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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담/국내 드라마 시청담

바람의 나라 18회 - 해명이란 그림자를 등에업고 드디어 왕자가 된 무휼.

by 도희. 2008. 11. 7.


드디어, 무휼이가 왕자신분을 회복했습니다.  이 얼마나 오래도록 바래왔던 일이었던가...!!!
사람 속을 다 타들어가게해놓고서는 이제서야~!!!
뭐, 개인적인 팬심을 120% 넣어서 - 여태까지 방영된 바람의 나라 18개 중에서 가장 재밌는 회가 이니었나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해명'이 자꾸만 보여지던 회였습니다.
그 전에도 중간중간 그런 느낌은 있었지만 - 이번 무휼의 결심에 지대한 영향은 '해명의 뜻'이 아니었나 싶네요.



1. 내가 약한 모습을 보일 수록 저들은 흉심을 드러낸다. (유리왕)
└아프니 더 카리스마가 철철넘치는 유리왕


유리왕도 독버섯괴질에 걸려서 쓰러지셨습니다. 전날, 연화가 괴질에 걸린 씬이 한씬 나왔는데... 궁에도 괴질이 돈다는 짧은 밑밥이었던 것 같네요.
유리왕이 괴질에 걸린 걸 알고는 '셋째왕자귀신사건'을 캐묻는 제가회의와 그에 폭발해서 몸져 누워버리신 유리왕.
아픈 와중에도 저 카리스마는 사그라들지를 않았습니다.

여진은 유리왕이 몸져 누워서야 '저 이제 잘할께요~'라고 당당히 말씀하십니다.
유리왕은 '괜찮다~' 요러고 살짝 넘어가주시지만요...;;;
개인적으로, 오늘 여진왕자의 연기가 살짝 괜찮았습니다. 여진이는 조금 흥분해야 대사를 부드럽게 치는가봅니다.
오늘, 계속 흥분해서인지 아니면 아버지 유리왕의 연기교습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여진왕자와 유리왕이 붙는 씬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 세번째인가? 그런 것 같네요...;;;





2. 닥치시게! 폐하께선 이 나라의 태왕이시기 전에 여진이의 아비이시고 나의 지아비이시네! (미유부인)
└날 과부로 만들셈이야? 나는 과부는 싫다!!! / 누...누님도 참...;;;


누군가 몸져누워 사경을 헤멜 때, 의외의 인물들이 하나씩 등장합니다.
대소왕의 경우에는 '사구'였다면, 유리왕의 경우는 미유부인이었습니다. 제 아들을 태자로 만들지못해 안달난 미유부인이기에 유리왕에게 불상사가 일어나면 나름 기뻐할만한 인물이라 여겼는데, 아니었습니다.
'폐하께선 이 나라 태왕이기 전에 여진이 아빠고 내 남편이야!!!'라고 소리치실 때 - 어머나~ 요랬습니다.

물론, 무휼왕자복위사건으로 다시 '내가 태왕후가 맞는거야!!!! 어케 이래!!!;'이러면서 화가 머리꼭대기에서 폭발하시지만요.
왕자 하나일 때도 태자로 못만들어 안달이었던 미유부인이었는데, 이젠 '무휼'이란 듣도보도못한 셋째왕자가 나타났으니 지금부터 보여질 미유부인의 행보도 관심이 갑니다. 
왕자를 가진 어미의 바람이 다 그렇겠지만, 미유부인은 여진이 왕재가 아님에도 그 자리를 너무 탐내시는 것 같네요.





3. 해명태자님께서 왕자님께 물으라하셨기 때문입니다.
└여진왕자를 두고 왜 내게 그래요!!! / 해명이 니가 왕이 될꺼라고 했단말야!!!


