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11' 1월 이야기 : 드라마 및 기타 본 것들에 관한?

도희(dh) 2011. 1. 31. 20:31

굉장히 오랜 만입니다. 이런저런 사정 및 새해가 되었어도 고쳐지지않는 게으름으로 인해서 이리 되었어요. 그래도 월말 정리는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고새 깜박. 사실 오늘이 31일이란 것도 방금 알았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1월에 본 드라마 및 애니 그리고 문화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 울나라 드라마


드림하이 :: KBS2TV 월화드라마 (밤 9시 55분~)

드라마 <드림하이>는 제가 요즘 가장 재미나게 보는 드라마랍니다. 아이들의 연기력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들이 주는 풋풋함이랄까 꿈을 향한 열정이랄까, 그런 것이 보는 내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좀 오글거리는 감도 없잖아 있지만, 아무래도 저는 이런 풋풋한 학원물이 역시 좋은가봐요. 작년 공신도 그렇더니 드림하이도!   (두 작품 다 기대없이 보다가 낚였음;)

좋아라하며 보는 캐릭터는 죄많은 남자 오혁쌤과 귀여운 삼동군, 못된 성질머리가 매력적인 억지 고혜미양이랍니다. 이번 8회에서 처음으로 혜미양이 미워질지도 모르겠지만... (삼동군 맘아프게해서ㅠ.ㅠ)    앞으로도 이들이 꿈을 꾸고 키워나가고 서로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앞으로도 신나고 즐겁게 지켜볼 듯 싶어요.




파라다이스 목장 :: SBS 월화드라마 (밤 8시 50분~)

방송한다는 걸 까맣게 잊고있다가 동생이 말해줘서 수욜 즈음에 찾아 봤어요.   아, 이걸 뭐라고 해야할까요.. 감동을 주는 발연기라고 해야하나? 이게 발연기가 감동적이란 것이 아니고, 발연기임에도 묘하게 짠한 느낌을 주는 무언가가 있는 듯 했달까? 말하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2회까진 봤는데 쭉 볼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1회보단 2회가 좀 나았던 것도 같은데 3회는 굳이 봐야할까, 싶달까요? 그저 궁금할 따름이에요.   얘들은 그리 죽고못산다더니 왜 결혼 6개월만에 이혼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먼저 봐야겠노라고 하던 제 동생은 1회 보고나서 '천천히 보게되면 보지 뭐;' 라며 흥미를 안보이는 중이랍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오스카 명대사 하나를 인용하면서요. '내 연기는 팬들도 커버해주지 않는다' 라는! (요런 말인데 정확한 대사는 모름!)




프레지던트 :: KBS2TV 수목드라마 (밤 9시 55분~)

여전히 흥미진진하게 보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이번 주는 설날특집 때문에 결방이라고 합니다. (훌쩍) 뭐랄까, 이 드라마 <프레지던트>는 수목에 당근 본방사수 해야하는 드라마이고 보는 순간과 끝난 직후엔 흥미진진 + 두근두근 모드로 있지만 하루가 지나면 잊게되요. 그리고 또 다음 주 방영일이 되면 급 몰입하며 '호오'거리며 보게되고 말입죠;

이제 장일준은 마지막 위기만 넘기면 경선에서 승리하고 대선후보가 된답니다. 왜 확신하냐고 물으신다면, 1회보면 알아요.. (ㅎ) 대선과정은 경선과정에 비해서 굉장히 짧을 듯 싶어서 아쉽지만, 대통령이 된 후의 장일준은 그려지지 않을 듯해서 또 아쉽지만, 다 그런거죠... 뭐;




마이 프린세스 :: MBC 수목드라마 (밤 9시 55분~)

생각보다 재밌어서 뒤늦게 찾아서 보는 드라마인데, 처음보다 점점 덜 흥미로워요.   뭔가 빙글빙글 제자리에서 도는 듯한 기분도 들구요. 그래도 보다보면 월간지에 실린 가벼운 로맨스 만화를 한숨에 뚝딱 읽고 다음 호를 기다리는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해요. 깊이 생각말고 그냥 마냥 가볍게 하하 웃으며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설이 언니 단이가 향낭 가지고 뭔 짓을 꾸밀 듯 해서 좀 짜증을 내며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런 되도않는 음모를 싫어해서 그런 것도 있구요; 다만 설이도 이제 좀 자신의 현재를 제대로 자각하고 잘 해결해나갔으면 좋겠어요. 이쁘고 사랑스러워 뭘 해도 그냥 이쁘게 바라보게 되지만, 때때로 그저 욕심이 많아 손에 쥔 모든 것을 놓치기 싫어 찡얼대는 어린아이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싸인 :: SBS 수목드라마 (밤 9시 55분~)

