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6

바람의 나라 - 동서지간이 될 뻔한 고구려 왕자들의 단 하나의 사랑.

바로 전 포스팅에서도 썼듯이, 여진왕자가 바람의 나라 28회에서 드디어 죽었습니다...; 여진왕자의 죽음이 슬프지만지만, 죽을 날이 지나서 죽은 거기에.. '드디어'란 표현을 써버렸네요. 이쁜아가 여진의 죽음에,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많은 이들이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유독 눈에띄는 이 미모의 세 여인네들을 보지니... 이 여인네들의 운명도 참...기구하다 싶습니다. 유리왕의 세 아들과 사랑에 빠졌으나, 그 사랑을 이루지못하고 가슴에 담아둔채 살아가는 여인네들... 해명의 단 하나의 사랑 혜압. 그녀는 해명의 형인 '도절'의 시녀로, 도절이 죽고 순장의 위기에 처하자 '해명'이 그녀를 살려 '벽화공'으로 살게합니다. 그리고, 사실 이 두사람은 사랑했던 사이였죠. 하지만, 태자와 벽화공의 사랑..

바람의 나라 28회 - 여린 꽃 한송이가 지다.

바람의 나라 28회는, 비몽사몽으로 봤습니다. 전날, 잠을 세시간밖에 못자서 쪽잠을 자다가 잠이 덜깬 상태에서 봤거든요. 언제죽나 늘 손꼽아 기다리던 분들 중 한 분인 여진왕자께서 하직하셨습니다. 이제 남은 건 '유리왕' 이번 바람의 나라 27/28회에서는, 그렇게해서 총 4분이 바람의 나라에서 하직하셨군요. 쌩뚱맞은 죽음과 갈때되서 갔으나 안타까운 죽음들... 죽음의 나라로 본격 시동이 걸린게지요. 거기에, 죽은 주몽의 그림자와 평생을 싸우시는 대소왕과 또다시 배신을 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있다가 이중간첩이 되어버린 마황에, 아녀자들의 은근한 암투...까지, 나름 흥미진지한 28회였습니다. 1. 여린 꽃, 여진이 세상에 안녕을 고하다. 여진왕자가 바람의 나라 28회에서 죽었습니다. 원작에서는, 아주어..

바람의 나라 27회 - 배극의 난...;

바람의 나라 27회는, 나름 시간가는줄모르게 재밌게 봤습니다. 조금 산만하긴했지만, 그 속에 어느정도의 감동이 있었고 다음으로 이어가기위한 큰 줄기들을 만들어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배극은 악역인데 두렵거나 밉다기보다는 '찌질하다'란 느낌이 너무 많이들어서 걱정입니다. 아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도진의 지휘아래 따르는 탓에 카리스마따위 개나 줘버렸기 때문이 아닐지...;; 1. 니가 내 꿈이, 현실이 되게 해주었구나. (배극) 이번 바람의 나라 27회에서 야심만 큰 배극이 드디어 사고를 치고말았습니다. 일명 배극의 난. 내내 도진의 말을 들으며, 네네~ 거리던 배극은, 상가를 죽이고,유리왕을 연금하고, 끝내는 국내성을 장악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국내성장악이 생각보다 쉬워보였습니다. 하루 반나..

바람의 나라 24회 - 연이의 라이벌이자 무휼의 원비인 이지등장!!!

드라마 바람의 나라 24회에서 무휼은 '태자'로 지목을 받았습니다. 이제 25회에서 태자책봉식이 거행되면... 이제야 겨우 태자가 되는군요. 여진이 자살소동과 괴유*세류의 합방 등등의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바람의 나라 24회는 이래저래 기대가 많았던 '이지'가 등장한 것만으도 만족합니다. 1. 아버지를 실망시킬 것이 두렵고, 평생을 감당할 수 없는 책임 속에 살아야한다는 것이 두렵습니다. (여진) 무휼이 '부여로가는 신나라 사신단'을 공격하러 간 사이에, 여진은 '자살소동'을 벌입니다. 그런데, 그냥 누워만있어서 첨엔 '자살소동'인줄 모르고... '아픈가?''했었는데, 나중에 구추가 '자살기도'라고 하더군요. 태자가 되어야한다는, 왕이 되어야한다는 중압감에 못이겨 유약한 여진은 결국 목숨까..

바람의 나라 23회 - 이제 목표는, 태자다...?!

일단, 바람의 나라 오프닝이 바꼈습니다. 원작의 일러스트와 스틸컷이 겹치면서 너무 이쁘더군요. 공홈의 화사한 느낌과도 비슷하고 말이죠...^^ 단, 너무 짧았다는 것이 아쉬움...? 바람의 나라 23회는 본격적인 태자경합이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경합'따위는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유리왕은 태자경합을 해야겠다는데 말입니다^^ 왕이 한다면... 하는거죠...;;; 1. 진정 아가씨를 생각하신다면 버리셔야합니다. 아가씨도, 저처럼 살기를 바라십니까? (혜압) 아가씨도 저처럼 살기를 바라십니까? 왕자님을 사모한다는게 아가씨껜 평생을 지고갈 고통이 될 수 있다는 걸 왜 모르십니까. 제가 그랬던 것 처럼 아가씨도 평생 고통 속에서 살게될 지도 모릅니다. 왕자님께서 놓아주세요. 아프고 힘..

바람의 나라 13회 - 삽질한 거 만회하기위해서 출장을 떠나는 무휼.

벌써 36부작에서 3/1을 지나치고 중반으로 접어든 드라마 '바람의 나라' 오늘은, 13회 보고난 느낌을 작게나마 끄적거려볼까합니다. 느낌이라기보단, 그냥 옆에서 조잘조잘 이야기해준다는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삽질, 출장 등등의... 단어들은 제 머릿 속에서 나온 단어가 아니라 너무 멋진 'DC 바나갤'에서 잠시 슬쩍해왔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3회에는 지난 회 다시보기 장면이 1분도 채 되지않게 깔끔하게 처리되었습니다. 늘, 재탕은 싫어하면서도 전 회에 그려지지않은 다른 장면들이 가끔씩 보강되곤해서 열심히, 그러나 힘겹게 봐왔거든요. 이번 회의 '지난 회 다시보기'에는, 지난회에 엉뚱하게 웃음을 줬던 마황의 '내 손도 잡아죠'장면은 과감히 편집당했습니다. 대신, 연이가 동굴에 들어서며 다친 무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