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찬란한유산 14

찬란한 유산 7회 - 빈털털이가 되어버린 왕자, 화니~*

드라마 찬란한 유산 7회.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총 26부작인 줄 알고있었는데, 24부작이라는 말도 들리는군요. 전 모르겠습니다. 24부작이어도 그닥 상관은 없고, 26부작이면 24부작인줄 알았는데 2회 더 하는 것이니 또 좋으니 상관없다는,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 그렇달까...? 제가 그렇습니다. (구동백버젼!) 드라마 찬란한 유산 7회는, 할머니의 폭탄선언에 벼락맞아버린 화니네 가족들의 이야기와 화니의 방황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화니라고 하니 또 재밌군요. 앞으로도 계속 환더러 화니라고 부를지, 문득 환.이라고 부를지는 쓰다보면 나오겠죠. 현재까진 화니라고 부르는 것이 재미있고, 입에 착착 달라붙는 기분입니다. 돌아와서, 할머니의 폭탄선언에 욱해서 가출해버린..

찬란한 유산 6회 - 눈을 떠버린 장님, 척박해져버린 땅을 보게되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6회. 찬란한 유산은 총 26부작의 드라마입니다. 주말극임에도 불구하고 26부작이니 전개가 꽤나 빠를 것이란 제 예상과 달리, 어느정도 느릿한 전개를 보여주시는 찬란한 유산 6회. 이쯤이면 밑바닥을 탄탄히 만들었으니 본격? 지금쯤은 본격? 하며 2주정도 허탕치고나니, 그래 하고싶은데로 하십시요~ 하는 마음이랄까? 26부작이기에 상큼로코물 비슷한 분위기일 것이란 제 생각을 비웃듯이, 가족드라마와 사람의 따뜻함을 강조하려는 듯한 이 드라마는, 그래서 더 매력이 느껴지는 듯 하기도 합니다. 젊은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극의 중심에 넣는 척 하면서, 슬쩍 사이드로 밀어내는 느낌이랄까? 찬란한 유산 6회는, 슬슬 '고은성원맨쇼'에서 조금은 벗어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은성이 어떻게 '환 할..

찬란한 유산 2회 - 백성희, 그녀의 가면은 몇개일까?

드라마 찬란한 유산 2회. 요즘은 독한 계모가 대세인가? 란 생각이 들던 '찬란한 유산'2회, 의미가 조금 다르지만 왕녀 자명고의 '왕자실'또한 '라희'를 위해서 '자명'을 죽이려고 하고 있으니 말이죠. 은성을 내치는 백성희를 보며, 자신의 친자식을 위해선 남편전처의 자식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내는 그 정도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깝고 씁쓸하고 그렇더군요. 물론, 요즘의 악한 캐릭터들은 거의가 '이유있는 악역'이니, 백성희의 이런 악행도 다 '이유'가 있겠죠. 게다가 죽은남편의 전처자식들을 떠안아가기엔 너무 부담스러울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다기 보다는, 그러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도 사실이고. 찬란한 유산 2회는, 1회의 밝고 유쾌함과 달리, 약간 슬프고 안쓰럽게 흘러갔습니다. 점점 ..

찬란한 유산 1회 - 찬란하게, 밝게, 빤~ 하게!

드라마 찬란한 유산 1회. 저번 주, 꽤나 재미있고 교훈과 감동까지 주었던 드라마 '가문의 영광'이 종영한 후, 한참동안 마음이 헛헛했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종영이 믿기지않는 그런 기분입니다. 행복한 동화를 보고나서, 그 끝이 아쉬워 자꾸만 되뇌이는 그런 기분이랄까? 게다가 주말에 재방송해주길래, 또 보고, 눈물 찔끔 흘려버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습관때문인지 아니면 '이승기 한효주 문채원 배수빈'이란 걸출한 신예스타들이 나온다는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 때문인지, 그 시간대에 TV채널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가문의 영광이 끝나면 천추태후를 다시 볼 예정이었는데, 너무 오랜시간 천추태후를 등안시했는지, 아니면 역시 대하사극은 내 체질이 아니었는지 쉽사리 채널이 돌아가지도 않더군요.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