2회까지만 보고 안보는 중이랍니다. 자꾸 잊어버리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때때로 '이런 드라마는 몰아서 보는 게 진리' 라는 되도않는 변명도 살폿 늘어놓으면서요; 무튼, 종영하고 몰아서 봐야지, 라고 일단 생각 중인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그닥시러하는 배우들이 출연해서 맘을 열어놓고 보질 않아서 그런 것이 가장 큰 이유인 듯 싶습니다. 게다가 좋아라하는 배우는 전혀 안나오고 말입죠;



특별수사대 MSS :: KBS2TV 드라마 스페셜 (일 밤 11시 55분~)

지난 1월 23일에 총 4부작으로 종영했습니다. 마지막회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겁고 아픈 소재를 가볍게 잘 풀어낸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생각할 거리도 많았구요. 보는 내내, 그리고 보고난 후에도 참 많이 생각하고 그 것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화이트 크리스마스 :: KBS2TV 드라마 스페셜 (일 밤 11시 15분~)

어제 1월 30일에 첫방송한 총 8부작 드라마로, 저는 나름 꽤 오래 기다리고 또 기대했던 드라마랍니다. 방영 직후 평을 찾아보니 은근 호불호가 갈리던데, 저는 꽤나 괜찮게 봤어요. 캐릭터들이나 영상이나 이야기 등등이 나름 마음에 들었다고 해야할까요?

미니시리즈에는 맞지않을, 그러나 <드라마 스페셜>이기에 가능한 시도라고 생각되어서 더욱 즐겁고 두근거리며 시청하게 될 듯 싶어요. 언제 또 네 놈 같은 드라마를 만날지 몰라, 라면서 말입니다(ㅋ)



시크릿 가든 :: SBS 주말드라마 (밤 9시 55분~ / 종영)

지난 1월 15일에 종영하고 그 다음 주인 22일에 스페셜 방송까지 하며 막을 내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굉장한 인기를 끌었어요. 그에 반해서 저는 재미나게는 봤는데 그 인기 속에 등장하는 ~앓이에는 포함되지 못해서 못내 아쉽고 그렇습니다. 꺄꺄~ 거리며 환호하진 못했다고 해야할까요? (;)   그리고 어쩌면, 대략 2~3년 후에 이 드라마를 다시 보게되면 저는 아마 뒤늦게 '꺄꺄'거릴 듯도 싶어요. 제가 드라마 자체에 홀릭하지 못한 여러 이유를 생각해보면요(;)

아무튼, 별별 소문이 다 돌던 엔딩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들을 상콤히 밟아주시고 마냥 행복해요 모드로 엔딩을 맞이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랍니다. 라임과 주원 그리고 오스카와 슬이 모두 참 이쁘긴 했어요.   초반엔 주원과 라임 럽모드에 낚였고 후반엔 오스카와 슬이 럽모드에 낚인 1人입니다 (ㅎ)




부활 :: KBS2TV 수목드라마 (2005년 6월 1일~2005년 8월 18일 방송종료/총24부작)

본방 때는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니라 관심 밖이었고, 삼순이 종영 직후 당시 부활 팬들이 정리해준 스토리를 읽어보고 뒤늦게 잠시 챙겨봤던 드라마였어요. 그리고 몇년 전에 새벽에 재방해줄 때 부득불 그 새벽에 일어나서 챙겨보고 (;) 이번에 감기걸린 김에 드러누워서 1회부터 다시 찬찬히 보게되었답니다.

그리고.. 역시 너무 재미있어요!!!   드라마 다 보고나서 한동안 멍하니 정신을 못차렸답니다.   리뷰를 쓰고싶은데 감히 쓰지도 못하겠어요. 행여나 드라마에 누가 될까봐; 언젠가 한번 더 보고나서 쓰게되면 쓰겠지만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마왕>은 7회까지 보다가 놓쳐서 (당시엔 드라마 챙겨보기엔 좀 바쁜 나란 녀자였음;) 보다말다 거렸는데, 조만간 이 녀석도 뚝딱 해치워버린 생각이랍니다. 김지우 작가님 복수시리즈 3탄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나요? (;)




그들이 사는 세상 :: KBS2TV 수목드라마 (2008년 10월 27일~2008년 12월 16일 방송종료/총 16부작)

방영 당시 굉장히 재미나게 본 드라마랍니다. 1회부터 16회까지 리뷰도 무진장 열심히 썼었더랬죠. 요즘과 달리 좀 부지런했던 블로그 초기랄까나; 하지만 당시 쓴 리뷰는 왠지 오글거려서 못 읽어보겠어요.. (;) 무튼, 2008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또한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대라면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답니다.