해독제를 구하고서 유리왕이 아프다는 소리에 단숨에 달려왔지만 그 앞에 나서지는 못하네요.
지금 닥친 이 운명에서 벗어나고싶은 무휼은, 그 옛날의 벽화공이었던 무휼... 해명의 시종이었던 무휼이고싶지만,
지금 자신은 무서운 저주를 뒤집어 쓴 무휼이라며... 도망만 치려고하고있습니다.
그런 무휼을 혜압이 잡네요.
운명을 이겨내야한다. 유리왕을 지키고, 이 나라 태자가 되어야한다 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잊고지냈던 '부도'의 이야기가 다시 떠오릅니다. 저는, 아주 잠시 잊었었다구요...;;;

무휼의 가장 큰 그림자는 해명입니다.
그래서, 혜압이 해명이야기를 꺼내자 '저주받은 왕자따위 죽어도 싫어~'를 외치던 무휼의 기세가 한풀 꺽여버리죠.
해명태자가 '무휼이 운명을 이겨내면 고구려의 태왕이 될 것'이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소리에 무휼은 아무 말도 못한채 혜압의 이야기를 슬프게 듣습니다.

태자님은 평천벌에서 눈을 감으셨지만 왕자님을 통해 부여를 넘고 저 남하를 건너 잃어버린 땅 부도로 달려가는 왕자님을 보고싶으셨을 겁니다.


벗어던지고싶은 운명이지만, 해명의 말이 있었기에 벗어던질 수만은 없었겠죠.
무휼에게 해명은, 아비이자 형님이자... 무지하던 무휼에게 따스함과 삶의 목표라는 것을 심어준 사람이니까요.





4. 왕자님은 절대로 떠날 수 없습니다. 그건 해명태자님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습니까!!! (괴유)
└말씀해보십시요!!! 이렇게 나약하고 한심한 분이셨습니까!!! / ...;;;


그리고, 무휼을 찾던 괴유가 칼침맞고 돌아오며 혜압에 이어 버럭합니다.

도망칠 것이었으면 왜 나타났느냐는 둥. 왜 유리왕과 고구려 백성들을 살렸냐는 둥.
지금 현재, 유리왕과 고구려를 지킬 자는 무휼 뿐이다... 뭐 - 이런 내용의...
괴유의 말을 자꾸만 듣지않으려고 말을 돌리는 무휼에게 괴유는 자꾸만 따지고 묻고 또 묻네요... 무휼도 움찔은... 하는 것 같았습니다.

괴유의 결론도, '해명'이었습니다.
괴유는 유리왕의 신하이기 전에, 해명의 신하였고 해명의 측근이었기에, 해명의 꿈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던 자였기에 -
해명의 뜻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의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무휼이 도망치려는 모습이 못마땅하고 화가났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무튼, 이로서 - 무휼의 등 뒤에는 늘 해명이라는 그림자가 서있음을 보여준 것 같네요.
이 것은, 무휼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명확히 짚어주는 하나의 나침반이 될 수도 있고 - 무휼의 아킬레스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사건만해도, '해명'하나에 고집을 꺽고 사그라드는 무휼을 보니 말입니다.

언제나 무휼의 등 뒤에서 무휼을 지켜줄 해명이지만, 언젠가는 무휼이 벗어던져야할 것이기도 합니다.






5. 이젠 불행한 운명을 두려워하지 않겠다. 어떤 시련이 온다해도 넌 내 아들이다. (유리왕)
└나는 너를 내 아들로, 왕자로 받아들일 것이다.


아프고나니, 정신이 맑아지신 유리왕은 - 자신을 살린 것이 무휼이라는 것에 드디어 결심을 굳히셨습니다.
유리왕은 무휼을 계시를 받은 그 신당으로 불러서는 부러진 칼조각을 보여주며,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꺼냅니다.
약간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극 중에 이렇게 보여줄 것이란 생각은 못했습니다.
유리가 어린시절 아비없이 자랐다가 '증표'하나로 왕자가되고 태자가되고 왕이 되었듯이...
무휼또한 어린시절 부모없이 자랐다가 '증표'하나로 왕자가 되고 태자가 되고 왕이 될 운명인 것이죠.
물론, 무휼이가 '증표'하나로 왕이 되지는 않겠지만 - 일단은 그렇다구요~;;;

'... 아버지를 만나면, 내 한이 다 풀릴 줄 알았다. 선왕폐하께서 어머니와 날 버려두고 부여를 떠나신 뒤, 아비없는 자식으로 자란 내 굴욕과 고통이 다 씻길 줄 알았다. 허나, 그게아니었다. 왕자로 인정받은 뒤로도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풀어지지않았다. 그래서 지금 너의 마음을 나는 안다.'

