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드라마 잡담 : 2014 12 09

도희(dh) 2014. 12. 9. 02:40

1. Blade Man


1-1>  원하던 릴이 떠서 신나게 다운 받았는데.. 17회가 오류났다. 인코딩 자체가 잘못된 거 같던데..ㅠ^ㅠ 그래서 17회만 전에 가지고 있던 릴로 대체했다. 아, 사실 다 받지는 못했고 받는 중인데.. 유독 17회만 일찍 받아졌길래 확인해보니 그렇게 되었다. 


1-2> 생각은 했으나 예정에 없던 뮤비를 뜬금없이 꽂혀서 완성한 덕에 기나긴 숙제를 마친 기분으로 인코딩한 파일들을 다 지웠다. 인코딩 파일만 7기가였는데.. 왜 그걸 다 지워도 내 하드는 가득 찬 느낌이 드는지는 잘 모르겠다. 뮤비에 관해서는 보면 볼수록 튀는 부분들이 보이고, 얼른 마무리를 하고 싶어서 마지막에 약간 게으름을 부린 흔적이 느껴져서 아쉽기는 한데.. 그렇다고 굳이 수정하기는 귀찮아서 그냥 참고 넘기기로 했다.



2. Sound of the Desert


2-1> 중국에서는 지지난 주에 종영했으나, 국내에서는 수급차질로 인해 이번 주 수요일에 총 35부작으로 종영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푹 빠져서 지냈으나, 한 주 결방한 덕에 애정이 살짝 식어버린 감도 없잖아 있으나...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 또 역시나 좋더라. 국내 방영분은 이제 3회차 남았다. 더빙판 종영 후에 자막판 방영예정은 없나, 궁금해진다. 더빙판도 그럭저럭 잘 보는 편이지만... 그냥, 자막판으로도 보고 싶어져서 말이다. 


2-2> 요즘 나의 취미생활 중 하나는 이 드라마의 뮤비를 모으는 것. 일일이 다운받긴 귀찮아서 유튭 재생목록에 차곡차곡 모아뒀다. 35개 정도? 너무 좋은 뮤비가 많아서 굳이 나까지 보탤 필요는 없겠구나, 라며 보는데.. 이렇게 보다가 어느 포인트에 꽂혀서 나도 하나 만들지, 그건 잘 모르겠다.


2-3> 국내 방영분이 UnCut Version 이었나보더라. 


2-4> 원작소설은 17일 즈음에 정식번역판으로 출간될 예정이란다. 



3. And...


3-1> '원녀일기'의 경우, 지난 일요일에 복습했는데... 복습하고나니 다시 애정이 샘솟는다. 이 드라마 정말 왜 이렇게 마음에 드나 모르겠다ㅋㅋ 아, 유튭에 스페셜 영상 공개됐던데...ㅋㅋㅋ


3-2> '운동화를 신은 신부'를 봤다.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드라마인데, 은근히 재미있었다.


3-3> 단막극 리뷰를 써야하는데, 어이쿠, 귀찮다. ㅋㅋ. 간단하게 코멘트를 다는 정도라도 해보도록 노력해야지.. 라고 일단 생각 중. 그런데 어쩐지, 시작하면 의식의 흐름대로 쓰게될테고 그러다보면 말이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3-4> 칸빌 종영 덕에 처음으로 오편을 본방으로 봤다. 재미있기는 한데 뭔가... 무튼, 아직 12회더라. 이게 몇 부작인지는 모르겠지만.. 묘하게 끈다는 기분도 들었다. 뭐, 꼬리에 꼬리를 물며 숨겨진 무언가에 접근해가는, 뭐 그런 과정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3-5> 내년에 기다리는 드라마는 오편 후속 빛미. 별다른 이유는 없다. 로맨스 사극이 끌려서. 부디, 재미있길 간절히 바라는 중이다. 


3-6> 아, 약간 재미나게 보는 드라마가 있다. 스웨덴 세탁소. 뭔가 배우들 연기와 스토리 전개에 발향기가 풍기기는 하는데.. 묘하게 웃기고... 은근 럽라가 기대되서 말이다. 현재 3회까지 방영되었는데.. 2회까지 봤다. 파일이 잘 안떠서 재방시간 맞춰보거나, 유튭에 영상뜨나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4. End...


4-1> 어제는 자고 일어났더니 눈이 소복히 쌓였더라. 이 곳에 온 이후 가장 좋은 건, 눈이 온 다음 날, 눈을 치워야한다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지난 번에 살던 집에서는 눈이 내리면 늘, 다음 날 아침에 눈을 치울 걱정이 한가득. 그리고, 팔이 뭉치도록 눈을 쓸고 또 쓸었던 기억이... 그리고 또 하나, 보일러 동파될까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4-2> 그런데, 길을 걷다가 문득, 이 동네는 왜 자기 가게 앞에 소복히 쌓이다 못해 얼어버린 눈을 치우지 않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와.. 한 번 미끄러질뻔; 원래... 치워야하는거 아닌가... 뭐 그런 생각도 해가며... 뭐.. 음... 흠.


4-3> 12월이 되니 귀신같이 추워지는 걸 보며... 겨울이로소이다.


4-4> 잡담엔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