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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담/국내 드라마 시청담

바람의 나라 17회 - 흩어진 바람이 한 곳에 모여, 그 주인을 찾아가다.

by 도희. 2008. 11. 6.


드디어, 무휼이 '내가 저주받은 셋째왕자...????'하고 자신의 정체를 알아버렸습니다.
후아... 10회 전에 밝혀질꺼라고 생각했던 '출생의 비밀'이 돌고돌아 17회가 되어서야 겨우겨우 밝혀졌네요.
세류와 여진으로 시작해서, 여기저기 돌고돌던 바람이 결국은 바람의 주인 '무휼'을 찾아갔습니다.


1. 내 너희에게 청이있다. (세류)

└의뢰할 것이 있따!!! / ...;;;


눈치없는 세류공주님은 마지막으로 쇄기를 박습니다. 무휼에게 '셋째왕자'를 찾아달라고 의뢰하는 것이죠.
무휼인 세류공주의 의뢰를 들어주기로 합니다.
아무도 찾지않고 쉬쉬거리는 셋째왕자. 그러나 유일하게 찾아서 보호해주려는 세류공주의 마음이 곧 '해명태자'의 마음일 것이라는 믿음과 버림받은 셋째왕자에 대한 안쓰러움... 그 것이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세류공주님의 의뢰로 신당을 가게된 무휼과 마로와 추발소...;;;
무휼은 훗날, 세류공주님께 큰 절이라도 해야할 듯 합니다. 여진에게도 고마워해야하구요.
세류와 여진이 바람을 불러일으키지않았다면, 아직도 정보총관부... 아니, 숨어사는 신세일지도 모를.. 내일의 무휼왕자.





2. 이 모든 것이 내가 무휼을 죽이지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 보느냐? (유리왕)

└받아들이느냐 마느냐~ 그 것이 문제로다...;;;


무휼로인해 백성들 사이에서 좋지않은 소문과 불길한 징조와 괴질이 나돌자, 유리왕은 또다시 근심에 휩쌓입니다.
조작되었다고해도 찝찝한 건 찝찝한 것이었으니 말입니다.
혜압은 옆에서 자꾸만 무휼을 받아들여달라고 청하고, 유리는 구추에게 근심을 털어놓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내가 무휼을 죽이지않아 일어난 것이라 보느냐?
구추는 무휼의 이름을 알고는 있었으나, 그 무휼이 그녀석인 것은 모르는 상태였나봅니다.
'그럴리 없습니다~' 요러시는 거 보니말이죠.

목걸이로 '셋째왕자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면, 무휼의 이름은 셋째왕자라는 '결정적인 증거'인 셈이었군요.





3. 20년 전에 죽은 왕자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마로)

└20년 전 사건을 조잘거려주시는 추언니, 발소...;;;


20년 전에 죽은 왕자귀신의 소문의 진상이 궁금했던 무휼과 마로는 발소에게 물어봅니다.
아, 발소는 어디서 잘도 주워들어서 조잘조잘 비밀이데~ 이러면서 말해주고요.
그들이 사는 세상에 양언니가 있다면, 바람의 나라에는 추언니가 계십니다....;;;

저주받은 왕자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왕자가 태어나고 이와비슷한 사건이 일어나고,태왕후마저 죽었다는 말을 고스란히 무휼에게 전달해주는 추언니. 무휼은, '아니, 그런 일이!!!' 에서 나중에는 '그게 나란말야!?!!' 하고 충격을 먹을 일을 마음에 쌓아두는 중이었습니다.
그래도, 발소가 한건해주어서 뿌듯했습니다.
 
