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 3

수다엔 의미가 없다 : 170216

1/ 여건상 1일 1포스팅이 힘든 관계로 주 1포스팅은 해보자고 다짐했건만, 그게 다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설상가상, 낮- 조금 한가했던 시간에 끄적거렸던 글들은 임시저장이 되지 않아버린 관계로 이렇게 새롭게 끄적이고 있네요. 낮에 끄적였던 것 조금 수정하고 추가해서 올리려고 했건만... 저장을 하지 않고 임시저장을 믿은 제 탓이겠지요. 아까, 퇴근하고 집에 들어올 때는 들어오자 마자 씻고 바로 뻗어 잘 것만 같더니, 주린 배를 조금 채우고, 김과장을 보고, 그제부터 꽂힌 물건을 좀 살펴보다 보니 어느덧 자정이 훌쩍 넘어, 오늘은 어제가 되고, 내일은 오늘이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계획은 1시 전에 이 끄적거림을 마치고 잠자리에 드는 것. 그게 과연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또한, 이렇게 끄적이다 ..

소설) 지금, 라디오를 켜 봐요 / 진주 지음

지금, 라디오를 켜 봐요 진주 저 / 신영 미디어 0. 작년 8월인가- 구입을 해놓고 이제야 읽었다. 읽는 내내, 다 읽은 후에, 내가 왜 이 소설을 이제야 읽었을까, 라는 생각이 맴돌았다. 처음 이 소설의 존재를 알게된 것은 종종 들르는 커뮤니티에서 추천글이 자주 올라와서. 그리고, 결국 구입한 것은, 구입 직전에 읽은 소설 때문이었다. 상당히 잔잔하고 담백한 소설이었는데, 이런 류의 소설을 찾던 중 이 소설이 떠올랐던 것 같다. 그렇게 반은 즉흥적으로 구입해놓고 여태 랩핑조차 뜯지 않았던 것은, 어쩐지 손이 안가서였다. 그러다, 얼마 전, 역시나 구입하고 한참동안 손도 안대던 소설을 다 읽어낸 후, 뭔가 더 읽고 싶던 찰나, 이 소설이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또 며칠을 벼르고 벼르다, 일요일 새벽, ..

독서노트/소설 2017.02.06

시청 드라마 : 2017년 1월

- 이미지 출처 : 드라마 '1%의 어떤 것' - 오랜 만에 드라마 이야기를 해보자, 라며 창을 열고 한참을 쓰다가, 뭔가 아니다 싶어서 중단. 그리고, 가볍게 끄적일 수 있는 드라마 이야기라면 역시, 월례행사가 딱이겠구나, 라며 이거라도 꾸준히 해보자, 싶어 이렇게 시작합니다. 월례행사가 주간행사가 되고, 그렇게, 전처럼 뭔가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에요. 뭔가, 시간적 육체적 정신적 여유가 그정도 까지는 아닌지라. 한동안 나름, 꽤나, 드라마를 챙겨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드라마들이 한번에 종영하면서 ...현재는 신작 두 편을 간보고 있습니다. 한 편은 설 연휴에 그냥, 봤는데 그럭저럭 재미있어서 당분간 챙겨볼 예정이구요.. 다른 한 편은 작가의 전작을 너무 좋아해서 기다리다가 일단,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