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잤다고 생각했는데 - 유스케에서 이효리가 앵콜곡으로 유고걸 부른 후 혈님의 팔에 잘려진 스커트(...?) 가 걸려있던 걸 끝으로 기억이 없; - 눈을 뜨니 10시인가, 11시인가 그랬다. 그리고, TV에선 못보던 드라마가 나오는데.. 가만보니 엠넷드라마 '몬스타'. 완전히 관심 밖인 드라마였는데.. 틀어져있고 귀에 들리고 눈에 보이는지라 그냥 멍하니 봤다. 리모컨도 곁에 없고, 그 시간에 딱히 볼 뭔가도 없고. 아무튼, 멍하니 쭈욱 보다보니.. 뭔가 참... 연기들이 하나같이 오글 아니 풋풋하던지.. 보는내내 '뭐지?' 이런 생각들만 들더라. 도대체 내가 몇회를 본건지도 모른 채 그렇게 방송종료. 다른 프로가 계속 나오고 잠시 후 4회 방송 어쩌구하니... 내가 봤던게.. 3회 아니면 4회일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