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수목드라마 185

드라마 아이언맨 8회) 오늘부터 1일 그리고, 염치廉恥

#. 향기커플, 오늘부터 1일 세동의 갑작스런 고백, 그 고백에 대한 화답의 키스. 그리고, 그 잠못이루는 밤, 두 사람은 똑같이 달밤의 조깅을 하고, 문자를 주고받고, 우연히 만나, 노상술판을 벌리는 등등, 입가에 미소가 절로 그려지는 설렘과 달달과 오글거림을 넘나드는 밀땅을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재차 확인하게 된다. 홍빈이는 태희에 대한 본인과 태희부모님의 회상을 통해 어쩐지 그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사랑에 적극(!)적인 남자였고, 세동이는 요악한 불여시다운 모습을 보이며 모태여우임을 입증해줬다. 사귀기 전부터도 그랬으나, 첫날부터 홍빈이는 세동이에게 조련당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무튼, 굉장히 이뻐서 저 달님의 표정이 내 표정이었을 것이다ㅋㅋ 그나저나, 달님이라니...ㅋㅋㅋㅋㅋ 반딧불이 ..

드라마 아이언맨 6회) 여행이 끝난 후 마주한 현실

#. 여행종결 소나기가 내리는 밤, 통제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던 홍빈은 자신의 몸에 일어난 변화를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 혼돈의 순간 자신을 찾아온 세동을 피해 비오는 거리를 헤메이게 된다. 한편, 태희의 옷을 돌려주기 위해 홍빈을 찾은 세동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채 주인을 잃은 빈 방과 마주하게 되고, 그렇게 사라진 홍빈을 찾아 헤메지만 결국 그를 찾아내지 못한다. 비오는 거리를 헤메이던 홍빈은 마침 찾아온 고비서 앞에서 쓰러지게 되고, 엉망이 되어버린 홍빈의 방에서 창이 외할아버지의 편지를 읽게된 세동은 돌아갈 채비를 하게된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시작된 그들의 여행은 시작만큼이나 갑작스럽게 끝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그들의 짧지만 아름다웠던 여행은 추억 속에 잠들게 되었다. #. 마주한..

드라마 아이언맨 5회) 그녀의 맑은 마음에 물들다

#. 너.., 뭐냐? 창의 존재를 통해 겨우내 용기를 낸 홍빈은, 태희의 행방을 묻기위해 그녀의 부모님을 찾게된다. 그 곳에서 홍빈이 마주한 것은 정신이 온전치 못한 태희모와 묵묵부답인 태희부였다. 어떻게든 태희의 행방을 알고싶은 홍빈은 함께 온 창이와 세동과 며칠간 그 곳에서 머물기로 한다. 그 곳에서 머무는 동안 세동이 보여주는 드넓은 오지랖은 홍빈을 당혹스럽게 했지만, 타인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에 머뭇거림이 없는, 그렇게 드넓은 오지랖으로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세동의 맑은 마음에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그런 자신의 마음이 당혹스러우면서도 나쁘지 않은 듯 했다. 비록,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을 어둠 속에 숨어서였으나 그는 또다시 세동으로 인해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언젠가는 ..

조선총잡이 4회 : ..못된 악몽

#. 이제 막 가슴에 담은 이.. 겨우 마음을 보인 이... 그 이를 너무나 멀리 보내버린 그녀는.. 그 이후 어떻게 살아냈을까? 이 장면, 슬펐다. #. 사실, 4회는 전체적으로 가슴이 먹먹했다.. 그리고.. #. 이 두 사람의 재회 및 관계가 기대된다. 이런 설정의 드라마가 간혹 있는데,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은하수커플과 문학커플이다. 부디, 은하수커플에서 느꼈던 아련+애절+먹먹함이 느껴지길 바라며... 문학커플은 그 부분을 엄청 기대했는데... 돌아온 건 데갞기였고...(먼산)

조선총잡이 2,3회 : 윤강과 수인, 참 좋은 시절..

#. 짬짬히 만들어놓은 아이들. 좀 더 만들고 싶은데 ... 마침 축구(독일vs프랑스)가 시작되어서 일단 만들어진 놓은 것들만 올려놓기로 했다. 나중에 또 생각나면 만들어 보는 걸로!!! #. 리뷰쓰는 건 너무너무 귀찮고. 이렇게라도 드라마 보는 흔적을 남겨보기로 하는 중이다. 드라마가 재미있는 동안에는. 그러다 뭔가 손가락이 간질거리면 쓰게될지도 모르겠고. #. 근데.. 얘네 커플명은 뭐려나...?

