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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채우다 - 9, 2017

심리계좌 / 이지영 청춘시대 시즌1 / 박연선 수상한 파트너 OST 8월의 크리스마스 DVD [청춘시대1] 대본집이 발간되었대서 고민하다가 결국 질렀어요. 지르면서 이것저것 좀 더 담았구요. 사진에 없는 건, 전자책과 엄마께 드린 음악CD. 정도 입니다. 책 카테고리를 보니 샀다는 글만 잔뜩 있고 읽었다는 글이 없음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이건 좀 반성. 사놓고 야곰야곰 읽은 책들도 있구요, 읽고 노트에 짧게나마 끄적였으나 여기엔 굳이 올리지 않은 책도 약간 있구요.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놓고 안읽은 책이 더 많은 건 사실인 듯 합니다. 이렇게 사놓고 언젠가 눈에 밟히면 읽는 듯 한 요즘이니까요. 이젠 고만 사야지, 하면서도 벌써 또 사고 싶은 책이 있어서 뒤적뒤적 거리고 있습니다. ㅋㅋ. 습관인가..

독서노트/책장 2017.09.17

책장을 채우다 - 7, 2017 (추가)

경리장부 및 영수증관리,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근로소득세 등 직접 신고하기(홈택스) / 이진규 친구네 집에 갔는데 친구는 없고 / 신해영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 박연선 반려 / 연두 어느 날 오후 네 시 / 유소은 얼굴이 못생겨서 미안해 / 진양 로맨틱하시네요 / 이기린 삼생삼세 십리도화(eBook) / 당칠(저자), 문현선(역자) 가고 있어(eBook) / 홍경 한동안 책구매를 자제해왔으나, 부과세 관련 책을 고르던 중 '에라 모르겠다'를 외치며 질러버렸습니다. 앞에 세 권은 새거. 뒤에 네 권은 중고에요. 그리고 사진이 뭔가 미묘하게 나왔는데, 이거 포스팅 해놓고 자야겠다며, 대강의 자리를 잡은 아이들을 끄집어내서 급하게 찍느라 그랬습니다. 햇살 좋은 날, 야외에서 찍으면 더 좋았으련만......

독서노트/책장 2017.07.28

책장을 채우다 - 4, 2017

절대 그이 M의 초상 베이비 팝 신소녀 언플러그드 보이 괴테의 예술동화 도체스터 학원 살인사건 그릴 수 없는 이야기 수호령 울어도 좋습니까? 파사 북송풍운전 이사를 위해 책을 정리 중이던 지인 분의 블로그 글을 읽고 저에게도 버려주십사 말씀을 드린 끝에, 받은 책들이에요. 상당히 많아서, 책장 재배치가 있었다지요. 덕분에 몇몇 책들은 자리를 잃고, 방황 중이랍니다. 처분을 할까 싶은 책들도 있는데, 쉬이 그런 마음이 먹어지지는 않네요. 작년에 이사하면서 제 기준으로는 꽤 많은 책을 버렸던지라...(ㅠ) 이번에 받은 책들 중에서, 현재 본 책은, '베이비 팝''그릴 수 없는 이야기' '그릴 수 없는 이야기'는 학창시절에 대여점에서 빌려서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엔 참 재미있게 봤던지라, 이 책이 포함되..

독서노트/책장 2017.04.12

책장을 채우다 - 3, 2017

다시, 묘목을 심다 - 기진 90일 완성 돈버는 평생습관 - 요코야마 미츠아키 / 정세영(역) 쟌 모리스의 50년간의 유럽여행 - 쟌 모리스 / 박유안(역) 지구에서 영업 중 (7~10) - 이시영 기린의 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 김난주(역) 연우에서 연우까지 - 은지필 호텔 아프리카 애장판(2~3) - 박희정 순애보3 - 윤지운 外 내내 램프몰 장바구니에 담아두기만 하던 어느 일요일, 놓치기 싫은 중고책이 있길래 에라 모르겠다~ 라며 장바구니에 담아둔 새 책 몇권을 얹어서 질렀다지요. 배송이 어찌나 빠르던지, 다음 날인 월요일 오전에 도착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받은 후 차곡차곡 쌓아서 찰칵, 찍었으면 좋았으련만... 정신을 차리니 이미 책장 안에 자리를 잡고 있더라구요. 3월에 구입한 이..

독서노트/책장 2017.04.10

책장을 채우다 - 8, 2016

7월 말과 8월 중순, 이렇게 두 번 책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 초와 8월 중순을 살짝 지난 어느 날, 이 두 손에 들어왔죠. 책 사재기의 시작은 소설 랑야방의 정발 때문이었고, 이제 그 소설 랑야방이 완결이 났기에, 아마 당분간은 더이상 책장에 책을 늘릴 계획이 없답니다. 사놓고 쟁여놓은 채 미처 다 읽지 못한 책이 한가득인지라, 일단은 책장 여기저기 자리를 잡은 책들 먼저 읽어주리라-! 랄까나요. 그마저도 시간과 의지가 없어서 제대로 해나가지 못하는 중입니다만. └7월 마지막날 주문. 8월 2일에 받아든 책들입니다. 저기서 진주 작가의 소설 두 권(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지금 라디오를 켜봐요)과 세금레시피를 제외한 책들은 알라딘 직배송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한동안의 취미생활이기도 했죠. 알..

