아버지의 경우에는, 평화로이 살고있는 이 탐라에 아무런 일도 없이 그냥저냥 이런 평화가 유지되어 그리 있는 듯 없는 듯 남은 생을 살아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가득한 듯 싶고.
제사장은 과연, 서린이 탐라를 다른 나라에 팔아넘기려는 속셈까지 알게되면 그냥 넋놓고 그래, 너 잘한다. 하며 바라볼지가 궁금해지네요. 제사장은 정말, 적인지 아군인지를 정확히 모를...
저에게는, 지혜로운 노인네에서 간교한 노인네로 바라보게 되고 있는 과정에 서 있습니다. ...;


규선비, 제사장을 살짝 존경하는 그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이.. 그래서 왠지 안쓰럽기까지...;
속고있어~ 이러면서...; // 규선비에게 하는 제사장의 말들도 진심일 수도 있을테지만.



*
이방은, 그냥 의심많고 앞뒤막힌 고지삭한 지방관리 정도로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는 행동을 보니까, 서린상단과는 별 상관이 없어보인단 말이죠. 그러다가 또 혹시, 뭔가 뒷통수 칠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닌가 싶긴 하지만... 검은삿갓한테 휘둘리는 꼬락서니를 보자면...;









3. 오... 얀이시여...;

밀항으로 탐라를 탈출하려던 윌리엄과 얀은, 검은삿갓의 눈돌리기 계책에 휘말려서 탈출에 실패하고 맙니다. 그리고, 다행히 관군에게는 잡히지 않았지만~ 해녀들에게 딱 걸려버리고 말더군요.

윌리엄의 경우는 생김새가 너무 달라서, 도깨비니~ 인간은 맞느냐~ 등등으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있으나, 얀의 경우는 생김새는 동양인이어서 사람들이 경계를 풀게 되더군요. 결정적으로, 윌리엄더러 '얘가 내 옷입고 달아나서 쫒아가다가 걸린 거다'라고 부자연스러운 사투리와 더불어 좀 해주시니 사람들은 '오호오~ 그랬쪄~'이려면서 풀어주더군요. 허..허허.

얍삽한 얀은 그렇게 후다닥 달아나고, 그런 얀을 바라보는 윌리엄의 눈은 ... 어미잃은 강아지 같이 불쌍해보이더군요. 윌리엄은 그 순간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이걸 친구라고~!!! 하는 배신감이 들었을까... 아니면, 뭔가 생각이 있는 것이겠지~ 하는 은근한 기대감...?

그 순간의 감정이 뭐였든간에, 얀이 원망스럽긴 원망스러웠을 듯.

얀은, 일단 살고보자, 라는 마음에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그 자리를 탈출한 것 같더군요.
이렇게 관에 끌려가면 죽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윌리엄이 자신의 고객이자 돈줄이니 살리는 것도 맞지만... 둘 다 살 수 없다면 나라도 살아야겠다~ 라는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런지. 상황판단이 빠른 얀을 보며, 그래 너는 장사치였지~ 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여차저차, 윌리엄은 박규의 도움으로 일단 목숨은 건졌고~ 그런 윌리엄을 지켜보던 얀도 일단 한숨은 돌린 듯 하니.... 얀은 또 어떤 계획을 세워서 윌리엄과 더불어 탈출을 시도할지 기대가 됩니다. 그냥, 혼자 도망치면 벌써 달아났을 듯 싶기도 한데 말이죠. 돈 때문에 의리있는 척 하는 건가...?







4. 규 선비는 말이지요...;

박규는, 한양에서 꽤나 알려지고 대단한 사람인 듯 하더군요.

100리 밖에서도 광채가 나고,
미소 한 방에 장안의 여자들이 자지러지며,
곱고 어여쁜 아가씨들에게도 말은 고사하고 눈길한 번 안주는 도도함까지 갖췄다고 합디다.
규선비의 머슴에 의하면 말이죠.

게다가, 장원급제하여 왕이 베푼 연회에서는 암살자를 잡아서
왕의 목숨마저 구한 대단히 유명한 인물이기도 하다고 말하더군요.
이 물론, 규선비 머슴에 의하면 말이죠.

그러나,
탐라에선 그런 말을 암만 해봤자 전혀 믿지않는... 부녀자 희롱죄로 유배온 허여멀건한 귀양다리일 뿐.
무튼... 규와 머슴돌쇠(?)의 대화를 통해서, 규는 '진상품 도난사건'으로 인해서 탐라에 온 것이란 것란 뉘앙스를 다시금 풍겨주셨습니다. 뭐, 규가 유배 온 것이 아니란 것은 탐라사람들 외엔 다 눈치채긴 했겠으나... ^^

뭐가 어찌되었든, 그간 버진이랑 윌리엄 돌보고 사고친 거 수습하면서도 나름의 탐정기질을 발휘해서 서린상단의 긴 꼬리는 어느정도 잡아주셨고... 검은삿갓의 명으로 인해서 '진상품 도난사건'으로 잡혀간 이들이 그 '도적'들이 아님을 심증으로는 대충 눈치 챈 규선비가 머슴을 통해서 뭘 알아낼지는 모르겠으나~ 이방의 방해로 또 뭔가 어긋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이방은 계속 규선비를 주시하고 있으니 말이죠.






6. 가출을 단행하려던 버진.

꼭 가야하네. 어쩌피 난, 여기서 쓸모도 없고.