다시 보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근래 화제성 대박인 현빈이란 배우 때문이겠죠? (ㅋ) 어쩌다보니 현빈씨 출연작은 <친구> 제외하고 다 봐버렸는데.. (굳이 팬은 아님;) 저는 현빈이란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국이랑 지오에요. 그러다가 문득 지오선배가 보고싶어서 봐버렸답니다. 그리고 역시, 저는 지오가 좋아요. (ㅎ)  다시 보니 당시엔 보이지않던 것이 보이기도 했구요. 역시, 전 이 드라마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 딴나라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 후지TV (2007, 총 12부작 + 스페셜)

지난해에 조금조금 보다가 올해들어 어쩌다가 후르륵 뚝딱 봐버린 드라마. 특유의 오글거림은 있었지만 은근 재미나게 본 드라마랍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묘하게 여운도 남고 말입니다;



도쿄독스 :: 후지TV (2009, 총 10부작)

아는 분이 추천해주셔서 기억하고 있다가 뜬금없이 찾아 본 드라마에요. 이 드라마 다 보고 리뷰까지 다 쓰고난 뒷 이야기. 그 분과 통화를 하다가 '나 도쿄독스 봤어요' 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한참을 수다 떨었더랬죠.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과 캐릭터들에 대한 이런저런? 리뷰에선 대충 '말하고싶지 않다'라는 말로 넘겼던 부분에 대한 것도; (ㅋ)

중반에 살짝 늘어진 느낌은 있었으나, 나름 재미난 드라마였어요. 일단, 오구리 슌이 참 멋짐~+.+



포청천 칠협오의

어릴 때 <판관 포청천>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금요일 밤만 되면 몰려오는 졸음과 엄마의 눈치를 꾹 참고 열심히 본 드라마이기도 했죠. 내 사랑(;) 전조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고 나선 흥미를 살폿 잃었지만.. 무튼, 정말 많이 좋아했던 드라마였답니다. 오프닝 곡과 엔딩 곡을 대충 외워서 부르며 다닐 정도로! (;)

<포청천 칠협오의>는 2010년 버젼으로 초기멤버들이 모여서 만든 드라마랍니다.   내 사랑 전조가 너무 늙어서 슬프다는 점과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그래픽을 제외하면,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어요. 현재 <쿡TV>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4편씩 업그레이드 해주는데, 틈틈히 챙겨보는 중이랍니다. (ㅎ)


포청천 (타룡편) 

<포청천 칠협오의> 전에 2009년 버젼인가 할 꺼에요. 일단, 타룡편 만 봤는데.. 어린 시절에 봤던 에피랑 같아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답니다. 그렇지만.. 재미나긴한데 한 에피소드당 열몇편이라서 조심스럽습니다. 성격상 한번 보면 그 에피 끝날 때까지 시간날 때마다 정신줄 놓고 보는 사람인지라 마냥 순진모드로 다음 편을 시작하기 어렵다고 해야할까나요;

이사가면 쿡 설치를 안할 꺼니까.. 이사가기 전에 다 보긴 해야겠습니다 (;)
이사갈 생각하니 새삼 막막...(집값 너무 비싸요ㅠ.ㅠ!)






너에게 닿기를 2기 :: 일본NTV (화 밤 12시 59분~)

작년 2010년에 잠시 있었던 '애니 홀릭 모드 주간'에 알게된 애니로 올해 2011년에 2기를 시작했답니다. 매 주마다 챙겨보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 편이라 무척이나 간질간질 거리고 있어요.   그래도 재밌어서 매 주 챙겨보는 중이긴 하지만요! 이제서야 본인들의 마음은 자각해놓고 상대의 마음을 몰라 속앓이하는 이이들이 너무 이쁜 애니랍니다. 너무 귀엽고 이뻐서 '쫌!!!'을 외치면서도 입가의 미소는 지워지지가 않는달까나요-ㅎ

원작에선 이미 사귀기 시작했다니까,
속은 좀 끓어도 입가의 미소는 지우지 않고 이쁘게 바라볼 듯 싶습니다(ㅋ)

일본에서 영화로도 나온다던데 개봉은 언제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카제하야 역의 배우, 누구지? 했는데... 뒤늦게 프로필보다가 내 사랑 (넌 사랑이 몇개냐;) 고쿠센시리즈의 3탄과 영화 고쿠센에 나온 녀석이란 것에 혼자 '뜨아'거렸답니다. 내 기억 속의 녀석과 포스터 속의 녀석은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기에;;;

참고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쿠센 시리즈는 역시 1기 입니닷!(ㅋ)



