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11' 6월 :: 신상드라마 소개-!

도희(dh) 2011. 6. 1. 17:20


6월이 왔습니다. 이렇게 2011년의 절반에 가까워지고 있군요. 그리고, 전 계획했던 일 무엇하나 제대로 이룬 것이 없는 2011년의 상반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훌쩍) 게다가 마음의 압박에 이어 현실의 압박도 거세지고; 그래도, 뭔가 대책없이 낙천적인 인간인지라 그럭저럭 잘 보내고 있는 요즘이에요.

지난 5월에 신상드라마가 우르르 몰려서 6월엔 없나, 라며 찾아보니 은근 있더군요.
그렇게 소개합니다.









광개토태왕 ('근초고왕' 후속)
~ 2011년 6월 4일 첫방송 ~

편성 : KBS1TV (토,일) 오후 9:40~ (총 80부작 예정)
제작진 : 연출 김종선 ㅣ 극본 조명주, 장기창
출연진 : 이태곤, 김승수, 임호, 정태우, 이민우, 오지은, 홍경인, 이인혜 外

광개토대왕 :
고구려의 부흥기를 이끌어낸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대하사극.


K사에서 삼국의 왕님시리즈로 1탄은 근초고왕, 2탄은 광개토태왕, 3탄은 태종무열왕로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난 주에 소리없이 종영한 왕님시리즈 1탄 '근초고왕' 후속으로 2탄 '광개토태왕'이 이번 주에 방송을 한다고 합니다. 정태우-이민우 등의 조연진들을 보면 기대가 되지만 주연배우에 대한 기대감이 거의 없는 편이에요.  이 것도 편견이니 일단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요;  방영 전부터 여주인공 하차로 조금 떠들썩한 듯 했지만 빠르게 대처하신 듯 하고, 전작인 '근초고왕'과는 달리 잡음없이 잘 만들어졌음 싶기도 합니다.

저는 이 시간에 '내 마음이 들리니'를 참 열심히 챙겨보는 중이라서 보게될지는 미지수. 제가 보든안보든 좋은 사극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싶어요. 그렇게되면 저도 보게될지도 모르겠고-;






드라마스페셜 시즌2
~ 2011년 6월 5일 첫방송 ~


편성 : KBS2TV (일) 오후 11:15~


지난 주 '완벽한 스파이'를 끝으로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가 끝을맺고, 단막극 그 두번째 시즌이 이번 주 일요일부터 시작된답니다.   그렇게, 연작시리즈도 너무너무 좋았지만 단막극을 기다려온 입장에서 너무나 기분이 좋답니다. 그리고, 그 첫회는 이종혁&이세영 주연의 '영덕 우먼스 씨름단'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비해서 화제성은 덜하지만 그 이상의 좋은 드라마들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6월 드라마스페셜

┌ 영덕우먼스씨름단 : 이종혁 출연 (6/5)
├ 그 남자가 거기있다 : 김성은 출연 (6/12)
├ 남자가 운다 : 손현주 출연 (6/19)
└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 : 유진 출연 (6/26)






신의 퀴즈2
~ 2011년 6월 10일 첫방송 ~


편성 : OCN (금) 밤 12:00~ (총 12부작 예정)
제작사 : 에이트윅스
제작진 : 연출 이정표 ㅣ 각본 박재범
출연진 : 류덕환, 윤주희, 최정우, 박준면, 나윤 外

신의 퀴즈2 :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사건의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려낸 국내 최초의 메디컬 수사극으로, 시즌1보다 더욱 강력해진 사건과 리얼한 CG,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찾아갈 예정이라고;


시즌2를 외쳐댔는데 정말로 두번째 시즌으로 돌아 온 '신의 퀴즈'! 게다가 출연진들도 그대로라고 합니다. 그렇게 시즌1의 연장선에서 더욱 강력해진 에피소드로 찾아온다고 하네요. 그 자체만으로 완전히 두근두근!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형사와 진우의 럽라모드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그들의 본격 럽럽모드는 왠지 '난 싫소!'를 외치며 보게될 것 같기도 해요; 흠... 물론, 진우도 사랑을 해야겠..죠. 그러니 이게 참 이기적이란 것은 알지만..........ㅋㅋ

사실, 재미나게 본 것과 별개로, 류덕환씨가 연기한 한진우를 중심으로 모든 사건이 풀려나가는 전개가 가끔 아쉽기도 했었어요. 천재 한진우가 아니면 사건을 풀어내지 못하는건가, 스럽기도 했고.   이런 부분도 잘 보완해서 진우가 중심이되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되었음 싶기도 하답니다.

아무튼, 류덕환씨의 진우를 또 만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완전히 두근두근!!!!!!





 
로맨스가 필요해

~ 2011년 6월 13일 첫방송 ~

편성 : tvN (월,화) 오후 11:00~ (총 16부작 예정)
제작사 : JS픽쳐스
제작진 : 연출 이창한 ㅣ 극본 정현정
출연진 : 조여정, 김정훈, 최여진, 최송현, 최진혁 外

로맨스가 필요해 :
도시 여성들의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전혀 관심이 없어서 내용조차도 모르는 드라마입니다. 제작발표회에 갈 기회가 생겨서 살짝 고민하다가 그 시간에 중요한 예매전쟁을 치뤄야 한다는 것을 떠올리며 가뿐히 포기; 피말리는 예매전쟁에서의 승자가 될 수 있길 기도하며-! 실패하면 그냥 공연장 찾아가서 로비서 화면으로라도 볼 생각으로 가득차있어요. 아무도 날 말릴 수 없을거임-ㅋㅋ

아, 드라마 이야기로 돌아와도...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캐스팅과 소재 만으로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을 생활화합시다! 이런 저라 죄송하다는 인사를-;;;; 그보다, 매니 후속인 듯 한데.. 매니 벌써 끝이군요.  그 전에, 시간대가 늦춰졌네요? 역시, 공중파와의 맞불작전은 어려웠나봐요..;





 그리고-.

1) 어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하아~ 하이드에게 영혼이라도 팔아버릴 기세로 홀딱 빠져들어서 돌아왔답니다. 헤드윅에 이어 하이드 앓이할 기세; (지킬은 ... 음.. 나님 나쁜남자가 취향이었던가;)

2) 6월의 기대작은, 드라마스페셜과 신의퀴즈2.

3) 현대극에서 별 매력을 못느끼지만 사극에 나오면 파닥이게 되는 배우, 이민우-정태우-안재모. 저에겐 그렇습니다. 안재모씨의 사극 보고싶었는데 근초고왕은 손을 놓고 다시 건들지 못했고, 이민우-정태우씨 두 분이 함께 출연한다니, 그 자체에 왠지 솔깃한 광개토대왕, 이랍니다; ..아, 이민우씨는 K사의 다른 사극에도 출연 예정이에요. 광개토대왕 후반부 출연이라 겹쳐지진 않을 거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