윌리엄을 따라서 고향을 떠나서 저 머나먼 나라로 가려던 버진.
그런 버진의 가출이, 단순히 사랑밖에 난 몰라서 나가는 그런 철없는 행동,으로만은 보이지 않더군요.
윌리엄과 함께하고 픈 마음과 더불어 탐라의 해녀로서의 삶이 아닌.. 좀 더 멀고 넓은 세상을 보고싶은 호기심과 더불어서 나온 그런 결심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쓸모가 없다니...;
버진이 부모님과 버설이가 버진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데~ 이런 생각도 절로 들었습니다.
사실,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라는 말은 정말 진리라고 생각하며 자라와서인지, 더욱 집나가는 버진이를 잡고 싶었습니다. 윌리엄따라 여차저차 영국으로 간다치자.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는 있겠으나, 그 곳에선 니가 윌리엄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란다~ 라는 생각도 함께. 그럼 또 얼마나 외롭겠어. 말도 안통하는 세상에서 말이지. 니가 윌리엄처럼 언어머리가 뛰어나다면 조금은 괜찮을 수도 있겠으나... 윌리엄은 약혼녀도 있는뎅. (윌리엄은 모르는 듯 하지만.)

집을 떠나는 순간, 떨어지지않는 발길을 겨우 돌리려는데... 규가 잡더군요.
니가 가는 게 싫다~ 였던가? 이렇게!!! (두근두근)

음, 그런 규를 향한 버진의 눈빛은 뭔가 원망어린 눈빛으로 보였어요. 눈물 그렁그렁 맺혀서... 겨우 마음 잡고 가려는데 니가 왜 잡냐, 뭐.. 이런. 왜 잡긴... 좋으니까 잡지~ 라고 또 혼자 궁시렁. 사실, 버진이가 눈치만 백단이면 '아, 귀양다리가 날 좋아하는구나'라는 거 단박에 눈치 챘을텐데... 버진이가 눈치챘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네요.

왠지, 윌리엄 보느라 바빠서... 귀양다리의 마음따위는 신경도 안쓰는 듯도 하지만...
그러면서 은근 귀양다리 이용해서 윌리엄을 위기의 순간마다 구하고있는 중입니다.
버진이 의도한 것인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게다가, 규선비는... 윌리엄이 다치면 버진이가 아파하니까~ 인지는 모르겠으나... 대충 그런 것 같은 이유들로 인해서... 윌리엄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또 구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쓰다보니까, 규선비... 왠지 버진이에게 이용당하는 것 같어..ㅡ.ㅡ;






6. 박규랑 버진이랑 얼레리 꼴레리~ 인가?

버진이가 니 건드렸나?
버진이가 니한테 책임질 일 해시냐고.


버진을 구하기위한 규선비의 나름의 임기응변....'버진이랑 나랑 그렇고 그런사이다'라는 그 말이 버진어멍의 귀에도 들어가버렸습니다. 오지랖 넓은 관군들에 의해서 말이죠...; 그 덕에 아직 궁뎅이도 아픈 규선비 바닥에 철푸덕 앉게 되어버렸어요. 되게 아프겠다~ 이런 생각에 잠시 얼굴 찡그리게 되어버리더군요...ㅎㅎ

무튼, 탐라는... 여자가 남자를 건사해야하는 곳이니만큼, 여자가 남자를 건드리나 보더군요.
그럼 혹시... 버진어멍도 버진아방을 그렇게....ㅡ.ㅡ?

물질도 못하고, 얼굴도 못생겼고, 몸도 비실비실한 버진이는 분명 탐라에서 시집도 못 갈 것이라며... 규에게 떠넘기려고 합디다. 근데... 버진이가... 못생겼다구...0.0??? 탐라 미의 기준은 뭐시란 말인고~;
하긴... 끝분이가 탐라 최고의 미녀이니까... 뭐... 음... ;;;
어찌되었든, 규선비에게 버진이를 넘기려는 버진어멍은... 바람기는 매로 다스리면 된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 머리를 굴린 버진어멍은, 규선비를 향해서 야릇한 미소를 날려주시더군요.

규선비... 이 걸 참.. 좋아라 해야할지, 싫어라 해야할지...;
규선비가 그냥 평생 귀양다리로 살 팔자라면 나쁘지는 않겠으나, 한양가면 신분 어쩌구해서 버진이... 끽해야 첩 밖게 더되겠나~ 싶은 생각이 드니.. 그건 또 아니다 싶고. 저리 자유분방한 애가 양반집 첩실살이 잘도 하겠다~ 싶달까? 아... 너무 깊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버진이 누가 델꼬갈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죠. 버진이도 모를테니~;

내내 코믹보다 진지모드로 가주시다가, 막판에 버진어멍 때문에 웃었습니다.









*
이 드라마, 은근 복잡하게 이리저리 엮여있어요.
운명이란 씨줄과 날줄처럼 어쩌구 저쩌구... 하던 태사령 말이 떠오르는데, 정확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역시... 저질 기억력..ㅎㅎ 어디 써놨었는데, 어디 써놨는지도 못찾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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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강풀작가... [어게인] 안올라와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탐나는도다] 감상쓰면서 실시간 확인 중인데, 아직도 안올라왔다능...;;; 매번 생각하지만, 강풀작가 만화 실시간으로 받아읽는 건... 대단한 인내심이 필요한 듯 합니다. 그만큼 재밌으니까 매번 기다리게 되는 것이긴 하지만~^^

아, [어게인]
다음의 만화속세상에서 연재 중인데... 진짜 재밌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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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덥고, 밤엔 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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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해주던 '화피'봤는데... 중국판 구미호라고 해야하나?
암튼,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