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 2회.
이 날은 옆집에서 미실새주가 떠나시 날이기도 해요. 저는... 평강이 다 보고나서 급 채널돌리니 막 떠나시는 길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봤죠. 엔딩의 미실편집본을 보고있노라니... '드라마 미실'의 마지막회를 보는 듯한 그 느낌은 무엇이던지... (음...;)
[천하무적 이평강]의 전개방식은,
본편에서 전생과 현생을 왔다갔다하는 것이 아니라... 극의 시작과 끝에 전생의 모습을, 극의 중심엔 현생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아이들의 그 악연을 비교체험할 수 있는 재미를 주고있어요. 저는, 전생을 그려주는극의 처음과 끝이 더 재밌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냥, 감독의 전작 [쾌도 홍길동]처럼 고전의 재해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사극으로 그려나갔으면 또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천하무적 이평강 2회는, 그 악연의 고리가 다시금 재현되면서 서로 부셔버릴꺼샤~ 를 외치던 달이랑 강이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 날은 옆집에서 미실새주가 떠나시 날이기도 해요. 저는... 평강이 다 보고나서 급 채널돌리니 막 떠나시는 길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봤죠. 엔딩의 미실편집본을 보고있노라니... '드라마 미실'의 마지막회를 보는 듯한 그 느낌은 무엇이던지... (음...;)
[천하무적 이평강]의 전개방식은,
본편에서 전생과 현생을 왔다갔다하는 것이 아니라... 극의 시작과 끝에 전생의 모습을, 극의 중심엔 현생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아이들의 그 악연을 비교체험할 수 있는 재미를 주고있어요. 저는, 전생을 그려주는극의 처음과 끝이 더 재밌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냥, 감독의 전작 [쾌도 홍길동]처럼 고전의 재해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사극으로 그려나갔으면 또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천하무적 이평강 2회는, 그 악연의 고리가 다시금 재현되면서 서로 부셔버릴꺼샤~ 를 외치던 달이랑 강이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1. 음모로 인한 아버지의 오해 ~ 강이 편.
평강공주는 제왕후의 생일날 국경을 넘으려다가 제영류의 손에 잡혀서 궐로 오게 됩니다. 물론, 제영류의 손에 잡혔다고는 하지만 정확히는 돈에 환장한 온달이의 배신으로 잡혀온 것이지만 말이에요.
평강공주의 아버지 평원왕은 제왕후에게 눈이 가려진 허수아비왕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아직 전생의 캐릭터들의 위치나 성격이 정확히 표현되진 않았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었어요. 제왕후의 말에 의하면 돌궐왕자와의 사랑에 눈이 멀어서 달아나는 평강, 이라고 했는데 ... 어쩐지 제왕후를 견제하기위한 세력을 모으기위해서 모두의 시선이 제왕후의 생일에 집중된 틈에 국경을 넘으려던 평강과 그런 것을 눈치챈 제영류와 제왕후의 추격, 그리고 온달로 인해서 그 모든 걸 망친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왠지. 아니면 말구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게죠, 제가..ㅎㅎㅎ)
아무튼, 온달로 인해서 아버지에게 오해를 받고 궐에서 쫒겨나게된 평강공주는 온다르를 부셔버리겠노라 이를 앙물고 다짐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덧) 평강공주 역의 남상미씨, 현대극은 몇번 봐왔지만 사극분장은 처음 보는 듯 해요. 지금까지 알고있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왠지 새롭고 이쁜 것 같아요.
