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천사의 유혹 & 선덕여왕 최종회. 지난 월요일에 채널선택권이 없는 곳에서 놀다가 이 두 드라마를 다 봐버렸어요. 그리고 다음 날이 최종회란 걸 알고 어제는 평소와 달리 저 스스로 찾아서 챙겨봤고 말이죠. 특히, [선덕여왕]의 경우는 제 의지로 본방사수한 것은 처음인지라 기분이 참 묘했어요. 그리고, 그닥 열심히 챙겨보진않았지만... 일단, 평소와 달리 본방사수를 했기에 감상을 핑계로 한 잡담을 살짝 해볼까, 합니다. 어젠, 지난 주에 못봤던 드라마들을 연달아서 보느라 살짝 멍때리던 하루였어요. 연속으로 다섯개를 보고나니 감상을 쓸 엄두도 안나고 말이죠. 그 와중에 기억나는 건 [인연만들기] 속의 상은이와 여준이가 서로를 '사랑한다'라고 칭하기보다는 '믿는다'라며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