2013' 10월 신상 드라마 :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 <<멜로특집 3부작>>

~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 : 멜로특집 3부작 ~ 3부작 파일럿 예능 후, 오랜 만에 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은 가을맞이 멜로 3부작이라고. '드라마 스페셜'에서 봤던 가슴 먹먹하고 저릿했던 멜로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정말 한동안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났던.. 그런 드라마여서. 그 외에 꽤 괜찮았던 건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마음을 자르다' 정도.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 기억이 안난다. 걱정귀신의 경우는 드라마가 끝나고 두어시간을 울었던 것 같고, 마음을 자르다는 여주인공 역할의 문정희씨 연기가 너무 좋아서 먹먹했던 것도 같다. 이번 멜로 3부작의 소재들은 딱히 끌리지는 않지만 캐스팅은 그럭저럭 괜찮아 보여서, 그리고 좋아라했던 연출도 보여셔, ..

2013' 9~10월 신상 드라마 : 수목

-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중 - 당분간 수목은 현재 시청 중인 '주군의 태양'을 끝으로 잠시 접겠다, 라는 다짐은 무슨 ... 매우 뜬금없이 호기심이 드는 드라마가 생겨서 .. 주군 종영 후에 그 드라마를 시청하게 될 듯 싶다. 그래서 겸사겸사 - 새로 시작하는 수목 드라마의 방송시기가 엇비슷한 - 9~10월 수목 드라마들만 정리해보게 되었다. ▶ 비밀 ("칼과 꽃 / 연애를 기대해" 후속) - 편성 : KBS2TV / 수목 / 오후 10시 - 방송일 : 2013년 9월 25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이응복, 백상훈 ㅣ 극본 유보라, 최호철 - 출연진 :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 외 - 줄거리 : 사랑이 없다고 믿었던 남자와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의 멜로를 그린 드라..

칼과 꽃 16회) 오해誤解와 페이크fake

#. 충에게 있어 세상은 어머니와 공주, 그 둘 뿐이었다. 그리고, 그는 어머니가 바라는 삶을 위해 살아가던 중 공주를 만나게 된다. 어머니가 바라는 삶과 그가 살고자 하는 삶, 그 두 가지 삶을 담은 세상 중 충은 그가 살고자 하는 삶을 담은 세상, 즉 .. 공주의 세상을 선택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공주를 잃게되며 하나의 세상을 잃었고 .. 이제 남은 하나의 세상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죽은 줄 알았던 공주가 그의 눈 앞에 나타나며 혼란은 시작되었고 ... 그 혼란을 다스리기도 전에 두 개의 세상은 충돌하게 된다. 그 충돌은 무영(공주)을 향한 오해. 사실, 공주바라기 충이 그렇게 쉽게 공주를 오해할 수 있다는 것에 당황했으나, 그에게 있어서 소중한 두 개의 세상이 충돌한 결과, ..

칼과 꽃 15회) 혼란混亂

#. 무영이 자신을 대신해 활을 맞게된 사건을 통해 무영의 거짓 속에 감춰진 진실을 알게된 충은, 온전할 수 기쁨과 되돌릴 수 없는 현실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게되고 그 끝에서 그녀에게 칼을 겨누게 된다. 충의 혼란은 무엇이었을까. 운명에게 버림받은 그는 아버지와 공주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했고, 그 속에서 충의 선택은 한결같았다. 공주. 그러나, 그렇게 공주를 지키기위한 그의 선택은 늘 어긋났고 그렇게 운명은 그녀와 그를 갈라놓게 된다. 부모도, 형제도, 이름도, 없는 자신을 사람으로 대해준 공주가 죽는 순간, 함께 죽었다는 그의 현재는 조의부 총관 연충이었다. 15회는 뭐랄까, 타임워프 후 죽기위해 살아가는 사람처럼 보였던 연충의 칼에 얹어진 무게를 말하는 듯 했다. 공주 사후, 철저히 연개소문의 아들이..

칼과 꽃 14회) 마음의 충돌衝突

무영 : 연개소문을 '고립'시키고자 하는 무영과 금화단이 가장 먼저 하고자 한 일은, 연개소문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것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가 누리는 권력과 부리는 힘의 근원지인 조의부의 자존심에 흠집과 혼란을 주는 것으로, 그 견고한 권위를 흔들고자 하는 듯 했다. 그렇게, 그들은 하나 하나 그들이 자신들이 파놓은 함정에 걸릴 수 있는 미끼를 던졌다. 금화단은 조의부에서 제막식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미리 뿌려둔 미끼를 덥썩 물기만을 기다렸고, 연남생의 야망은 무영의 예상대로 그 미끼를 덥썩물고 스스로 함정 속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모든 것은 무영의 뜻대로 흘러가는 듯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는 무영 자신에게 있었다. 3년 전, 그를 향한 일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