평강공주의 아버지 평원왕은 제왕후에게 눈이 가려진 허수아비왕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아직 전생의 캐릭터들의 위치나 성격이 정확히 표현되진 않았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었어요. 제왕후의 말에 의하면 돌궐왕자와의 사랑에 눈이 멀어서 달아나는 평강, 이라고 했는데 ... 어쩐지 제왕후를 견제하기위한 세력을 모으기위해서 모두의 시선이 제왕후의 생일에 집중된 틈에 국경을 넘으려던 평강과 그런 것을 눈치챈 제영류와 제왕후의 추격, 그리고 온달로 인해서 그 모든 걸 망친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왠지. 아니면 말구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게죠, 제가..ㅎㅎㅎ)
아무튼, 온달로 인해서 아버지에게 오해를 받고 궐에서 쫒겨나게된 평강공주는 온다르를 부셔버리겠노라 이를 앙물고 다짐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덧) 평강공주 역의 남상미씨, 현대극은 몇번 봐왔지만 사극분장은 처음 보는 듯 해요. 지금까지 알고있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왠지 새롭고 이쁜 것 같아요.
2. 음모로 인한 아버지의 오해 ~ 달이 편.
아버지와 제왕후의 결혼식날, 결혼식을 망치기 싫었던 제영류 모자는 달이가 결혼식에 오지 못하게 음모를 꾸미게 되더군요.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서는 달이의 존재가 눈엣가시보다 더 심한 그 무언가였거든요. 그렇게, 그 음모로 인해서 그 짧은 시간에 수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었지만, 그래서 아버지외 기타등등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결혼식을 망칠 수가 없었던 달이는 멋지게 결혼식을 마무리를 지어주게 됩니다.
그렇게, 그 모든 시련과 고난을 아버지와 조직의 안녕을 위해서 덮어두기로 했지만, 그런 달이에게서 위기감을 느낀 제영류 모자로 인해서 다시금 덫에 걸리고 말더군요. 결과적으로 덫에 걸리게 된 최초의 원인제공은 강이가 해버렸다는 걸 새삼 깨달아버린 달이는... 이평강, 부셔버릴꺼야~ 를 외치며 이를 바득바득 갈게 되었습니다.
덧) 전생의 평강이와 현생의 온달이의 그 욱하는 성격들이란...;
3. 강이와 달이의, 부셔버릴꺼야~!!!
달이는 자신을 그 지경(어떤지경?)으로 만든 강이네 집에서 말뚝을 박고있었고, 강이는 그래도 자신의 죄가 조금은 있다는 것과 함께 달이가 일명 '작은 회장님'으로 불린다는 것을 감안해서 당분간 봐주기로 큰 맘을 먹게 되더군요. 그렇게 안하무인, 제멋대로인 달이를 참을만큼 참아주지만... 달이가 결국 강이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건들어버리며 강이를 폭발하게 만들어 주시더군요. 초반엔 안하무인 도련님 행세하며 강이를 무수리 취급하던 달이가 결국 강이의 파워에 눌려서 징징거리던 모습... 달이 너무 귀여웠어요...;;;
두 사람의 티격태격, 두 사람이 만나면 얼마나 위험한지, 이 두사람이 얼마나 원수인지, 악연인지를 그려주던 2회 (라고 믿고싶을 뿐.. 잘 모르겠음) 에서는 달이가 강이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어느정도 깨닫게 만들어주기도 했던 것 같아요. 예고를 보니 강이의 그 것으로 도움을 받아서 달이는 다시금 재기를 위해 힘쓰려고 하는 듯 했거든요.
강이의 캐릭터는 외로워도 슬퍼도나는 안우는 캔디형 꿋꿋캐릭터인데 반해서, 현재 달이는 뭐랄까... 안하무인 생각없는 도련님 그 이상으로는 잘 표현이 되질않고있어요. 하지만, 관자락의 유혹에도 '나도 내 주제를 안다'라고 하는 부분이나 아버지의 결혼식의 이유를 알고 망치지않은 모습, 예고의 몇몇 씬을 보고있노라니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라는 의외의 면을 가지고 있는 듯도 하더라구요. 그 의외의 면이 너무 티나지않게 은근히 자연스럽게 드러났음 좋겠어요.
온달로 인해서 궐에서 쫒겨나버린 평강공주는 복수의 채찍질을 하며 온달을 잡아버렸습니다.