유리왕은 모든 한이 '왕자'로 인정받으면 풀릴 줄 알았지만, 그 것이 아니었다고 오랜세월 마음에 품어온 이야기를 아들 무휼에게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너또한 그럴 것이라며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씀하시네요...
그 것은, 이제 머잖아 '왕자'가 될 아들에 대한 걱정. 그 아들의 마음이 아주 오래전, 그리고 현재도 자신의 마음 한구석에 담겨있는 그 것과 같을 것이라는 걱정때문이기도 하겠죠.

유리왕의 그 들끓는 부성애는, 자신이 받지못한 아비의 사랑을 자식에게 주고싶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역사나 원작의 유리왕은 '부성애'와는 거리가 있었던 것 같긴하지만요.(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아비의 사랑을 받지못해서 그 사랑을 나눠줄 줄 몰랐던 역사 속의 유리왕이나,
아비의 사랑을 받지못해 그 사랑을 자식들에게는 절절히 남겨주려는 드라마 속의 유리왕이나... 모두 가엾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되었든 -
무휼은, 저주받은 자신의 운명이 아버지인 유리왕까지 죽인다는 것이 너무 두려워 묻고 또 되물었지만, 무휼의 불행한 운명마저 감싸안고 드디어 아들로 인정해주신 유리왕. 당신, 진작 그러시지 그랬어요~;;;;

유리왕이 말했듯이, 이 두사람의 갈등의 고리는 이 걸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 점점 쌓여만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리왕이 무휼에게 말한 '아버지에 대한 원망'에 대한 이야기는 암시이기도 하겠네요.
'저주로 인해 아들을 버렸으나 다시 받아준' 아버지를 무휼이 지금은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지만, 마음 속에서는 평생 남을 한이 될 것이라는 암시? 뭐 그런 것이기도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궁금하네요.

무튼, 이 장면 너무 좋았어요.







6. 이젠, 도망치지않을 겁니다. (무휼)
└아가씨를 지켜드리겠습니다. / 당신, 몸부터 좀 지키세요...;;; 맨날 다쳐...



왕자확정 된 이후로, 연이를 찾아가던 무휼은 - 연이가 납치되는 것을 목격하고 납치범들을 모조리 죽여버립니다.
자신감이 충만해지니, 무술실력도 늘어난 듯 보이더군요. 부여의 흑영들을 단숨에 다 해치우다니...아...팔은 다치고.

연이가 이제 떠나자고하니, 무휼은 그러지않겠노라고 합니다.
현실이 두려워 도망치려했지만, 이젠 맞서겠다는 결심을 연이에게 가장먼저 전하네요. 그리고, 연이를 꼭 지키겠노라는 약속도 잊지않습니다. 뭐, 이젠 왕자잖아요~;;;

연이는, 부여에 납치직전까지 갔으니 - 이 곳을 얼른 벗어나고싶을텐데...
연이가 '맨날 어디 다쳐서 오면서, 어케 날 지킬꺼니?'라고 묻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혼자, 살짝 웃어버렸습니다.

대소가 그냥 연이를 포기하지도 않을테고, 노예의원신분으로 휼왕자랑 결혼하기도 힘들테니... 일단 연이는 공주신분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휼이 신분이 회복되니, 연이 신분회복의 길이 또 남아버렸군요...;;;  두 사람 언제 결혼해서 호동아가를 낳을테냐...?







7. 마로야, 추발소. 너흰 내가 죽는 날까지 함께할 내 동무들이야. (무휼)
└잠깐사이 우리는 친구. 우리는~ 친구~(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중 한소절)


괴유를 통해서 무휼의 신분을 알아버린 마로와 발소는 깍듯이 대하지만, 무휼은 그러지 말라며 말립니다.
무휼가출사건에 식음을 전폐할 정도인 마로의 '무휼사랑'은 극내내 느꼈지만, 무휼의 마로사랑도 아주 조금은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지, 발소와 평등한 사랑을 베푸는 미래의 왕님... 널리 나의 사랑을 평등히 퍼뜨리노라~;;;
휼이는 4가지가 살짝 부족할 뿐, 착한 아이니까요....;

이제 발소와 마로는, 휼이의 영원한 동무로서 신하로서 무휼을 보좌하겠군요.
그나저나, 같은 신분일 때도 마로를 마구마구 시키고 살짝 무시해주시던 휼이는 왕자 휼이 된 이후로 마로를 더욱 그러겠죠?






