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14' 2~4월 : 방영 중 & 예정 드라마 (추가)

도희(dh) 2014. 3. 1. 03:15

(이미지 출처 : 참 좋은 시절)


아마, 사정상 4~5월까지 신상드라마 정리를 할 여유가 없을 듯 싶어 일단 4월까지의 신상 드라마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작가명 옆 괄호에 쓰여진 드라마는 작가의 바로 전작이다. 내가 드라마를 선택하는데 작가가 일정부분을 차지하는지라 다른 분들도 혹시 모르니 참고하라는 의미, 인데 .. 작가의 프로필을 다 적기는 귀찮고 그래서 바로 직전에 했던 작품과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작품과 비슷한 장르의 작품이 있으면 내가 아는 한에서 참고삼아 함께 적어두기로 했다.

그 와중에 2월에 방영한 드라마까지 쓴 이유는 그냥, 이런 드라마도 막 시작했으니 흥미가 있다면 보시라는 의미, 라고 해두자. '참 좋은 시절' 외엔 시청률이 너무 낮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말이다. 이렇게 말하지만 나 역시 '참 좋은 시절' 외의 두 드라마는 그다지 끌리지가 않아서 보지 않는 중이기는 하다. (...;)




::2월::


▶ 태양은 가득히 ("총리와 나" 후속)

- 편성 : KBS2TV / 월,화 / 오후 10시 /  총 16부작 (예정)
- 방송일 : 2014년 2월 17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배경수, 김정현 ㅣ 극본 허성혜 (드림하이2 / 드라마스페셜 휴먼 카지노)
- 출연진 : 윤계상, 한지혜, 조진웅, 김유리 外

- 줄거리
: 태국에서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일어난 총기 살인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는 물론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드라마

***

현재 4회까지 방영 중인데 이 드라마에 대한 평은 잘 모르겠다. 찾아보지도 않았거니와 들려오지도 않아서. 일단, '드라마스페셜' 시절 단막극들을 나름 재미나게 봤던 허성혜 작가의 드라마라 보고싶으면서도 그다지 끌리지가 않아서 볼지 어떨지는 미지수. 개인적으로 허성혜 작가의 '드라마스페셜' 중에서 '큐피드 팩토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 후속작 : 빅맨



▶ 참 좋은 시절 ("왕가네 식구들" 후속)

- 편성 : KBS2TV / 토,일 / 오후 7시 55분 / 총 50부작 (예정)
- 방송일 : 2014년 2월 22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김진원 ㅣ 극본 이경희 (착한남자 / 꼭지)
- 출연진 : 이서진, 김희선, 택연, 유승수, 김지호, 윤여정, 최화정, 오현경, 김광규, 김상호 外

- 줄거리
: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소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듯함을 담아낸 드라마

***

현재 2회까지 방영 중.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느낌의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인지라 (근래들어 특히나 그러하다) 이 드라마가 참 좋다. 오프닝을 사이에 두고 15년 전의 이야기와 그 후의 이야기를 그려내는데 이런 전개가 언제까지 갈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매 회 달라지는 (2회까지 그런데 아마 계속 그럴 것 같다) 오프닝도 참 따뜻하다. 



▶ 앙큼한 돌싱녀 ("미스코리아" 후속)

- 편성 : MBC / 수,목 / 오휴 10시 / 총 16부작 (예정)
- 방송일 : 2014년 2월 27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고동선, 정대윤 ㅣ 극본 이하나, 최수영
- 출연진 : 주상욱, 이민정, 김규리, 서강준, 이정길 外

- 줄거리
: 이혼 후 백마 탄 돌싱님과의 로맨스를 꿈꾸지만 매번 실패를 거듭하던 중 재벌이 되어 돌아온 전 남편과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돌싱녀 나애라의 앙큼하고도 처절한 작업기를 다룬 코믹 멜로드라마

***

현재 2회까지 방영 중.

** 후속작 : 개과천선 (가제 : 변호사들)

  



::3월::



▶ 신의 선물 - 14일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

- 편성 : SBS / 월,화 / 오후 10시 
- 방송일 : 2014년 3월 3일
- 제작사 : 콘텐츠K
- 제작진 : 연출 이동훈 ㅣ 극본 최란 (일지매)
- 출연진 :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김유빈, 정겨운 外

- 줄거리
: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출연진들이 호감이다, 외에 큰 관심이 없었다가 티저와 공홈 인물소개를 통에 약간의 호기심이 생기는 중이다. 당분간 수목은 안보겠다고 했지만 어쩐지 이 드라마를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월화는 뜨문뜨문 보는 기황후를 다시 볼까 생각 중이었는데..