온달이가 돈에대한 셈이 빨랐던 이유는 정말로 바보여서 그랬던 거에요. 사랑에 눈이 멀고, 여자에 눈이 멀어버린 바보. 기방의 관자락을 위해서 돈을 퍼붓던 온달은 평강공주에게 딱 걸려서 매서운 채찍질의 맛을 시원스레 맛보게 되는 듯 하더군요.
평강공주의 채찍이 무서워서 죽은 척 하던 온달을 향한 분노를 거두지 못한 채로 외친 평강의 한마디....
죽어? 누구 마음대로!!! 이 놈, 살아날 때까지 패버려랏!!!!!
전생에서도 현생에서도 온달이는 어째 평강이에게 얻어맞고만 다니는 듯 해서 안쓰럽기도 해요..;
온달이가 돈에대한 셈이 빨랐던 이유는 정말로 바보여서 그랬던 거에요. 사랑에 눈이 멀고, 여자에 눈이 멀어버린 바보. 기방의 관자락을 위해서 돈을 퍼붓던 온달은 평강공주에게 딱 걸려서 매서운 채찍질의 맛을 시원스레 맛보게 되는 듯 하더군요.
평강공주의 채찍이 무서워서 죽은 척 하던 온달을 향한 분노를 거두지 못한 채로 외친 평강의 한마디....
죽어? 누구 마음대로!!! 이 놈, 살아날 때까지 패버려랏!!!!!
전생에서도 현생에서도 온달이는 어째 평강이에게 얻어맞고만 다니는 듯 해서 안쓰럽기도 해요..;
덧) 관자락 앞에서의 온달이...ㅋㅋㅋ
4. 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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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이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건들어버린 댓가로 비오는 날 쫒겨나서 닭들과 하룻밤을 보낸 달이.
전날은 닭을 그리도 괴롭히더니 다음날은 닭들의 체온으로 하룻밤을 보내고선 상그지가 되어버린 달이였습니다. 지현우씨 코믹연기는 사실 처음보는 거에요. 메리대구공방전을 보지않았기에...;;; 완전 귀엽습니다..ㅋㅋㅋ
안하무인 철없는 작은 회장님도, 바보 온달의 그 구수한 사투리 연기 및 바보미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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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의 동생 온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란 탓인지 나이에 맞지않게 꽤나 조숙한 아이에요. 그런데 그런 조숙함이 꽤나 귀엽게 느껴지고 있답니다. 무뚝뚝하게 사투리쓰며 세상 다 산사람 마냥 말하는 모습이란....ㅎㅎ
온이의 친구인 저 강아지. 빨간딱지 붙어있을 때가 더 빛이 났는데, 다른 걸로 올리고 있어요.
저 강아지 이름은 모르겠고, 암튼, 저 강아지의 연기도 은근슬쩍 빛이나고 있답니다. 닭들 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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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드라마에요. 남자들 키가 작으면 이 드라마 출연하기 어려운가봐요.
지현우, 김흥수, 서도영에 이어서 곧 등장할 박기웅씨까지...;
서도영씨는 이제 막 등장해주셨는데 아무래도 그 돌궐왕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언뜻 들고있습니다.
서도영씨의 등장에 왜 [봄의 왈츠]가 떠올랐는지 모르겠지만, 문득 봄의 왈츠가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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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돼~? 라는 달이의 말에 '나 비싸거든~'하는 강이의 대답.
왠지... 봄의 왈츠의 선배격 되는 가을에 피어나던 동화가 새록새록 떠오르는 건 또 뭐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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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고다 다 본듯하다는 말은... 칭찬일까요... 아닐까요...?
그리고 이 찜찜함은 또 뭔지...;
*
그래서 이번엔 다 안말했어요. 음모론 및 기타 등등등, 앞으로 극에서 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들은 죄다 빼놓고 그저 이야기만 하고있었습니다. 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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