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타의 연인 4회는 본지 한참만에 후기를 쓰네요. 저번주는 평소와 달리 내내 피곤하고 바쁜 한주였습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막방이 끝나고나니 피로가 몰아서오는 것도 있었고, 그후에 잡힌 스케줄들에 정신이 없었거든요...;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 드라마는 시작되는 겨울의 문턱에 서서 '언제 봄이올까?' 물어보며 기웃기웃 거리고 있습니다. 철수의 시점에서 '스타 이마리'와 '인간 이마리'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관찰하던 1~3회와 달리 '스타의 연인' 4회는 '인간 이마리'가 아닌 '스타 이마리'로 살아가야하는 그녀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그려진 회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일본촬영분이 끝났습니다. 철수와 마리의 미묘한 감정선은, 태섭으로 인해 이것도 저것도 아닌채로 끝나고 서로 만날일이 없을 '한국'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