8. 이 아이가 나의 셋째왕자, 무휼이다. (유리왕)
└이 아이가 나의 아들, 무휼이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결심이 서자마자 모든 대신들을 불러들여서 '대국민사기극'을 인정하고 '셋째왕자'를 알립니다.
상가와 배극의 버럭질도 함께했습니다. 쟤가 왜 왕자냐~ 하면서 말이죠. 그에 무휼은 왕자 휼답게 차분히 대꾸합니다.

내게 기회를 주십시요. 내 스스로 내 운명이 불길한 것이 아님을 증명할 기회를 주십시요.
내게 시간을 주십시요. 이 나라의 왕자로 모두가 납득할만한 공을 세우지 못한다면
그래서 대가들의 신임을 얻지 못한다면 내 스스로 목숨을 끊겠소.

모두가 설마? 그래? 오호라? 모, 요런 표정이었지만, 전 알고있습니다.
휼이는 한다면 뭐든 해내는 아이라는 것을...!!!



유리왕의 '내 아들 무휼이다~'이럴 때, 각기다른 반응들이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너였냐~ 역시 울 오빠생각이 난다했어' 하고 해맑게 웃는 세류와 '당신이 나의 형님? 아이좋아~' 하는 여진왕자를 제외하고는 다들 뭐씹은 표정이네요.
도진이는 부러움과 시샘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 같기도하고, '멋지다~'하고 반한 듯한 기분도 들고....;
멍한 도진의 표정에 갖가지 추측을 해봤습니다.





9. 허나, 내 이 목숨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겁니다. (무휼)
└니 목숨이 몇갠데 목숨을 거는겁니까? / 난 죽지않아요. 나는, 주인공이잖아요~


무휼은 상가와 배극의 버럭질에, '목숨바쳐 공을 세우겠소~' 해버린 무휼왕자의 발표를 들은 혜압이 무척 걱정스럽게 무휼을 찾게되죠. 어케만든 왕자인데, 허망하게 죽일 순 없잖아요...;;;
무휼은, 지금 있는 것은 목숨 뿐이어서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이 목숨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일단, 무휼을 믿습니다. 18회를 모두본 저로서... 무휼은 한다면 하니까... 해 낼것입니다.
그리고, 해내야지 이 드라마는 제대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나저나, 휼이의 왕자복. 스틸컷의 그 옷이라던데... 스틸컷은 멋지던데... 지금 이 옷이 두툼한 것이 안에 솜을 넣었나봐요. 아...근데, 저 시대에는 솜이 없잖아...;;;

예고때보다는 조금 익숙해졌지만, 휼왕자 - 아직은 맞지않은 옷을 입은 듯한 기분이 드네요.







10. 무휼왕자님이 십니다. (마로)
└무휼왕자님이십니다. / ...!!!


왕자 휼이 된 이후 가장 먼저한 것이 '연이초대'였던 20살의 어린 왕자 휼.
암 것도 모르고 온 연이는 '이건 또 ...???'하는 표정입니다. 어제까지, '그 사람'이었던 그가 '왕자님'으로 불리고 있으니 말이죠. 연공주, 여태껏 태생적으로는 자신이 우위였다고 생각했는데 - 하루아침에 동등하다 못해 꿀리는 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나저나, 예고한줄 없이 엔딩을 맞이한 이 장면... 휼왕자는 왜 연공주를 불렀으며 무엇을 하려는 것인가?...;;;
자...자랑질? 나 이제 왕자야~ 이러고...??? 그러나 - 예고없어도 용서가되던 18회였습니다.