명탐정 코난

현재 603편까지 나왔고, 오늘 그 603편을 챙겨보려다가 31일인 것을 자각하고 부랴부랴 포스팅하니라 아직 못봤습니다. (훌쩍) 무튼, 쿡TV 돌려보다가 <명탐정 코난> 8기까지 다 올라온 것을 보고 '봤던건데..' 라며 뒤적거리며 하나씩 챙겨보고 있답니다. 이어보기보다는 뒤적뒤적 '이 에피 재밌었어' 라면서; 그렇게 코난 홀릭 모드가 어언 일주일! 이렇게 살아서 되는건가, 싶은 최근이랍니다. 근데... 코난 좋은 걸 어쩌라구요;;

올해로 15년. 신이치(도일)도 서른이 넘었어! 라고 어제 후배한테 말하자 '그러지 말아요!' 라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후배랑 동생이랑 셋이서 코난보며 '어린 애가 어쩌구' 라며 애정듬뿍담긴 비난의 쓴소리를 좀...(ㅋ)

작가가 언제 이 만화시리즈를 끝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명탐정 코난이 끝나면 명탐정 남도일 (쿠도 신이치)이란 시리즈가 시작되지 않을까, 라며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전 왠지.. 명탐정 남도일 편도 보고싶어요; (ㅋ)

제가 코난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핫토리 헤이지(하인성)와 모리 코고로(유명한) 랍니다.
이유는... 한방! 저는 한방에 약한 녀자인지라-ㅎ






- 연극 서울테러 : 문화후원금

수년째 취직을 못하는 한 남자가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마저 버림받고 사회에 대한 불만을 품고 서울을 테러하겠노라 쌩쑈(;)하는 내용으로,   청년실업에 대한 씁쓸함이 묻어나오는,   보고나면 정말 씁쓸한 연극이에요. 더불어 그 쌩쑈하는 주인공을 이해는 하겠지만 참 못났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연극 <서울테러>의 극단 배우세상은 갑수좌가 대표로 있는 극단이랍니다.


- 연극 아트 : 단관할인

친구간의 우정을 그린 연극으로, 꽤 웃기답니다. 정신없이 웃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결말은 뭐랄까... 알듯 모를 듯. 역시.. 남자의 우정은 내겐 너무 어려운 숙제랄까나; 그런데 각자 다른 세 캐릭터가 나 그리고 내 주변 사람과 대입되기도 해서 조금은 알 듯도 싶더랍니다.

OB팀과 YB팀으로 캐스팅이 나뉘어졌는데 저는 YB팀으로 관람을 했어요. 아무래도 정통 연극배우들은 아닌지라 (뮤지컬 배우였음) 호흡이랄까, 연기 부분은 좀 아쉬웠으나 각자의 매력으로 꽤나 즐거운 시간을 줬더랍니다. 특히, 어이없는 그림을 사서 허세떠는 수현 역의 김재범 배우는 이 곳에서도 매력가득 반짝였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재범배우 이렇게 팬이 늘면 저는 아쉽다구요, 랄까나요(ㅎ)


- 연극 유쾌한 유령 : 문화후원금

어느 날, 죽은 아내가 유령이 되어 나타난다, 라는 소재의 이 연극은 꽤 난감하고 어이없긴 했지만, 웃기긴 웃긴 연극이었어요. 전날 잠을 푹 못자서 보다가 살폿 졸기는 했는데, 졸다 깨서 웃기도 많이 웃었다고 해야할까나요 (ㅎ)


- 뮤지컬 콘보이쇼 : 초대

초반엔 '뭐 이런 또라이같은-ㅋㅋㅋ' 이란 느낌으로 봤고, 후반엔 '졸려-zzz' 라며 봤답니다.   초반의 똘틱은 저랑 은근 맞는 코드여서 나름 재미나게 웃으며 봤고, 후반엔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아니었음 끝날 때까지 졸았을 듯도 싶어요. 아무튼, 그 "킬리만자로의 표범"에 꽂혀서 그 후 일주일간 노래목록에 그 노래를 추가해서 들었다는 후문;






+) 이 잠수모드가 언제 끝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설날까진 잠수모드입니다.(;)

+) 감기에 걸려 살짝 고생하다가 널부러졌다가 다 나았는데, 이젠 동생이 감기걸려서 난리입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 요즘의 저는 여전히 현실도피 중이랍니다. 잠을 통해서, 드라마를 통해서, 애니를 통해서.

+)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드림하이 하는 날이라 은근 기쁘네요.
그 전에 어제 놀고 마무리 하지않은 설겆이와 아까 보려다가 잠시 미룬 코난 603화부터 봐야겠지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