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들어 책을 잘 안읽는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손에 안잡히는 걸 어찌하랴...; 아무튼, 그래서 굉- 장히 오랜 만에 읽은 책이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드라마화 된다는 기사를 접하며 약간의 호기심이 생겨서. 바로 지역 도서관 홈피에서 검색하니 마침 있어서 대출신청을 했고, 그렇게 읽고있는 중이다. (지하철 예약대출 이용) 2. 조귀인은 지난주 첫방송된 '마의'에서 소현세자를 죽이라 했던 조소용과 동일인물이다. 아, '마의'는 직접 보지는 않았고 기사를 통해서 봤다. 아무튼, 소현세자를 죽음으로 몰고간 조씨가 사실은 소현세자를 연모했다, 라는 것이 이 소설의 커다란 줄기. 그리고, 그녀가 어째서 마음으로 연모했던 정인을 죽음으로 몰고갈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구구절..