** 후속작 : 닥터 이방인



▶ 쓰리데이즈 ("별에서 온 그대" 후속)

- 편성 : SBS / 수,목 / 오후 10시 / 총 16부작 (예정)
- 방송일 : 2014년 3월 5일
- 제작사 : 골든썸 픽쳐스
- 제작진 : 연출 신경수 ㅣ 극본 김은희 (유령)
- 출연진 :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최원영 外

- 줄거리
: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실종되어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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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로, 개인적으로 유령은 2회까지 참 재미있었고 중반까지 그럭저럭 재미나게 보다가 후반부가 별로여서 큰 기대는 없다. 그래도 이런 장르에 필요한 긴장감과 기본적인 재미는 있지 않을까, 싶다. 


+ 그리고, 이건 문득 들어서 쓰는 글인데 3월 S사 주중라인 (신의 선물 - 쓰리데이즈) 를 보고 있자니 2012년 S사 주중라인(추적자 - 유령) 이 떠오른다. 당시엔 '추적자' 2회까지 보다가 버거워서 접고 '유령'만 봤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런데 한정된 시간 내에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누군가와 맞서며 싸우는 (아마도) 기가 빨리고 심장이 쫄깃해질 이야기를 월화수목 4일간 다 보는 건 어쩐지 버거울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적어도 나에게는.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아무튼, 그때처럼 좋은 평을 들을 수 있는 작품들이길 바란다. (추적자는 호평 일색이었고, 유령도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으나 평은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는지라;)

** 후속작 : 너희들은 포위됐다 - 괜찮아, 사랑이야




▶ 밀회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

- 편성 : JTBC / 월,화 / 오후 9시 50분
- 방송일 : 2014년 3월 17일
- 제작사 : 드라마하우스, 퓨처원
- 제작진 : 연출 안판석 ㅣ 극본 정성주 (아내의 자격)
- 출연진 : 김희애, 유아인, 박혁권, 심혜진, 이혜은 外

- 줄거리
: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 호텔킹 ("황금무지개" 후속)

- 편성 : MBC / 토,일 / 오후 9시 55분 / 총 32부작 (예정)
- 방송일 : 2014년 3월 29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김대진 ㅣ 극본 조은정 (신들의 만찬)
- 출연진 : 이동욱, 이다해, 공현주 外

- 줄거리
: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라는 남자가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

'마이 걸'의 이다해-이동욱이 다시 만난 드라마라는 것이 흥미롭지만 크게 끌리지는 않는다. 아무튼, 이 두사람의 만남에 끌려 아주 오랜 만에 '마이 걸'을 다시 보는




▶ 강구 이야기

- 편성 : SBS / 총 2부작 (예정)
- 방송일 : 2014년 3월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홍성창 ㅣ 극본 백미경
- 출연진 : 박주미, 이동욱, 신동우

- 줄거리
: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드라마

***

'열애' 후속의 2부작 드라마라는 것 같은데 정확한 정보는 모르겠다. 그리고 '열애' 후속작은 검색을 해도 나오지가 않는데 그 시간대 드라마가 폐지되는 건가? 아니면 내 검색능력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걸까?




▶ 엄마의 정원 ("제왕의 딸, 수백향" 후속)

- 편성 : MBC / 월~금 / 오후 8시 55분
- 방송일 : 2014년 3월 17일 (예정)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노도철 ㅣ 극본 박정란 (천 번의 입맞춤)
- 출연진 : 정유미, 최태준, 엄현경, 추소영, 고두심, 김창숙, 길용우, 나영희 外

- 줄거리
: 따뜻한 가족애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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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사극의 시대를 열 것 처럼 하더니 '구암 허준''제왕의 딸, 후백향'을 끝으로 접기로 했나보다. '제왕의 딸, 수백향' 후속 작으로 방영일자가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수백향이 108회로 12회 축소되어 종영한다고 하니 3월 17일 즈음이 첫방송이 아닐까, 싶다. 정말로 수백향을 끝으로 당분간 일일극은 보지 않을 예정이므로 이 드라마는 안볼 것 같다. (삼생이 이후로 일일극 절대 안본다고 했다가 수백향에 낚여서 꼬박꼬박 챙겨보는 중..;)







::4월::

▶ 마녀의 연애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후속)

- 편성 : tvN / 월,화 / 오후 9시 40분
- 방송일 : 2014년 4월 7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이정효 ㅣ 극본 이선정, 반기리 (후아유)
- 출연진 :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 外

- 줄거리
: 단지 결혼을 '안 한 것'뿐인 자발적 싱글, 자타칭 '마녀' 반지연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산타'같은 연하남 윤동하의 팔자극복 로맨스




▶ 빅맨  ("태양은 가득히" 후속)


편성 : KBS2TV / 월,화 / 오후 10시 
방송일 : 2014년 4월 14일
제작사 : 김종학프로덕션
제작진 : 연출 지영수 ㅣ 극본 최진원 (드라마스페셜 아들을 위하여)
출연진 : 강지환, 최다니엘, 정소민, 엄효섭, 이다희 外

줄거리 
: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

드라마스페셜 '아들을 위하여'는 4부작 연작시리즈로 최수종씨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드라마이다. 매회 온전히 챙겨보지는 못했고 뜨문 뜨문 봤었는데 나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된다. 



