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 6

2013' 10월 신상 드라마 :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 <<멜로특집 3부작>>

~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 : 멜로특집 3부작 ~ 3부작 파일럿 예능 후, 오랜 만에 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은 가을맞이 멜로 3부작이라고. '드라마 스페셜'에서 봤던 가슴 먹먹하고 저릿했던 멜로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정말 한동안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났던.. 그런 드라마여서. 그 외에 꽤 괜찮았던 건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마음을 자르다' 정도.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 기억이 안난다. 걱정귀신의 경우는 드라마가 끝나고 두어시간을 울었던 것 같고, 마음을 자르다는 여주인공 역할의 문정희씨 연기가 너무 좋아서 먹먹했던 것도 같다. 이번 멜로 3부작의 소재들은 딱히 끌리지는 않지만 캐스팅은 그럭저럭 괜찮아 보여서, 그리고 좋아라했던 연출도 보여셔, ..

2013' 9~10월 신상 드라마 : 수목

-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중 - 당분간 수목은 현재 시청 중인 '주군의 태양'을 끝으로 잠시 접겠다, 라는 다짐은 무슨 ... 매우 뜬금없이 호기심이 드는 드라마가 생겨서 .. 주군 종영 후에 그 드라마를 시청하게 될 듯 싶다. 그래서 겸사겸사 - 새로 시작하는 수목 드라마의 방송시기가 엇비슷한 - 9~10월 수목 드라마들만 정리해보게 되었다. ▶ 비밀 ("칼과 꽃 / 연애를 기대해" 후속) - 편성 : KBS2TV / 수목 / 오후 10시 - 방송일 : 2013년 9월 25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이응복, 백상훈 ㅣ 극본 유보라, 최호철 - 출연진 :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 외 - 줄거리 : 사랑이 없다고 믿었던 남자와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의 멜로를 그린 드라..

# 연휴가 끝나고...

# 극장 나들이 어언 일년 만에 보고싶은 영화가 생겼으나 .. 왠지 모르게 귀찮아서 미룬다. 조조로 보려고 벼르는 중이기는 한데 자꾸 시간을 놓치게되니 말이다. 집에서 극장의 거리는 걸어서 .. 십여분??? (...) # 꿀같은 연휴가 끝났다. 그리고 그 연휴를 핑계로 일주일 가량 팅자탱자 놀았는데 .. 슬슬 정신줄 잡고 지난 달 처렴 열일 모드로 전환할 필요성을 느끼는 중이다. 그래서 일거리도 받기는 했으나 ... 아침에 볼일 보러간다는 핑계로 아주 조금. 후딱 끝내야지. 그럴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아무튼, 오늘은 어쩐지 잠은 다 잔 거 같다. zzz # 스캔들의 은중이를 보던 중 내마들 동주가 떠올라서 조금 본다는 것이 고대로 정주행 완료. 물론, 스킵한 부분들도 있지만. 그리고, 그러던 와중에 봉..

영화) 스트로베리 나이트 - 인비저블 레인 : 어둠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한계

#. 이제야 봤다. 일본에서 개봉 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기다리다가 어느 순간 잊고 살다가 (...) 지난 토요일 아침에 알게 되었다.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왜 안날까? 아무튼, 알게 되었고 그날 밤을 샜음에도 불구하고 눈 반쯤 뜨고 다 봤다. 조금 보다 끊을까, 싶기도 했는데 사건의 전말이 궁금해서. 그렇다고 뒷부분만 보기엔 김샐 꺼 같기도 했고. 자고로 이런 장르는 스포없이 제대로 봐야한다는 뭐 나름의 그런 .. 사실 스토리에 대한 리뷰를 쓸 생각은 없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눈 반쯤 뜨고 봤기에. 눈을 반쯤 뜨고 봤다는 말은 동시에 눈을 반쯤은 감고 봤다는 말과 같으니 제정신으로 보진 않았다는 말이다. 스토리는 기억이 나지만 그걸 보며 느낀 감정따위는 전혀 모르겠다. 그냥 말 그대로 스..

# 비오는 새벽의 주절거림..

1. 늘 새벽의 이 시간에 무언가를 하면, 저쪽집에다 주절 주절 거리는데 .. 오늘은 간만에 여기에 뭔가 흔적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주절거려 본다. 지금은 일.. 이라는 걸 하던 중. 사실 조금만 빠릿하게 했으면 두어시간 즈음 후에 끝내고 잘 수 있었거늘 ... 꾸물꾸물 게으름 부리다 이지경이 왔다. 역시나 마감시간에 빠듯하게 마칠 듯. 2. 모기가 엄청 많아졌다. 그냥 나몰라라 하다가 너무 많이 뜯겨서 .. 결국 열댓마리 잡고 .. 그래도 다 못잡아서 (올 초에 다친 다리가 여전히 멀쩡하진 못해서 점프를 못한다ㅠㅠ 천장에 들러붙은 모기 해결할 방법이... 파리채도 어디 뒀나 못찼겠고..) 결국 킬러를 뿌렸다. 냥이들이 킬러를 무서워해서 되도록 안뿌리려고 했으나 ... 3. 보는 드라마가..

칼과 꽃 : 미련과 외면. 일단은 시청포기 상태 ..

#.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평이 좋지 않았고 '재미'적인 부분이 분명 부족하다. 그러나, 나는 처음부터 이 드라마가 좋았고 6회에 조금 삐걱이는 기분이 들었으나 그래도 좋았다. 9,10회가 되며 자리를 잡는 듯한 느낌에 설레였고 11,12회에 그 설레임이 어느정도의 기대감이 되던 순간 .. 14회에서 약간의 불안감을 느꼈고, 15회에서 그 불안이 현실이 되는 것과 마주하게 되어서 허탈했더랬다. 그렇게 16회 이후 우울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 거렸고 .. 17회에서는 산으로 가는 스토리와 쉼없이 흔들리는 캐릭터들 및, 대사강박증에 의한 무의미한 대사들을 통해 드라마가 너덜거리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하느라 18회를 놓친 후 .. 쭈욱 안보는 중이다. 역시, 칼꽃도 무사히 넘어가지 못했다.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