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낙서

조선총잡이 : 별거없는 하드털기 & 끄적

도희(dh) 2014. 9. 6. 01:41






1. 지난 9월 4일, 목요일에 드라마 <조선총잡이>가 종영했다. 그리고, 나는 15회를 끝으로 접은 후, 회당 요약글을 통해 대강의 흐름을 따라갔었다. 그러면서, 종영 후의 반응이 대체적으로 좋으면 남은 7회를 몰아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반응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은 것 같아서 그냥 안보고 넘어가기로 했다. 아, 엔딩장면은 봤다. 사실 난, 헤어에 당황해서 수염까지는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 아무튼, 희망으로 끝을 맺었지만 역사가 스포인지라 마음 한 켠이 갑갑해지는 열린결말처럼 느껴졌다. 엔딩만 보자면.


2. <조선총잡이> 파일은 14회까지 소장 중이었는데 방금, 방영 전 스페셜 영상과 오프닝 및 8회까지의 중간요약 영상을 제외하곤 다 삭제했다. 삭제하고 생각해보니 내가 10회까진 굉장히 맘에 들어했던 기억이 나서.. 9,10회 영상은 버리지 말껄 그랬나, 라는 후회를 조금 해보는 중이다. 흠, 좀 더 생각해본 뒤 그 회차만 다시 다운받던지 말던지 해야지.


3. 위의 이미지들은 10회 방송 후 즈음에 만들었던 것 같다. 10회 방송 후 어지간히 손가락이 근질거려서 미루고 미루던 뮤비도 완성시키고 이것저것 깨작댔었으니 말이지. 그런데, 올릴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하드에 고이 간직하다가 (몇 개 푼 것도 있긴 하지만;) 종영 기념으로 그냥 털어보는 중이다.


4. 개인적으로는 4회가 레전드였다. 특히, 한조가 등장하는 4회 엔딩! 그러고보니, 또, 이렇게 되고 말았다. '마이걸''일지매' 이후 시청하게 되는 이준기 씨의 드라마를 완주하지 못한 것.. 시작조차 하지않은 두 편의 드라마 중 한 편은 보려고 대기 중인데 몇 년째 손이 안가서 아직 미뤄두는 중이다. 무튼, 한조는 참 좋았다.


5. 드라마 '조선총잡이'는 공중파 최초, 한국드라마로는 두번째로 블루레이가 출시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