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추노 8회. 지난 목요일에 본방은 보질 못했어요. 그때 초대공연 하나를 보고왔거든요. 그거 묵직한 주제를 담은 유쾌한 쇼 뮤지컬이었는데, 그 공연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에 올릴 예정에 없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재방으로 보긴했는데, 맥주마신 후에 좀 졸려서 겔겔거리며 본 탓에 내용은 가물가물, 부랴부랴 한번 더 훑어보고 감상쓰고 있답니다. 이래저래 흩어진 조각들이 한데 모이질 않아서 그런지 어떻게 감상을 써야할까, 및 처음보다 손가락이 덜 근질거려서 오늘은 가볍게 조잘거리고 갈게요. 라고하지만 과연...? 추노 8회는, 서로 인연이 없을 것 같았지만 어느 샌가 인연이 되어버린, 그리고 전혀 어울릴 것 같지않은 이들의 동행이 그려진 회였던 것 같네요. 1. 대길패거리, 설화를 받아들이다. 대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