발소... 너무 귀여워...;;;






4. 아이의 이름은 뜨거운 피와 뛰는 심장이 없는... (무휼)

└얼떨결에 엿듣고 출생의 비밀을 알아버리는 슬픈 휼~;;;


세류의 의뢰와 발소의 기지로 무휼은 신당에 들어가게됩니다. 그리고, 흔적을 찾던 중에 셋째왕자의 위패를 찾게되구요.
거기엔... '뜨거운 피와 심장이 없는... 무휼'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눈을 의심하는 무휼의 표정이... 가슴이 멍해지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그 순간 나타난 유리왕과 구추.
놀라서 숨은 무휼은 유리왕과 구추의 대화에서 방금 자신이 본 것이 잘못본 것이 아니란 것과 자신의 저주와 그로인해 해명이 죽었고 유리왕이 어쩌지못하고 괴로워한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때.... 무휼.... 너무 가슴아팠어요.
그동안 들어온 소문의 죽은 왕자. 그리고 그 왕자의 저주, 자신이 알고있는 그 저주에 대한 모든 것이  - 발소에게 들은 것이 가장 크지만 - 스쳐지나가며 그 모든 것이 자신을 말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비로서 국내성 언저리를 지나다니던 바람이 제 주인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비밀이 밝혀지길 바랬지만, 너무 가슴아픈 장면이었습니다.






5. 왜.. 진작 말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절더러 어쩌라구... (무휼)

└형을 형이라 못하고, 아우를 아우라 못하고...;;;



'해명또한 그 아이를 지키다 결국 죽었다'

다른 모든 것이 그에겐 충격이겠지만 아마, 무휼에게 가장 큰 상처가되고 충격이 된 것이 유리왕의 이 말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으로 따스한 정을 느끼게해준 해명태자가, 무휼에겐  아비이자 형이었던 그 해명태자가 사실은 진짜 '형'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 형이 죽은 원인이 거슬러 올라가보면 모두 '무휼' 자신을 지키기위함이었다는 것.
저주받은 운명의 자신으로 인해 형이 죽었으니 말입니다.

그렇기에 무휼은 가장 먼저, 해명이 죽은 그 곳을 찾아간 것이 아닐까합니다.
해명에게 가장먼저 묻고싶었기 때문이겠죠.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기도 하겠죠.


사실, '왜 진작 말씀하지않았습니까!!!' 하면서 오열하는 이 장면... 굉장히 슬픈데... 풋...하고 웃음이 살짝 났습니다.
열연해주신 송배우님께는 무척 죄송하지만.. 대... 대사가...;;;






6. 대천관의 계시가 아직도 선연한데, 어찌 그 아이를 왕자로 받아들인단 말이냐... (유리왕)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하고, 아들을 아들이라 못하는...;;;


현재 무휼은 무척이나 복잡한 심경일 것 같습니다.
자신이 사실은 고구려의 셋째왕자였다는 것. 자신은 원래 죽은 이였다는 것. 자신은 저주받은 왕자였다는 것.
자신이 살아있고, 곁에있음에도 받아들여야할지를 고민하고있는 있는 '아버지'
아들의 저주받은 운명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갈팡질팡 거리는 '아버지' 유리왕.

'자식을 버린 아비를 아비라 할 수 있습니까?' 라고, 여진에게 되묻던 무휼을 생각하면... 무휼에게 아비는 자식을 감싸고 보듬어줘야한다는 믿음이 있다고 생각이듭니다. 이건, 당연한 것이지만요.
아마, 자신의 아비이자 형이었던 해명이 무휼에게 준 그 사랑이 바로 '부모의 사랑'이라고 여기고 있을테니 말입니다.
비록 자신을 죽이지않고 살려주었지만, '자식을 버린 아버지'인 유리왕에 대한 상처는 뼛속 깊은 곳까지 시리게 남아있을 듯 합니다.

지금 이순간, 아버지로서의 유리는 무휼 걱정에 잠을 못이루지만 - 왕으로서의 유리는 여전히, 이 일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저 고뇌에 휩쌓여있습니다.

이 두 사람의 갈등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아...아님말구...;;)
근데, 이 장면 무지 좋았습니다. 애절하고 안타까우면서도 이 두사람의 지금 현재의 모습을 잘 보여줬어요.