▶ 트라이앵글 ("기황후" 후속)

- 편성 : MBC / 월,화 / 오후 10시
- 방송일 : 2014년 4월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유철용 ㅣ 극본 최완규 (구암 허준 / 빛과 그림자)
- 출연진 : -

- 줄거리
: 세 형제가 불행한 일로 헤어진 후 큰 형은 경찰, 둘째는 폭력 조직원, 셋째는 부유한 집에서 자란 뒤 서로를 모른 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

저 작가는 참 편성을 잘 받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프로필을 살펴보면 작가의 작품 중에서 '상도''야망의 전설' 외에 제대로 본 드라마가 없는 걸 보면 내 취향은 아닌가보다. 근데, 지금 생각해도 그런 장르가 취향이 아닌데 '야망의 전설'을 왜 본걸까. 아마 부모님이 보길래 옆에서 따라 봤던 것 같다. 그러고보면 요근래 가족극으로 이어지는 K사 주말극이 당시엔 좀 더 다양한 소재로 이어졌던 것 같다. 



▶ 골든크로스 ("감격시대" 후속)

- 편성 : KBS2TV / 수,목 / 오후 10시
- 방송일 : 2014년 4월
- 제작사 : 팬엔터테인먼트
- 제작진 : 연출 홍석구 ㅣ 극본 유현미 (각시탈 / 신의 저울)
- 출연진 : 김강우, 이시영, 한은정 정보석, 엄기준 外

- 줄거리
: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

***

어제 남자 주인공으로 거론된 모 배우 때문에 꽤나 당황스러웠는데 무산되었다고 한다. 기사에 의하면 남자 주인공 외에는 캐스팅이 완료되었다고 하는데, 뭐 알아서 하시겠지,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유현미 작가의 '신의 저울'을 꽤 재밌게 본 편이라서 이런 장르를 괜찮게 쓰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그 '신의 저울'의 결말이 그닥스러웠던지라 기대는 안하는 중이다.

덧.. 김강우씨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신다고 해서 수정. (2013. 03. 05)

** 후속작 : 조선총잡이



▶ 왔다! 장보리 ("사랑해서 남주나" 후속)

- 편성 : MBC / 토,일 / 오후 8시 45분
- 방송일 : 2014년 4월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백호민 ㅣ 극본 김순옥 (다섯손가락)
- 출연진 : 오연서, 오창석 外

- 줄거리
: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들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이 작가분도 참 꾸준히 편성이 되는구나, 싶다. 제대로 본 드라마는 거의 없고 뜨문 뜨문 본 기억은 난다.



▶ 엔젤아이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

- 편성 : SBS / 토,일 / 오후 9시 55분
- 방송일 : 2014년 4월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최문석, 박신우 ㅣ 극본 윤지련 (프로포즈 대작전, 꽃보다 남자)
- 출연진 : 구혜선, 이상윤, 정진영, 김여진, 강하늘, 남지현, 승리 外

- 줄거리
: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

딱히 신뢰가 가지 않는 작가의 공중파 두번째 드라마. 프포대는 종편작이었으니까. 그러고보면 구혜선씨도 이 작가와 두번째 만남이로구나. 강하늘씨가 남자 주인공의 아역으로 나온대서 아역부분만 볼까, 라고 생각은 하지만 난 이래놓고 본 적이 거의 없는지라 그냥 하는 말이려니.. 그런데, 강하늘씨 아역으로 하기엔 나이도 외모도 어리지 않은 것도 같은데;;



▶ 갑동이 ("응급남녀" 후속)

- 편성 : tvN / 금,토 / 오후 8시 40분
- 방송일 : 2014년 4월
- 제작사 : 팬엔터테인먼트
- 제작진 : 연출 조수원 ㅣ 극본 권음미 (로열패밀리)
- 출연진 : 윤상현, 성동일, 김민정, 이준, 김지원 外

- 줄거리
: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일탄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는 수사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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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에서 제작하는 수사물은 OCN의 전유물이란 생각을 했는데 tvN에서도 수사물을 방영한다. (와!) 요즘 티저광고가 나오는 중인데 .. 뭔가 무섭다. 이 드라마는 아마 볼 것도 같다. 응사-응남으로 인해 금,토 드라마에 익숙해지기 시작한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