아, 근데 - 연공주를 데리러갔던 발소가 연공주를 보고 뭔가 움찔했습니다.
발소가 보는 눈이 또 있는데다, 연이가 신나라사신암살사건 당시 궁녀로 위장했을 때 - 추파까지 놓았기때문에 나중에라도 기억해낼 것 같거든요.
지금까지 해온, 바람의 나라 작가님들의 성향을 보아서 - 발소가 연이한테 추파던지는 장면을 그냥 넣지는 않았을 거란 말이죠. 게다가, 미유부인 또한 연이를 기억할 것 같은데... 아프고나서 정신 맑아진 유리왕도 급으로 기억하실지도 모르고... 또 하나의 사건이 일어나겠군요...;;; 안일어나면 말구...^^






11. 불쌍한 도진이...
└연이도 날 버리고, 휼이도 날 버리고... 나만 미워해...;;;


바람의 나라 18회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은...그 누구도 아닌 '도진'이었습니다.
이 녀석이 꽤 독한 구석이 있다고 여겼는데, 어느순간 우유부단해짐을 느끼게하더니... 뒷통수를 제대로 맞았습니다.
만약, 대소가 무휼이랑 마로 죽이라고 했을때 죽이기만 했어도 드라마는 거기서 '바람의 도진'으로 제목이 바뀌게되었겠고, 도진인 승승장구 했을텐데 말이죠...;;;

도진이 하는 일마다 시시콜콜방해하는 무휼이에... 믿었던 연이마저 '당신가는 곳이 내가가는 곳'하며 무휼이랑 러브모드에 들어가있고, 툭하면 무휼이가 '우리 이제 칼 겨눠야해'라고 했던 말을 자꾸만 되새기며 맘아파하고...
도진이는 자기도 무휼이한테 그에 못지않은 모진 말을 했는데... 도진이만 자꾸 무휼이 말에 상처받네요. A형???

음... 무휼이는 마로도있고 발소도있는데, 도진이에게 친구는 '무휼' 하나라서 그런 걸까요?
모진 맘 먹으면서도 자꾸만 뒷걸음질 치게되고 고민하는 모습이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무휼인 이제 도진이 잊었는데, 자꾸 무휼이 생각하는 도진이가 안쓰럽습니다.(얘기가 왜 이렇게되는 걸까...???)

결국은, 무휼이 왕자가되어 도진의 앞에 나서게되네요.
사랑도 빼앗기고, 신뢰감도 조금은 사라지고, 친구도 잃고, 이제 도진에게 남은 건 상처 뿐이겠네요.
저번부터 바랬지만, 도진이는 조금 차가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운명의 라이벌이 될 수 있는게야!!!

무튼, 자긴 한번도 안아보지못한 연이를 두번이나 안는 무휼을 직접 목격한 불쌍한 도진이...
실은, 이 두사람의 포옹은 세번째란다~;;;;







* 엄마님이랑 싸워서 컨디션이 저조한 상태라서 글도 엉망이네요...;;;

* 이번 바람의 나라 18회에 배우분들, 연기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 대사나 장면들도 좋았어요. 못보신 분들은, 토욜의 재방을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대사 버릴 것이 없어서... 작가님들!!! 진즉에 이렇게 할 것이지...

* 전, 바람의 나라 원작은 초반에 조금 읽었고 뮤지컬 바람의 나라를 봤어요. 원작에 맞게 올려진 뮤지컬이죠.
└공연 내내 죽은 해명의 혼령이 무휼의 주변을 계속 지켜보며 그의 뒤에 서있는 모습이 오늘 방송에서 떠올랐습니다.
└해명은 이미 죽은 자이지만, 모두의 가슴에 살아있는 자. 그러므로 해명은 항상무휼 그림자로 남아있을 듯 합니다.

* 이지의 등장시기가 궁금해지네요. 배극과 명진이 준비한 여진의 신부감이 이지일 듯 한데...
└휼이 태자가되면서, 여진의 신부감이 휼이에게 넘어갈 듯 하네요.

* 무휼의 공은, 전쟁이겠죠? 오랫만에 전쟁씬이 등장하겠네요...;;;

* 근데, 인터넷기사 스포밟아서 휼왕자가 왜 연공주를 궁으로 불러들였는지 알아버렸습니다... 이 허무함이란...;;;
└은근, 두근두근 엔딩!!! 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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