7. 그 아인, 형제를 죽이고, 아비와 어미를 죽이고, 종국엔 제 자식까지 죽인다하지 않았느냐... (유리왕)

└나는, 4가지가 조금 부족할 뿐... 착한 애라구!!!


무휼에게 저주는 아주 큰 상처이자 충격입니다.
해명이 사랑했던 고구려 백성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혹은 사랑해야할 고구려의 백성들이 무휼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그 저주로 인해서 두려워하고, 그 저주가 어머니를 죽게하고, 형을 죽게했고, 또다시 자신으로 인해 고구려엔 저주가 퍼지고, 그로인해 아버지는 여전히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물론, 그 고구려에 퍼진 '저주'라는 것은 '비류부'의 농간이었습니다.

여튼, 이 장면이 있을 것이라는 건, 알고있었는데... 생각보다는 크게 확~ 와닿지않았어요.
그 전에, 스포뿌려질 때가 더 두근두근했던 것 같네요.
하지만, 그 저주를 지우려고 벽을 문지르다가 자신의 손에 난 상처의 피로인해 환영을 보는 장면은 정말...
허거거했습니다.
그 운명의 무게가 그에겐 감당할 수가 없을만큼 무거웠을테니까요.... 무휼인 이제 겨우 20살이니까요...
무휼아... ㅠ.ㅠ

아, 근데 - 고구려 때는 돌담이 없던건가요? 나무판자소리에 피식 웃음이 난 것이 아마, 와닿지못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스윽 스윽 너무 잘지워지던.... 벽화들....;;;





8. 국내성을 떠날겁니다. 저와 함께 가실 수 있으십니까? (무휼)

└가출했다면서요? / 아... 그게...좀....;;;


역시, 무휼은 아프면 '연 의원'을 찾게되네요. 밤새 벽을 문지르다가 다친 상처와 충격적인 사실에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러 연을 찾았습니다. 아 정말 ~ 이러다 연이 죽고나면 어쩌려구...;;;
게다가, 연이에게 도망치자고 꼬드기기까지 합니다. 여기에 냅다 '네~'하는 연이도 있지만요...

아마, 연이도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싶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도진은 도진대로 너희 아빠 유언이라며 자꾸, 대쉬~? 하고, 실은 무휼이 더 좋은데 도진이한테 표현은 못하겠고...
마황은 마황대로 상가한테 보내려다가 마침 일이터져서 잠잠하고... 게다가 부여흑영이 이 고구려 국내성이 있는 것 같은데... 자신을 알아보는 부여흑영이 있진않을까... 그 것도 왠지 꺼림칙할테고...
무휼은 맨날 어디서 몸이고 마음이고 상처만 입고나타나니, 그냥 옆에서 계속 다치지않게, 아프지않게 지켜주고싶은 마음도 있지않을까... 했어요. 말은, 무휼이 지켜주겠노라~ 하지만, 연이는 자기가 무휼일 지켜주고싶어하는 것 같네요.

무휼의 연 공략법은 모성애였습니다.






9. 그 괴질은 부여의 흑영들이 푼 버섯독에 중독된 거에요. (연)

└일단, 멋지게 한방에 해독약을 찾아내는 휼군.


연은 떠나기 전에 한가지 해야할 일이 있다고 합니다.
괴질이 부여흑영의 독이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이 것을 해결하고 떠나야한다고 하죠.
그 말을 들은 무휼의 표정이 아주 조금은 밝아졌습니다.
'저주받은 운명'을 지닌 자신이 살아있기에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일들'이 사실은 누군가의 농간이었다는 것이니까요.
무휼은 자신의 운명을 벗어나기위해서 부여로 향합니다. 그리고, 쉽게 해독제를 구해서 돌아오다가 부여군사와 부딪히며 엔.딩..!!!