독서노트/책장 2016.08.24

소설) 연애의 발견 / 진양 지음

전지전능한 누군가가, 우리가 연애를 하도록 서로에게 떠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결혼이라는 큰일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운명이라는 착각에 빠지고 싶은가 봐요. 스물아홉이에요. 운명 같은 거 믿고 싶지만 이제는 믿을 수가 없잖아요. 하지만 인연이라는 건 있다고 생각해요. 거창한 운명까지는 아니더라도 필연이 아니었을까,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 연애의 발견 / p.317 - 처음 시작이 언제즈음 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올해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방영 한참 전, 그 드라마가 이 소설의 리메이크인 줄 알고 찾아봤던 것이 시작이었을 것이다. 결론은, 제목은 같으나 전혀 다른 연애 이야기였다만. 처음 읽고 꽤나 마음에 들어서 소장하고 싶어졌고 그래서 구입하게 되었다. 이미 종이책은 절판된 상태여서..

독서노트/소설 2014.12.30

가가 형사 시리즈 - 히가시노 게이고

드디어 국내 출간된 '가가 형사 시리즈'를 다 읽었다. 쉽게 술술 읽힘에도 불구하고 꽤 시간을 잡아먹은 이유는, 두 권 정도 연달아 읽고나면 뭔가 머리 속이 엉킨 듯 해서 한참 쉬어내기를 반복해서 그런 이유도 없잖아 있다. 매 책을 읽은 후 간략한 감상을 남기려고 했는데 결국 귀차니즘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렇게 몰아서 책 목록과 간단한 감상을 남겨보고자 한다. 가가 교이치로 :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형사 가가 교이치로. 때론 범죄자 조차도 매료당하는 매력적인 캐릭터. (라고, 책 첫번째 장에 소개글로 적혀 있었음. 이 말에 나 또한 공감.) 드라마 '신참자'에서는 배우 아베 히로시가 이 '가가 교이치로..

독서노트/소설 2014.02.03

가가 형사 시리즈 - 잠자는 숲

+ 가가 형사 시리즈 두번째, 잠자는 숲. 이 책은 어제(2일) 신참자 SP로 방송되었다. 그리고, 자막이 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나는 언제쯤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책은, 나의 못된 습관으로 인해 어렴풋이 범인을 알았고 그렇게 절반의 진실을 어렴풋이 안 채로 읽었다. 그 절반, 그리고 어렴풋함, 은 결국 온전히 책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한 것 같기도 했다. 아무튼, 그럼에도 재밌는 책이었고 정신없이 읽었다. '동기'가 궁금해서. 어떤 일에 열정을 바친다는 건 그것만으로도 대단하죠, 라는 가가의 말과 다카야나기 발레단 전체가 울창한 잠의 숲에 갇혀 있었던 것이다, 라는 가가의 깨닳음으로 정리된다. 발레를 향한 열정, 그 열정을 위한 희생과 배신과 상처, 그리고 그..

독서노트/소설 2014.01.03

가가 형사 시리즈 - 졸업 : 설월화 살인 게임

* 밑줄긋기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가-. 그 것은 가가로서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미나미사와 마사코 선생님의 말씀대로 진실이란 볼품없는 것이고 그리 큰 가치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가치있는 거짓말이라는 것도 이 세상에는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가가는 이대로 넘어갈 수 없었다. 친구의 원한을 풀자는 게 아니었다. 아무 이론 없이, 오로지 진실을 알고 싶다는 것과도 달랐다. 더구나 정의감 같은 건 가장 적합하지 않은 말이었다. 이것이 우리의 졸업의식이라고 가가는 생각했다. 긴 시간을 들여 언젠가는 무너져버릴 나무토막을 쌓아 온 것이라면 그것을 무너뜨렸을 때 비로소 우리가 건너온 한 시대를 완성시킬 수 있으리라. - p. 338 ~339 - + 재작년, 일본 드라마 [신참자]를..

독서노트/소설 2014.01.02

책) 골든슬럼버 - 살아남는 게 이기는 거야.

골든슬럼버 / 이사카 고타로 지음 / 김소영 옮김. 1. 2009년 말, 이웃이신 판야님께 받은 선물. 작년 말, 게으른 내가 나름 자주 찾아뵙는 이웃이신 판야님께서 2주년 이벤트를 하신 적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덥석 참가해서 이렇게 감사한 선물을 받아버렸다. 이벤트 선물인 책과 판야님의 크리스마스카드와 수제쿠키!!! 카드는 무척 감사히 받았고, 책은 읽는내내 즐거웠고, 쿠키는 무척 맛있었습니다^^!!! :: 판야님 블로그 놀러가기! :: 당시 책을 찍어둔 사진이 엉망인지라, 그나마 괜찮지않은 것인데 덥썩 올리는 중. 역시, 나는, 사진에 소질이 없다라기 보다는 참, 노력을 안한다. 잘 찍는다는 것에 대해서. 2. 크리스마스 테러사건, 그리고 전신스캐너. 2009년 12월의 크리스마스. 미국비행기 테..

독서노트/소설 201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