무휼은, 하나 둘 - 자신의 운명을 벗어던지고 이겨내며 왕자의 신분을 회복합니다.
그리고 - 모두가 자신을 인정할 수 밖에없게 무언가에 도전하려고 하죠. 그 것은... 전쟁???
어쨌든, 18회에서 무휼의 신분이 회복되고 자신을 인정해주지않는 제가회의 대신들 앞에서 당당히 운명을 이겨내겠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너무 늦었지만, 무휼바람은 지금부터 불어댈 것입니다.
바람의 나라... 산으로 가지말고, 그냥 이대로... 제대로 갑시다...^^;






10. 유리왕과 연이 재회했어요~

└낯이 익구나.... / 아... 그게... 첨 뵙겠습니다^^


신나라 사신 암살사건의 '암살자'였던 연이와 재회한 유리왕.
사실, 여기서 유리왕이 연이 알아볼까~? 두근두근두근~!!! 그랬습니다. 그러면서도 설마...;;;
드라마보면서 젤로 웃긴 것이 그냥 스쳐지나가도 '아, 너는 그때!!!'하는 거였거든요.
미유부인도 그랬고 배극도 무휼에게 그랬드랬지요.
연이는 유리왕 앞에서 지은 죄에 비해서 너무 덤덤하고, 유리왕은 저주사건으로 너무 정신이없어서 '그 독이 모냐?'라고 물으며 마황이랑 대화를 나누십니다.
과연, 유리왕은 훗날에라도 연이를 기억할 것인가!!!

연이 덕에 일단 '괴질의 정체'가 밝혀지고, 마황의 추리 덕에 '비류부의 개입'이 어느정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비류부에 꼬투리를 잡아서 뭔가 밝혀냈으면 좋겠네요. 그 꼬투리는 '도진의 정체'일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도진이 '부여흑영출신'인 것은 - 마로와 무휼과 연이 알고있는 '진실'이니 말이죠.





11. 무휼과 연을 이어주기위해 탁록이 나선 것인가...?

└탁록... 나 잠좀자자...;;;


탁록이 요즘, 대소왕의 꿈에나타나셔서 억울함을 호소하신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심신이 허약해지셨던 대소왕은 '연이를 찾아오거라~;'하는 명령을 내리시게됩니다.
예고에서 보니, 거의 강제적으로 데리고가던데... 연이는 다시 공주신분을 회복하겠군요...
여튼, 얼른 무휼이에게 시집이나 왔으면 좋겠습니다.

탁록이 연이 시집보내려고, 대소의 꿈에 자꾸 나타나나 봅니다.
도진이한테 시집보내려고했는데, 이 녀석은 연이 마음하나도 제대로 잡지도 못하도, 게다가 죽고나니 자신을 죽인 것이 괴씸했던 걸까요...
아님, 딸이 좋아하는 애하고 결혼시키자.. 맘을 먹은 걸까요....;;;
일단, 무휼인 곧 왕자가 되고 태자가 될테니까... 대소 닥달해서 딸 신분부터 회복해주는 탁록의 철저함...;;;
... 이라고 상상해봅니다.








*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기대치에는 못미쳤지만 - 너무 재밌는 회였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송일국씨를 별로 좋아하지않는데, 이 드라마로 다시보게 된 배우였어요. 그의 연기를 제대로 본 것도 이 드라마가 처음이구요. 무휼에 점점 잘 어울려간다고 여겼는데, 오늘은 최강이었습니다...!!!

* 유리왕 없으면 어쩌나 싶을정도로, 정진영씨 너무 좋아요. 원래 좋은데 , 더 좋아지고있어요. 이 분의 장면은 한 컷도 놓치기 싫을 정도에요...;;;

* 예고에 보니, 무휼이가 왕자옷을 입었어요. 음... 아직은, 그냥 맞지않은 옷을 입은 느낌이었는데 - 점차 좋아지겠죠?

* 무휼바람이 폭풍이되어 휘몰아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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